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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의 웨폰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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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alSlime
작품등록일 :
2024.07.11 16:58
최근연재일 :
2024.09.1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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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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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4.08.0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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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관리인 코바시오

DUMMY

“영주님의 권위를 세우기 위함이다! 이 반란종자들을 전부 죽이고 불태워라!!”

“제발 살려주시, 커헉!”


푸우욱!


촌장의 가슴에 코바시오의 칼날이 틀어박힌다.

촌장이 피를 흘리면서 쓰러지자 나와 있던 마을주민이 비명을 질렀다.


“꺄아아아악!”

“시끄럽게, 닥치지 못하겠느냐!”

“전부 죽여서 입을 막아!”

“한 명도 살려두지 말라는 관리인님의 명이시다!”


선임병들의 명령에 부하 병사들이 그것을 따른다.

마을은 삽시간에 피와 죽음으로 가득 찼다.


살려달라고 애타게 비는 주민들을 칼과 몽둥이로 때려잡는다.

억지로 붙잡은 자를 불구덩이에 처박자 비명을 지르면서 타올랐다.


“쯔쯔, 그러게 그놈들에게 물건을 팔지 말았어야지.”


살육을 명했으면서 코바시오의 목소리는 평온했다.

머릿수가 줄어들면 세금도 줄어드니 그건 좀 아깝지만 어쩔 수 없다.


영주는 자신의 권위가 똑바로 서기를 바랐다.

코바시오의 권력은 영주에게서 나오는 것이기 애초에 거부권은 없었다.


오히려 그는 더 탐욕스럽게 굴었다.

영주에게 바치고도 남을 만큼 약탈을 해야 자기 주머니도 채우기에 더더욱 악랄해졌다.


“재물이란 재물은 싹 다 긁어모아! 영주님께 바쳐야 한다!”

“아아악!”

“사, 살려주십, 케흑!”

“이런 은혜도 모르는 것들, 배신을 하고도 살아남기를 바라느냐?”


꺄아악!


비명과 폭력의 소리가 흘러나온다.

병사들은 죽이고 또 죽였다.


불까지 지르자 마을은 인세의 지옥이 되었다.


화르륵-


매캐한 연기가 하늘 높이 치솟는다.

멀리서도 보일 정도로 확연히 눈에 띄었다.


이렇게 또 하나의 마을이 사라지는 듯했다.

이런 와중에 어느 기사가 마을 입구에 발을 디뎠다.


***


“영지군의 위치를 찾았습니다.”


윌슨은 영지군의 뒤를 쫓았다.

얼마 지나지 않아 그들이 어디에 있는지를 알아냈다.


사실 영지군을 찾는 게 어려운 일은 아니다.

영지군의 목적은 영주의 권위를 바로 세우는 것이다.


쥐새끼처럼 숨어 다녀서는 오히려 권위만 실추되니 당당하게 다녔다.

덕분에 경로가 그대로 드러났다.

뒤를 쫓는 입장으로서는 이만큼 찾기도 쉽지 않다.


“저기인가.”


페인의 시선이 하늘로 향한다.

하늘에는 검은색 연기가 풀풀 길게 이어져 있다.


페인은 저것이 뭘 의미하는지 알고 있다.

대체로 태우지 말아야 할 것들을 태울 때 생기는 연기였다.


그들이 도착했을 때쯤에는 이미 늦었다.

마을에 번진 화재는 걷잡을 수가 없었다.


‘이 새끼들이······.’


짙은 탄내와 혈향에 페인의 눈가가 가늘어진다.

그런 페인들을 지휘를 하던 코바시오가 발견했다.


마을로 일단의 무리가 다가오니 못 볼 수가 없었다.

무장까지 한 모습에 그는 옆에 있던 하사관에게 물음을 건넸다.


“혹시 지원군을 불렀나?”

“저는 아닙니다. 혹시 영주님께서 붙여주신 분은 아닐지요?”

“흐음······.”


코바시오는 다가오는 기수를 바라보며 상념에 잠겼다.

긴 전쟁으로 말은 평범한 이가 쓸 수 없을 정도로 줄어들었다.


아무나 탈 수 없는 말을 타고 다닌다는 것은 평범한 신분이 아니라는 것.

그리고 이곳을 향해 정확히 오는 것을 보면 자신이 목적인 듯했다.


코바시오는 영주가 붙인 감시자가 아닐까 의심했다.

본래 군주란 신하들을 다스리고 감시하는 것이 의무다.


그러니 일을 잘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도 이상한 일은 아니다.

하지만 말 탄 자가 가까워질수록 고개가 갸웃해진다.


철그럭, 철그럭.


말 탄 자의 무장상태는 대단했다.

값비싼 체인메일이 흔들림에 따라 연신 소리를 내었다.


또 말의 생김새는 얼마나 훌륭한가?

노새나 짐말 따위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멋졌다.


말도 멋있지만 사람은 더 대단했다.

투구를 쓰지 않은 그의 얼굴은 실로 남자다웠다.


뚜렷한 이목구비.

색이 선명한 금발의 머리카락!


누가 봐도 유서 깊은 가문의 기사로 보였다.


‘처음 보는 얼굴인데.’


하지만 누군지 영 감이 잡히지 않았다.

이 근방의 귀족은 꿰차고 있다 자신했던 코바시오로서는 당혹스러운 일이었다.


적어도 영주의 기사는 아니었다.

그렇다는 말은 외부에서 흘러들어왔다고 보는 게 타당했다.


혹시 가짜일 가능성을 떠올렸지만 이내 고개를 저었다.

아무나 기사 흉내를 낼 수 있으면 이 세상은 가짜 기사들로 가득할 거다.


이런저런 고민을 하던 사이 기사의 거리가 가까워졌다.

그는 잡생각을 멈추고 기사를 향해서 소리쳤다.


“그대는 누구인가! 어느 가문의 기사인지 밝히시오!”

“······.”


목청껏 외쳐도 기사는 답하지 않았다.

외려 허리춤을 뒤적이더니 웬 손도끼를 꺼내들고서는 냅다 코바시오를 향해서 던졌다.


패래래래랙-!

빠악!


손도끼는 순식간에 관리인의 머리에 꽂혔다.

수십 번의 회전에도 조금의 빗나감이 없는 깔끔한 투척이었다.


“이런 미친!”


하사관은 경악에 물들었다.

기사가 나타난 것도 놀랄 일인데 갑자기 하렌 영주가 보낸 관리인 코바시오를 냅다 쳐죽인 것이다.


***


페인은 코바시오의 밋밋한 헤어스타일에 도끼날을 추가해주었다.

멋은 생겼지만 대신은 목숨은 잃어버린 코바시오의 모습.

시체가 되어버린 그는 뻣뻣한 자세로 땅에 드러누웠다.


털썩!


“헛!”


시체가 땅과 부딪치는 소리에 병사들이 정신을 차렸다.

코바시오의 사망은 영지군에게 큰 혼란을 안겨주었다.


“코바시오 님이 사망하셨다!”

“적이다! 적이야!”

“빨리 대형을 갖춰!”


하지만 이미 늦었다.

마을을 불태우느라 병사들은 곳곳에 흩어져 있었다.


그 탓에 진형은 조잡하기 그지없다.

그것을 회색말의 기사는 단숨에 찢어발겼다.


꽈아앙!!!


“끄아아악!”

“카학!”

“살려줘!”


예상대로 이들의 어설픈 진형은 개 같이 깨졌다.

단 한 번의 충돌로 열 명이 나동그라졌다.


하사관은 마을 안으로 몸을 피하려고 했다.


“끄아아악!”

“아악!”

“살려줘!”


그러나 안쪽은 이미 아비규환이었다.

언제 공격당한 건지 아군 병사들을 공격하는 적군이 있었다.


순간 오싹한 기분이 든 하사관이 고개를 돌렸다.

그곳에는 피로 물든 기사가 자신을 내려다보는 중이었다.


***


페인은 하사관을 멀거니 내려다보았다.

하사관은 그런 페인을 바라보면서 입을 열었다.


“살려주-.”


서걱!


기우뚱, 머리가 잘린 하사관의 몸통이 바닥으로 기울어진다.

하사관은 자신의 몸이 바닥으로 쓰러지는 것을 보며 생각이 멈췄다.


털푸덕.


하사관까지 쓰러지자 마을 입구를 지키던 병력이 몰살되었다.

코바시오를 비롯한 병력을 대거 쓸어버린 페인은 마을로 향하였다.


마을로 들어서기 전 그는 몇 안 되는 병력에게 명령을 내렸다.


“너희는 저쪽으로 돌아가서 적의 뒤를 치도록. 나는 이 길로 들어가 적을 공격할 것이다.”

“앞뒤로 둘러싼다는 말씀이시군요?”

“그래. 저놈들의 정신을 쏙 빼줘야지.”


이른바 양동작전이다.

페인이 앞에서 시선을 끄는 동안 아군이 뒤로 접근해 뒤통수를 후려갈기는 수법.


이를 위하여 페인은 홀로 마을 입구로 들어섰다.

그가 시선을 끄는 동안 나머지는 옆으로 길게 돌아가 후방으로 접근하여 신호를 기다렸다.

그리고.


“지금이다-!”


거인의 울림과도 같은 포효가 불타는 마을에 울려 퍼진다.

약탈에 집중하던 영지군이 움직임을 멈춘 사이 후방에서 접근하던 페인의 부하들이 그들을 습격했다.


***


갑작스러운 기사의 출몰에 영지군은 당황했다.

말을 탄 이를 보기 쉽지 않은 곳에서 갑옷까지 제대로 갖춰 입은 자가 나타났으니 그럴 만도 했다.


서로 눈치를 보며 상황파악을 하던 도중.

그들은 뒤에서부터 찔러오는 끔찍한 통증에 비명을 질렀다.


푸우욱!


창의 뾰족한 부분이 엉덩이를 찌른다.

창을 찌른 이는 반란군이었다.


엉성하기 짝이 없는 찌르기지만 살을 파고들면 아픈 건 매한가지.

엉덩이를 찔린 병사는 세상이 떠나가라 아픔을 호소했다.


“크아아악!”

“무, 무슨 일이야?!”

“야이 버러지 같은 새끼들아! 너희가 그러고도 사람이냐!”

“죽어! 죽으라고 이 개자식들아!”

“적습이다! 적습이다-!!!”


페인을 따르는 반란군의 공격이 시작됐다.

앞쪽의 페인에게 한눈이 팔렸던 영지군은 미처 뒤를 신경 쓰지 못하고 무방비하게 내주었다.


그 대가는 절반에 달하는 인원의 무력화였다.

순식간에 죽거나 다친 이가 반이나 나오니 제대로 대처를 하지 못했다.


어억!

크아악!


영지군의 비명소리가 울려 퍼졌다.

일부는 맞서 싸우는 듯하지만 그것도 이내 비명소리로 변하면서 잦아들었다.


‘잘하고 있군.’


페인은 만족스레 고개를 끄덕였다.

저들은 페인과 영혼의 대련을 한 병사들이었다.


어떻게 훈련시켜야 하나 고민했었는데 방법을 찾은 기분이었다.

이로써 승리의 추는 완전히 기울었다.


이쪽의 숫자는 40명에 가깝다.

저들은 이제 그보다 훨씬 줄어들었다.


페인은 이참에 저들의 기세를 꺾어버리고자 했다.

완전히 찍어 눌러서 싹 쓸어버리려는 의도였다.


“홀리! 더 빨리 뛰어라!”

“히히힝!!”

“흐아악!?”


도망치던 병사들이 기겁한다.

페인은 그런 그들의 등에다 검을 휘둘렀다.


콰앙!


말발굽이 그들의 등을 짓밟는다.

페인의 검이 도주하는 이들의 머리를 벤다.


이래서 말 탄 기사가 과부제조기라 불리는 것이다.

평범한 보병들로는 도저히 막을 재간이 없어 속절없이 죽어나간다.


“돌격!”

“히히힝!!”


매크로처럼 주입한 명령어에 다시 한 번 홀리의 몸이 반응한다.

녀석은 번개처럼 돌진하여 사람의 몸을 들이받았다.


그리고 꽝!

마을주민에게 칼질을 하는 영지군을 공격했다.


영지군 병사는 재미를 보느라 신이 들려 그가 옆까지 온 것을 몰랐다.


콰지직!


“크아아아!”

“기, 기사다! 기사가 나타났다!”

“창, 창 들어, 창!”

“미친 뭘 싸우라는 거야! 난 도망치겠어!”


도망가는 자, 소리치는 자, 싸우는 자.

영지군 병사들은 가지각색의 태도를 보였지만 결말은 하나였다.


“전부 다 죽어.”


페인은 그들을 닥치는 대로 쓸어 담았다.

척추가 부서지며 피거품을 뿌리고 바닥에 엎어져도 봐주지 않았다.


미친말과 미친놈이 한 쌍이 되어서 영지군을 쳐죽인다.

그러한 페인의 모습에 반란군 병사들은 저도 모르게 몸을 움찔거렸다.


***


매캐한 연기가 마을을 휘감는다.

기습을 당한 영지군은 그 속을 헤맸다.


“크아악!”

“아악!”


영지군은 아주 개같이 두들겨 맞았다.

어찌나 찰지게 맞는지, 맞다가 죽었다.


“관리인님은 어디에 계신가?!”

“코, 코바시오 경께서는 적 기사에게 돌아가셨습니다!”

“······!!”


병사장의 물음에 도망에 성공한 병사가 대답했다.

부대의 책임자가 초반부터 죽었다는 소식에 사기가 급속도로 떨어진다.


대장이 죽은 것은 큰 문제다.

하지만 더 큰 문제가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끄아아악!”

“기, 기사다!”

“적 기사가 날뛰고 있다!!”


그것은 바로 기사다.

기사란 일당백의 존재로 보병 따위가 상대할 수 없다.


근데 그 기사가 여기 있다니?

병사장의 동공이 거세게 흔들린다.


“코, 코바시오 경을 찾아야······.”

“그분께선 아까 죽었다니까요!”


병사장의 말에 부하가 뭔 소릴 하냐고 애타게 소리를 지른다.

코바시오도 기사는 기사다.


비록 문관이지만 기본적으로 검을 다룰 줄 알았다.

여기에 말까지 타고 다녔으니 어느 정도 상대는 할 수 있을 터.


근데 그 코바시오가 초장에 죽어버렸다.

그럼 이들이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맞서 싸워야 하나?


‘이건 끝장이군.’


이 부대는 끝이다.

부대의 우두머리가 죽고, 하사관들도 죽었다.


병사장이라고 하나 그는 조금 짬이 찬 병사였다.

병력을 규합하기에는 연기 때문에 어디에 누가 있는지 보이질 않는다.


“푸르르!”

“그래, 수고했다.”


어느새 말 탄 기사가 자신의 앞에 서있다.

전투는 순식간에 끝났다.


페인이 홀리를 타고 종횡무진 누비며 부대를 갈기갈기 찢어놔서다.

덕분에 반란군 병사들은 편하게 찢어진 적군을 제압했다.


탱그렁-


싸울 의지를 잃은 자들이 무기를 손에서 놓는다.

들고 있으면 저 기사에게 죽을 거라는 사실을 본능적으로 느꼈다.


“이것들을 전부 광장으로 모아라.”

“예!”

“페인 경의 지시다! 포로를 한데 모아라!”

“빨리빨리 걷지 못해!”


페인의 지시에 영지군이 한데 모인다.

방금 전까지 즐거운 약탈 중이었는데 지금은 뒤지게 생겼다.


작가의말

내일도 오후 6시 연재!

가시기 전에 좋아요와 선작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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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물은 답을 알고 있다 +7 24.09.04 2,366 76 12쪽
49 페인식 문제해결방법 +4 24.09.03 2,513 68 11쪽
48 의문의 초대장 +6 24.09.02 2,631 75 12쪽
47 야만의 시대를 살아가는 법 +6 24.08.31 2,889 90 12쪽
46 가문을 세우다 +8 24.08.30 2,956 84 12쪽
45 변화의 바람 +5 24.08.29 3,148 99 12쪽
44 하렌 영주가 남긴 것 +7 24.08.28 3,234 85 14쪽
43 그가 온다 +2 24.08.27 3,269 82 13쪽
42 기사대전의 승리자 +1 24.08.26 3,338 83 12쪽
41 돌격하는 기사들 +6 24.08.24 3,460 91 12쪽
40 비기 +6 24.08.23 3,492 87 13쪽
39 승리하는 자 +3 24.08.22 3,530 93 11쪽
38 기사대전 +4 24.08.21 3,615 84 11쪽
37 페인식 영지운영 +4 24.08.20 3,771 87 13쪽
36 구시대의 종말 +3 24.08.19 3,855 86 12쪽
35 피할 수 없는 죽음 +6 24.08.17 3,944 97 12쪽
34 잡아먹히다 +8 24.08.16 3,876 98 13쪽
33 괴물과 마주하다 +2 24.08.15 3,867 91 13쪽
32 Open the Door! +2 24.08.14 3,825 91 12쪽
31 문을 열어젖히는 자 +1 24.08.13 3,837 92 11쪽
30 프랭크푸트 성 공성전 +3 24.08.12 3,892 86 13쪽
29 머리를 베다 +7 24.08.10 3,966 85 13쪽
28 떠오르는 태양, 지는 태양 +3 24.08.09 4,066 90 12쪽
27 변명은 듣지 않겠다 +3 24.08.08 4,058 93 12쪽
» 관리인 코바시오 +1 24.08.07 4,051 90 12쪽
25 뒤를 쫓다 +2 24.08.06 4,095 83 12쪽
24 복수의 대가 +3 24.08.05 4,168 95 12쪽
23 외팔이 볼프강 +9 24.08.03 4,223 91 12쪽
22 대련 +10 24.08.02 4,296 92 11쪽
21 전후처리 +5 24.08.01 4,424 9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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