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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의 웨폰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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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alSlime
작품등록일 :
2024.07.11 16:58
최근연재일 :
2024.09.1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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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1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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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이제부터 내가 대장이다

DUMMY

“영주 씹새끼.”


페인의 중얼거림에 마을주민이 질겁한다.

벌써 몇 번이나 들어도 익숙해지지 않는 말이었다.


결정을 내린 페인은 막 나가기로 결정했다.


“그러니 오늘부터 내가 우리 마을을 이끕니다.”

“페인?! 그게 무슨 소리더냐!”

“그럼 왜 내가 대장이 돼야 하는지 말해주지.”


촌장의 반발에 페인이 친절하게 설명을 해준다.

페인은 촌장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단순히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존중해주기엔 헬조선 유교보이는 죽었다.


망중세 트루 농노인 페인은 촌장의 잘못을 꼬집었다.

촌장은 크게 세 가지 실수를 저질렀다.


하나는 마을을 키워준 페인의 공을 자신의 공적으로 바꿔치기한 것이다.

사람들에게 말을 할 때도 이 마을을 자신이 키웠노라고 자랑했다.


영주에게 보고를 올렸을 때도 자기 공으로 돌려서 말했다.

이건 페인도 알면서 넘어갔다.


돈이라도 주면 모를까, 농노에게 제대로 품삯을 줄 리가 없다.

그래서 눈에 띄지 않으려고 촌장의 수작을 못 본 척 했다.


그러나 둘째부터는 다르다.

촌장은 이런저런 혜택을 받는다.

알량하지만 그것도 꼴에 권력이라고 얻는 게 있는 것이다.


먹는 게 있으니 의무를 지켜야 하는 법.

마을에 해가 되는 일을 막아줘야 하는 게 촌장이 할 일이다.


근데 촌장은 그것을 하지 않았다.

달달하게 뒷돈은 다 받아먹어놓고 막상 일이 닥치면 모르쇠로 일관했다.


신분제 세상이라 어쩔 수 없었다고 여기기에는 선을 넘었다.


마지막으로 이 판국에 위아래가 어디 있나?

영주를 뒤집어엎으려고 하는 상황에서 영주가 정해 준 촌장이라는 직위 따위는 무의미하다.


‘내가 얻겠다는데 어쩌려고?’


페인의 마음이다.

그나마 이런 이유를 대는 건 다른 자식들이 고개를 끄덕이게 하려고 하는 거뿐이다.


“그동안 대체 뭘 했지? 한 게 있으면 주둥이 씨부려봐.”

“그게 그러니까······.”

“되는 대로 지껄이면 그 잘난 입 찢어버릴 테니 잘 생각하고 말해라.”

“······!”


섬뜩한 페인의 경고에 촌장이 입을 다문다.

그래도 나름 마을의 웃어른인데 페인은 존중이고 뭐고 그런 게 없었다.


‘촌장은 무능하다.’


촌장이 악인이라는 소리는 아니다.

그저 능력이 없었다.


나이가 많아서 촌장이 되긴 했지만 할 줄 아는 게 없었다.

이 정도만 해도 이쪽 세상에서는 평균 이상이지만 그걸론 부족했다.


“능력이 없으면 내려오셔야지.”


페인이 덤덤한 어조로 뒷말을 뱉는다.

현대에서 살다온 그가 보기에 무능은 죄다.


더 능력 있는 자가 있는데 뭐 하러 무능력자를 앉혀놓는단 말인가?

그런 이유로 페인은 자리를 꿰찼다.


사람들도 별다른 불만이 없었다.

설령 있더라도 이 맛이 가버린 남자를 말리기에는 그들의 간은 콩알만 했다.


“그러니 오늘부터 이 마을의 리더는 나다. 싫다고? 그럼 무기 들어, 싸워서 이기는 놈이 지금부터 촌장이다.”

“아, 아니, 이 늙은 몸으로 어찌 이긴단 말인가?”

“그것도 그래. 촌장님이 그동안 해 오신 일이 있는데 갑자기 바꾸는 건 좀······.”

“야이 새끼들아. 정신 안 차릴래? 네들 살리려고 병사를 다섯이나 죽였는데 나 하나 바친다고 영주가 용서해줄 것 같아?!”


페인의 버럭소리에 마을주민들이 입을 다문다.

자기들이 생각해도 영주가 용서해줄 것 같지는 않았다.


하지만 여전히 대가리가 덜 깨진 자들이 있었다.

그런 사람은 페인이 강제로 머리통을 개방해서 외과수술을 해줬다.


“두 번 말하지 않으니까 잘 들어. 지금 필요한 건 싸워서 이길 수 있게 만들어주는 대장이지 농사 잘 짓고 내일 날씨 맞추는 기억 따위가 아니야. 그리고 난 혼자서 병사 다섯 명을 죽였다.”


콱!


손에 든 창대를 바닥에 꽂는다.

아직도 묻어있는 창날의 핏물이 햇빛을 받아 살벌하게 번들거렸다.


이런 상황에서 촌장이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다는 걸 누가 모를까?


“또 개소리 지껄이면, 그땐 나도 참지 않는다.”


페인은 딱히 마을주민들을 좋아하지 않았다.

어머니를 노리는 개쌍놈의 호로자식들이 여럿 있는데 좋아할 이유가 있나?


그럼에도 몇 번이나 봐준 것은 동생들 때문이다.

동생들은 자신처럼 냉정하지 못하니까.


하나 그 정도 여기까지다.

여기서 따라오지 못하면 전부 버리거나 죽일 수밖에 없다.


다행히 주민들도 눈치가 없지는 않았다.

저 손에 쥐어진 창이 단순히 폼잡기용이 아님을 눈치 챈 거다.


“그럼 다들 불만 없는 걸로 알겠다.”


무슨 말인지 알지?

다들 처신 잘하라고.


무언의 눈빛에 촌장.

이제는 촌장이었던 욤이 재빠르게 대답을 했다.


“허, 허허, 물론이네 페인! 자, 자네가 마을을 맡아준다 하니 내 마음이 다 든든하구먼!”

“그럼 리더로서 첫 명령을 내리겠다. 일단 저 뒤진 놈들 옷부터 벗겨라.”

“?”


첫 명령이 내려졌다.

시체에서 옷 벗기라는 소리에 마을주민들의 동공이 거세게 흔들렸다.


***


페인이 괜히 시체에서 옷을 벗기라고 한 게 아니다.

그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장할 수 있는 장비다.


영주의 병사를 죽인 시점에서 뒤는 없다.

다른 영지로 튀어도 그쪽 영주와 연계해서 붙잡힐 거다.


‘그건 안 되지.’


평생을 산속에서 숨어 살 바에야 차라리 죽는 게 낫다.

해서 페인은 도망 대신 투쟁을 선택했다.


애초에 그는 도망친다는 생각 자체를 떠올리지 않았다.

이만한 인원을 데리고 대체 어디로 가서 어떻게 정착한단 말인가?


눈깔이 돌아간 페인에게도 그건 무리다.

그러니 맞서 싸운다.

그러려면 장비가 필요하고, 현재 그걸 얻을 수 있는 수단은 저 시체들이다.


“어? 시체 옷을 벗기라고······?”


사람들이 페인을 경악스러운 눈빛으로 쳐다본다.

이미 죽은 자를 어디까지 능욕해야 만족하냐는 그런 시선이었다.


“멍청한 놈들아, 그럼 맨몸으로 싸울래?”


페인은 그런 마을주민들을 한심하게 보았다.

그는 전생에서도 공부에 재능이나 흥미를 느끼지 못했던 평범한 사람이다.


당연히 지식도 빈약했다.

찐 중세인 이곳에서는 뭐 어디에 쓸 곳도 없다.


다만 유용하게 쓰는 것도 있다.

인터넷의 바다를 헤엄치면서 얻은 광활한 지식들!

그중에서도 게임에 대한 건 아직도 생생히 떠오른다.


게임 지식을 어디에 써먹냐고 할 수도 있다.

근데 그건 게임을 너무 무시하는 처사다.


게임은 수많은 예술들이 집약되어 있는 예술작품이다.

아름답고 멋지게 꾸미지 않으면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외면 받는 냉혹함.

조금만 삐끗하면 아이템 시세가 개판이 난다.


그중에서 페인이 즐겨 하던 것이 있다.

중세를 배경으로 깽판을 치고 다니던 게임!


대략적인 내용은 이랬다.


우선 주인공이 맨몸으로 시작한다.

그리고 적을 쓰러트려서 옷과 무장을 빼앗아 입는다.


적을 포로로 붙잡는다.

혹은 노예로 만들거나 설득해서 동료로 만든다.


약탈을 해도 되고 장사도 가능했다.

의뢰를 수행해 보상을 받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었다.


중세배경의 게임인 만큼 신분상승도 가능했다.

비렁뱅이나 광대도, 귀족이나 왕, 황제, 기타 등등!


‘물론 거기까지는 바라지도 않지만.’


할 수 있는 데까진 해볼 작정이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농노탈출이 목표였음을 떠올리면 간이 커졌다.


명색이 현대인이 되어서 병신처럼 죽는 건 사양이다.

설령 죽더라도 개잡놈들 바짓가랑이 붙들고 지옥까지 끌고 가리라!


“으으, 이거 되살아나는 거 아니야?”

“악! 손에 피가!”


시체에서 옷과 장비를 벗긴다.

몇몇은 토악질도 하고, 몇은 몸을 사시처럼 떨었다.


“거 호들갑들은.”


팔짱을 끼고 지켜보던 페인이 중얼거린다.

그런 페인의 모습에 사람들은 공포를 느꼈다.


***


그러나 두려움은 잠시였다.

일이 익숙해지자 마을주민들의 손놀림은 바빠졌다.


“어차피 해야 할 일이니 빨리 끝내자고.”

“으, 더럽게 무겁네.”

“뭘 얼마나 처먹으면 살이 이리도 쪘어?”


사내들이 구시렁거리면서 시체를 옮긴다.

그리고 앉아서 갑옷이며 옷을 벗긴다.


옷 한 벌도 귀중한 세상이다.

죽은 자가 입던 옷도 감지덕지였으니 눈을 빛낼 만했다.


그렇게 페인은 주민들을 열심히 굴렸다.

그 결과 바닥에는 병사들이 입었던 것들이 가지런히 놓였다.


“저, 촌장님. 시키신 대로 다 벗겼습니다.”


갑옷과 옷, 무기가 주르륵 늘어서 있다.

그것을 내려다보던 페인은 고개를 주억이며 욤의 어깨를 두드렸다.


“페인 님이라고 불러라. 흠, 잘 모아뒀다.”

“가, 감사합니다?”


구 촌장 욤은 페인의 칭찬이 얼떨떨했다.

페인은 그런 마을노인1을 무시하고 모아둔 전리품들을 살펴봤다.


병사 다섯 명에게서 나온 물건의 수는 상당했다.

징집병들 주제에 무장상태가 좋았다.


특히 영주의 가신인 니콜라이의 것이 가장 좋았다.

은화와 동화, 여러 날붙이며 돈이 될 만한 것들이 수레에서 발견됐다.


“개 같은 것들이 악착같이도 긁어모았군.”


페인은 자신이 죽인 자들을 욕하면서 전리품을 살펴봤다.

병사가 입었던 갑옷은 구멍 뚫렸지만 여전히 쓸 만하다.


지금 페인이 입고 있는 갬비슨과 가죽갑옷이 바로 그놈의 것이다.

다음 전리품은 두 번째로 죽인 자의 것이다.


갬비슨에다가 가죽을 덧댄 입은 게 싸제티가 풀풀 난다.

갬비슨이라고 해도 정식으로 만든 천갑옷은 아니다.


이 솜갑옷은 집안에서 아낙네가 실로 꿰어서 만들어진다.

겉보기엔 이래도 어지간한 칼날이나 무기는 다 막아준다.


‘이게 뭐라고 흐뭇하구만.’


이쪽 세상에는 방직기가 없었다.

무슨 옷 한 벌 만드는 데에 반 년 가까이가 소모되었다.


심지어 그것도 재료가 있을 때의 이야기다.

농노가 실이며 옷감을 살 돈이 있을 리가 없으니 전부 수작업이다.


집에서 실을 만들고, 그걸로 옷감을 짜고, 다시 옷을 만들고······.

고생도 그런 개고생이 없기에 옷이 굉장히 귀했다.


도시로 가면 옷가게가 있을지도 모르지만 페인은 그런 거 모른다.

17년 평생을 농노로 살아왔으니 뭘 본 게 있어야 알지.


어쨌든 전리품의 양은 상당했다.

그 뭣 같이 만들기 힘든 옷이 한 벌도 아니고 여러 벌이었다.


심지어 갬비슨은 평범한 옷이 아니다.

이거 하나 만들 옷감이면 평상복 2벌 이상은 거뜬히 나온다.


“갬비슨 네 벌에 가죽갑옷 두 벌, 가죽장화 셋에 나무방패 하나, 창 네 자루, 그리고 철판을 덧댄 갑옷이 한 벌이라······.”


그런 갬비슨이 네 벌에 가죽 갑옷이 두 벌.

장화나 나무방패 따위를 합치면 병사 열 명은 무장이 가능했다.


심지어 이 중 하나는 철판을 덧댄 갑옷이다.


“이건 내 거니까 그렇게 알라고.”

“아, 알겠습니다.”

“접······아쉽구만.”


제일 비싼 물건을 페인이 점찍자 사람들이 입맛을 다신다.

그래도 뭐라 못하는 게 이들은 공적을 조금도 쌓지 못했다.


전부 페인이 죽인 병사들에게서 뺏은 건데 불만이 있다고 뭘 할 수 있겠나?

그런 의미에서 페인의 무장상태는 한층 더 충실해졌다.


“여기 롱소드도 있습니다, 촌, 아니 페인 님.”

“흠.”


구 촌장이 페인에게 양손으로 롱소드를 바친다.

페인은 그걸 자연스럽게 받아들었다.


스륵-


칼집에서 롱소드를 뽑자 둔탁한 소리를 내면서 뽑힌다.

원래 칼은 소리 없이 뽑히는 게 가장 좋다.


싸울 때야 급하게 뽑으니 안쪽에 걸려서 갈리는 소리를 낸다.

근데 그러면 칼도, 칼집도 상해버리니 이 정도가 딱 좋았다.


‘묵직하구만.’


좋은 칼을 얻으니 뭔가를 베고 싶어졌다.

한동안 벨 것을 찾아 헤매던 페인은 적당한 물건을 골랐다.


“이걸 베겠다.”

“예? 하지만 이건······.”


구 촌장 욤의 얼굴에 당혹감이 떠오른다.

그도 그럴 게 페인이 베겠다고 고른 물건이 집을 세우는 기둥이었기 때문이다.


작가의말

내일도 오후 6시 연재!

가시기 전에 추천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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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의문의 초대장 +6 24.09.02 2,632 75 12쪽
47 야만의 시대를 살아가는 법 +6 24.08.31 2,889 90 12쪽
46 가문을 세우다 +8 24.08.30 2,956 84 12쪽
45 변화의 바람 +5 24.08.29 3,149 99 12쪽
44 하렌 영주가 남긴 것 +7 24.08.28 3,234 85 14쪽
43 그가 온다 +2 24.08.27 3,269 82 13쪽
42 기사대전의 승리자 +1 24.08.26 3,338 83 12쪽
41 돌격하는 기사들 +6 24.08.24 3,460 91 12쪽
40 비기 +6 24.08.23 3,492 87 13쪽
39 승리하는 자 +3 24.08.22 3,531 93 11쪽
38 기사대전 +4 24.08.21 3,615 84 11쪽
37 페인식 영지운영 +4 24.08.20 3,772 87 13쪽
36 구시대의 종말 +3 24.08.19 3,856 86 12쪽
35 피할 수 없는 죽음 +6 24.08.17 3,945 97 12쪽
34 잡아먹히다 +8 24.08.16 3,880 98 13쪽
33 괴물과 마주하다 +2 24.08.15 3,868 91 13쪽
32 Open the Door! +2 24.08.14 3,827 91 12쪽
31 문을 열어젖히는 자 +1 24.08.13 3,837 92 11쪽
30 프랭크푸트 성 공성전 +3 24.08.12 3,893 86 13쪽
29 머리를 베다 +7 24.08.10 3,967 85 13쪽
28 떠오르는 태양, 지는 태양 +3 24.08.09 4,067 90 12쪽
27 변명은 듣지 않겠다 +3 24.08.08 4,059 93 12쪽
26 관리인 코바시오 +1 24.08.07 4,051 9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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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복수의 대가 +3 24.08.05 4,168 9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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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대련 +10 24.08.02 4,297 92 11쪽
21 전후처리 +5 24.08.01 4,425 9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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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기사 +4 24.07.27 4,524 10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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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다음은 너다 +4 24.07.23 4,885 11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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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첫 승리 +2 24.07.16 5,964 132 11쪽
6 아가리 봉인술 +9 24.07.15 6,124 122 11쪽
5 살려둬선 안 될 자들 +10 24.07.14 6,319 123 14쪽
4 동생들은 나가 있어 +3 24.07.13 6,394 139 6쪽
3 싹 다 죽인다 +12 24.07.13 6,548 145 10쪽
2 안 참는 남자 +5 24.07.12 6,683 142 9쪽
1 참는 남자 +9 24.07.11 7,453 151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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