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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의 웨폰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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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alSlime
작품등록일 :
2024.07.1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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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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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2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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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하렌 영주가 남긴 것

DUMMY

페인이 브리타니 영주의 코앞까지 도달한 사이.

윌슨이 이끄는 군세가 뒤이어 들이닥쳤다.


“지금이다! 영주님을 도와라!”

“와아아아아!”

“카로크의 개자식들을 족칠 시간이다!”

“지난 세월 동안 겪은 모멸들을 갚아주겠다!”


칠레로스 영지의 병사들은 카로크 영지에 한이 많았다.

하렌 영주의 졸전 탓에 일방적으로 두들겨 맞아서다.


당시에는 어쩔 수 없다면서 애써 분을 삭였지만.

이제 그것을 되갚아줄 기회가 왔으니 함성을 지르면서 돌격했다.


이처럼 페인군의 군세는 무시무시한 기세로 페인의 뒤를 따랐다.

카로크군의 병사들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우왕좌왕했다.


“이럴 수는 없다, 이 내가 이딴 곳에서 무너지다니 있을 수 없단 말이다!!”


페인을 앞에 둔 브리타니 영주는 절망 섞인 외침을 내질렀다.

이제 다 이긴 전쟁이었는데 여기서 이렇게 무너져버리다니!


무시하던 칠레로스 영지에 당한 거라 더욱더 인정하지 못했다.

하지만 그가 인정하지 않는다고 지는 싸움이 뒤집어지진 않는다.


페인은 그런 브리타니 영주를 향하여 달려들었다.


“어서 저놈을 막아! 뭘 멍청히 보고만 있어! 막으란 말이다!!”

“이만 죽어라.”


더 길게 할 말도 없던 페인은 돌격하면서 검을 그었다.

방금 전까지 격렬한 전투를 치렀기에 칼의 날이 송송 나갔다.


그런 검으로도 사람 하나를 죽이기엔 모자라지 않았다.


서컥!


브리타니 영주의 머리가 몸통에서 떨어진다.

날아가는 영주의 머리에 눈은 여전히 뜨여져 있었다. 브리타니 영주는 최후의 순간에도 자기가 죽는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한 탓이다.


털푸덕-.


육중한 소리를 내면서 쓰러지는 브리타니 영주의 시체.

그것을 내려다보던 페인은 시선을 돌려 주변의 측근들을 노려보았다.


“전부 다 무릎 꿇어라.”


페인의 묵직한 목소리가 울려 퍼진다.

그러자 기다렸다는 듯이 카로크 영지의 지휘관들이 무릎을 꿇었다.


털썩, 털썩, 털썩.


지휘관들은 항복의 의미로 무릎을 꿇었다.

행동만으로는 항복이 받아지지 않을까봐 말로도 호소했다.


“자비를 부탁드립니다, 칠레로스의 영주시여!”

“자비를 부탁드립니다!!”

“어, 어? 뭐지? 뭐가 어떻게 되는 거야?”

“우리도 저래야 하나······?”


지휘관이 무릎을 꿇는데 병사들이라고 가만히 있을 수는 없었다.

눈치를 보던 자들이 어정쩡하게 무릎을 꿇자 나머지도 연달아서 무릎을 꿇는다.


이윽고 카로크군의 전원이 페인의 앞에 무릎이 꿇렸다.

그 웅장한 광경에 감격한 페인군의 병사들도 돌격을 멈추고 무릎을 꿇으며 페인을 올려다보았다.


‘실로 우리와는 종자부터가 다른 분이시다.’


윌슨은 페인이라는 존재에게 경외감을 느꼈다.

자신들과 같은 사람이라고 하기에는 그 무력이 너무도 대단했다.


뒤에서 명령이나 내리는 게 아닌 가장 위험한 곳으로 직접 뛰어드는 대담함!

홀로 기사대전을 완승으로 끝내는 위업을 달성했다.

심지어 수백의 병력을 구석까지 몰아넣은 책략까지 만들었다.


감히 범부는 상상할 수도 없는 영역이다.

여태까지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게 이상할 정도로 그 위업은 궤를 달리했다.


그런 그가 하는 말을 누가 감히 거역하겠는가?


아군인 자들은 존경심을 담아 알아서 흙바닥에 고개 숙였다.

적이었던 자들은 자비를 바라는 마음으로 공포에 짓눌려 고개를 들지 못하였다.


“넌 뭔데 혼자 서있어?”

“저는 기사로······.”“죽어도 기사인가?”

“바로 무릎 꿇겠습니다!”


페인의 눈이 라벤더를 지긋이 바라본다.

그러자 눈치를 보던 라벤더는 잽싸게 무릎을 꿇었다.


‘눈치는 있군.’


이로써 이곳에 서있는 자는 페인이 유일해졌다.

가히 번갯불에 콩 구워먹는 듯한 속도로 이루어진 전쟁이다.


그러나 그 여파는 호수에 떨어진 바위처럼.

왕국 전체로 페인의 이름이 전해지는 계기가 되었다.


***


대승이었다.

영주부터 그 아래 기사까지 몰살시킨 한판승이었다.


하렌 영주와 브리타니 영주는 전쟁을 5년이나 질질 끌었다.

그것과 비교하면 페인이 전쟁을 치르는 속도는 상식을 벗어났다.


전쟁이 패배로 끝났다는 소식에 카로크 영지는 난리가 났다.

그냥 진 것도 아니고 무려 영주가 죽어버린 것이다.


“브리타니 영주님이 패하셨다고?”

“그냥 지기만 한 게 아니라 아예 죽어버렸어?!”

“뭐 이런 미친, 말도 안 되는 일이 있나······.”


기득권층은 영주의 죽음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였다.

이들은 브리타니 영주에게 많은 것을 걸었다.

그가 이길 줄 알고 물심양면으로 물자와 병력을 지원했었다.


근데 그 믿음이 배신당했다.

브리타니 영주가 빌린 빚을 받아낼 길이 사라진 것이다.


“안 돼, 그냥은 못 넘어가!”

“영지의 권리를 계승하고 싶으면 우리 빚부터 갚으시오!”

“페인 영주는 브리타니 영주의 돈을 갚아라!”


호족과 귀족, 브리타니 영주에게 돈을 빌려준 자들은 페인을 향해서 아우성을 질렀다.

브리타니 영주의 권리를 계승하려면 자신들의 빚부터 갚으라고 독촉했다.


그러면서 빚이 사라지지 않으면 협조하지 않을 거라면서 강하게 나왔다.

페인은 그런 지주와 귀족과 권리를 가진 이들을 불렀다.

그리고는 잔잔한 목소리로 부드럽게 그들을 설득했다.


“뒤지기 싫으면 항복해라.”

“그럴 순 없습니다!”

“차라리 저희의 목을 베십시오!”


페인은 그들의 물음에 대답하지 않았다.

대신 무미건조한 시선으로 기득권에 속한 자들을 쳐다보았다.


감정이 실리지 않은 눈빛을 바라본 자들은 등골이 오싹해졌다.

그제야 뒤늦게 한 가지 사실이 떠올랐다.


페인은 적과 협상하지 않는다.

자신의 앞을 막는 자는 쳐죽이는 것으로 문제를 해결해왔다.


자신들이 눈치를 보던 브리타니 영주가 그렇게 죽었다.

영주라는 높은 신분을 지닌 사람도 그렇게 죽었거늘 자신들이라고 죽음을 피해갈 수 있을까?


쉬이이······.


누군가 바지에 실례를 저질러버렸다.

페인의 눈빛은 이미 죽은 자를 보는 것만 같았다.

그 눈빛에 사람들은 앞을 다투어 입을 열었다.


“하, 항복, 항복하겠습니다!”

“살려만 주신다면 어떤 일이든 협조하겠습니다!”

“그러니 부디 이 칼 좀 치워주시면······.”


목이 잘려서 죽은 영주처럼 되기는 싫었다.

잔혹한 진실을 깨닫게 되자 비로소 사람이 겸손해진다.


페인이 칼을 들이밀면서 설득하자 기득권은 바로 설득당해 버렸다.

하기야 목과 뱃가죽에 구멍이 뚫리게 생겼는데 버틸 재간은 없었다.


“저희는 페인 영주님을 환영하는 바입니다!”

“그래, 앞으로 잘하자.”


어깨를 토닥이는 페인의 손길에 푸른 피들은 소름을 느꼈다.

지금껏 브리타니 영주에게 수없이 압박을 받았지만 직접적으로 목숨의 위협을 느낀 건 이번이 처음이다.


페인이 이들을 대화나 이득을 통해서 설득할 수도 있었다.

그럴 능력이 있음에도 그러지 않았다는 건 그가 추구하는 방향이 패도임이 짐작 가능했다.


그들은 페인 같은 스타일에겐 어중간한 태도가 안 통함을 깨달았다.

냅다 머리를 박고 무조건적인 항복을 외치면서 그저 자비를 구하였다.


‘몇 놈쯤은 반항할 줄 알았는데 의외군. 목을 매달려고 가져온 창대는 넣어둬야겠어.’


페인은 이런 무시무시한 생각을 하면서 항복한 자들을 내려다보았다.

그 오싹한 시선에 호족과 기득권층은 더욱더 고개를 숙이면서 복종을 맹세하였따.


이 사건을 계기로 카로크 영지는 빠르게 복속되었다.

동시에 페인의 혈통에 대한 소문은 점점 더 커져만 갔다.


***


페인은 카로크 영지의 기득권층의 맹세를 손에 넣었다.

현지인의 협조를 얻었으니 남은 건 뒷수습이다.


5년 전쟁의 결과로 양 영지는 엉망이 되어버렸다.

그나마 카로크 영지는 칠레로스 영지보다는 상태가 나았다.


브리타니 영주는 하렌 영주에 비해 썩 괜찮았던 인물이라 내정을 방치해두지 않았다.

덕분에 페인의 지배를 받게 되었음에도 혼란은 길게 이어지지 않았다.


문제는 칠레로스 영지였다.


‘하렌 영주 이 똥싸개가 진짜······.’


하렌 영주는 똥을 아주 푸짐하게 싸고 갔다.

영지의 재산을 거덜 내고 빚잔치를 벌여 재정이 파탄지경에 이르렀다.

사람을 닥치는 대로 징집해서 농사도 제대로 못 짓는데 세금은 어디서 걷는단 말인가?

죽고 나서도 자신에게 빅엿을 날리는 하렌 영주 탓에 페인은 기분이 좋지 않았다.


“그런 의미에서 일을 해라. 게으름을 부리는 놈은 내가 직접 어루만져주지.”

“예, 예! 당장 일하겠습니다, 영주님!”

“뭣들 하느냐! 어서 일들 하지 않고서!”


덕분에 죽어나는 것은 관리들이었다.

페인이야 명령만 내리면 그만이지만 실질적인 업무는 전부 이들의 손에서 이루어졌다.


그동안 계속 놓쳤던 인구수집계와 세금책정, 복구할 곳, 식량, 재물 관리 등등.

심지어 마을의 저수지 건설과 도적 토벌 여부 등도 이들이 도맡아야 했다.


“흐어어어!!”

“일이, 일이 너무 많아······.”

“미친 밤에도 촛불을 켜고 일을 해야 한다니!”


불이 꺼지지 않는 현대의 불야성에서 살아온 페인에게는 밤에도 일을 하는 것이 당연했다.

관리들은 그런 페인에게 두려움을 느꼈다.


해가 지면 잠에 드는 것이 당연한 세상에서 밤에도 일을 한다니!

기름을 써서 귀하신 몸인 촛불도 일처리를 위해 아낌없이 지급하는 모습에선 광기마저 느껴졌다.


덕분에 그들은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노동에 시달려야만 했다.

영지전의 여파를 수습하기 위해서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관리들의 모습.


중세에 어울리지 않는 성실한 태도에 개판 오 분 전이던 영지가 빠르게 나아져갔다.


‘개꿀이군.’


페인은 자동사냥을 돌리는 기분으로 결과보고를 기다렸다.

원래 자동사냥이란 게 딸깍질 한 번 해주고 결과만 보는 것이다.


그렇게 간만에 여유 있는 삶을 영위하던 도중.

예상치 못한 방문객이 페인을 찾아왔다.


***


“페인 영주님, 자유기사께서 영주님을 뵙고자 합니다.”

“자유기사?”


하녀의 보고에 페인은 고개를 갸웃했다.

자유기사란 다른 말로 방랑기사, 혹은 편력기사로고도 불린다.


그들은 자신을 몸값을 비싸게 쳐줄 주군을 찾아서 이리저리 떠돌아다닌다.

무력을 제외하면 사실상 용병과 다를 게 없었다.


‘수상한데.’


그래서 더더욱 이상했다.

전쟁이 끝난 마당에 그를 왜 찾아온단 말인가?


몸값이 절정일 때도 아니고 폭락했을 때 찾아온 기사의 존재가 영 수상쩍었다.

하지만 명색이 찾아온 손님을 문전박대할 수도 없기에 하녀에게 안으로 들여보내라고 하였다.


“안녕하십니까. 영주님! 오랜만에 뵙는군요!”

“오랜만이군, 라벤더 경.”


페인은 기사의 정체를 눈치 채고 그를 반겨주었다.

손님의 정체는 환영검의 기사 라벤더 경이었다.


라벤더는 환영검이라는 비기를 사용하는 기사다.

환영검은 현대문명으로도 따라하지 못할 기술이다.


그림자를 제외하면 진짜 검과 똑같이 생겼다.

그림자가 없다는 약점을 파악하지 못했다면 고전했을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이런 자가 그냥 인사차 찾아왔을 리는 없다.

페인은 그에게 다른 이유가 있다 여기고 그것을 물었다.


“그래서 날 찾아온 이유를 알고 싶은데.”

“혹시 쓸 만한 실력을 가진 기사를 고용할 생각은 없으신지요?”

“구미가 당기긴 해."

“하면······.”

“하지만 재정에 여유가 없다. 불가.”

“으음······.”


자유기사의 정체를 알게 되었지만 페인은 여전히 그의 방문이유를 알지 못했다.

페인은 그를 고용할 이유가 없었다.

그렇다고 딱히 신분이 높은 것도 아니라 서임식을 해주지도 못한다.


참고로 기사서임은 일종의 연대보증이다.

내가 이 사람을 보증해준다, 그러니 믿고 써도 된다! 대충 이런 의미다.


당연하게도 서임을 해주는 이의 신분이 높을수록 신뢰성과 몸값이 가파르게 상승한다.

그런 의미에서 페인은 떡상은 했으나 역사는 짧았기에 서임을 해주기엔 적절하지 못했다.


“솔직하셔서 좋군요. 그럼 저도 솔직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어디 말해봐라.”

“영주님, 저는 당신에게 꼭 고용되고 싶습니다.”

“······? 다시 말하지만 전쟁은 이미 끝났다. 지불할 몸값도 없어.”

“그래도 어찌 방법이 없겠습니까? 실은······.”


그러면서 라벤더는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놓았다.

자유기사 라벤더는 경험을 쌓고자 세상으로 나왔다.


자신이 익힌 비기, 환영검을 갈고 닦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실력을 높이는 것이 쉬울 리가 없는 법.


그는 세상을 떠돌면서 여러 전장을 전전했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고 말하였다.


“그러던 중 당신과 마주쳤고, 저는 처음으로 패배를 인정할 수가 있었습니다.”


라벤더는 페인에게 패배를 당하였다.

그러나 그것은 수치스러운 것이 아니라 자신이 나아갈 길을 보는 기분이었다.


‘비기가 아니어도 비기를 꺾을 수 있다니!’


페인의 놀라운 무기술은 자신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는 힌트를 제공해주었다.

저 인간을 벗어난 것 같은 무기술을 조금이라도 배울 수 있다면 지금의 정체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생각으로 이곳을 찾아왔다.

전쟁이 끝나 몸값이 최저점인 상황에서도 오직 그 한 수를 배우고자하는 열망으로 고용되고자 하였다.


이야기를 전부 들은 페인은 비로소 라벤더 경의 사정을 이해했다.


“내게 원하는 게 있다 이거군.”

“그렇습니다!”

“흐음······.”

“어떻게 안 되겠습니까?”

“생각해보면 영주 대가리를 딸 때 도움을 받았으니 딴 놈들보단 믿을 수 있겠지. 좋다, 고용해주마. 다만, 값은 제대로 치러주지 못한다.”

“감사합니다!”

“근데 아까부터 묻고 싶었던 건데 말이야.”

“말씀하시지요.”


스윽.


페인의 검지손가락이 라벤더의 옆을 가리켰다.


“저놈은 대체 뭔데 여기까지 데려온 거냐?”


그곳에는 청년인지 노인인지 구분이 가지 않는 얼굴이 퉁퉁 부운 누군가가 있었다.

등이 움츠러들어 있는 것이 라벤더 경과 사이가 좋아 보이지는 않았다.


그런 페인의 물음에 라벤더는 씩하고 시원하게 미소 지으면서 대답했다.


“이자는 하렌 영주의 자식 중 하나인 빅터 피터라는 자입니다. 영주님께 도움이 될 것 같아 선물로 데려왔지요.”


자고로 찬탈자가 남의 땅을 차지하는 손쉬운 방법은 기존의 권력자를 이용하는 법!

저 빅터라는 사내를 잘만 이용하면 비협조적인 자들도 단번에 사로잡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작가의말

내일도 오후 6시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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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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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출정하다 +4 24.09.06 2,151 69 12쪽
51 은혜 갚는 장제사 +2 24.09.05 2,236 77 13쪽
50 물은 답을 알고 있다 +7 24.09.04 2,365 76 12쪽
49 페인식 문제해결방법 +4 24.09.03 2,513 68 11쪽
48 의문의 초대장 +6 24.09.02 2,630 75 12쪽
47 야만의 시대를 살아가는 법 +6 24.08.31 2,889 90 12쪽
46 가문을 세우다 +8 24.08.30 2,956 84 12쪽
45 변화의 바람 +5 24.08.29 3,148 99 12쪽
» 하렌 영주가 남긴 것 +7 24.08.28 3,233 85 14쪽
43 그가 온다 +2 24.08.27 3,269 82 13쪽
42 기사대전의 승리자 +1 24.08.26 3,337 83 12쪽
41 돌격하는 기사들 +6 24.08.24 3,460 91 12쪽
40 비기 +6 24.08.23 3,492 87 13쪽
39 승리하는 자 +3 24.08.22 3,530 93 11쪽
38 기사대전 +4 24.08.21 3,615 84 11쪽
37 페인식 영지운영 +4 24.08.20 3,771 87 13쪽
36 구시대의 종말 +3 24.08.19 3,855 86 12쪽
35 피할 수 없는 죽음 +6 24.08.17 3,944 97 12쪽
34 잡아먹히다 +8 24.08.16 3,876 98 13쪽
33 괴물과 마주하다 +2 24.08.15 3,866 91 13쪽
32 Open the Door! +2 24.08.14 3,824 91 12쪽
31 문을 열어젖히는 자 +1 24.08.13 3,837 92 11쪽
30 프랭크푸트 성 공성전 +3 24.08.12 3,892 86 13쪽
29 머리를 베다 +7 24.08.10 3,966 85 13쪽
28 떠오르는 태양, 지는 태양 +3 24.08.09 4,066 90 12쪽
27 변명은 듣지 않겠다 +3 24.08.08 4,058 93 12쪽
26 관리인 코바시오 +1 24.08.07 4,050 90 12쪽
25 뒤를 쫓다 +2 24.08.06 4,095 83 12쪽
24 복수의 대가 +3 24.08.05 4,168 95 12쪽
23 외팔이 볼프강 +9 24.08.03 4,223 91 12쪽
22 대련 +10 24.08.02 4,296 92 11쪽
21 전후처리 +5 24.08.01 4,424 95 13쪽
20 참마검 +4 24.07.31 4,397 97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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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기사 +4 24.07.27 4,522 10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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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승리하다 +4 24.07.24 4,874 10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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