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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의 웨폰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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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alSlime
작품등록일 :
2024.07.1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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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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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2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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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설마가 사람 잡는다

DUMMY

페인은 영주의 아래에 있는 마을들을 노렸다.

그것은 설득이고 뭐고 다 때려치운 무력에 의한 강제점령이었다.


공격당한 마을들은 화들짝 놀랐다.

분명 영주님께서 토벌대를 보냈다고 들었다.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하라던 것이 얼마 전의 일인데 이곳으로 반란군이?

심지어 숫자도 많아서 마을의 청년들만으로는 어찌할 수 없었다.


“내 지배가 싫으면 지금 말해라, 하렌 그 새끼에게는 마지막까지 충성을 지켰다고 전해주마!”

“아, 아닙니다! 저희는 페인 경을 따르겠습니다!”

“그러니까 그 손의, 히익! 철퇴 좀 내려놔주십시오!”


피 묻은 철퇴를 들이대면서 말하니 효과가 직빵이었다.

이렇게 또 하나의 마을이 강제로 합병되면서 페인의 세력은 늘어났다.


만약 거부하는 자가 나온다?

그래도 상관없었다.


“아악! 이건 내 땅이야!!”

“어, 뺏으면 그만이야.”


페인은 자신에게 반발하는 마을과 장원을 가진 호족들에게 가차 없이 굴었다.

만약 하렌 영주를 조금이라도 옹호하는 발언이 나오면 그 즉시 재산은 몰수조치 당했다.


재산이 없는 귀족은 평범한 평민보다 조금 나을 뿐이다.

모든 걸 빼앗기고 힘도, 권력도 잃은 자들이 양산되자 토호들은 그를 두려워했다.


“절대, 절대 하렌 영주를 옹호해서는 안 되느니라!”

“일단 중립을 지키고 상황을 지켜봅시다!”

“우리 가문이 걸린 일에 영주와의 의리를 지킬 필요는 없다고 보오.”


이리하여 귀족과 부유층의 지지와 중립선언도 받았다.

거부하는 자는 알거지가 돼서 쫓겨나니 대체 누가 목소리를 높인단 말인가?


모두가 그의 눈치를 봤다.

반란군에 속한 병사와 사람들은 그 권위적인 모습에 고개를 끄덕였다.


“아, 우리가 제대로 된 분을 모시고 있구나!”

“저분이라면 하렌 영주의 폭거를 끝장낼 수 있을 거다!”


라고 서로 속닥였다.


처음이 어렵지 덩치가 불어나는 속도는 가속을 더해갔다.

이러한 소식은 칠레로스의 영지의 핫플레이스 프랭크푸트 성에도 전해졌다.


***


페인의 영향력은 나날이 늘어나는 중이다.

그에 반면 영주의 땅은 나날이 줄어들었다.


땅이 곧 권력인 세상에서 땅이 줄어든다?

이건 체면이 상해도 보통 상하는 것이 아니었다.


땅을 가진 자의 힘과 영향력이 줄어드는 중대사항.

사람들은 초기 대처에 실패한 하렌 영주와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페인을 비교하면서 쑥덕이기에 바빴다.


“자네 그 소식 들었나? 남부는 벌써 영주님의 것이 아니라더군!”

“벌써 그렇단 말인가? 이거 하렌 영주가 힘이 너무 없는데?”

“이렇게 되면 우리도 생각을 달리해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영주가 무능하니 그 아래의 사람들은 새로운 강자에게로 눈을 돌렸다.

하렌 영주는 예전부터 이 땅을 지배해온 정당한 가문의 후계자지만 그게 전부다.


전쟁을 5년이나 질질 끌고서도 승기조차 못 잡으니 다들 피로를 호소했다.

이런 와중에 내부에서 반란이 터지고, 반란군이 세력을 확장한다?


‘영주의 자리가 바뀔 수도 있다!’


이런 생각이 안 드는 게 이상한 일이었다.

심지어 반란군 수장에 대해서도 심상찮은 소문이 돌았다.


누군가는 뛰어난 실력을 가진 편력기사라는 말도 있고.

또 누구는 명문가의 사생아, 혹은 멸문한 가문의 후예가 아니냐는 말이 있었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페인이라는 자에게 그만한 실력이 있다는 거였다.

성을 오고 가는 사람들은 한 번쯤은 그 소문을 접하게 되었다.


평소였다면 소문이 퍼지기 전에 막았을 하렌 영주도 긴 전쟁으로 힘이 많이 줄었기에 통제에 어려움을 느꼈다.


“이런 빌어먹을! 이딴 소문이 왜 퍼진단 말인가! 자네들은 대체 뭘 하고 있었어!”

“죄, 죄송합니다 영주님. 지금 알아보는 중입니다.”

“소문을 퍼뜨리는 자를 얼른 찾게! 그리고 내 권위에 도전하는 그 페인이라는 자를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이야!”


하렌 영주의 외침에 가신들은 몸을 벌벌 떨었다.

그러나 막으려고 할수록 소문은 더 크기를 키우며 사방으로 번져갔다.


***


소문은 어디선가 시작되는 법이다.

누군가 언급하지 않으면 소문은 생기지 않는다.


간단한 이치지만 페인은 이 점을 놓치지 않았다.

그는 여론이 주는 힘이 얼마나 강한지 잘 알고 있었다.


내부가 결속되지 않는 세력은 가진 힘도 제대로 써먹지를 못한다.

그래서 이런 소문을 퍼뜨렸다.


“내가 영주의 자리를 노린다는 소문은 잘 퍼뜨렸나?”

“물론입죠 나리! 이 근방에서 나리의 이름을 모르는 자는 없다고 장담합니다!”


행상인 빌의 장담에 페인은 고개를 주억였다.

그는 이 상인을 통해서 소문을 퍼뜨렸다.


이런 소문을 퍼뜨리는 것은 빌에게도 위험한 일이었다.

자칫 걸리기라도 하면 사지가 찢겨서 죽을 수도 있었다.


‘이 자는 더 높은 곳으로 날아오를 거다!’


하나 빌은 페인에게 모든 것을 걸었다.

처음에는 협박으로 시작된 관계지만 지금은 서로에게 도움이 된다.


마치 준비되었다는 듯이 나타난 초인의 등장.

긴 전쟁으로 고통 받는 대중이 환호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가끔 뭣도 모르는 놈들이 원래 농노출신이라고 모함을 하기도 하지만.

그런 놈들의 말은 빌도 한 귀로 흘려들었다.


‘저 외모와 능력으로 농노라니? 믿을 걸 믿어야지.’


그는 상인으로서 사람 보는 눈에 자신 있었다.

페인의 외모는 여느 왕족에게서도 보기 드문 완벽에 가까운 형태였다.


외모만 좋은 것이 아니라 능력도 빼어났다.

검술, 창술, 궁술, 둔기술, 못 다루는 무기가 없는 그 능숙함은 고명한 스승에게서 사사한 게 아니면 불가능할 수준이었다.


심지어 카리스마도 대단했다.

말없이 노려보기만 해도 불만을 표하던 말들이 쏙하고 들어간다.


툭하고 내뱉는 말에서는 현기가 느껴져, 그 심오한 한 수에 소름이 돋았다.

이런 페인과 비교하면 하렌 영주는 솔직히 말해서 비교자체가 민망했다.


이런 빌의 생각을 모르는 페인은 그에게 추가 주문을 넣었다.


“이번에도 식량은 문제없겠지?”

“아유 물론이죠, 이 빌. 생긴 건 이래도 나리와의 약속은 목숨처럼 지킵니다!”

“더 많은 식량과 무기를 가져와라. 돈은 약속대로 즉시 주겠다.”

“으헤헤! 물론입지요!”


유지와 귀족들에게 빼앗은 돈을 펑펑 써댔다.

지금 필요한 것은 속도라는 것을 알기에 나오는 파격적인 행동이었다.


빌도 그런 사실을 알고 이윤은 조금만 남고 팔았다.

오히려 가끔 손해를 볼 때도 있지만.

그가 보아온 페인은 자신에게 도움을 준 자를 외면하는 사람이 아니다.


분명 어떠한 형식으로든 보답을 받게 될 터.

만약 거래의 독점권이나 세금감면을 받는다면 그야말로 대박이다.


이렇듯 페인은 앞에서는 무력으로 땅들을 먹어치웠다.

뒤에서는 소문을 퍼뜨려 적의 결집을 막았다.


이제 싸움이 얼마 남지 않았다.

곧 준비가 끝날 것이다.


***


그러나 소문에 대한 일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페인에 대한 소문을 동생들도 들었다.


평소에는 진중한 페일도 동생들을 따라서 덩달아 흥분했다.


“형님, 진짭니까? 저희 집안이 사실은 기사가문이라는 것이?”

“큰형! 애들이 우리보고 귀족이라고 막 존댓말해! 진짜야? 우리 진짜 귀족이야?!”

“큰오빠! 개울가 한스 아저씨가 나보고 아가씨래!”

‘대체 어디서 들은 헛소리지?’


동생들의 호들갑에 페인은 인상을 찌푸렸다.

대체 어디서 이런 소리를 듣고 묻는지 영문을 모르겠다.


그러나 이내 근엄한 표정을 짓는다.

염세적인 페인도 동생들을 상대로는 마음이 풀린다.


그래서 그런지 가끔 장난도 쳤다.

지금 하려는 장난도 그런 장난이다.


“결국 너희까지 알게 됐군.”

“헉!”

“설마?”

“맞아, 사실 우리 집안은 도망쳐온 왕가의 핏줄이다.”


그러면서 뒷말을 흐렸다.

마치 과거를 회상하듯 먼 곳을 바라보면서 시선처리까지 했다.


“이제는 대가 너무 많이 흘러서 이렇게까지 몰락했지만 고귀한 피가 어딜 가는 것은 아니지.”

“······!!”


충격적인 진실에 동생들은 입을 다물지 못하였다.

사실 구라다.

애초에 믿으라고 한 소리도 아니다.


본인도 그렇고, 동생들도 농노로 살아왔다.

부모님부터가 농노의 표본 그 자체였는데 왕족은 무슨 왕족이란 말인가?


그러나 페인이 생각했던 것보다 이쪽 세상의 사람들은 더 순수했다.

귀족의 피는 진짜 푸른색인 줄 아는 자가 넘쳐나는 곳이다.


그렇기에 페인의 간단한 거짓말에도 끔뻑 속아 넘어갔다.


‘그럴 수가! 우리가 진짜 왕의 핏줄이라니!’

‘대체 어느 왕의 핏줄일까? 동화 속에 나오는 기사왕의 핏줄일까?’

‘와! 아가씨! 내가 공주님이라니!’


이건 페인이 오해의 소지를 남겨둔 잘못도 있었다.

얼마 전에 빌을 통해서 흘린 소문도 있고, 별것 아니라고 여긴 과거의 행동들 탓도 있었다.


특히 얼마 전에 있었던 전투들은 그 믿음에 박차를 가하였다.

진짜 ‘검술’로 적을 유리하던 모습.

무기를 자유자재로 다루고 사람들을 이끄는 카리스마 있는 모습은 실로 귀한 핏줄 그 자체였다.


그렇기에 동생들은 그 말을 믿었다.

철이 일찍 든 페일도 형님의 말이 근거가 없다고 여기지 않았다.


“형님의 능력은 귀족이 아니고서는 설명이 되지 않는다······.”


페일이 뭔가 생각에 잠긴 듯했다.

페인은 그런 페일의 머리를 거칠게 쓸어주면서 뒷말을 이었다.


“뭐, 적당히 흘려들어라. 어디 가서 말하지는 말고.”

“물론입니다, 형님!”

“어디 가서 말 안 해!”

“히히. 나 공주님이야.”


페인은 그런 동생들을 보며 흐뭇하게 웃었다.

이날의 대화가 어떤 영향을 불러올지도 모르고서.


***


‘설마 저 나이가 돼서 믿지는 않겠지.’


간만에 동생들이 아이처럼 웃는다.

이 삭막한 세상에서 보기 드문 모습에 페인은 다소 안심했다.


아버지가 있었을 때만 해도 애들이 잘 웃었는데 끌려가서 돌아가신 후로는 웃음기가 많이 줄었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로는 그게 더 심해져서 억지로 분위기를 띄우려는 면이 보였다.


근데 이렇듯 흥분하는 모습을 보니 절로 흐뭇해졌다.


“그럼 난 일 좀 하러 간다. 너희끼리 놀고 있어.”


그렇게 페인은 바람처럼 사라졌다.

자신들만 남게 됐어도 리암과 아일라는 수다를 멈추지 않았다.


“둘째 형도 이상할 정도로 머리가 좋잖아? 그럼 우리 집안도 귀?족?가문이 맞지 않을까?”

“확실히. 일리가 있어!”


과연 페일의 머리는 비정상적으로 좋았다.

페인의 말이라면 철썩 같이 믿으면서 기대 이상의 결과를 만들어냈다.


세상 어느 14살짜리가 수백 명 규모의 군대를 유지시키고 관리한단 말인가?

하나 페일은 그것을 해냈다.

그것도 모자라 이젠 대부분의 마을을 떡 주무르듯이 다루고 있다.


“오늘도 리암 님은 늠름하시구만.”

“아일라 님은 또 어떤가? 피부가 눈처럼 하야셔.”

“허허, 보통 핏줄이 아니신 모양이야.”

“글쎄 페인 님의 가족분들은 죄다 꽃향기만 난다니까?”


페인의 위생관념도 이에 한몫했다.

모름지기 현대인의 기억을 지녔으면 씻는 데엔 민감할 수밖에 없다.


비누는 만드는 방법도 모르고, 재료값도 비싸니 포기했지만.

자주 씻는 것은 가능했기에 그의 가족은 매일 씻었다.


매일 씻으니 피부의 트러블이 줄어들어서 더 희고 깨끗했다.

백색피부도 귀족의 상징으로 여겨지기에 더 특별해 보였다.


페인의 가족이 딱 그랬다.

더러움을 참지 못하는 페인으로 인해 자주 씻었다.


햇빛이 강할 것 같으면 긴팔에 모자를 쓰라고 주의를 준다.

태생적으로 피부가 흰 것도 있고, 이러한 페인의 행동들이 그런 분위기를 만들었다.


가족인 그들이 보기에도 페인은 특별했다.

남들이 보기에는 뭔가 다르다고 여길 수밖에 없었다.


자연스럽게 이 이야기는 반란군 내부로 퍼졌다.


“그거 들었어?”

“글쎄 페인 님께서······!”


퍼진 이야기는 점령한 마을들에도 흘러들었다.

페인의 신분이 실은 고귀한 혈통이라고 소문이 퍼졌다.


“설마 왕족은 아니겠지만······.”

“매버릭 왕의 교훈을 잊었소? 시골에서 살아가던 그가 출생의 비밀을 깨닫고 왕이 된 일화를!”

“일단은 그에게 협조하는 것이 최선일 것 같군.”


지주와 촌장 같은 이들도 그 소문을 믿기 시작했다.

아니면 이 엄청난 파격행보가 설명이 되지 않았다.


그가 고귀한 핏줄이 맞다면 자신들이 고개 숙인 일은 굴욕이 아니니까.

이들은 마치 매우 중요한 비밀을 알게 됐다는 듯이 삼삼오오 모여 작게 속삭였다.


작가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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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출정하다 +4 24.09.06 2,151 69 12쪽
51 은혜 갚는 장제사 +2 24.09.05 2,236 77 13쪽
50 물은 답을 알고 있다 +7 24.09.04 2,367 76 12쪽
49 페인식 문제해결방법 +4 24.09.03 2,513 68 11쪽
48 의문의 초대장 +6 24.09.02 2,632 75 12쪽
47 야만의 시대를 살아가는 법 +6 24.08.31 2,889 90 12쪽
46 가문을 세우다 +8 24.08.30 2,956 84 12쪽
45 변화의 바람 +5 24.08.29 3,148 99 12쪽
44 하렌 영주가 남긴 것 +7 24.08.28 3,234 85 14쪽
43 그가 온다 +2 24.08.27 3,269 82 13쪽
42 기사대전의 승리자 +1 24.08.26 3,338 83 12쪽
41 돌격하는 기사들 +6 24.08.24 3,460 91 12쪽
40 비기 +6 24.08.23 3,492 87 13쪽
39 승리하는 자 +3 24.08.22 3,530 93 11쪽
38 기사대전 +4 24.08.21 3,615 84 11쪽
37 페인식 영지운영 +4 24.08.20 3,772 87 13쪽
36 구시대의 종말 +3 24.08.19 3,855 86 12쪽
35 피할 수 없는 죽음 +6 24.08.17 3,944 97 12쪽
34 잡아먹히다 +8 24.08.16 3,876 98 13쪽
33 괴물과 마주하다 +2 24.08.15 3,867 91 13쪽
32 Open the Door! +2 24.08.14 3,825 91 12쪽
31 문을 열어젖히는 자 +1 24.08.13 3,837 92 11쪽
30 프랭크푸트 성 공성전 +3 24.08.12 3,892 86 13쪽
29 머리를 베다 +7 24.08.10 3,967 85 13쪽
28 떠오르는 태양, 지는 태양 +3 24.08.09 4,066 90 12쪽
27 변명은 듣지 않겠다 +3 24.08.08 4,058 93 12쪽
26 관리인 코바시오 +1 24.08.07 4,051 90 12쪽
25 뒤를 쫓다 +2 24.08.06 4,095 8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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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대련 +10 24.08.02 4,296 92 11쪽
21 전후처리 +5 24.08.01 4,425 9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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