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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의 웨폰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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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alSlime
작품등록일 :
2024.07.11 16:58
최근연재일 :
2024.09.1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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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2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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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기사

DUMMY

페인에 대한 소문이 점점 퍼지고 있을 무렵.

프랭크푸트 성은 분노가 담긴 목소리가 쩌렁쩌렁하게 울렸다.


“또! 또 영지를 잃었단 말인가!”


분노로 가득한 음성.

하렌 영주의 목소리에 가신들은 몸을 떨었다.


“아이거 경, 저 말이 사실인가? 내 땅을 빼앗겼다는 게 정녕 사실인가?!”

“정당하신 칠레로스의 주인이시여, 그 말은 사실입니다.”

“오, 이런 맙소사. 신이시여······.”


기사 아이거의 말에 하렌 영주는 이마를 붙잡았다.

아이거는 그의 오른팔격인 인물로 허언을 하지 않는다.


그러면 이게 진짜라는 건데, 마을들을 빼앗긴 일은 너무 뼈아팠다.

가뜩이나 토벌이 실패하고서 위신이 상하였다.

이렇게 되면 권력을 유지하는 것도 빠듯해진다.


“그렇게나 은화를 처먹고도 고작 농노 따위에게 지다니, 아이거 경. 내게 할 말은 없는 거요?”

“송구합니다, 영주님.”


영주의 질책에 아이거가 고개를 숙였다.

그는 할 말이 없지 않았지만 하지 않았다.


그라고 설마 지난 몇 년간 꾸준히 공적을 쌓아온 용병들이 지리라고 생각이나 했겠는가?

상대는 대부분이 농노로 구성된 불한당들이다.


근데 그 휘파람 용병대가 도망도 못 치고 전멸해버렸다.

이런 걸 예상할 수 있는 자는 적어도 이 자리에는 없었다.


‘화가 나는군.’


아이거는 무능한 용병과 질책을 받는 현재 상황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것도 그렇지만 대체 적도들을 어찌 상대해야 할지도 골치가 아팠다.


토벌대가 한 번 실패한 이상 이전보다 더 큰 규모의 병력이 필요할 것이다.

근데 그 돈을 어디서 구한단 말인가?

몇 년이나 이어진 전쟁으로 이미 빚잔치 상태였다.


최근에는 전쟁 상대인 카로크에서 결전을 준비한다는 소문이 돌았다.

언제 쳐들어올지는 모르겠으나 이렇게 되면 쉬이 병력을 움직일 수도 없다.


결국 어디선가 병력을 끌어 모아야 한다는 건데 어디서 끌어온단 말인가?

아이거가 이런저런 고심을 하는 사이 하렌 영주가 아껴두었던 카드를 꺼내들었다.


“가신들의 장원에 동원령을 내리겠소.”


그동안 가신들의 장원에는 동원령을 한 번도 사용하지 않았다.

그러다 이번에 추가되자 곳곳에서 불편한 기색을 띠었다.


“하지만 영주님, 지금 이렇게 동원령을 써버리면 전쟁에서 쓸 동원일이 부족해집니다.”


하렌 영주의 결정에 아이거가 반대했다.

봉건사회에서 봉신들은 주군에게 충성을 바치지만 그건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그들의 봉사기간은 일 년에 기간이 정해져 있다.

대개 그 기간은 한 달에서 두 달 정도이다.


이 기간 안에 전투를 끝내지 못하면?

전쟁을 다음 해로 미루거나 협정을 맺고 끝내기도 한다.


그 정도로 의무기간이란 함부로 쓸 수 없는 것이다.

한 번 전투를 할 때 봉신들을 동원할지 말지 신중하게 계산해야 한다.


근데 그 귀중한 기간을 고작해야 농노를 토벌하기 위해 쓰는 건 너무 아깝다.

군사담당인 아이거로서는 반대할 만했다.


“그만, 말리지 마시오. 내 체면이 바닥에 처박혔거늘 무엇이 더 중요하단 말이오?”

“알겠습니다. 원하는 대로 하시지요.”

“쯧, 이거야 원. 무엇이 먼저고 아닌지를 몰라서야 군사담당을 맡을 수 있겠소?”

“······.”


아이거로서는 그저 고개를 숙일 뿐이었다.

이리하여 가신들의 동원령이 발동되었다.


“나 칠레로스의 정당한 지배자 하렌 네티스 영주의 이름으로 말하건대 내 영지를 더럽히는 반란군을 토벌하라!”

““명령을 받듭니다, 마이 로드.””


이날 영주성에는 분노한 영주에 의해 토벌령이 내려졌다.

파발꾼들은 튼튼한 다리, 또는 말을 탄 기수들에 의해서 곳곳으로 퍼졌다.


***


명령을 담은 서신을 가진 자들이 사방으로 나아간다.

가신들에 대한 동원령 선포!


이 소식을 접한 이들은 하렌 영주가 궁지에 몰렸음을 눈치 챘다.


“반란군 진압 실패, 숫자가 물경 수백 명이라지?”

“그래서 우리보고 그걸 잡으라는 거로군.”


서신을 받은 가신들은 황당한 마음이 들었다.

하렌 영주가 지금은 이래도 나름 한 가락이 있는 권위 있는 귀족이다.


근데 그런 자가 어쩌다가 고작해야 농노로 구성된 반란군에게 당했는가?

그거 하나 잡지 못해서 도움을 청하게 되다니 꼴이 우스워졌다.


하나 비웃음도 잠시였다.

그들의 얼굴이 굳어졌다.


“말이 되는 소릴 해야지, 우리가 그런 병력이 어디 있단 말이오?”

“휘파람 용병대는 기사도 잡아본 자들이지 않나?”

“미쉘 그자가 패하였다면 어중간한 자가 나서서는 반란을 진압할 수 없을 터인데······.”


그들은 휘파람 용병대의 실력을 잘 알고 있었다.

지난 하렌 영주가 그들을 고용해 몇 번 재미를 본 사실을 기억하는 것이다.


그런 자들이 도망도 못 가고 전멸했다면 상대가 그만큼 강하다는 뜻이 된다.

하렌 영주만 손해를 봤다면 솔직히 무시했을 일이다.


하지만 영주는 의무기간을 사용했다.

봉신으로서 의무를 다하지 않으면 권리를 빼앗기기에 나서지 않을 수가 없었다.


가신들은 짜증이 났지만 일단 반란부터 제압하고 보자고 결의했다.

그러면서 나중에 하렌 영주로부터 더 많은 이권을 뜯어오자고 다짐했다.


“일단 정보부터 얻어야겠구려.”

“대체 무슨 수로 전멸한 건지 알 수가 있어야지 원.”

“모르면 모르는 대로 대처해야 하는 법. 더 많은 병력을 동원하면 만약의 사태에도 대응이 가능할 겁니다.”


토벌대의 전멸로 정보가 제한되었다.

적에 대한 정보가 적으니 될 수 있으면 많은 병력을 동원해야 한다.


하지만 가신들은 서로 나서기를 꺼려했다.

상대가 1차 토벌대를 전멸시킨 것이 그 이유였다.


제 목숨 아까운 것은 아는 가신들로서는 섣불리 움직이기에는 곤란했다.

그러나 이런 일에도 공을 탐내는 자는 존재하는 법.


멋들어진 체인메일을 걸친 기사가 앞으로 나섰다.


철그럭.


서코트에 가문의 문장이 새겨진 그자는 매튜라는 이름의 기사였다.

그가 앞으로 나오자 가신들은 입을 크게 벌렸다.


“내가 나서보겠소.”

“매튜 경!”

“토너먼트 우승자인 매튜 경이면 믿을 만하지!”


명예로운 기사들이 목숨을 걸고 실력을 다투는 토너먼트의 우승자!

매튜의 등장에 가신들은 토벌 성공에 대한 기대감을 품었다.

상대가 용병이었다면 불안하지만 그런 용병 수십을 상대로도 이길 수 있다는 기사가 나서주니 든든했다.


***


매튜 경은 영지에서 알아주는 실력자였다.

비록 영주의 오른팔인 아이거 경에게 약간 밀리긴 하지만 훌륭한 기사임에는 분명했다.


‘평소에는 젠체가 너무 심해서 좀 별로였는데.’

‘이렇게 알아서 먼저 나서주니 일이 편해졌군!’


가신들은 그런 매튜 경의 선언을 지지해주었다.

귀찮은 일을 대신 해준다는데 말릴 이유가 없었다.


“매튜 경께서 나서주신다니 저는 찬성합니다.”

“허허허, 이번 공은 경께서 전부 가져가심이 마땅하다고 봅니다!”

“이럴 게 아니라 매튜 경께 힘을 모아드리는 게 어떻소?”

“그거 좋은 생각이군. 내 무장한 장정 다섯을 내어드리겠네.”

“그럼 나는 열 명을······.”


부족한 병력은 가신들이 지원해주었다.

전쟁이 길어지면서 다들 사정이 좋지 않았지만 십시일반이라고 조금씩 손을 보태니 충분한 숫자가 모였다.


그렇게 해서 모인 병력이 총 50명.

일반적인 농노가 아닌 무장한 장정들이기에 2배 이상의 숫자를 상대로도 밀리지 않았다.


“다들 고맙소, 내 반드시 승리하여 돌아오리라!”


가신들의 지지에 매튜는 한껏 고양돼서 장원으로 돌아왔다.

그리고는 사람들을 모아 무구를 모으고 병력을 재정비했다.


“내 갑옷을 가져오너라! 반란군을 토벌할 것이다!”

“알겠습니다, 주인님!”

“하인들 중 힘 좀 쓰는 자들을 무장시키거라!”


그리하여 장원에서 근육 좀 뽐낸다는 남자들이 한껏 모였다.

하지만 이들만으로는 숫자가 좀 부족했다.


그래서 추가로 마을주민을 징집했다.

하인 출신의 무장병사가 15명.

여기에 30명의 마을장정이 추가되었다.


“보기만 해도 듬직하군.”


그것을 본 매튜 경은 만족스러운 미소를 띠었다.

창과 나무방패로 무장한 45명의 병사는 이 근방에서 상당히 많은 숫자였다.


가신들이 힘을 모아서 지원해준 숫자가 50명이니 혼자서 대단한 병력을 지닌 거다.

사실 이 정도로 끌어 모으면 올해 농사가 걱정되지만 상관없었다.


‘이기면 돼.’


따서 갚으면 모든 문제가 전부 해결된다.

오히려 고작 농사로는 벌어들일 수 없는 수익이 생기기에 이번 토벌은 그에게 있어 기회였다.


“잘 부탁드립니다, 매튜 경! 저흰 당신의 명령을 따르겠습니다.”

“좋군. 이건 이길 수밖에 없겠어.”


기사도 없는 반란군 따위에 패하기에는 너무도 강한 전력이었다.

무엇보다 그는 기사였다.

무려 철을 연결시켜서 만든 갑옷도 입은 진짜 기사.

패배를 염두에 두기에는 자신감이 넘쳐흘렀다.


철그럭-.


묵직한 체인메일이 움직임에 따라 흔들린다.

그 기분 좋은 금속음을 들으며 매튜가 외쳤다.


“기사를 참칭하는 간악한 자 페인이여! 너의 목을 하렌 영주님의 신실한 기사 나 매튜가 취하겠노라!”

“와아아아아-!”

“전군 출진하라!”


그리하여 모두의 기대 속에서 매튜의 토벌대가 출발하였다.

사람들은 그들이 승리할 것이라는 사실을 믿어 의심치 않았다.


***


2차 토벌대가 진격하였다.

토벌대의 대장은 토너먼트 우승자인 기사 매튜다.


요란하게 출진했기에 페인도 그 소문을 들었다.


“기사라. 재밌게 돌아가는구만.”


만약 진짜로 온다면 페인은 환생하고 17년 만에 기사를 처음 보는 것이다.

그만큼 기사는 상류층으로 분류되는 존재다.

푸른피 정도는 아니어도 귀족에게 존중받는 준 귀족의 신분.


그들은 기사라는 신분을 유지하기 위해 어렸을 때부터 기술을 갈고 닦는다.

기본적인 검술부터 시작해서 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든 무기.

근접 격투술이나 갑주격투, 레슬링, 병법 등 안 익힌 걸 찾아보는 게 더 빠르다.


페인이 그런 정보를 아는 것은 전생의 기억 덕분이다.

그 영향으로 페인은 적의 부대 아군보다 적다고 방심하지 않았다.


“저 새끼를 어떻게 잡는담?”


대부분의 기사는 중갑옷을 입는다.

철로 몸을 두른 기사는 존나게 강해서 웬만한 공격은 무시해버린다.


이것만 해도 위협적인데 말까지 탔으면?


‘게임 끝이지.’


아마 평범하게 싸우면 개박살이 날 거다.

물론 깨지는 쪽은 반란군일 것이다.


창 몇 자루 쥐어준다고 잡을 리 없으니 결국 페인이 상대해야 할 터.

하지만 페인도 기사를 잡아본 적이 없어서 확신하지 못했다.


무거운 중압감이 그의 어깨를 짓눌렀다.

패배했을 경우 벌어질 일들.

아군과 그 가족들이 몰살당하는 미래가 머릿속으로 그려졌다.


그러나 페인은 걱정하지 않았다.

준비는 최선을 다해서 마쳤다.


무기를 모으고, 병사를 훈련시키고, 마을을 요새화시켰다.

적진과 가장 가까운 곳에 진지를 차렸으니 무시하고 지나가진 않을 터.


개도 제 집에서 반은 먹고 들어간다는데 이러고도 못 이기면 뭐 어쩌겠나, 걍 죽어야지.


“페인 경! 놈이 옵니다!”

“온다! 적군이 온다아아-!”


정찰병들의 외침에 아군의 긴장감이 확하고 올라온다.

페인은 그 분위기를 즐겼다.


목숨을 걸고 한 판 겨루는 싸움.

한 번 뒤져봐서인지 두려움은 느껴지지 않았다.


‘와라.’


모조리 죽여주마.

페인의 허리춤에서 검을 뽑았다.

마을을 습격한 선임병사에게서 빼앗은 롱소드.

이제는 손에 착하고 달라붙는 게 꽤 마음에 든다.


그렇게 검을 만지면서 기다리고 있는 사이 어느새 해가 중천에 떴다.

잠시 후 땅의 울림과 함께 요란한 소리가 울렸다.


“전부 불태우고 죽여라!”


말을 탄 기사가 도착했다.


작가의말

일요일은 휴재일입니다!

월요일 오후 6시에 뵙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하며, 추천과 선작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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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의문의 초대장 +6 24.09.02 2,632 75 12쪽
47 야만의 시대를 살아가는 법 +6 24.08.31 2,889 90 12쪽
46 가문을 세우다 +8 24.08.30 2,956 84 12쪽
45 변화의 바람 +5 24.08.29 3,149 99 12쪽
44 하렌 영주가 남긴 것 +7 24.08.28 3,234 85 14쪽
43 그가 온다 +2 24.08.27 3,269 82 13쪽
42 기사대전의 승리자 +1 24.08.26 3,338 83 12쪽
41 돌격하는 기사들 +6 24.08.24 3,460 91 12쪽
40 비기 +6 24.08.23 3,492 87 13쪽
39 승리하는 자 +3 24.08.22 3,531 93 11쪽
38 기사대전 +4 24.08.21 3,615 84 11쪽
37 페인식 영지운영 +4 24.08.20 3,772 87 13쪽
36 구시대의 종말 +3 24.08.19 3,856 86 12쪽
35 피할 수 없는 죽음 +6 24.08.17 3,945 97 12쪽
34 잡아먹히다 +8 24.08.16 3,880 98 13쪽
33 괴물과 마주하다 +2 24.08.15 3,868 91 13쪽
32 Open the Door! +2 24.08.14 3,827 91 12쪽
31 문을 열어젖히는 자 +1 24.08.13 3,837 92 11쪽
30 프랭크푸트 성 공성전 +3 24.08.12 3,893 86 13쪽
29 머리를 베다 +7 24.08.10 3,967 85 13쪽
28 떠오르는 태양, 지는 태양 +3 24.08.09 4,067 90 12쪽
27 변명은 듣지 않겠다 +3 24.08.08 4,059 93 12쪽
26 관리인 코바시오 +1 24.08.07 4,051 90 12쪽
25 뒤를 쫓다 +2 24.08.06 4,096 83 12쪽
24 복수의 대가 +3 24.08.05 4,168 95 12쪽
23 외팔이 볼프강 +9 24.08.03 4,224 91 12쪽
22 대련 +10 24.08.02 4,297 92 11쪽
21 전후처리 +5 24.08.01 4,425 95 13쪽
20 참마검 +4 24.07.31 4,397 97 12쪽
19 떡갈비 제조기 +5 24.07.30 4,388 92 12쪽
18 적을 향해서 쏘다 +2 24.07.29 4,398 95 12쪽
» 기사 +4 24.07.27 4,524 102 12쪽
16 설마가 사람 잡는다 +5 24.07.26 4,622 107 12쪽
15 노예가 되고 싶은 자들 +5 24.07.25 4,712 103 13쪽
14 승리하다 +4 24.07.24 4,876 102 12쪽
13 다음은 너다 +4 24.07.23 4,885 112 11쪽
12 성공적인 매복 +3 24.07.22 4,932 104 11쪽
11 토벌대 +3 24.07.20 5,156 104 12쪽
10 징병관 테일러 +6 24.07.19 5,270 123 11쪽
9 이제부터 내가 대장이다 +4 24.07.18 5,623 108 12쪽
8 밥상 뒤엎기 +7 24.07.17 5,823 127 11쪽
7 첫 승리 +2 24.07.16 5,964 132 11쪽
6 아가리 봉인술 +9 24.07.15 6,124 122 11쪽
5 살려둬선 안 될 자들 +10 24.07.14 6,319 123 14쪽
4 동생들은 나가 있어 +3 24.07.13 6,394 139 6쪽
3 싹 다 죽인다 +12 24.07.13 6,548 145 10쪽
2 안 참는 남자 +5 24.07.12 6,682 142 9쪽
1 참는 남자 +9 24.07.11 7,453 151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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