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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alSl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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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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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2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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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인식 영지운영

DUMMY

카로크 영지에서 사신이 페인을 찾아왔다.

페인은 사신이 자신을 찾아온 이유를 알 것 같았다.


현재 칠레로스 영지와 카로크 영지는 전쟁 중이다.

하렌 영주의 선빵으로 시작된 전쟁이기에 모를 수가 없었다.


페인만 해도 아버지가 그 전쟁에 끌려가서 개죽음을 당했다.

어머니는 약탈을 나온 병사에게 매를 맞은 후유증으로 역시 돌아가셨다.


따지고 보면 페인은 이 전쟁의 피해자인 셈!

사신을 보는 그의 시선이 곱지 않은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하나 카로크 영지의 사신은 그러한 사실을 알지 못했다.

오히려 페인을 도발하듯이 말을 툭하고 내뱉었다.


“항복하시오. 그러면 목숨은 보전해드리겠소.”

“? 뭔 개소리지?”

“······우리가 갑자기 나타난 그대를 인정하리라 생각하오?”


과격한 페인의 대답에 사신이 지지 않고 험악한 말을 잇는다.


본래 카로크 영지는 하렌 영주의 칠레로스 영지보다 체급이 작았다.

약했기 때문에 악착 같이 싸우면서 하렌 영주를 구석으로 몰고 갔다.


그렇게 힘겨운 싸움 끝에 전쟁의 끝이 보였다.

조금만 더 하면 하렌 영주에게서 항복을 받아내는 것도 어렵지 않았을 터.


근데 이제 와서 페인이라는 외부인이 나타나서 ‘내가 이곳의 영주다’라고 했으니 좋게 보이겠는가?

당연히 이를 받아들일 수 없었기에 허겁지겁 사람을 보내서 협박을 했다.

그들로선 당연한 행동이었다.


그러나 이는 페인을 무시하는 처사였다.

그를 과실을 훔친 강도쯤으로 여기지 않고서야 사신에게 이런 무례함이 허락될 리 없다.


“뭐래 씹새가.”


당연하지만 페인은 그것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받아들일 이유도 없었다.

이제와 항복해라? 항복하면 뭘 어쩔 건데?


아니, 그 전에 자신의 부모가 죽는 데는 이들이 벌인 영지전도 일조 한 게 아닌가.

그런데 와서는 대뜸 항복을 하라고?


‘개소리도 이 정도면 예술적이군.’


이걸 참으면 호구다. 페인이 아니라 다른 귀족이라 할지라도 여기선 참지 않을 거였다.

그는 귀족은 아니지만.

귀족다운 행동을 보여줬다.

그는 개소리를 지껄이는 사신의 머리통에 철퇴를 내려쳤다.


빠악!


묵직한 철퇴의 쇳덩이가 사신의 정수리에 꽂힌다.

그 정확하고 깔끔한 공격에 사신은 미처 반응할 새도 없었다.


“쿠헉!”


괴상한 소리를 흘리면서 쓰러지는 카로크 영지의 사신.


털푸덕.


바닥에 쓰러진 사신은 눈깔이 뒤집혔다.

정수리가 움푹 들어간 것이 살아남아도 병신이 될 게 분명했다.


“말타 경! 말타 경이 쓰러졌다!”

“영주가 말타 경을 살해하다니?!”

“이놈들! 브리타니 님이 이 일을 그냥 넘어가실 것 같소이까?!”


이 갑작스러운 사태에 주변의 모든 이들이 경악한다.

특히 사신단은 설마 일이 이렇게 될 줄은 몰랐는지 입을 다물지 못했다.


“트레이서, 너는 이 새끼들을 감옥에 가둬놓아라. 죽으면, 목만 남겨 놓고.”

“예! 영주님!”

“페일, 너는 가신들을 소집해라.”

“분부대로 조치겠습니다.”


그제야 상황파악이 된 사신단의 일원들이 아우성을 질렀다.

그들은 트레이서와 호위병들에게 포박당하면서도 페인을 향해서 외쳤다.


“영주님! 이, 이렇게 나오셔서 좋을 게 하나도 없습니다!”

“이러시면 최악의 상황으로 스스로를 몰아가시는 겁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으셨으니 저희를 풀어주십시오!”


페인은 아직 죽지 않은 사신단의 일행을 향해 중얼거리듯이 대답했다.


“원래는 별 생각 없었는데 말이야. 그쪽에서 먼저 이렇게 나온다면 나도 가만히 있을 수는 없지.”


그 말에 사신들은 사람을 잘못 건드렸음을 눈치 챘다.

차라리 페인과 화평을 맺거나 보다 정중한 태도로 논의를 했으면 일이 파탄나진 않았을 것을.

괜히 자존심을 부린다고 오만하게 굴다가 전원 뒤지게 생겼다.


그렇게 끌려가는 포로들을 바라보던 페인은 인상을 구겼다.


“이 폐급새끼가 진짜, 끝까지 똥 싸고 가네.”


죽은 하렌 영주가 산 페인을 괴롭힌다!

그야말로 뒤져서도 도움이 안 되는 하렌 영주였다.


***


페인의 소집령으로 갑작스럽게 회의가 열렸다.

회의에 참석한 자들은 다들 나름 콧방귀 좀 뀌는 권력자들이다.


페인을 기준으로 오른쪽에는 측근인 윌슨과 빌, 욤이 있었다.

본래 자경대장이었던 윌슨은 군사담당으로 대출세를 했다.


빌은 상인이지만 셈이 빠르고 페인에게 적극 협조해서 재무를 맡았다.

욤은 늙은 촌장에 불과하지만 그래도 촌장 사이에선 나름 관록이 있었다.


“주인님, 올 만한 사람들은 전부 온 것 같습니다.”

“그래, 그런 것 같군.”


집사 딕스의 말에 페인이 고개를 끄덕인다.

그의 왼쪽에는 측근과는 다르게 이번에 처음 보는 얼굴들이 줄지어 앉아있었다.


기존의 집사 대신 새로 고용한 딕스라는 젊은 인재.

파벌에 밀려서 힘을 못 쓰던 그를 고용해주자 기뻐하면서 페인을 모신 게 인연이었다.


저기 백발이 성성한 갑옷 입은 노인은 은퇴기사 마르코였다.

본래 영지에 있던 세 명의 기사 중 하나였으나 나이가 들어 은퇴하며 이번 일과는 관련이 없었다.


중세시대에서 은퇴자의 말로는 꽤나 비참한 편.

뒷방 늙은이로 쓸쓸히 죽어가기 싫었던 그로서는 페인의 부름을 매우 기꺼워했다.


마지막으로 포도농장주 비커스는 토호들의 대표다.

사실 이런 회의는 가신들을 죄다 호출하지만 페인은 그런 번잡함이 싫었다.


그래서 대표들만 참석시키게 되었는데 비커스는 그들 중 대표로 선출된 것이다.


“꿀꺽!”


무거운 분위기에 비커스는 긴장으로 마른침만 삼켰다.

그는 소문으로 페인이 어떤 인물인지 들어서 잘 알고 있었다.


‘영주의 머리를 자르고 그 자리를 대신 차지한 자!’

‘듣기로는 토너먼트 우승자인 매튜 경을 애마와 같이 죽였다지?’

‘엄청나게 잔인한 인물이다. 살아남으려면 알아서 기어야겠군······.’


토호들 사이에서 페인은 절대 건드려선 안 될 괴물로 통했다.

이름이 알려지고 반 년도 안 돼서 거듭 승리에 승리를 얻고 영지의 주인이었던 하렌 영주를 죽였다.


그것만으로도 모자라 영지민들이 그를 절대적으로 지지한다.

세간의 일에는 시큰둥하고 저 먹고 살기도 바쁜 영민들이 반란자를 옹호하다니?


더 놀라운 것은 영민들이 페인을 위해서 반란세력을 자기들이 알아서 조졌다는 거였다.

이에 깜짝 놀란 토호와 유지들은 페인에게 잘 보이고자 노력했다.


비커스가 이 자리에 온 것도 제발 좋게 봐달라는 의미였다.

페인이 무슨 말을 꺼내더라도 비커스를 비롯한 토호들은 반대하지 않을 것이다.


페인은 주변을 슥하고 훑어보았다.

시선이 마주친 자들이 얼굴을 굳히자 그 무거운 입을 열어 본론을 꺼냈다.


“크라크 영지에서 항복하라며 사신을 보냈더군. 싸가지 없이 말하기에 대가리 깨서 죽엿다.”

“?!”

“사, 사신을 주, 죽였다는 말씀이십니까······?”


왼쪽 라인의 가신들이 술렁인다.

사신을 죽인다는 것은 전쟁 하자는 것과 다르지 않은 심각한 도발이기에 당황했다.


그나마 페인에게 익숙한 오른쪽 라인의 사람들은 침착함을 유지했다.

페인의 급발진 덕에 자신들이 여기에 앉아있는 거니 그 행동을 부정하지 못했다.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사신을 죽인 것은 심각한 게 맞았다.

다들 이에 대해서 대처를 골머리하는 사이 한 가신이 입을 열어 페인의 생각에 찬동했다.


“이렇게 된 이상 저희가 먼저 쳐들어가야 합니다.”

“마르코 경! 그게 무슨 말씀이십니까?!”


노기사 마르코의 폭탄선언에 회의장이 뒤집힌다.

몇 안 되는 회의 참석자들은 또 전쟁이라는 말에 놀라서 소리를 질렀다.


***


마르코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현직에서 물러났던 온건파다.

그런 그가 전쟁을 주장하는 것은 나름 합리적인 이유가 있었다.


“다들 알겠지만 사신은 무조건적인 항복을 요구했소. 항복하지 않으면 쳐들어오겠다는 뜻이지.”

“아무리 그래도 전쟁은······.”

“우리가 싫다 해도 전쟁은 우리를 찾소. 피할 수 없다면 먼저 치는 것이 유리하다는 게 내 생각이오.”


집사 딕스가 뒷말을 흐리자 마르코가 단호하게 대답한다.

그러면서 페인과 시선을 마주치는데 주름진 얼굴과는 다르게 강한 열기까지 느껴졌다.


다른 이들은 또 전쟁이냐는 듯 떨떠름한 반응인데 빌은 마르코의 의견에 찬성했다.


“하렌 영주님, 마르코 경의 말대로 어차피 터질 전쟁이었습니다.”

“이유가 뭐지?”

“5년을 싸웠는데 손에 들어오는 것이 없다면 그 누가 전쟁을 합니까?”


그 말에 가신들은 고개를 끄덕였다.

일이 년도 아니고 5년을 싸우고도 얻는 게 없다면 그건 바보병신일 것이다.


게다가 브리타니 영주는 칠레로스 영지를 치면서 성장한 곳이다.

덩치가 배로 불어날 기회인데 영주가 바뀌었다고 포기하기에는 그동안 맛본 과실이 너무 달콤했다.


마르코와 빌의 주장에 페인도 고개를 주억였다.

그가 생각하기에도 저 새끼들이 싫다고 물러날 것 같지 않았다.


분위기가 바뀌자 마르코는 이어서 뒷말을 이었다.

기사인 그는 싸움터에서 가장 가치가 높았다.


이미 노년에 접어든 그에게 남은 시간은 많이 없다.

새로운 주인을 모시게 된 이상 공을 세우려면 이번 전쟁을 이용해야 했다.


“한 번 당해주면 끝도 없이 밀립니다.”


노기사는 그것을 전쟁이라 부른다.

한 번 밀리면 계속해서 밀리고, 끝내 무릎을 꿇게 되는 싸움.


그렇기에 이 전쟁은 이미 예견된 것이라고 말할 수가 있었다.

페인도 그 말에 동의하는 부분이다.


“그럼 결정됐군.”

“형님, 그 말씀은······?”

“그래. 전쟁이다.”


페일의 물음에 페인이 단호히 대답한다.

그는 카로크 영지와의 전쟁을 마다하지 않았다.


번갯불에 콩을 구워먹듯 전쟁이 결정 됐다.

이것이 바로 페인식 영지 운영이었다.


***


전쟁이 결정됐으니 남은 건 준비만 남았다.

페인은 감옥에 가둬둔 사신들을 데려오라고 명령을 내렸다.


그리고는 집사 딕스에게 종이와 펜, 잉크를 가져오라고 일렀다.

딕스는 그것이 사신들에게 줄 것임을 알고 최대한 고급스러운 종이로 가져왔다.


페인은 사신들이 감옥에서 빠져나올 동안 편지에 글을 썼다.

본래 이러한 서신은 정성을 들여서 쓰는 법이지만 페인은 매우 빠르게 써내려갔다.


잠시 후 사신들이 감옥에서 빠져나오기 전에 마무리까지 마쳤을 정도로 말이다.


“부, 부르셨습니까, 영주님!”


고작 반나절밖에 갇히지 않았으나 하나같이 초췌한 안색이었다.

기세등등하게 왔다가 무리의 대장이 매를 맞고 죽었으니 그럴 만도 했다.


“뒤지고 싶어서 환장했군.”


그 말에 사신들의 몸이 덜덜 떨렸다.

죽일 듯한 기세로 노려보는 페인의 시선에 오줌을 지린 이도 있었다.


페인은 더러운 것을 보았다는 눈으로 그들에게 말하였다.


“너희 대장에게 가서 전하도록 해라. 살고 싶으면 무조건 항복을 하라고.”

“전하겠습니다! 반드시 전하겠습니다!”

“그럼 꺼져라!”

“히이익!”


페인의 호통에 사신단이 쥐새끼처럼 달아났다.

이 자리에 남아있으면 죽는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선전포고까지 마친 페인은 미련 없이 등을 돌렸다.

꼴사납게 달아나는 패자를 비웃던 측근들은 그런 페인의 당당함에 감탄하였다.


이 영지에서 여태껏 이토록 당당하고 카리스마 있는 군주가 언제 있었을까?

하녀부터 시작하여 가장 위의 측근들까지 모두 존경어린 시선으로 그를 바라보았다.


한편으로는 페인이 쓴 서신의 내용이 궁금해졌다.

자신들이 존경하는 페인이 적은 거라면 비범한 내용이 적혔을 것이 분명하다.


늙으면 늘어나는 것이 호기심이라고, 욤은 그것을 참지 못했다.

그렇다고 페인에게 묻자니 철퇴가 자기 머리에 떨어질 것 같았기에 페일에게 물었다.


“페일 님, 혹시 서신에 어떤 내용이 담겼는지 아시는지요?”

“네가 상관할 바가 아니다. 어딜 감히 촌장 따위가 형님의 뜻을 알려는 게냐!”

“죄, 죄송합니다!!”


하나 페일의 버럭임에 욤은 황급히 고개를 숙였다.

욤이 기억하는 페인이 아니듯이 페일도 예전의 그가 아니었다.


몰락한 왕족의 후계라는 자부심과 성공가도를 달리는 형님의 행보에 페일은 자부심을 가졌다.

그런 페인을 보필하려면 자신도 품격을 갖춰야 한다는 생각에 연일 공부하면서 노력했다.


이런 페일의 사정을 몰랐던 욤은 더는 얄팍한 인맥에 기댈 수 없음을 깨닫고 몸을 사렸다.

이러한 장면은 지나가던 하녀들에 의해서 순식간에 성 전체로 퍼졌다.


하렌 영주와 다르게 페인의 집안이 제대로 됐다는 것이다.

그리고 페일만이 아닌 그 아래의 동생들도 난 인물이라는 소문도 돌았다.


그로부터 얼마의 시간이 지났다.

페인이 쫓아낸 사신단이 그의 서신을 갖고 카로크의 영주에게 도착한 것이다.


작가의말

내일도 오후 6시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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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페인식 문제해결방법 +4 24.09.03 2,513 68 11쪽
48 의문의 초대장 +6 24.09.02 2,631 75 12쪽
47 야만의 시대를 살아가는 법 +6 24.08.31 2,889 90 12쪽
46 가문을 세우다 +8 24.08.30 2,956 84 12쪽
45 변화의 바람 +5 24.08.29 3,148 99 12쪽
44 하렌 영주가 남긴 것 +7 24.08.28 3,234 85 14쪽
43 그가 온다 +2 24.08.27 3,269 82 13쪽
42 기사대전의 승리자 +1 24.08.26 3,338 83 12쪽
41 돌격하는 기사들 +6 24.08.24 3,460 91 12쪽
40 비기 +6 24.08.23 3,492 87 13쪽
39 승리하는 자 +3 24.08.22 3,530 93 11쪽
38 기사대전 +4 24.08.21 3,615 84 11쪽
» 페인식 영지운영 +4 24.08.20 3,772 87 13쪽
36 구시대의 종말 +3 24.08.19 3,855 86 12쪽
35 피할 수 없는 죽음 +6 24.08.17 3,944 97 12쪽
34 잡아먹히다 +8 24.08.16 3,876 98 13쪽
33 괴물과 마주하다 +2 24.08.15 3,867 91 13쪽
32 Open the Door! +2 24.08.14 3,825 91 12쪽
31 문을 열어젖히는 자 +1 24.08.13 3,837 92 11쪽
30 프랭크푸트 성 공성전 +3 24.08.12 3,892 86 13쪽
29 머리를 베다 +7 24.08.10 3,966 85 13쪽
28 떠오르는 태양, 지는 태양 +3 24.08.09 4,066 9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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