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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의 웨폰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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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alSlime
작품등록일 :
2024.07.11 16:58
최근연재일 :
2024.09.1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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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1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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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피할 수 없는 죽음

DUMMY

저벅저벅.


페인이 걷는 소리가 복도에 울려 퍼진다.

방금 쓰러트린 아이거 경을 끝으로 그의 앞을 막는 자는 아무도 없었다.


그는 얼마 지나지 않아 복도의 끝에 도착했다.

그곳에는 바깥에서 보았던 하렌 영주가 있는 첨탑으로 향하는 계단이 있었다.


“여기로 올라가면 되는군.”


페인은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계단을 올라갔다.

사실 이는 굉장히 위험한 행동이다.


중세의 첨탑은 수비에 최적화되어 있다.

달팽이모양의 뱅뱅 꼬인 구조에 올라가는 이는 협소한 공간 탓에 오른손을 사용하기가 힘들다.


반면 위에서 기다리는 자는 오른손으로 공격할 수 있기에 방어하기가 좋았다.

하지만 그는 두려움도 없는지 순식간에 꼭대기까지 올라갔다.


다행히 첨탑을 지키는 병력은 없었다.

하기야 생각해보면 그게 당연했다.


성이 함락된 이상 얼마 버티지 못한다.

비좁은 공간에 여럿이서 버텨봤자 불을 지르면 죄다 타죽는다.


그러니 더 넓은 저택 내부에서 싸우는 게 현명한 선택이었지만.

안타깝게도 페인의 실력은 그들의 예상을 뛰어넘었기에 모조리 죽어버렸다.


그렇게 도착한 첨탑 꼭대기에는 단 한 명의 호위병만이 존재했다.


“누, 누구냐!”

“나다, 비켜.”

“네놈이 누군데?!”

“아래에서 깝치던 새끼들 전부 죽인 사람.”

“?!”


무시무시한 대답에 호위병의 입이 떡하고 벌어졌다.

저 말이 사실이면 자신은 죽었다 깨어나도 페인을 이길 수 없다.


하지만 그렇다고 바로 항복하자니 모양이 빠진다.

고민하는 그에게 페인은 겁 없이 다가갔다.


그러더니 손에 쥔 짤막한 칼을 빼앗아서 내던졌다.


땡그랑!


칼이 구석에 부딪친다.

무기를 빼앗긴 호위병이 두려움 섞인 얼굴로 페인을 쳐다봤다.


“앗······.”


페인은 그를 죽이지 않았다.

그저 말없이 어깨를 툭툭 쳐주고는 스쳐지나갔다.

그런 페인이 발길을 멈춘 곳은 낡은 나무문 앞이었다.


‘이 안에 그놈이 있다.’


하렌 영주.

모든 일의 원흉인 씹새끼가 이 안에 있었다.

페인은 분노와 흥분으로 가득 차 감정을 실어서 외쳤다.


“나 왔다, 씹새끼야!”


그러더니 뻐엉!

문을 걷어차면서 안으로 들어갔다.


***


페인은 발에 힘을 주어 문을 걷어찼다.

낡아빠진 나무문은 그것을 버티지 못하고 부서졌다.


콰앙!


나무문이 벽과 부딪치며 굉음을 낸다.

내부로 들어선 페인은 빠르게 안쪽을 살펴봤다.


안쪽에는 사람 한 명과 가구 몇 개가 전부였다.

그중 중년 남성은 누가 봐도 귀족이 분명했고, 페인은 그가 누군지 눈치 챘다.


“하렌 영주.”

“이놈! 여기가 어딘 줄 알고 들어오느냐!”

“알지, 아주 잘 알지! 네놈 대가리 따려고 이 지랄을 떤 건데 모를 수가 없지.”


움찔.


하렌 영주의 몸이 잘게 떨린다.

사나운 페인의 미소에 몸이 저절로 반응했다.


‘이 내가 겁을 먹었단 말인가?!’


그는 상황을 파악하지 못하고 귀족으로서 자존심을 챙기려 했다.


하나 페인은 누구는 봐주고 말고, 그딴 거 신경 쓰는 사람이 아니었다.

페인은 거침없는 걸음으로 하렌 영주에게 다가갔다.


저벅저벅.


페인이 하렌 영주를 향하여 걷는다.

거리가 급속도로 가까워질수록 하렌 영주가 뒷걸음질을 쳤다.


하지만 그는 물러설 곳이 없었다.

뒤에는 낭떠러지처럼 까마득한 첨탑의 창문 밖이니 뒤로 더 가봤자 빠른 이승탈출을 할 뿐이다.


상황이 급박해지자 하렌 영주는 태도를 달리했다.

본래 토벌대를 보내면서까지 페인을 죽이려던 그였지만 제 목숨이 경각에 달하자 협상을 시도했다.


“자, 잠깐! 돈을 주마! 날 살려주면 금화를 주지!”


멈칫!


그 말에 페인의 걸음이 멈췄다.

하렌 영주는 자신의 흥정이 통했다고 착각했다.


“그래, 금화다. 너 같은 천것은 평생가도 구경도 못 할 거금을 주지!”

“······얼마나 줄 건데?”

“금화 한 닢, 아니아니 그 칼 치워! 열 닢! 열 닢을······.”

“그냥 죽자.”

“······의 두 배를 더 주겠다! 금화 스무 닢!! 이 정도면 자식의 자식까지 떵떵거리며 살 수 있다!!”


어떻게든 살아남고자 하는 하렌 영주의 처절한 몸부림이다.

페인은 머릿속으로 금화의 가치를 계산했다.


‘금화 한 닢이 은화 100닢과 같다고 했던가?’


원래라면 농노출신인 그는 시세 따위 몰라야 한다.

이 시대의 화폐란 대개 상인 아니면 귀족들이나 쓰던 것들이니.


하지만 페인은 촌장인 욤을 통해서 돈 단위를 알아냈다.

모르면 통수를 당하는 세상이기에 악착같이 화폐단위를 배웠다.

그 결과 동화 100닢이 은화 1닢이고 은화 100닢이 금화 1닢이란 사실을 알아냈다.


농노 한 가구의 한 달 수입이 대략 동화 80닢 가량.

돌처럼 딱딱한 흑빵이 3~10닢을 와리가리 하는데 그런 동화의 만 배 가치라!


‘개쩌는군.’


금화 20닢이면 최소치로 잡아도 흑빵 2만 개를 살 수 있다.

흑빵 2만 개면 모든 영민이 배불리 먹을 수 있는 양이다.

반란을 일으키기 전이라면 혹 했을 지도.

그러나 지금은 아니다.


“왜, 왜 그렇게 화가 났지······?”

“몰라서 묻는 거냐?”


금화가 있다고 해도 이미 돌아가신 어머니는 돌아오지 못하지 않는가!


‘이 망할 놈 때문에!’


페인의 얼굴이 악귀처럼 일그러지자 하렌 영주의 어깨가 움츠러든다.

그는 진짜로 자신이 뭘 잘못했는지 모르는 듯했다.


“죽어 씹새끼야.”

“오, 오지마라! 이 무례한 놈!!”


페인은 그를 봐줄 생각이 없었다.

중세 평균 인성이 씹창났다고 그가 하렌 영주를 봐줘야 하는 것도 아니다.


페인이 피 묻은 칼을 들고 다가오자 겁에 질린 하렌 영주가 벽에 바싹 붙는다.

그러나 이미 그는 궁지에 몰렸고, 페인은 그에게 다가가 머리칼을 덥썩 쥐었다.


꽈아악!


강력한 페인의 악력에 하렌 영주의 머리칼이 한 움큼 빠진다.

페인은 그런 하렌 영주를 내려다보면서 입을 열었다.


“처형장을 만들어 놨다. 거기로 가자. 보란 듯이 죽이게.”

“아, 안 된다 이놈! 이거 놔라-!! 내 죽음조차 모욕할 생각이냐!”


그렇게 하렌 영주는 페인의 손에 의해 첨탑에서 끌어내려졌다.

문을 지키던 호위병은 애써 못 본 척을 하며 시선을 돌렸다.


페인은 그런 호위병을 한 번 흘깃 보고는 계단을 내려갔다.


“아악!”


하렌 영주는 개처럼 계단을 끌려가자 비명을 질렀다.

우악스러운 손길에 머리털이 뽑히는 것도 아프지만 이건 그나마 낫다.


진짜는 딱딱한 석조계단이다.

한 계단을 내려갈 때마다 뼈와 살이 몸무게에 짓눌려 부딪치는데, 이건 정말이지 너무 아팠다.


그러나 페인은 그런 하렌 영주의 사정을 신경 써주지 않았다.

첨탑을 전부 내려왔을 때쯤 하렌 영주의 팔다리는 기괴하게 비틀려 있었다.


***


페인이 저택 내부를 정리하는 사이 프랭크푸트 성은 이미 반쯤 함락되었다.


“조장님! 더는 버틸 수가 없습니다!”

“성문으로 적군이 개처럼 몰려옵니다!!”


병사들은 앞 다투어 비명을 질렀다.

페인이 열고 간 성문으로 반란군이 밀려들고 있다.


그것을 본 수비군은 최선을 다해서 싸웠다.

자신들이 밀리면 가족이 비참한 꼴을 당하니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적에 비해 숫자도 적고, 지킬 곳은 많으니 역부족이었다.

그들이 믿는 것은 단 한 사람.

바로 영지 최강의 기사 아이거였다.


“버텨라! 버티면 우리가 이긴다!”

“곧 아이거 경께서 도와주실 거다!!”

“아이거 경이 오시기만 하면 저것들은 아무것도 아니야!”


그들의 믿음은 당연했다.

반란군이 얼마나 강하든 결국 농노와 평민들로 구성된 집단이다.


반면 아이거 경은 수십 년간 사람 죽이는 기술을 연마하고 닦은 기사다.

갑옷과 강철검으로 무장한 기사는 일당백이 기본적인 상식!


하물며 이런 수백 명 규모의 전투에서는 더욱더 빛을 발했다.

기사가 뜨기만 하면 기사가 없는 집단은 불을 본 짐승처럼 달아나기 마련이니까.


그러니 버틴다.

지금 좀 어렵더라도 아이거가 참전하는 순간 이 싸움은 자신들의 승리라고 믿었다.


“저기 좀 보십쇼!”

“하렌 영주님이시다!”


바로 그때 누군가 소리를 지른다.

난데없이 영주가 나타났다는 말에 수비군의 시선이 돌아갔다.


“그게 무슨 소리냐? 영주님이라니?”

“그분이 여기에 있을 리가 없잖아!”


병사들을 독려하던 가신은 인상을 찌푸렸다.

영주는 이런 위험한 전장에 모습을 드러낼 리가 없다.


자신의 안위를 끔찍하게 생각하는 사람인데 여기에 왜 보인단 말인가?

하나 웅성거림이 커지자 가신도 고개를 돌릴 수밖에 없었다.


“제 말이 맞잖습니까! 저기, 영주님이 아닙니까?!”

“뭐, 뭐야. 하렌 영주께서 왜 저기에······? 아니 잠깐! 그보다 저놈은 대체 누구냐!”


가신의 지적에 사람들이 눈을 부릅뜬다.

전장의 한복판에 있는 이는 하렌 영주가 맞았다.


저 커다란 풍채하며 무리하게 맞춘 딱 달라붙는 옷을 보면 알 수 있다.

근데 그 하렌 영주가 지금 피투성이 상태로 누군가에게 붙들려 있었다.


지익, 지이익, 지이이익-.


하렌 영주가 바닥에 질질 끌려간다.

끌릴 때마다 무릎과 다리에서 흘러나오는 피가 바닥에 길게 이어졌다.


“크아아아! 이, 이거 놔라! 하다못해 일어나서 가게 해다오!”

“어디서 개새끼가 짖어대나.”


페인은 하렌 영주의 요구를 싹 다 무시했다.

머리채를 붙잡힌 채 끌려가는 하렌 영주의 모습은 매우 처참했다.


그것을 본 프랭크푸르트 성의 사람들은 입이 벌어졌다.


‘지금 내가 뭘 보고 있는 거지?’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거야?’


그들은 지금 자신이 무엇을 보고 있는지 이해하지 못했다.

그러는 사이에도 페인은 하렌 영주를 끌고 와 성의 중심지에 도착했다.


***


성의 중심인 광장에 도착했다.

페인이 손을 놓자 하렌 영주가 털썩 바닥에 주저앉는다.


“끄으으······.”


하렌 영주는 신음을 흘렸다.

그는 발이며 무릎이며, 엉망진창이었다.


무릎과 정강이는 다 까지고 피멍이 들었다.

얼마나 얻어맞았는지 얼굴은 퉁퉁 붓기까지 했다.


중세시대에서 영주가 가지는 권위와 무게를 생각하면 말도 안 되는 일이다.

자기 땅에선 왕처럼 군림하는 자들이 바로 영주인데 그 영주를 이런 식으로 대하다니!


“안 되겠다, 넌 좀 더 맞자.”


그러나 페인이 보기엔 그저 밉살이었다.

하렌 영주의 신음소리가 듣기 싫었던 페인은 주먹을 들었다.


뻐어억!


하렌 영주의 얼굴에 페인의 주먹이 꽂혔다.

주먹이 꽂힌 하렌 영주의 얼굴은 코뼈가 움푹 들어갔다.

이제는 가까이서 보는 게 아니면 알아보기도 힘든 얼굴이 됐다.


“크아아악!”


코피를 주르륵 흘리면서 코맹맹이 소리를 내는 하렌 영주.

그 비참한 모습에 사람들의 정신은 번쩍 들었다.


수비군은 자신들의 주인이 인질로 잡혔단 사실에 경악했다.

반대로 반란군은 자신들의 승리를 확신하며 환호성을 질렀다.


“와아아아아!”

“하렌 영주가 잡혔다!”

“이럴 수가, 영주님께서 저렇게 되시다니!”


이런 와중에 누군가 페인을 향해서 소리쳤다.

평범한 병사들은 쉬이 움직이지 못했으나 직위가 꽤 되는 듯 스스로 판단하고 움직였다.


“영주님을 놔드려라, 이 악적!!”

“오오. 이오트! 어서 나를 구해다오!”


이오트라는 이름의 가신은 직접 병사를 이끌고 싸울 정도로 용감했다.

실력도 배운 자답게 꽤 괜찮아서 자신감이 넘쳐났다.


하나 그에게 불행이 있다면 상대가 바로 페인이라는 사실이다.


“뭐래, 병신새끼가.”


페인은 상대가 어리숙하다고 봐주지 않았다.

그는 이오트라는 가신을 보더니 바닥에 떨어진 돌을 차서 머리에 맞췄다.


빠악!


페인의 돌차기는 정확히 이오트의 목젖을 파고들었다.

어찌나 정확한지 목젖을 대체할 정도라, 이오트는 잠깐 켁켁거리더니 그 자리에 엎어졌다.


털푸덕!


이오트의 시신이 바닥으로 쓰러졌다.

페인은 그런 이오트에게서 시선을 돌리고 주변을 훑어보며 적군을 향해 외쳤다.


“덤빌 놈은 빨리 덤벼라, 오늘은 좀 바쁠 예정이니까.”

“······.”

“······.”


그러나 그 누구도 페인의 말에 대답하지 못했다.

그들은 난생 처음 겪는 충격적인 상황에 싸울 의지를 잃어버렸다.


이 와중에도 페인은 하렌 영주를 쥐어 팼다.


“넌 오늘 죽는다.”


하렌 영주는 오늘 죽을 것이다.

페인의 속삭임에 하렌 영주는 몸을 부르르 떨었다.


작가의말

매주 일요일은 휴재일!

월요일 오후 6시에 다시 뵙겠습니다!

가시기 전에 좋아요와 알림 설정 꾸욱!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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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물은 답을 알고 있다 +7 24.09.04 2,367 76 12쪽
49 페인식 문제해결방법 +4 24.09.03 2,513 68 11쪽
48 의문의 초대장 +6 24.09.02 2,632 75 12쪽
47 야만의 시대를 살아가는 법 +6 24.08.31 2,889 90 12쪽
46 가문을 세우다 +8 24.08.30 2,956 84 12쪽
45 변화의 바람 +5 24.08.29 3,148 99 12쪽
44 하렌 영주가 남긴 것 +7 24.08.28 3,234 85 14쪽
43 그가 온다 +2 24.08.27 3,269 82 13쪽
42 기사대전의 승리자 +1 24.08.26 3,338 83 12쪽
41 돌격하는 기사들 +6 24.08.24 3,460 91 12쪽
40 비기 +6 24.08.23 3,492 87 13쪽
39 승리하는 자 +3 24.08.22 3,530 93 11쪽
38 기사대전 +4 24.08.21 3,615 84 11쪽
37 페인식 영지운영 +4 24.08.20 3,772 87 13쪽
36 구시대의 종말 +3 24.08.19 3,855 86 12쪽
» 피할 수 없는 죽음 +6 24.08.17 3,945 97 12쪽
34 잡아먹히다 +8 24.08.16 3,876 98 13쪽
33 괴물과 마주하다 +2 24.08.15 3,867 91 13쪽
32 Open the Door! +2 24.08.14 3,826 91 12쪽
31 문을 열어젖히는 자 +1 24.08.13 3,837 92 11쪽
30 프랭크푸트 성 공성전 +3 24.08.12 3,892 86 13쪽
29 머리를 베다 +7 24.08.10 3,967 85 13쪽
28 떠오르는 태양, 지는 태양 +3 24.08.09 4,066 90 12쪽
27 변명은 듣지 않겠다 +3 24.08.08 4,058 93 12쪽
26 관리인 코바시오 +1 24.08.07 4,051 90 12쪽
25 뒤를 쫓다 +2 24.08.06 4,095 83 12쪽
24 복수의 대가 +3 24.08.05 4,168 9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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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싹 다 죽인다 +12 24.07.13 6,547 145 10쪽
2 안 참는 남자 +5 24.07.12 6,682 142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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