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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의 웨폰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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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alSlime
작품등록일 :
2024.07.11 16:58
최근연재일 :
2024.09.1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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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4.08.2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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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기사대전의 승리자

DUMMY

페인은 적이 다가오기를 기다리지 않았다.

스스로 정식 기사 둘을 향해서 달려들었다.


이러한 행동은 테오 경과 힐더 경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제대로 머리가 박힌 자라면 하지 않을 미친 짓이었기 때문이다.


이런 주인들의 감정을 말은 민감하게 받아들인다.

하물며 군마는 주인의 조그마한 손짓 하나도 반응하는 놈들.

주인들이 용기를 잃었다는 사실에 두 군마는 전처럼 용감하지 달리지 못하였다.


“이런 젠장! 이놈의 말새끼가! 달려! 달리란 말이다!”

“조금이라도 늦어지면 호되게 혼날 줄 알아라!”

“히히힝······!”


말들은 속도를 늦췄다.

가뜩이나 페인을 태운 홀리에게 심리적으로 위축됐다.

자기 주인들이 흔들리자 발이 느려진 것이다.


테오와 힐더가 혼을 내도 소용없었다.

그러는 사이 페인이 두 기사 중 힐더의 면전까지 닿았다.


“제기랄! 하아아!!”


힐더의 기병창이 페인에게로 향한다.

오직 기마 상태에서의 사용만을 고려했기에 길이가 매우 길었다.


전속력으로 돌격해오는 페인으로서는 그것을 피할 수 없었다.

속도를 늦추면 공격력이 떨어질 테고, 옆으로 방향을 돌리면 공격할 기회가 날려버린다.


그렇기에 페인은 정면으로 돌파하기를 골랐다.

마상에서 길이가 짧은 검으로 기마창을 상대한다는 것은 자살행위지만 아랑곳하지도 않았다.


‘창을 받아낸 뒤에 바로 반격한다!’


찰나의 시간.

페인과 힐더 두 사람이 부딪쳤다.


카가가가각!


페인의 검이 힐더의 창을 쳐낸다.

얼마나 강하게 부딪쳤는지 순간적으로 튄 불똥으로 얼굴이 환하게 비춰졌다.


“?!”


창날이 튕겨나가면서 창대가 휘어지자 힐더의 자세가 크게 흔들렸다.

급히 자세를 바로잡으려고 했지만 접근해오는 페인을 어찌하지는 못했다.


‘벤다!’


쿵쿵 뛰는 심장박동을 느끼며 페인은 이를 악물었다.

허벅지에 힘을 강하게 준 탓에 홀리가 비명을 질러도 무시하고 검을 내질렀다.


서걱!


롱소드의 칼날이 힐더의 왼팔을 벴다.

베어진 왼팔은 어깻죽지부터 깔끔하게 잘려 피를 흩뿌리면서 바닥으로 떨어진다.


경악과 고통으로 부릅떠지는 힐더의 눈동자.

가뜩이나 중심이 흔들린 상태에서 팔까지 잘리자 힐더는 결국 낙마하고 말았다.


쿵!


묵직한 기사의 몸뚱이가 바닥과 충돌을 한다.

힐더는 제대로 낙법을 펼치지 못했다.


팔이 잘린 충격과 척추가 부러지는 고통!

자연스럽게 입으로는 폐에 담긴 공기가 토해졌다.


“커흑!”

“힐더!”


뒤늦게 나이트 테오가 힐더의 이름을 울부짖었으나 그의 숨은 이미 끊겼다.

홀로 남은 테오가 이를 악물면서 페인을 노려보았다.


하지만 쉬이 다가가지는 못한다.

마상창을 든 힐더의 공격을 피한 것도 아니고 정면에서 박살을 냈다.


‘뭐 저런 괴물이 다 있단 말인가!’


힘, 기교, 상황판단력, 체력, 충돌의 충격을 버텨주는 말의 유무까지!

하나도 가져도 상대하기 어려운 것들을 페인이 모두 갖추고 있음을 알게 되자 섣불리 공격할 수가 없었다.


페인은 그런 테오를 향해 도발을 했다.

그는 이 싸움을 길게 끌 생각이 없었기에 그를 자극했다.


“겁쟁이가 따로 없군. 살려줄 테니 꺼져라.”

“큭! 크아아아아! 죽어라!”


명예를 모욕당한 테오가 페인을 향해서 달려든다.

이미 두 명이서 달려드는 미친 짓거리를 할 때부터 명예는 땅에 처박히기야 했다만.

남은 명예라도 챙기겠답시고 달려드는 거겠지.


‘같잖군.’


페인도 이를 피하지 않고 그것을 받아주었다.


***


힐더와 페인의 사이는 고작해야 20미터 남짓이다.

말을 탄 그들에게는 눈 깜짝할 사이에 닿을 거리였다.


때문에 테오는 조금도 눈을 감지 못했다.

잠시라도 한눈을 파는 순간, 자신도 힐더처럼 당할 테니까.


‘나는 그렇게 당하지 않는다. 내가 반드시 죽인다!’


테오는 핏발이 곤두선 눈으로 페인을 노려보았다.

비록 경쟁자지만 마음이 맞던 동료가 목숨을 잃었다.


동료가 당했는데 어찌 분노하지 않을 수 있으랴!

하물며 그는 아이언소드라는 가문은 들어본 적도 없다.


이름이 알려진 곳도 아니고 어디서 굴러먹었는지 모를 자에게 밀렸다는 사실이 수치스러웠다.

이것을 만회하려면 반드시 저자를 죽여야만 한다.


그래야 둘이 덤벼서 졌다는 오명을 벗어던질 수가 있었다.

그게 아니어도 테오 경은 자신을 겁쟁이라 욕한 페인을 쳐죽이고 싶었다.


테오는 왼손으로 말고삐를 꽉 쥐고서 오른손에 바스타드 소드를 쥐었다.

이 길고 두꺼운 검은 마상에서 휘두르기에 아주 제격이다.


말이 달리는 속도를 이용해서 휘두르면 단칼에 사람의 몸뚱이도 쪼갤 수가 있다.

수없이 많은 수련으로 테오는 이것을 한손으로 다루는 것이 가능했다.


“크아아아아아!”


테오 경이 고함을 지르면서 페인을 향해서 검을 휘두른다.

페인이 가진 롱소드가 더 길고 두껍기에 부딪치면 손해를 볼 것이 분명했다.


페인은 그것을 받아주지 않았다.

충돌의 순간, 홀리의 옆구리에 매달리듯 숙이면서 공격을 피한 것이다.


쐐애액!


테오의 베기는 허무하게 빗나갔다.

반드시 명중하도록 몸통을 향했었기에 빗나갈 건 생각지도 못했다.


“뭣!”


테오의 탄식이 튀어나온다.

페인은 그 상태에서 묘기를 부리듯 다시 안장으로 앉았다.

그리고는 테오가 노렸던 곳인 몸통을 후려쳤다.


콰아앙!


순간 테오는 숨통이 턱하고 막혔다.

갑옷을 지나 두툼한 린넨셔츠와 갬비슨을 뚫고 충격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허어억······!”


갈비뼈가 상했는지 숨을 쉬기가 버거웠다.

하지만 페인도 표정이 좋지는 못하였다.


원래는 단번에 죽일 생각이었다.

근데 생각보다 방어가 단단했는데, 이는 테오가 하프 플레이트를 착용해서다.


테오의 하프 플레이트 아머는 상체만 가리는 형식이었다.

하나 그것만으로도 원래는 가슴이 쪼개져서 죽을 것을 막아주었다.


그렇다고 다른 곳을 노리기엔 상황이 여의찮았다.

땅을 딛고 싸울 때와는 다르게 마상전투는 움직임에 제약이 많으니까.


“크흐, 크, 제, 제법이군! 하지만 그것으로 끝이다. 방금 그걸로 날 죽이지 못한 것을 후회하게 만들어주지!”

“쯧.”


마상돌격을 포기하고 천천히 다가오는 테오의 모습에 페인이 혀를 찼다.

페인이 다가가려고 하면 거리를 벌리는 모습이 한 방에 조지기는 그른 것 같았다.


대신, 페인은 작전을 변경했다.

상대는 질 좋은 방어구와 방어적인 전략으로 이쪽의 체력을 빼놓으려 한다.


그렇다면 그것을 무용지물로 만들면 그만이었다.


“돌격-!”

“히히힝!!!”

“소용없는 짓을······!”


페인의 외침에 홀리가 거세게 날뛴다.

테오는 페인이 다가오는 것을 보고 거리를 벌리려고 했다.


하지만 이번 돌격은 이전과는 그 성질이 달랐다.


스윽.


페인은 손에 든 롱소드를 역수로 잡았다.

단단히 그러쥐어야 하는 무기를 저런 식으로 잡는 것은 부자연스러웠다.


이상한 파지법에 잠시 의문을 가지던 것도 잠시.

테오는 그것이 투척자세임을 눈치 채고 황급히 거리를 더 벌리려고 했다.


“늦었어.”


페인의 손에서 롱소드가 떠난다.

찰나의 순간, 눈 깜빡할 시간이 지나자 테오를 태운 군마에 그의 롱소드가 꽂혔다.


***


페인은 상대가 술래잡기처럼 굴자 작전을 변경했다.


‘발을 묶어버린다.’


마상전투에서 말이란 기사의 발이다.

그 발을 없애버리면 기사는 땅을 딛고 스스로 설 수밖에 없다.


그래서 페인은 자기가 가진 무기를 상대방에게 던졌다.

무기 없이 싸운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지만 지금은 발을 묶는 게 더 시급했다.


쐐애애액!


페인이 날린 롱소드는 기가 막힌 궤적으로 날아갔다.

상대방도 기사인 만큼 뛰어난 동체시력과 반사신경이 있음에도 그것을 피하지 못할 정도였다.


퍼어억!


페인이 날린 롱소드는 기어코 테오의 군마 모가지에 박혔다.

목구멍에 파고드는 롱소드의 차가운 칼날에 군마는 ‘끽’소리를 내면서 엎어졌다.


우당탕!


군마와 테오가 한데 뒤엉키면서 바닥으로 넘어진다.

중무장한 테오는 크게 다치지 않았지만 충격이 커서 순간 무방비상태에 빠졌다.


와락!


그런 테오에게 페인이 날듯이 뛰어내려서 등을 덮쳤다.


“무슨 짓, 커헉!”


등을 덮친 페인은 그의 목에다가 팔을 십자로 겹쳐서 강하게 죄었다.

그것은 전투 레슬링이었다.

갑주를 입은 기사에게 맨손으로 제압할 수 있는 기술이었다.


꽈아악!


페인이 목을 조르자 테오의 얼굴이 시뻘겋게 달아오른다.

손으로 팔을 턱턱 치면서 풀라고 발버둥치지만 페인은 절대 놓아주지 않았다.


주륵-.


테오의 코에서 피가 흐른다.

얼굴의 핏줄기는 당장이라도 터질 듯이 부풀어 오른다.


그러나 테오의 저항은 길게 이어지지 않았다.

머리로 향하는 피가 급격히 줄어들자 정신이 희미해져갔다.


“그르륵···


결국 테오의 기세가 꺾였다.

건장한 체격답게 한동안 저항하던 그는 실 끊어진 인형처럼 축 늘어졌다.


페인은 그가 늘어진 뒤에도 팔에서 힘을 풀지 않았다.

상대가 죽은 척을 했는지, 다시 깨어날지 어떻게 안단 말인가?


그렇게 1분가량이 지나자 테오는 더 이상 숨을 쉬지 않았다.

속박을 푼 페인은 숨을 헐떡이면서 자리에서 일어섰다.


팔과 몸뚱이가 쑤셨지만 상관없었다.

결국 이긴 것은 그였고 기사 테오와 기사 힐더는 패자라는 멍에를 가지고 저승길을 가게 되었으니까.


***


페인의 승리에 온 전장이 전율로 휩싸인다.


“어떻게, 저 둘이 질 수가 있지······?”


브리타니 영주는 믿기지 않는다는 얼굴로 중얼거렸다.

테오와 힐더는 어중이떠중이가 아닌 정식 기사다.


기사가 되기 위해서 어떤 수련을 거치는지 일반인은 상상도 못한다.

재능 있는 자가 뼈를 깎는 노력을 해야지만 도달할 수 있는 경지!


테오와 힐더는 그런 정식 기사였으며 전쟁을 거치면서 경험도 풍부했다.

하지만 페인 한 사람에게 이기지 못해서 죽음을 당하였다.


‘둘이 같이 덤볐으면 이기기라도 했어야지!’

‘망신도 이런 망신이 또 없군······.’


브리타니 영주의 측근들은 한탄을 금치 못했다.

기사대전은 본래 1:1이 원칙이다.


원칙을 깨고 둘이 동시에 덤볐으면 적어도 이기기라도 했어야 할 터.

근데 이렇듯 처참하게 져버렸으니 둘의 죽음은 조롱거리밖에 되지 않았다.


문제는 3:0이었던 스코어였다.

원래도 밀리고 있었는데 이걸로 4:0, 아니 5:0이 되어버렸으니 사실상 페인의 승리였다.


이러한 사실을 페인군의 병사들도 잘 알고 있었다.

자기들이 직접 보고 느낀 게 있는데 이겼다는 것을 모르면 그게 병신이었다.


“페인 경께서 기사대전을 홀로 완승하셨다!”

“영주님 만세! 만세!”

“영주님의 가문에 신의 영광이 있으리라!”


병사들은 기사대전의 승리에 환호성을 터뜨렸다.

그들도 아는 것이다.


병사만으로 기사를 잡으려면 백 명은 있어야 한다.

기사가 한 자리 가만히 서서 상대해주는 것도 아니고, 기사를 보좌하는 병력도 있기 때문이다.


그 탓에 평범한 병사들은 기사가 나타났다 하면 죽을상이 되었다.

기사만 해도 끔찍한데 기사가 거느리는 정예병들은 직접 맞상대해야만 한다.


근데 페인 덕분에 기사가 사라졌다.

보좌하는 병력들은 그저 그런 병사가 된 것이다.


기사의 호위와 보조에 익숙한 그들이 기사 없이 제대로 싸우지 못한다.

페인은 상대측 분위기가 어떻건 아군의 환호성에 맞춰 손을 흔들어주었다.


일반적인 기사들은 체면이 상한다면서 하지 않을 행동이다.

하지만 페인은 전생의 기억을 가진 자.

딱히 돈이 드는 것도 아닌데 안 해줄 이유가 없었기에 아군의 호응에 반응해주었다.


“와아아아아!”


그러자 아군은 더더욱 큰소리로 환호성을 질렀다.

이러면 적군의 기세가 줄어든다는 것을 그들도 알기 때문이다.


이런 페인의 퍼포먼스에 브리타니 영주는 분통을 터뜨렸다.

기껏 비싼 돈을 들여서 키운 기사들이 형편없이 져버렸으니 뒷골이 땡겼다.


“끄으으! 저 무능한 자들이······!”

“여, 영주님! 뭣들 보고 있느냐? 어서 부축해드리지 않고!”


결국 화를 참다못한 브리타니 영주가 뒷목을 잡고 쓰러진다.

브리타니 영주가 쓰러지자 측근들은 황급히 그를 뒤로 빼내었다.


완벽한 페인의 승리였다.

브리타니 영주의 군세는 이런 기사대전의 결과를 받아들이지 못하였다.


작가의말

내일도 오후 6시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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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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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의문의 초대장 +6 24.09.02 2,630 75 12쪽
47 야만의 시대를 살아가는 법 +6 24.08.31 2,889 90 12쪽
46 가문을 세우다 +8 24.08.30 2,956 84 12쪽
45 변화의 바람 +5 24.08.29 3,148 99 12쪽
44 하렌 영주가 남긴 것 +7 24.08.28 3,233 85 14쪽
43 그가 온다 +2 24.08.27 3,269 82 13쪽
» 기사대전의 승리자 +1 24.08.26 3,338 83 12쪽
41 돌격하는 기사들 +6 24.08.24 3,460 91 12쪽
40 비기 +6 24.08.23 3,492 87 13쪽
39 승리하는 자 +3 24.08.22 3,530 93 11쪽
38 기사대전 +4 24.08.21 3,615 84 11쪽
37 페인식 영지운영 +4 24.08.20 3,771 87 13쪽
36 구시대의 종말 +3 24.08.19 3,855 86 12쪽
35 피할 수 없는 죽음 +6 24.08.17 3,944 97 12쪽
34 잡아먹히다 +8 24.08.16 3,876 98 13쪽
33 괴물과 마주하다 +2 24.08.15 3,866 91 13쪽
32 Open the Door! +2 24.08.14 3,825 91 12쪽
31 문을 열어젖히는 자 +1 24.08.13 3,837 92 11쪽
30 프랭크푸트 성 공성전 +3 24.08.12 3,892 86 13쪽
29 머리를 베다 +7 24.08.10 3,966 85 13쪽
28 떠오르는 태양, 지는 태양 +3 24.08.09 4,066 90 12쪽
27 변명은 듣지 않겠다 +3 24.08.08 4,058 9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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