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안녕하세요

중세의 웨폰마스터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새글

MetalSlime
작품등록일 :
2024.07.11 16:58
최근연재일 :
2024.09.17 18:00
연재수 :
61 회
조회수 :
273,202
추천수 :
6,483
글자수 :
287,028

작성
24.09.11 18:00
조회
2,254
추천
84
글자
12쪽

앙비뉴 자작

DUMMY

“출발한다! 짐과 노예를 챙겨라!”


돈, 식량, 노예, 그리고 해방포로들까지.

페인의 군세는 숫자가 계속해서 불어났다.


페인의 군세는 움직일수록 덩치가 불어났다.

처음에는 200명을 간신히 넘는 수준이었다면.

지금에 이르러서는 천 명에 육박했다.


물론 그 전부가 병사는 아니었다.

난민이며 도적, 용병, 마을의 혈기 왕성한 청년 등등!

힘 좀 쓴다 싶은 자들은 죄다 흡수해버린 것이다.


“저, 저게 뭐야?”

“미친! 천이 넘는 군세가 갑자기 등장하다니!”

“이 소식을 서둘러 자작님께 알려드려야 한다!”


이로 인하여 인근 세력들은 페인의 등장을 크게 경계했다.

한창 내전이 진행 중인 지역에서 갑작스레 나타난 무장병력이 두렵지 않을 수가 없었다.


그들은 페인의 군세가 두려워서 감히 접근할 생각을 못했다.

페인도 굳이 그들을 만나지 않았다.


여기서 생긴 오해로 인하여 어떤 일이 발생할지는 아무도 몰랐다.


***


“자작님! 큰일입니다! 수천의 군세가 이쪽으로 향하는 중입니다!”

“뭐라? 그게 정녕 사실인가?”

“사방에서 전령이 도착하고 있는데 말들이 하나같이 다 같습니다!”

“무슨······. 내 자세히 알아보아야겠다.”


하인의 보고에 앙비뉴 자작이 침대에서 벌떡 일어난다.

어지간히 급한 일이 아니면 하인이 자신의 침실로 들어올 일이 없다.


그런 절차조차 무시할 정도면 상황이 매우 다급하다는 이야기다.

앙비뉴 자작은 빠르게 옷을 갈아입고 밖으로 나왔다.


바깥에는 수많은 전령들이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불안한 기색을 짓던 그들은 앙비뉴 자작을 보자마자 서둘러 입을 열었다.


“보르쉬의 정당한 지배자를 뵙습니다!”

“앙비뉴 자작님께 인사 올립니다!”

“인사는 됐다, 대체 무슨 일이더냐?”

“그것이, 천에 육박하는 군세가 이쪽으로 오는 중입니다!”


전령들이 전해온 소식은 다양했으나 결론은 하나였다.


‘소속을 알 수 없는 군대가 이쪽으로 오고 있다!’


말도 없이 오는 것을 보면 그리 좋은 이유가 아닐 터.

앙비뉴 자작이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을 때 그를 보좌하던 기사가 외쳤다.


“자작님! 바깥을 확인해 보십시오!”

“무슨 일인가 경? 바깥을 보라니?”


기사의 다급함에 앙비뉴 자작은 창밖을 보고 이내 경악했다.


우글우글-


바깥에는 이런 의성어가 떠오를 정도로 수많은 자들이 성을 향해 다가오고 있었다.

그들의 손에는 짐이 실린 수레와 그것을 호위하기 위한 호위들.

그리고 누군가를 중심으로 뭉쳐서 다가오는 군세가 보였다.


썩 질서정연한 모습은 아니다.

대부분은 징집병 혹은 납치해온 남자들로 보였다.


그런 혼란 속에서도 중앙의 군사만큼은 수준이 달랐다.


‘저들이 저 군세의 진짜 정예로군.’


체계가 잡힌 것이 한눈에 띈다.

제대로 된 갑옷을 입은 자가 둘이나 보였기에 더더욱 눈에 띌 수밖에 없었다.


거기까지 본 앙비뉴 자작은 성문을 닫아걸라는 명령을 내렸다.


“어서 성문을 닫아라!”

“적들이 오고 있다! 당장 문을 닫아!”

“빗장, 빗장 어디 있어?! 빗장 걸어!!!”

“다 뒤지고 싶지 않으면 성문을 닫으란 말이야-!!”


경비병들도 죽고 싶지 않았기에 서둘러 성문을 닫았다.

더럽게 크고 무거워서 낑낑거렸지만 이내 성문을 닫을 수가 있었다.


“에스터드 공. 들었던 것과는 얘기가 다른데?”

“······뭔가 착오가 있던 것 같습니다. 분명 전령을 보내는 걸 보시지 않았습니까?”

“그것도 그렇군. 그럼 무슨 사정이 있는 건가?”

“그거야······.”


성문이 굳게 닫힌 것을 본 페인의 말에 에스터드는 뒷말을 속으로 삼켰다.

에스터드는 본래 200명을 전후하는 병력을 끌고 갈 거라고 미리 소식을 보냈었다.


사전에 알린 것 그대로 방문하는 것이 서로에 대한 예의다.

근데 페인은 그런 걸 신경 쓰지 않고 무려 천이 넘는 자들을 데리고 들이닥쳤다.


이러면 앙비뉴 자작 입장에서는 미리 약속한 손님이 아닌 적이라고 인식할 수밖에 없다.

해서 트리폴로크 성은 성문을 걸어 닫았다.


문이 닫혔으면 다시 열면 되는 일.

페인은 에스터드로 하여금 문을 열도록 지시를 내렸다.


“에스터드 공. 기다릴 테니 문을 열고 오시오.”

“예······그리하지요.”


에스터드는 울상을 지으면서 성으로 향했다.

어쩌다 이런 신세가 됐는지 모르는 일이었다.


그렇게 에스터드는 홀로 성을 향해서 앞으로 나아갔다.

온 사방의 시선이 그 하나에게로 집중됐다.


***


다각다각다각.


에스터드는 느릿한 속도로 말을 몰았다.

공격할 의사가 없음을 보여주기 위한 행동이었다.


성벽 위에서 경계 중이던 자들은 그것을 보고 안심했다.


“적의 전령이다! 쏘지 마라!”

“잠깐, 저 복장과 얼굴은······에스터드 님이 아니신가?”

“잠시만 기다려라! 기사님을 모셔오겠다!”


성벽 위에서 적을 향해 겨냥 중이던 궁병들이 서둘러 손을 아래로 내린다.

그리고는 한 사람이 뛰어가서 에스터드의 얼굴을 아는 기사를 데려왔다.


“쏘지 마라! 나는 앙비뉴 자작께서 사신으로 임명한 에스터드 피켄이다!”

“에스터드 공! 저는 자작님의 기사 로튼입니다! 그래서 저 군세는 대체 뭡니까!”


여기부터가 진짜 본론이다.

기사의 외침에 에스터드는 숨을 들이켜서 큰 목소리로 답하였다.


“이들은 적이 아니다! 앙비뉴 자작 각하의 이름으로 초대되신 페인 아이언소드 경과 그 호위병력이다!”

“······성으로 연락을 넣을 테니! 잠시만 기다리시오!”

“기다릴 터이니 자작님께서 오해하시지 않도록 잘 말씀드려주게나!”


말을 마친 에스터드는 긴 숨을 토해냈다.

소식을 전한다고 했으니 전투로까지 이어지지는 않을 것 같았다.


‘이게 대체 무슨 꼴인지 모르겠군요······.’


심호흡을 하면서 문이 열리기를 기다린다.

얼마 뒤 시간이 흐르고.


“성문을 열어라!”


안쪽에서 우렁찬 목소리가 울렸다.

이어서 성문의 경첩이 기분 나쁜 소리를 냈다.


끼기기긱-


그리고 성문이 열렸다.


***


“에스터드 경! 저들 모두를 당장 들여보낼 순 없습니다! 경께서 들어올 인원을 골라주십시오!”

“알겠네! 내 적당한 인원으로 선발하겠네!”


트리폴로크 성의 판단은 정확했다.

모든 인원을 한 번에 안으로 들이면 혼란이 일어날 거다.


아직 저들의 의중을 제대로 믿지 못하는 이상 그건 어리석은 짓이다.

따라서 중요한 인물 몇 명만 안으로 들여보내면 됐다.


‘역시 자작님이십니다. 혼란스러우셨을 텐데 좋은 선택을 내리셨군요.’


에스터드는 이것이 앙비뉴 자작의 생각임을 눈치 챘다.

몇 년을 넘게 모셔왔는데 주인의 의지도 못 알아볼 리가 없었다.


그것만으로도 에스터드의 안색은 밝아졌다.

어차피 저만한 인원을 수용하기에는 성의 크기가 그리 크지 않다.


“어서 오십시오, 에스터드 공.”

“돌아왔네. 로튼 경.”


성문을 지키던 기사 로튼과 사신으로 외출했던 에스터드가 다시 만났다.

두 사람의 인사는 화기애애했으나 뒤에서 들어오는 페인들은 아니었다.


“이곳이 앙비뉴 자작의 성인가.”


페인은 여기저기를 훑어보았다.

사방이 경계하는 자들의 시선으로 가득했지만 그런 건 안중에도 없다는 여유로움이 묻어났다.


라벤더는 그런 페인의 뒤를 따르면서 혀를 내둘렀다.

자신도 강심장이라 자부하지만 페인의 저런 용기 있는 모습은 따라하지 못했다.


사실 그건 전생에서 이미 뒤져봤기에 겁대가리가 없어진 것이었지만.

그걸 라벤더가 알게 될 일은 없었기에 그저 페인의 용기에 감탄하였다.


그렇게 페인과 그를 보좌할 몇 명만이 쪽문을 통해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문을 닫아라-!”


끼기긱-


성문 옆에 만들어진 조그마한 쪽문이 닫힌다.

이로써 트리폴로크 성은 다시 난공불락이 되었고, 페인과 그 일행은 앙비뉴 자작에게로 향하였다.


***


앙비뉴 자작과의 만남은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마침 소란으로 잠에서 막 깨어난 참이었다.

다른 일을 보기에는 에스터드가 데려온 손님이 있다 하니 잠시 일손을 멈춘 상황.


시간이 비었으니 만나지 못할 이유가 없었다.

대체 이런 소란을 일으킨 자가 누구인가?


앙비뉴 자작은 속으로 궁금증을 가진 채 페인을 자신의 저택으로 초대하였다.


“자작 각하, 이분이 그 소문의 페인 경이십니다.”

“그런가! 잘 오셨소, 페인 경. 내가 이 성, 트리폴로크의 주인 앙비뉴 에스마르크 디오크 자작이오.”

“만나서 반갑소. 페인 아이언소드요.”


에스터드를 중간에 낀 두 사람은 담화를 나눴다.

간단한 자기소개였지만 페인은 밀리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보통 작위가 크게 차이 나면 초대를 받은 쪽이 위축되기 마련이다.

하지만 페인은 대등한 관계임을 암시하듯 똑같은 말투를 사용했다.


이에 앙비뉴 자작은 속으로 살짝 놀랐다.


‘이자, 보통이 아니군!’


못 배워먹은 자는 티가 나기 마련인데 페인에겐 그런 게 없었다.

그가 저런 태도를 취하는 것은 진심으로 자신이 자작 본인에게 꿀리지 않는다고 생각해서일 것이다.


그러니 더더욱 이해되지 않았다.

대체 무엇이 페인에게 저런 자신감을 심어주었는지를 말이다.


흥미로운 시선이 페인에게로 향한다.

페인은 그 시선을 받고도 피하지 않았다.


‘자작이라고 딱히 대단한 것도 아니군.’


그는 심드렁한 눈으로 앙비뉴 자작을 살펴봤다.

복장이나 말투가 여느 평민들과 큰 차이를 보이지만 딱 거기까지다.


성벽이 좀 크긴 하지만 그래봤자 그저 무식하게 쌓은 것에 지나지 않는다.

현대 지구는 백 층이 넘는 건물도 즐비하고 우주로 사람도 보내는 기술력을 지녔다.


그런 현대감성을 지닌 페인에게 자작이란 작위와 그 성이 주는 권위란 썩 대단찮은 것이었다.

그래서 페인은 바로 본론으로 넘어갔다.


초대해서 온 거고 자신이 밀리는 부분도 없다.

그럼 서로 원하는 바를 성사시키면 되는 게 아닌가?


“숫자가 불어난 것은 워낙 도적이 횡행해서요.”

“도적?”

“오는 족족 다 때려잡다 보니 어쩔 수가 없더군.”

“그걸 다 잡고 오셨소?”

“어쩌다 보니. 치안이 썩 좋지 못하더군.”


“그 점은 유감스럽게 생각하네. 초대를 해놓고도 치안이 불안했다니 내 미안하오.”

“그건 상관없소. 다만 포로가 너무 많으니 좀 사줄 수 있을까 싶소만.”


그제야 앙비뉴 자작은 페인의 사정을 알 수 있었다.

그런 거라면 200명쯤 온다는 전령의 말과 다른 것도 이해된다.


저들 대부분이 병사가 아닌 포로와 난민이라면 크게 위협도 아니다.

그보다는 원래 군세가 지닌 인원보다 4배는 더 많은 자들을 포로로 잡았다는 게 더 신기했다.


숫자가 그쯤 되면 폭동이나 반란이 일어나는 경우가 있었다.

근데 페인이 자리를 배운 지금도 바깥쪽은 여전히 조용했다.


이는 페인이 군세를 확 휘어잡고 있다는 증거였다.

한낱 포로조차도 감히 딴 생각을 못 하게 만드는 능력을 가졌다 생각하니 페인이 다르게 보였다.


‘내가 생각 이상의 대물을 낚았을지도 모르겠군.’


심지어 커다란 선물도 있었다.

선물의 정체는 도적 행세를 하던 이왕자측의 인물이었다.


“디트럭스 경, 이거 오랜만이군! 이런 식으로 만나게 돼서 유감이오.”

“······저 또한 이런 식으로 뵙게 되어 유감입니다.

“하하하하! 뭐, 내가 유감이랄 게 있겠소? 포로로 붙잡힌 그대가 유감이지!”

“끄응. 이래서 여기 오고 싶지 않았습니다.”


디트럭스의 투덜거림에 페인은 그에게 욕설을 박았다.


“포로주제에, 주인 허락도 없이 입을 열어?”

“그게 아니라!”

“말대꾸?”

“······죄송합니다.”

‘그 디트럭스 경이 이렇게 얌전해지다니?’


험악하게 다뤄지는 디트럭스의 모습에 앙비뉴 자작은 깜짝 놀랐다.

디트럭스 경은 이왕자의 군세 중 꽤나 이름을 날린 기사다.


그리고 기사치고 성격이 얌전한 사람은 찾아보기 힘들다.

당연히 포로가 되어서도 저항하는 자들이 많아서 처치가 곤란했다.


“도적새끼가 눈치가 있어야지. 어르신들 이야기하는데 어딜 끼어들려고?”

“죄송합니다, 제가 눈치가 짧았습니다.”


그러나 지금 고개 숙인 모습을 보면 어디 여염집 처자로 보인다.

적대세력의 인물이지만 험하게 다뤄지는 그 모습에 앙비뉴 자작은 쓴웃음을 지었다.


작가의말

내일도 오후 6시 연재!

가시기 전에 좋아요와 알림 설정 꾸욱!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5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중세의 웨폰마스터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월요일~토요일 오후 6시에 연재됩니다 24.07.11 4,200 0 -
61 축배를 들기엔 아직 이르다 NEW +2 23시간 전 1,294 61 12쪽
60 만나서 반가웠고 다신 보지 말자 +5 24.09.16 1,686 76 13쪽
59 기사의 낭만 +5 24.09.14 2,025 77 13쪽
58 위기를 이용하는 방법 +6 24.09.13 2,095 79 13쪽
57 왕자의 가치 +8 24.09.12 2,226 74 12쪽
» 앙비뉴 자작 +5 24.09.11 2,255 84 12쪽
55 이름 모를 자들의 무덤 +4 24.09.10 2,372 79 12쪽
54 개새끼의 군대 +7 24.09.09 2,363 79 14쪽
53 도적의 탈을 쓴 자들 +3 24.09.07 2,582 75 12쪽
52 출정하다 +4 24.09.06 2,620 78 12쪽
51 은혜 갚는 장제사 +2 24.09.05 2,719 87 13쪽
50 물은 답을 알고 있다 +7 24.09.04 2,856 87 12쪽
49 페인식 문제해결방법 +5 24.09.03 3,005 79 11쪽
48 의문의 초대장 +6 24.09.02 3,123 86 12쪽
47 야만의 시대를 살아가는 법 +6 24.08.31 3,386 100 12쪽
46 가문을 세우다 +9 24.08.30 3,452 94 12쪽
45 변화의 바람 +6 24.08.29 3,632 109 12쪽
44 하렌 영주가 남긴 것 +7 24.08.28 3,737 96 14쪽
43 그가 온다 +2 24.08.27 3,763 94 13쪽
42 기사대전의 승리자 +1 24.08.26 3,835 94 12쪽
41 돌격하는 기사들 +6 24.08.24 3,944 103 12쪽
40 비기 +6 24.08.23 3,975 97 13쪽
39 승리하는 자 +3 24.08.22 4,019 104 11쪽
38 기사대전 +4 24.08.21 4,103 95 11쪽
37 페인식 영지운영 +4 24.08.20 4,286 101 13쪽
36 구시대의 종말 +3 24.08.19 4,371 100 12쪽
35 피할 수 없는 죽음 +6 24.08.17 4,447 109 12쪽
34 잡아먹히다 +8 24.08.16 4,382 110 13쪽
33 괴물과 마주하다 +2 24.08.15 4,373 102 13쪽
32 Open the Door! +3 24.08.14 4,332 103 12쪽
31 문을 열어젖히는 자 +1 24.08.13 4,343 103 11쪽
30 프랭크푸트 성 공성전 +3 24.08.12 4,404 98 13쪽
29 머리를 베다 +7 24.08.10 4,482 96 13쪽
28 떠오르는 태양, 지는 태양 +3 24.08.09 4,609 102 12쪽
27 변명은 듣지 않겠다 +3 24.08.08 4,602 106 12쪽
26 관리인 코바시오 +1 24.08.07 4,599 104 12쪽
25 뒤를 쫓다 +2 24.08.06 4,649 93 12쪽
24 복수의 대가 +3 24.08.05 4,732 108 12쪽
23 외팔이 볼프강 +9 24.08.03 4,804 103 12쪽
22 대련 +11 24.08.02 4,884 104 11쪽
21 전후처리 +5 24.08.01 5,029 110 13쪽
20 참마검 +4 24.07.31 5,008 112 12쪽
19 떡갈비 제조기 +4 24.07.30 5,018 106 12쪽
18 적을 향해서 쏘다 +2 24.07.29 5,013 108 12쪽
17 기사 +4 24.07.27 5,146 114 12쪽
16 설마가 사람 잡는다 +5 24.07.26 5,250 120 12쪽
15 노예가 되고 싶은 자들 +5 24.07.25 5,365 117 13쪽
14 승리하다 +4 24.07.24 5,566 116 12쪽
13 다음은 너다 +4 24.07.23 5,576 127 11쪽
12 성공적인 매복 +3 24.07.22 5,642 117 11쪽
11 토벌대 +3 24.07.20 5,884 117 12쪽
10 징병관 테일러 +6 24.07.19 6,019 139 11쪽
9 이제부터 내가 대장이다 +5 24.07.18 6,443 124 12쪽
8 밥상 뒤엎기 +7 24.07.17 6,679 143 11쪽
7 첫 승리 +3 24.07.16 6,836 151 11쪽
6 아가리 봉인술 +9 24.07.15 7,020 136 11쪽
5 살려둬선 안 될 자들 +11 24.07.14 7,257 141 14쪽
4 동생들은 나가 있어 +4 24.07.13 7,329 159 6쪽
3 싹 다 죽인다 +12 24.07.13 7,506 163 10쪽
2 안 참는 남자 +5 24.07.12 7,662 161 9쪽
1 참는 남자 +10 24.07.11 8,557 173 9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