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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의 웨폰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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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alSlime
작품등록일 :
2024.07.11 16:58
최근연재일 :
2024.09.1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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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4.07.2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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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성공적인 매복

DUMMY

농민이 죽어라 밭을 갈아서 버는 돈이 한 달에 약 동화 80닢가량.

반면 용병의 하루 고용비는 동화 10~30닢으로 고수익이었다.


그런 용병들도 은화 벌기는 쉽지 않았다.

동화 100닢이 모여야 은화 한 닢인데 이는 귀족들에게도 부담스러운 금액이었다.


그래서 꼭 필요할 때만 잠깐 쓰고 해고하기를 반복했다.

고작 의뢰 한 번으로 은화 40닢.

이건 무시하기에는 꽤나 거금이었다.


미쉘의 혀가 입술을 핥았다.

입맛이 동했다.

혼자 꿀꺽 삼키면 몇 개월은 떵떵거리면서 살 수 있을 거다.


여기서 미쉘은 좀 더 욕심을 냈다.

은화 백 닢. 그 정도면 부하들도 만족할 수 있을 것이다.


“······선금으로 은화 50닢을 주겠다. 나머지는 일을 마치고 지불하지.”


잠시 고민하던 아이거는 요구를 받아들였다.

단, 나머지 절반은 성공한 뒤에 지급하기로 하고 돈이 든 돈주머니를 미쉘에게 던졌다.


찰그랑!


“어이쿠. 이 귀한 걸.”


미쉘은 요란을 떨면서 돈주머니를 받아들었다.

그러더니 슬쩍 안에 든 은화를 확인했다.


손가락으로 휘휘 저어서 은색 외의 다른 색이 있는지 훑어본다.

돈주머니를 손바닥으로 들어 무게를 가늠해보니 확실히 오십 닢이 맞았다.


아이거는 그런 미쉘을 가만히 쳐다봤다.

돈을 건네준 자리에서 확인하는 짓거리 따위는 천박한 상인이나 하는 짓이지만 용병은 원래 그러한 존재니 넘어갔다.


“휘파람 용병대 미쉘 외 19명. 하렌 영주님의 의뢰, 확실히 받아들였습니다.”

“알겠으면 이만 물러나라. 쓸데없는 일로 마주치지 않았으면 좋겠군.”

“예입. 그럼 나중에 뵙겠습니다요.”


비굴한 웃음을 지으면서 물러나는 미쉘 용병대장.

아이거는 그런 그를 보면서 인상을 썼지만 이내 한숨을 내쉬었다.


‘천한 것들.’


그래도 돈값은 하는 자들이다.

아이거는 저들이 가져올 반란군의 목을 기대했다.


재주는 용병이 부리고 공은 자신이 먹는 것을 상상했다.

벌써부터 그는 용병놈들이 가져올 머리통을 어디에 걸어놓아야 할지가 고민했다.


“역시 성문에 거는 것이 좋겠군.”


반란군의 머리통을 걸기에는 역시 성문만한 장소가 없었다.

아이거는 자신의 주군에게 이 소식을 알리기 위해 서둘러 걸음을 옮겼다.


***


여러 명의 사람이 한적한 숲길을 걷는다.

이들의 정체는 하렌 영주에게 의뢰를 받은 휘파람 용병대였다.


반란군을 토벌하라고 고용됐기에 하렌 영주의 문장기를 지녔다.

덕분에 지나가던 상인이나 도적들은 그들을 보고 피하기에 바빴다.


그런 그들의 앞에는 유약해 보이는 남자가 있었다.


“야, 얼마나 더 가야 하냐?”

“아직 사흘은 더 가야합니다.”

“안내 똑바로 해라, 허튼 수작 부리면 발모가지 잘라버린다.”

“그, 그럴 일은 없을 겁니다!”


협박을 받는 자는 길안내를 맡은 상인이다.

곳곳을 오가는 상인들은 지도가 없어도 어디에 뭐가 있는지 외우고 다녔다.


그 탓에 이처럼 강제로 징집되는 일도 있었다.

용병 따위에게 귀중한 지도를 내줄 수는 없으니 대신 천한 상인을 내준다.


상인은 억울했지만 별 수 없었다.

남들도 이렇게 부려 먹히니 그것을 위안 삼을 뿐이었다.


그렇게 이동하고 있으려니 용병들이 또 소리를 질러댔다.


“다 죽이고 빼앗자!”

“와아아아아!”

“죽이자! 죽이자! 죽이자!”


용병들은 웃는 낯으로 살벌한 말들을 지껄였다.

머릿속에는 곧 죽이게 될 자들의 물품을 약탈할 생각으로 가득했다.


가차 없이 죽이고 빼앗는다.

그것이 농노를 대하는 올바른 방법이다.


얌전히 길을 안내하던 행상인도 거기에 끼어들 것이다.

저들이 얻을 전리품들을 가장 가까이에서 처리해주고 이익을 얻으리라.


모두가 나름의 이득을 얻는 원정이었다.

죽게 될 농노들을 걱정하는 이는 이중에 한 명도 없었다.


하나 이들은 몇 가지 실수를 저질렀다.

먼저 상대가 농노와 평민이라고 해서 얕잡아봤다.

그 탓에 정찰을 소홀히 했고, 주변이 떨어져나가라 소리를 질러 위치를 알렸다.


푸화악!


“끄아아악!”


그 대가는 피로 치러졌다.

어디선가 날아온 화살이 용병을 꿰뚫으면서 전투의 시작을 알린 것이다.


***


“으악! 미친!”

“뭐, 뭐야?!”


핏물을 뒤집어쓴 용병들은 화들짝 놀란다.

비명을 지른 용병은 가슴에 화살이 박혀서 죽었다.


핏물이 튄 동료들은 놀란 자라처럼 목을 수그렸다.

사람이 죽는 장면을 목격한 행상인은 비명을 질렀다.


“히이익!”


행상인이 바닥으로 넙죽 엎드린다.

그만이 아니라 다른 용병들도 따라서 몸을 숙였다.


“모두 대가리 숙여!”

“이런 염병할! 습격이다!”


뒤늦게 상황파악을 한 용병들은 욕설을 내뱉으며 자세를 숙였다.

대장인 미쉘도 나무 뒤로 몸을 감췄다.


‘제기랄! 어떤 개자식이지?’


미쉘의 등은 긴장한 탓에 땀으로 축축하게 젖었다.

어디서 화살이 날아왔는지를 살피며 빠르게 뇌를 굴렸다.


상대는 고작해야 농민군이었다.

몇 번 휘저어주면 알아서 흩어질 군대도 뭣도 아닌 자들.


그렇기에 습격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몬스터는 나름 경계했지만 그래봤자 몬스터다.


짐승이나 몬스터도 이만한 숫자는 잘 습격하지 않는다.

그랬기에 설마 짐승보다 못한 농노들이 기습을 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


평화롭던 숲에 긴장감이 물씬 풍긴다.

바닥에 쓰러진 시체 한 구가 있었다.


방금 전까지 웃고 떠들던 동료가 죽었다.

나무나 바위에 몸을 숨긴 용병들은 동료의 시체를 보고 욕설을 내뱉었다.


“미구엘이 당했어!”

“이런 개 같은 일이! 어떤 자식들이 우릴 노린 거야?!”


용병들은 재빨리 주변을 살펴봤다.

몸을 숙이면서 어디서 화살이 날아왔는지를 뒤졌다.


“닥치고 숨기나 해! 미구엘처럼 뒤지고 싶, 커헉!”


퍼억!


이때 또 한 명의 희생자가 발생했다.

이번에는 화살이 아닌 창이었다.


“또 대가리 내밀어봐, 죽여줄 테니까.”


숲속 어딘가에서 묵직한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


용병들은 머리를 내밀지 못했다.

저 말대로 자신이 죽을 수도 있었다.


그것보다 투창이라니, 어떤 무식한 자가 저딴 걸 날린단 말인가?

창은 화살보다 더 두껍고 몸체도 긴 무기다.


그딴 걸 먼 거리에서 던져서 정확히 맞춘다는 건 무척 어려운 일이다.

흘깃 미쉘의 시선이 시신으로 향했다.


시체는 창에 옆구리를 관통당해서 죽었다.

그렇다면 저 길 건너편에서 날아왔다는 건데, 거리가 너무 멀다.


“이런 정확도와 공격력을 지닌 투창이라니! 설마 기사라는 소문이 거짓이 아니었던 건가?”


그가 작은 목소리로 소곤거렸다.

용병들은 미쉘의 말에 침을 꿀꺽 삼켰다.


“시발, 오늘 운수 조졌구만.”

“이딴 곳에서 기사라니, 어이가 없네.”


기사의 몸값은 결코 싸지 않다.

자존심도 강해서 이런 허드렛일에는 잘 나서지 않는다.


근데 그 기사가 아랫것들로 구성된 반란군의 편에 서다니, 믿겨지는가?

어쩌면 소문에서 듣던 것처럼 진짜로 반란군의 수장일 수도 있었다.


“지금 그게 중요해? 대가리나 숙여!”


한 용병의 외침에 그들은 다시 고개를 숙였다.

그 말대로 지금 중요한 것은 공격을 피하는 거지 적이 누구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쐐애액-

퍼억!


“컥!”


하지만 그렇게 조심했는데도 또 한 명이 죽었다.

이번에는 머리에 화살 한 발이 박혀 있었다.


대체 어디서 날아오는지 보이지도 않았다.


“이런 개 같은 거!”

“숙여! 고개 숙이라고!”


화가 난 용병이 벌떡 몸을 일으킨다.

덩치가 큰 그 용병은 평소에도 화를 잘 참지 못했다.


그 용병이 일어났음에도 화살과 창은 날아오지 않았다.

대신 용병을 맞이한 것은 다름 아닌 사람이었다.


“지금이다! 덮쳐라!”

““와아아아아아-!””


수십 명의 아낙네가 일제히 숲속에서 튀어나온다.

아래가 내려다보이는 위에서 여자들이 일제히 나타나자 용병들은 순간 어이가 없었다.


그런 그녀들의 앞치마에는 돌멩이가 한가득 담겨 있었다.


“너흰 다 뒤졌어.”


이윽고 돌이 날아온다.

묵직하면서 적당한 크기를 지닌, 사람 대가리를 깨기에 충분히 단단한 흉기들이 말이다.


***


용병들은 황당한 눈으로 여자들을 쳐다봤다.

하나 그것은 몇 초 되지 않아 고통으로 변하였다.


퍼버버버벅!


“아악! 뭐, 뭐야 이 돌은!”

“저년들이 돌을 던지고 있잖아!”

“컥! 눈, 내 누우운!!”


돌무더기에 처맞은 용병들은 요란을 떨었다.

무방비상태에서 딱딱한 투석 공격을 당했기에 피해가 더 컸다.


“닥치는 대로 던져요!”

“이 짐승만도 못한 것들!”


여자들은 앞치마에 담아온 돌을 던졌다.

여자들이 돌을 던져서 공격하는 것은 페인의 아이디어였다.


남자만 써먹기에는 숫자가 너무 부족했다.

그렇다고 그들이 강한 것도 아니다.

몇 명 당하면 달아날 정도로 허접했다.


‘이가 없으면 잇몸이라도 써먹어야지.’


그렇게 해서 나온 게 이 투석부대다.

남는 손들인 성인여자들을 대거 동원해서 돌멩이를 모았다.


투석질은 유서 깊은 인류 전통의 공격방법이다.

제대로 맞추면 호랑이도 죽이는 강력한 공격력을 지녔다.


힘이 좀 약하고 겁이 많아도 충분한 타격을 줄 수 있는 수단.

누구나 전력화가 가능했기에 그녀들이 이곳에 있을 수 있는 거였다.


“죽어! 죽어!!”

“악! 이 미친년들이 돌을 던져?!”

“아, 아니, 그만, 그만 던지라고······!”


그녀들은 사정없이 돌을 던졌다.

용병들은 그것을 또 두들겨 맞고 고통에 신음을 흘렸다.


***


여자들이 가져온 돌멩이는 상당히 많았다.

넓적한 앞치마에다 가득 담아왔기에 어지간한 궁수보다 공격횟수가 많았다.


“요놈 대가리! 요놈 대가리!”

“아주머니! 여기 돌멩이 더 가져왔어요!”

“잘했다! 옆에 두고 좀 더 가져오렴!”

“크아악! 이, 이 개년들이!!”


용병들은 욕설을 뱉으면서 몸을 숨겼다.

대미지는 낮아도 도트딜처럼 꾸준히 박히니 도저히 견딜 재간이 없었다.


하나 이 영원 같던 돌팔매질도 끝이 보였다.

용병들은 바보가 맞지만 병신얼간이는 아니다.


사람 죽이는 일을 업으로 삼아온 자들이 당하고도 참고 넘어가겠는가?

손가락 하나가 잘리면 상대의 팔을 잘라버릴 정도로 잔인한 자들이 바로 용병이다.


“이 멍청한 새끼들아! 방패로 대충 가리고 뛰어! 일단 가까이만 가면 저년들도 꼼짝 못해!”

“당장 튀어나와 이것들아!”

“대장 말 못 들었어? 맞아도 안 뒤져, 나오라고 새끼들아!!”

“에그머니나!”


용병대장 미쉘의 외침을 시작으로 반격이 개시됐다.

험악한 인상의 사내들이 무기를 쥐고 달려들자 여자들이 깜짝 놀라서 굳었다.


‘여기까지인가.’


이쯤에서 여자들을 물려야 한다, 페인은 그리 생각했다.

당초의 목적은 초과 달성했다.


적들은 분노했고 어느 정도 대미지도 입었다.

이성을 잃은 적들이 달려드는 이 지금이야말로 그가 노렸던 순간이다.


“지금이다! 길을 막아!”

“와아아아아-!”

“또 뭐야?!”


페인의 목소리에 용병들이 흠칫 제자리에 멈춰 선다.

또 어떤 개수작을 벌일지 두려웠겠으나 그것이 실수였다.


우르르르르-


페인의 지시에 따라 추가 병력이 포위망을 구성했다.

졸지에 용병들은 오도 가도 못하게 된 상태로 길 한복판에 갇혀버렸다


그 상태에서 백 명이나 되는 병력이 페인의 지시만을 기다렸다.

그런 병력을 향해서 페인의 추가 명령이 떨어졌다.


“돌겨억-!”

“와아아아아아-!”


단순하지만 누구나 알아들을 수 있는 돌격이라는 명령구호.

숨어있던 반란군 병사들은 용병들을 향해서 달려들기 시작했다.


작가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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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페인식 문제해결방법 +4 24.09.03 2,513 68 11쪽
48 의문의 초대장 +6 24.09.02 2,631 75 12쪽
47 야만의 시대를 살아가는 법 +6 24.08.31 2,889 90 12쪽
46 가문을 세우다 +8 24.08.30 2,956 84 12쪽
45 변화의 바람 +5 24.08.29 3,148 99 12쪽
44 하렌 영주가 남긴 것 +7 24.08.28 3,234 85 14쪽
43 그가 온다 +2 24.08.27 3,269 82 13쪽
42 기사대전의 승리자 +1 24.08.26 3,338 83 12쪽
41 돌격하는 기사들 +6 24.08.24 3,460 91 12쪽
40 비기 +6 24.08.23 3,492 87 13쪽
39 승리하는 자 +3 24.08.22 3,530 93 11쪽
38 기사대전 +4 24.08.21 3,615 84 11쪽
37 페인식 영지운영 +4 24.08.20 3,771 87 13쪽
36 구시대의 종말 +3 24.08.19 3,855 86 12쪽
35 피할 수 없는 죽음 +6 24.08.17 3,944 97 12쪽
34 잡아먹히다 +8 24.08.16 3,876 98 13쪽
33 괴물과 마주하다 +2 24.08.15 3,867 91 13쪽
32 Open the Door! +2 24.08.14 3,825 91 12쪽
31 문을 열어젖히는 자 +1 24.08.13 3,837 92 11쪽
30 프랭크푸트 성 공성전 +3 24.08.12 3,892 86 13쪽
29 머리를 베다 +7 24.08.10 3,966 85 13쪽
28 떠오르는 태양, 지는 태양 +3 24.08.09 4,066 90 12쪽
27 변명은 듣지 않겠다 +3 24.08.08 4,058 93 12쪽
26 관리인 코바시오 +1 24.08.07 4,051 90 12쪽
25 뒤를 쫓다 +2 24.08.06 4,095 83 12쪽
24 복수의 대가 +3 24.08.05 4,168 95 12쪽
23 외팔이 볼프강 +9 24.08.03 4,223 91 12쪽
22 대련 +10 24.08.02 4,296 92 11쪽
21 전후처리 +5 24.08.01 4,424 95 13쪽
20 참마검 +4 24.07.31 4,397 97 12쪽
19 떡갈비 제조기 +5 24.07.30 4,388 92 12쪽
18 적을 향해서 쏘다 +2 24.07.29 4,397 95 12쪽
17 기사 +4 24.07.27 4,522 102 12쪽
16 설마가 사람 잡는다 +5 24.07.26 4,621 107 12쪽
15 노예가 되고 싶은 자들 +5 24.07.25 4,711 103 13쪽
14 승리하다 +4 24.07.24 4,874 102 12쪽
13 다음은 너다 +4 24.07.23 4,885 112 11쪽
» 성공적인 매복 +3 24.07.22 4,932 104 11쪽
11 토벌대 +3 24.07.20 5,156 10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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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이제부터 내가 대장이다 +4 24.07.18 5,623 108 12쪽
8 밥상 뒤엎기 +7 24.07.17 5,823 127 11쪽
7 첫 승리 +2 24.07.16 5,963 132 11쪽
6 아가리 봉인술 +9 24.07.15 6,123 122 11쪽
5 살려둬선 안 될 자들 +10 24.07.14 6,318 123 14쪽
4 동생들은 나가 있어 +3 24.07.13 6,393 139 6쪽
3 싹 다 죽인다 +12 24.07.13 6,546 145 10쪽
2 안 참는 남자 +5 24.07.12 6,682 142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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