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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의 웨폰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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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alSlime
작품등록일 :
2024.07.1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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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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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2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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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노예가 되고 싶은 자들

DUMMY

페인의 신체는 예전과 비교해서 확연하게 달라졌다.

그는 이 변화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몸이 망가지는 것도 아니고 더 좋아졌는데 싫을 리가 없다.

다만 걱정거리가 아예 없지는 않았다.


이렇게 짧은 기간 만에 신체에 변화가 생겼다면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다.

급격한 다이어트나 운동으로 몸을 망친 이들이 그 좋은 예시가 아니던가?


‘딱히 아픈 곳은 없는데······.’


하지만 그의 몸은 멀쩡했다.

오히려 너무 건강해서 잠자는 시간이 줄어들 정도다.

건강해도 너무 건강해지고 있다.

마치 처음 무기를 든 게 시작점인 거처럼.


페인은 이 능력을 적극적으로 개발하자고 결정했다.

실시간으로 강해지는 게 느껴지는데 안 써먹으면 그건 등신이다.


그렇다면 이 재능을 개발하려면 어떤 방식이 가장 효율적일까?

이것은 금방 답이 나왔다.


후웅!


허공에 대고 롱소드를 휘둘러본다.

제법 상쾌한 느낌이지만 적을 베었을 때처럼 경쾌함은 느껴지지 않았다.


‘사람을 상대해야 한다.’


사람을 상대로 무기를 휘두르는 것.

그것이 이 무기술인지 웨폰마스터인지 하는 재능을 개발하는 방법일 것이다.


그렇기에 페인은 병사들을 불렀다.

지나가는 아낙네 붙잡고 두들겨 팰 수는 없으니 훈련을 빙자해서 한 가득 모았다.


근데 막상 모아두고 보니 이유 없이 줘팰수는 없는 노릇이다.

잠깐 고민한 결과 상품을 걸자고 생각했다.


“나와 싸워서 버티면 장비를 주겠다!”

“와아아아아!”

“무기! 방어구!”


그러자 병사들이 환호성을 질렀다.

그것은 영주가 억지로 박수치라고 했을 때보다도 더 격한 반응이었다.


***


병사들은 페인의 외침에 격하게 환호하였다.

그 이유는 드디어 몸에 걸칠 장비를 얻을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반란군은 숫자가 많았다.

그것도 그냥 많은 게 아니라 자기들도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른 속도로 늘어났다.


당연히 보급품은 이를 따라가지 못한다.

현대 지구에서도 툭하면 부족한 게 보급품인데 중세시대에 그런 게 어딨겠나?


저마다 한두 가지씩 물건이 부족했다.

무기 비스무리한 거 꼴랑 들고 있는 자들도 수두룩하다.


이런 상황에서 제대로 된 장비 하나가 추가된다는 것은 곧 신분상승이나 다름없다.

다들 고만고만한 와중에 좋은 장비가 곧 전투력으로 이어진다.

그게 신분상승이 아니면 뭐겠는가?


“무기! 무기!”

“아니지, 방어구가 먼저지!”

“뭐가 됐든 이제야 내게도 기회가 왔구나!”


그 탓에 병사들은 이번 대련대회를 진심으로 기뻐했다.

실력이 부족해서 공적을 세우기 어렵던 자들도 버티기만 하면 장비를 준다는데 왜 안 좋겠는가?


페인이야 그들이 좋아하건 말건 상관없었다.

그저 오랫동안 두들겨 팰 생체허수아비가 생겼음에 좋아할 뿐.


“자, 그럼 무기 들어. 잘못 맞으면 죽으니까 이 악물고.”

“네? 네? 잘 못 들었습니다?”


그러나 역시 기회는 거저 얻는 것이 아니었다.

페인의 경고에도 어리바리를 치던 배 나온 병사는 롱소드의 검면에 귀싸대기를 처맞고 한 바퀴 회전한 뒤에 기절했다.


짜아아악!

빙그르르르, 털썩!


“허약한 놈이군. 다음!”

“이, 이건 좀······.”


처음에는 희희낙락하던 병사들도 시간이 지날수록 안색이 창백해진다.

중간에 포기하려는 자도 있었지만 페인은 그런 자들을 절대 놔주지 않았다.


***


페인은 자신의 재능에 다시금 확신을 느꼈다.

대련을 통해서 자신의 재능이 무엇인지 다시금 확인했다.


싸우면 싸울수록 강해지는 힘과 기술력!

근력이 요구되는 무기는 육체가 강건해진다.

민첩과 기술을 요하는 무기는 동체시력 등이 발달됐다.


‘정말 재밌는 재능이야.’


이런 재능을 밭농사를 하느라 썩혀두었던 과거의 시간들이 아깝게 느껴졌다.


하지만 그렇다고 대련만 하고 있을 수는 없었다.

명색이 ‘전쟁’을 대비하는데 혼자 힘만으로 모든 것을 할 수는 없는 일.


이것에 관해서는 남을 믿지 못하는 성격상 가족에게 이런저런 일을 맡겼다.

페일은 물자관리를, 리암은 그 보좌역할을, 아일라는 페일에게 배운 치료술로 직위가 높았다.


문제는 동생들이 아닌 다른 이들에게 있었다.

기존에도 권력이 있던 마을의 유지나 하급 귀족, 혹은 촌장 같은 이들.


페인들이 권력을 독차지하자 그들은 불만의 목소리를 냈다.


“아니, 아무리 그래도 가족에게 다 맡기시는 건 너무한 거 아닙니까?”

“아일라 님이나 리암 님은 중책을 맡기에 너무 어립니다!”

“이건 너무 불공평합니다!”

“맞습니다! 도련님이 영특하신 건 알지만 저희가 더 잘할 수 있습니다!”


그러자 페인은 이렇게 답하였다.


“뒤지기 싫으면 아가리 다물어.”

“엑······.”

“히익!”

“이 새끼들이 좀 풀어주니까 개소리나 지껄이네, 진짜 함 푸닥거리 해줘?”

“아, 아닙니다.”

“저희가 잠시 착각을 했습니다!”


페인은 부르주아를 좋아하지 않는다.

그가 무슨 빨간맛이라서 그런 건 아니고 그냥 농노생활 17년이나 하다 보니 성격이 뒤틀렸다.


그래서 자기나 자기 가족 건드리는 이들을 용납하지 못했다.

무엇보다 그가 들고 일어난 것은 권력 때문이 아니라 하렌 영주와 그 똘마니들이 좆같이 굴어서다.


그런데 이런 개돼지들이 멍멍꿀꿀 짖어대니 짜증이 확 올라왔다.


“한 번만 더 주둥이 씨부리면 이빨이랑 같이 뽑아주마.”


그 살벌한 경고에 불만은 쏙하고 안으로 들어갔다.


“어험! 흠, 흠.”

“그, 내가 불만이 있는 건 아니고······.”

“죄송합니다! 제발 이빨만은 봐주시기를!”


그제야 그들은 페인이 어떤 유형의 사람인지 파악한 듯했다.


이로써 문제 해결!

페인과 그의 패밀리의 권력과 결속은 한층 더 단단해졌다.


그럼 이제 남은 문제를 해결할 차례였다.

페인은 그동안 방치해두었던(잊고 있었던) 곳을 찾아가 말을 뱉었다.


“뒤지기 싫으면 아는 거 다 불어라.”


느닷없는 폭군의 방문에 노예들이 울상을 지었다.


***


전직 용병, 현 노예들.

그들은 반란군을 조지고자 하렌 영주가 보낸 20명의 용병대였다.


근데 그 20명의 용병대가 이제는 10명으로 쪼그라들었다.

용병들은 겁에 질렸다.


차라리 고문을 하면 마음이라도 편할지도 모른다.

한데 어찌된 영문인지 아무것도 시키지 않고 방치되었다.


이게 오히려 더 무서웠다.

쓸모가 없으니 곧 처분할 거라는 생각이 암시되었다.


그래서 페인이 나타나자 난리를 피웠던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살려주십쇼!”

“제발! 뭐든지 다 잘할 수 있습니다!”

“빨래, 식사, 밤일(?), 못하는 게 없-으겍!”

“으 시발. 더러운 거 들었네.”


페인의 발바닥이 헛소리를 지껄이는 용병의 면상을 걷어찼다.

느닷없이 처맞았지만 용병은 그저 헤헤 웃었다.

여기서 화를 내면 어떻게 될지 눈치 챈 것이다.


페인은 그런 용병들을 향해서 물었다.


“살고 싶나?”

“예! 그렇습니다!”


모두가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살고자 하는 의지가 강했기에 목소리에도 힘이 담겨 있었다.


“그럼 이제 너흰 내 노예다.”

“아, 그건 좀······.”

“? 그럼 죽어라.”

“열심히 하겠습니다, 주인님!!!”

“충성을 다 바치겠습니다!”


싫으면 죽인다는 소리에 탈룰라를 해버리는 모습.

그러한 노예들의 모습에 페인은 어이없다는 듯이 웃었다.


***


용병들은 노예가 됨을 주저하지 않았다.

페인의 기준에서 보면 이상한 일이지만 노예도 썩 나쁜 것은 아니다.


노예도 태생부터 노예가 있고, 후천적인 노예가 있다.

후천적인 경우는 자기 몸값을 지불하고 자기 자신을 살 수가 있다.

평생 노예가 아닌 것이다.


이들은 페인을 죽이려고 한 중죄를 저질렀지만 태생이 노예는 아니다.

그러니 탈출 가능성도 있고, 어찌 됐든 죽는 것보단 낫기에 거부하는 이들은 없었다.


‘너무 옥죄면 뒤통수 가렵겠는데.’


문제는 저들이 처음부터 노예였던 게 아니라는 점이다.

당장 페인도 ‘오늘부터 너 노예’라고 하면 인정 못할 것 같았다.


배신을 못하도록 방지해야 한다.

갑자기 못 참겠다면서 칼로 찌르고 달아나는 사태는 막아야 하지 않겠는가?

빡빡한 노예생활을 견딜 수 있는 무언가.


그를 위해 건 조건이 바로 이것이었다.


“전장에서 공을 세워라. 병사들 조련을 잘 해내도 공적으로 삼겠다.”

“그, 궁금한 게 있습니다, 주인님.”

“말해라.”

“혹시 그 공적으로 높은 자리에 오를 수 있는지요?”

‘이것 봐라?’


한 용병이 대담하게도 신분상승을 꿈꾼다.

단순히 노예탈출이 아니라 페인의 밑에서 종군하고자 하는 의지가 느껴졌다.


페인은 잘 모르겠지만 사람들이 그를 보는 눈빛은 제법 날카로웠다.

누가 봐도 평범하지 않은 180센티의 커다란 신장에 선명한 금발의 머리카락.


무기를 다루는 능력도 뛰어나고 일을 진행함에 있어 거침이 없다.

누가 봐도 어느 명문가에서 작정하고 키운 이였기에 신분이 심상치 않으리라고 추측하는 중이다.

굉장한 착각이지만 이를 정정해줄 자가 없었다.

그러니 착각은 커져만 갔다.


‘이분의 밑에서 공을 세우면 훗날 우리도 공신으로 인정받겠지?’

‘하렌 영주 그 새끼보다는 이쪽이 더 낫다!’

‘돈이야 또 벌면 되지만 이런 자의 밑으로 들어갈 기회는 두 번은 없다.’


용병들도 그동안 대화를 통해서 페인의 뜻을 추측했다.

페인은 공공연하게 하렌 영주를 쓰러트리고 영지를 접수하겠다고 밝혔다.


그가 영주가 되면 그 밑의 사람들을 외면하겠는가?

딱 보아하니 농노와 평민으로 구성된 반란군에서 자신들의 가치는 높았다.


그것을 노리고 달려드는 용병들의 모습에 페인은 피식 웃음을 흘렸다.


“성공하고 싶으면 공이나 세우고 말해라.”

““예, 주인님!!!””


그렇게 10명의 용병들은 페인에게 충성을 바쳤다.

노예의 신분이지만 전투에 도가 튼 살인병기들!


이들의 공식적인 합류로 페인의 반란군은 한층 더 강해졌다.


***


용병들이 하사관으로 반란군을 맡게 된 후.

페인은 전투 뒤처리에 열중하기로 결정했다.


‘쓸데없이 자존심 높은 놈은 죽이고, 전리품은 죄다 식량으로 돌려야겠군.’


현재 반란군은 모든 역량을 전쟁에 총동원하고 있다.

점령한 마을의 포로처리 문제와 전리품 분배, 성을 공략하기 위한 사다리 제작 등.


하나하나는 별거 아닌데 다 늘어놓고 보면 일이 끝이 없는 업무의 수렁에 빠졌다.

페인은 이런 일을 하기 딱 질색이지만 할 사람이 없었다.


이곳은 현대처럼 의무교육이 있는 것도 아니다.

그렇다고 정보를 접하기도 쉽지 않으니 영주의 이름도 모르는 자들이 많았다.


‘이거 개빡센데.’


차라리 싸움을 하는 게 마음이 편할 지경이다.

혼자서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려고 하니 그는 머리에 과부하가 걸리는 것을 느꼈다.


하나 이런 페인의 일처리 속도는 본인에게나 만족스럽지 못한 부분.

이곳 기준으로 보면 비범하기 그지없었다.

빨라도 너무 빨랐다.

그러니 감탄할 수밖에 없다.


“정말 대단하신 분이야.”

“싸움도 잘하고, 아는 것도 많고, 대체 못하시는 게 뭐지?”


사람들은 페인의 압도적인 카리스마에 푹 빠졌다.

일단 세금을 기존의 반으로 뚝하고 줄여주는 게 너무도 마음에 들었다.


첫 이미지가 좋으니 사람 몇 명 죽는 거야 어쩔 수 없는 일로 치부하고 넘어갔다.

반란군의 덩치가 점점 커지면서 사람이 늘어나자 더더욱 대단하다고 여겼다.


하지만 좋아하는 이가 있으면 싫어하는 이도 있는 법.


“젠장, 저게 뭐가 대단하다고.”

“나도 칼로 협박하면 사람 모으는 거야 일도 아니야!”


지역 유지나 부유한 자들, 혹은 낮은 계급의 귀족들.

기존에 있던 권력층들은 페인에게 그 자리를 빼앗기자 몹시 못마땅했다.


제 잘난 맛에 살고 있던 그들은 페인을 어디로 치워버리고 싶었다.

하지만 그들에게는 아무런 힘도, 명분도, 권력도 없었다.


마을을 점령하자 페인이 한 것이 바로 그 권력들을 빼앗는 일이었다.

화덕과 방앗간, 우물, 도로의 권리들을 회수하고 나니 허수아비가 되어버렸다.


권력도 없고 하렌 영주의 도움도 못 받는 그들에게 사람들이 고개를 숙일까?

당연히 아니기에 그들은 뒷담만 실컷 하다가 마을주민 하나가 그것을 찌른 탓에 페인에게 걸렸다.


“살고 싶은 놈은 자진해서 노예가 된다, 손.”

“소, 손듭니다······.”

“저도요······.”


뒷담 까던 놈들을 노예로 만든 페인은 곰곰이 상념에 잠겼다.

이런 놈들이 뒤에서 깔짝거리면 하렌 영주를 공격할 때 뒤가 불안해진다.


전생에서 칼찌에 당하고 죽어본 경험이 있는 페인으로서는 만약의 만자도 만들기가 싫었다.


“좋아, 전부 다 족치자.”


이왕 하는 거 깔끔하게 마무리하고 성으로 쳐들어간다!

그렇게 다짐한 페인은 빠르게 후방안정화에 들어갔다.


작가의말

내일도 오후 6시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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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의문의 초대장 +6 24.09.02 2,631 75 12쪽
47 야만의 시대를 살아가는 법 +6 24.08.31 2,889 90 12쪽
46 가문을 세우다 +8 24.08.30 2,956 84 12쪽
45 변화의 바람 +5 24.08.29 3,148 99 12쪽
44 하렌 영주가 남긴 것 +7 24.08.28 3,233 85 14쪽
43 그가 온다 +2 24.08.27 3,269 82 13쪽
42 기사대전의 승리자 +1 24.08.26 3,338 83 12쪽
41 돌격하는 기사들 +6 24.08.24 3,460 91 12쪽
40 비기 +6 24.08.23 3,492 87 13쪽
39 승리하는 자 +3 24.08.22 3,530 93 11쪽
38 기사대전 +4 24.08.21 3,615 84 11쪽
37 페인식 영지운영 +4 24.08.20 3,771 87 13쪽
36 구시대의 종말 +3 24.08.19 3,855 86 12쪽
35 피할 수 없는 죽음 +6 24.08.17 3,944 97 12쪽
34 잡아먹히다 +8 24.08.16 3,876 9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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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프랭크푸트 성 공성전 +3 24.08.12 3,892 86 13쪽
29 머리를 베다 +7 24.08.10 3,966 8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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