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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의 웨폰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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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alSlime
작품등록일 :
2024.07.11 16:58
최근연재일 :
2024.09.1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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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0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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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변명은 듣지 않겠다

DUMMY

영지군은 패배했다.

페인과 부하들의 기습공격에 제대로 털려버렸다.


덕분에 아군의 피해가 적어서 페인은 만족스러웠다.

그보다 이제 포로들의 처우를 어떻게 할지가 관건이다.


그는 무릎이 꿇린 적군 병사들을 훑어봤다.

말 위에서 내려다보는 페인의 시선에 그들은 자기들이 한없이 작아지는 것을 느꼈다.


“부, 부디 자비를 베풀어주시기를, 경!”

“기사님! 저희는 시키는 대로 했을 뿐입니다!”

“영주님의 명을 저희가 어찌 거역하겠습니까!”


어차피 눈치를 줄 윗대가리도 다 죽었겠다 목숨을 구걸한다.


“혹시 은밀한 이야기를 알고 싶으십니까? 헤헤, 헤헤헤!”

“증언! 저자의 죄를 증언할 수 있습니다!”

“뭐든지 할 테니 제발 살려주십쇼!!”


죽은 자는 말이 없으니, 그들은 코바시오에게 모든 잘못을 돌렸다.


반란군 병사들도 그것을 보았다.


“또 동료가 늘어나겠구만.”

“저놈이 내 밑으로 들어오면 확 그냥!”


병사들은 후임이 생길 거라는 생각으로 음흉한 웃음을 지었다.

현재 페인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다름 아닌 병력이기에 부하로 써먹을 가능성이 높았다.


반란군 병사들 입장에서도 동료야 많을수록 좋은 일.

그래야 자기가 흘릴 피도 옅어지게 되고, 이 반란의 성공률도 높아지니까.


그렇게 양쪽 병사들은 페인의 입이 열리기를 기다렸다.

잠시 후 페인은 무릎이 꿇린 병사들을 향해서 걸어갔다.


뚜벅뚜벅.


사나운 인상의 병사가 다가오는 페인을 올려다본다.

페인은 애처로운 표정을 짓고 있는 병사에게 칼을 휘둘렀다.


촤아악!


“어?”

“이, 이게 무슨?”


페인이 단칼에 포로의 머리를 베어버리자 다들 당황한다.

그런 포로들에게 페인은 이글거리는 눈빛으로 짓씹듯 말을 뱉어냈다.


“내가 제일 싫어하는 말이 뭔 줄 아나?”

“잘 모, 모르겠습니다.”

“나는 잘못 없다, 위에서 시켜서 한 거다,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이런 변명이다.”


이놈들은 약탈을 한다는 행위 자체를 즐겼다.

그건 포로로 붙잡히기 전의 행동만 보아도 명백했다.

근데 끝까지 남이 시켜서 한 거라고 변명만 한다.


이런 놈들은 받아들여도 나중에 문제가 된다.

같은 일이 또 발생하면 남에게 책임을 떠넘길 것이 뻔했다.


페인은 책임을 회피하는 것을 굉장히 싫어한다.

그라고 좋아서 가장의 책임을 지는 것이 아니다.


모든 일에는 책임이 따른다.

설령 내가 원해서 한 것이 아니어도 그렇다.


할 말이 많았지만 페인은 그 이상 말하지 않았다.

어차피 뒤질 놈들인데 더 말해봤자 의미도 없었다.


“싹 다 죽여라.”

“기, 기사님, 기사님! 제발 살려주십쇼! 살려주세요!”

“집에 아픈 노모와 처자식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뭐해, 어서 죽이지 않고.”

“예, 예에 페인 경. 뭘 멍청히 서있어, 저기로 끌고 가!”

“아아악!”


포로들은 반란군 병사들의 손에 의해서 끌려갔다.


서컥-

서걱!


“그르르륵!”


구석진 곳에서 하나둘씩 숨통이 끊겼다.


어쩔 수 없이 사람을 죽였으니 어쩔 수 없이 목숨을 잃어도 할 말이 없을 거다.

그들은 결국 최후까지 타인의 손에 자신의 운명을 맡겼다.


살아남은 마을주민들도 그것을 보았다.

사신처럼 여겨지던 영지군이 무력하게 나가는 모습을.


***


처형식은 빠르게 진행되었다.

결정권자인 페인이 그리 원하는데 병사들이 반대할 수는 없었다.


“전부 다 죽여라.”

“예! 알겠습니다!”

“쓰읍, 부려먹을 놈들 들어올 줄 알았는데······.”

“뭐 어쩌겠어. 그보다 후딱 해치우자고!”


아랫사람이 들어온다는 생각에 들떴던 병사들은 아쉬움을 달래야만 했다.

하나 무기를 쥔 그들은 이내 살기를 띠고 과격한 손속으로 처형을 이어갔다.


“살려줘! 살려달란 말이다!”

“이, 이러면 영주님이 그냥 넘어가실 것 같더냐?!”

“죽어서도 너희를 용서하지 않겠다!!”

“뭐래 등신들이.”


병사들은 그런 포로들의 어이없는 소리에 혀를 차며 무기를 휘둘렀다.

등을 돌리게 해서 창을 찌르거나 목에다 대고 검을 긋는 식으로 말이다.


촤아악!

후두둑, 툭-.


치명상을 입은 포로들은 제대로 비명도 지르지 못하고 죽어나갔다.

겉보기에는 끔찍해 보이는 광경이지만 이렇게 죽는 이들은 그나마 편히 죽는 편이었다.


병사가 아닌 용병들의 손에 떨어진 이들은 그야말로 지옥을 맛봐야만 했다.


“끄아아아악!!!”

“고작 이 정도로 왜 이러냐?”

“아직 시작도 안 했는데!”


껄껄껄!


포로들이 비명을 질러도 용병들은 웃음을 띠었다.

차라리 윽박지르고 인상을 쓰는 게 더 낫겠거늘.


‘이, 이건 숫제 사람 취급이 아니야······.’


포로들은 고통과 공포 속에서 몸을 떨었다.

이를 본 마을주민들은 환호성을 터뜨렸다.


“옳지! 병사님들 잘 하신다!”

“저거 아주 나쁜 놈이에요! 아주 혼쭐을 내주세요!”

“오늘부터 나는 페인 경을 지지한다!”

“하렌 영주는 꺼져라! 우릴 죽이려고 한 미치광이는 이제 필요 없다!!”


마을주민들의 열렬한 응원!

용병들은 더더욱 힘을 냈다.


“이거 보람차구만.”

“우리가 언제 이런 박수를 받아보겠어?”

“열심히 하자!”


그렇게 가슴이 뜨거워진 용병들이 포로 심문에 박차를 가한다.

반란군 병사들도 그런 용병들을 도와 포로들을 조졌다.


“아악!”

“사람 살려!!!”


포로들은 얼마 버티지 못했다.

자신들이 누구에게 임무를 받았는지, 어제 먹은 점심은 무엇인지 죄다 토해냈다.


“······라고 하더군요.”

“그런가, 잘했다. 솜씨가 제법이군.”

“헤헤헤! 감사합니다, 경!”


용병이 피범벅이 된 손으로 뒤통수를 벅벅 긁는다.

해맑게 웃는 용병의 뒤에는 고문으로 신음을 흘리는 영지군 병사들이 있었다.


‘무슨 생각으로 이런 짓을 저질렀나 했더니 가관이구만.’


정보를 알아낸 페인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듯 눈썹이 휘었다.

하렌 영주에게는 계획이 있었다.

무례한 아랫것들이 존경의 눈빛을 짓도록 만들려는 계획 말이다.


참으로 쓸모없고, 그럴 거면 세금이나 줄이라고 소리치고 싶었다.

왜 가만히 있는 영민들을 족쳐서 마을을 불태우고 죽인단 말인가?


개 같은 짓이지만 지금까지는 잘 통했을 것이다.

페인의 전생에서도 공포에 의한 개돼지 조련은 효과가 확실했으니까.


이러한 소문은 페인이 일부러 퍼뜨리지 않아도 금방 퍼졌다.

소문의 근원지는 페인을 따라다닌 병사와 구함 받은 주민들이었다.


워낙 놀잇감이 없는 세상이다.

틈만 나면 입방아를 찧어대니 소문이 들불처럼 번지는 것은 정해진 수순이었다.


***


하렌 영주의 만행은 빠르게 퍼졌다.

마을 아낙네들도 알 수 있을 정도였다.


“영주님이 죄 없는 마을을 불태우셨다고?”

“그게 무슨 끔찍한 소리라니?”


요즘 그녀들의 최대 관심사는 영주와 반란군이었다.

평범한 마을 주민이 영지의 일을 안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 영주가 뿌리는 조작된 소문에도 쉽게 속았었다.

그러나 지금은 사정이 달랐다.

현재 그녀들이 입수한 소문의 출처는 영주가 아니었다.


“내 아는 오빠가 알려줬는데, 그 오빠가 글쎄 영주님 군대가 3번이나 졌다고 하네?”

“세상에, 그게 참말이여?”

“그렇다니까! 그게 군대를 보낸 이유도 웃긴데, 순 엉터리라니까?”


아낙네들은 그간 있었던 영지군과 토벌대의 충돌을 이야기했다.

페인이 농노들을 데리고 싸워서 이긴 일.

영주가 다스리는 땅을 빼앗아서 점령한 일 등!


영주가 언급되면 얼굴에 혐오와 두려움이 떠오른다.

페인이 언급되면 설렘과 기대감이 피어올랐다.


이 상반된 반응은 지난 5년간 하렌 영주가 만들어낸 업보였다.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 자원을 짜내고, 짜내고, 또 짜낸다.


마른 걸레를 비틀어 짜내는 그 악랄함에 신분제에 익숙한 이들도 질려버렸다.

페인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주민들이 무능하고 악독한 영주에게 등을 돌리도록 유도했다.


그런 페인의 행동을 페일은 그대로 따라했다.

본래는 이번 일도 페인이 하는 것이 자연스러웠다.

소문의 시작이 그였으니 선동을 하는 것도 페인이 해야 사람들이 보다 잘 믿고 따를 테니까.


하지만 페인이 모든 일을 하기에는 매우 바빴다.

그래서 그는 동생들, 그중에서도 머리가 좋은 페일에게 자신의 역할을 일부를 대신하게 하였다.


이것은 페일에게 부담으로 다가왔지만 동시에 기회였다.

동경하는 형에게 도움이 됨과 동시에 자신도 뭔가를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줄 수 있었다.


‘형님이 보여주신 것만 보고 따라 해도 실패하지 않는다.’


모범사례를 보고 따라했는데 실패할 리가 없다.

당사자가 아닌 페일이 했음에도 일은 성공적으로 진행되었고, 페인의 입지는 단단해져갔다.


***


페인에게는 세 명의 동생이 있다.

둘째인 차남 페일과 삼남 리암, 사녀 아일라까지.


그중 페일은 머리가 유독 영리했다.

어릴 때부터 똑똑하다고 소문이 난 페일은 현재 반란군의 2인자였다.


“영주는 연달아서 실책을 저질렀다. 이 기회를 살려서 형님의 이름을 높여야 한다.”

“물론입니다, 보좌관님.”

“형님께서는 보다 높은 곳으로 노리신다. 너희도 더욱 노력해야 한다, 그분을 따라가려면 이 정도로는 부족해!”

“예! 페일 보좌관님!”


사람들도 그런 페일을 믿고 따랐다.

페일은 자신의 권위를 높여야 한다는 생각에 보좌관이라는 칭호를 붙였다.


‘내가 얕보이면 형님이 얕보이게 된다.’


그는 전적으로 페인을 믿었다.

고작 14살의 소년이 막강한 권력을 휘두르는 것이 페인 덕분이니까.


페인은 페일이 뭘 하든 말리지 않았다.

이야기를 들어보고 그것이 합당하면 바로 허락해주었다.


“둘째야, 너 하고 싶은 대로 해라.”

“그래도 됩니까, 형님?!”

“얌마. 우리 가족이잖아. 가족 안 믿으면 누구 믿을 건데?”


이런 집안의 분위기는 다른 동생들에게도 이어졌다.

삼남인 리암은 조금 소심한 탓에 아직 하는 일이 별로 없지만.

사녀인 아일라는 이것저것 하고 싶은 게 많았다.


“큰오빠! 큰오빠! 나 그럼 빵 만들래! 다 같이 배부르게 먹고 싶어!”

“오냐. 그럼 이참에 그 말도 안 되는 화덕세부터 없애자.”


이렇게 잡담 같은 대화로 점령지의 정책이 정해졌다.

무슨 정책을 동생들 대화로 정하냐고 하겠지만 나름 일리가 있었다.


저놈의 화덕세 때문에 돈 적게 내려고 한 번에 대량의 빵을 굽는다.

그렇게 구운 빵을 일주일 내내 먹는데 맛이 있을 리가 없다.


페인은 내친김에 악법들을 없앴다.

우물세, 뒷간세 등도 화덕세 못지않았기에 전부 폐지시켰다.


이 소식은 순식간에 퍼졌다.

사람들은 열렬한 환호성을 보냈다.


“페인 경 만세! 만세! 만세!”

“그분처럼 우리를 생각해주는 분은 처음이야!”

“이러면 하렌 영주는 어떻게 되는 거지?”

“뭘 어떻게 입니까, 그딴 무능한 귀족 따위 끌어내려야지 않겠소?”


세금으로 고통 받던 사람들이 하렌 영주를 씹는다.

그런 사람들의 반응에 페인은 자기 생각이 맞았다면서 흐뭇하게 웃었다.


세금에 관한 소문은 먼 곳까지도 퍼졌다.

어디까지 퍼졌냐면, 하렌 영주가 지배하는 영역까지 넘어갔다.


“부럽다, 부러워. 마음 편히 빵을 구울 수 있다니.”

“뒷간을 참았다가 가지 않아도 되다니!”

“······우리 영주님은 폐지 안 하시려나?”


소문이 퍼질수록 페인에 대한 영민들의 지지도는 높아져갔다.

반대급부로 하렌 영주는 저녁 안주거리로 씹혔다.


“역시 형님이야.”


페일은 그 소문이 자랑스러웠다.

자신이 존경하는 형님을 남들도 좋아해주니 기뻤다.


그러나 이것이 무조건 긍정적이지만은 않았다.

세상에는 세금 없이 굴러가는 군대가 없는 법이다.


이렇게 세금을 줄이면 군대는 무슨 돈으로 굴린단 말인가?

이미 페인의 군대는 이미 수백 명 규모로 불어났다.


하렌 영주도 이만한 규모는 유지하기 버거워했다.

괜히 그가 징집병과 용병으로 군대를 땜빵하는 것이 아니었다.


이러한 문제를 사람들이라고 모르지 않았다.

머리에 먹물 좀 묻힌 이들은 페일에게 이 문제를 지적했다.


“페일 보좌관님, 이거 위험한 게 아닌지요?”

“형님은 다 생각이 있으시다. 맨손으로 일어나 여기까지 오신 분을 지금 못 믿겠다는 게냐?”

“아, 아닙니다. 감히 왕족의 후예이신 분을 저희가 어찌······.”

“쉿! 어디 가서 말하지 마라. 형님께선 핏줄을 앞세우시는 걸 좋아하지 않으신다.”


그렇게 오해는 깊어져만 갔다.

정작 페인은 별 생각이 없었음에도 말이다.


작가의말

내일도 오후 6시에 연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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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물은 답을 알고 있다 +7 24.09.04 2,367 76 12쪽
49 페인식 문제해결방법 +4 24.09.03 2,513 68 11쪽
48 의문의 초대장 +6 24.09.02 2,632 75 12쪽
47 야만의 시대를 살아가는 법 +6 24.08.31 2,889 90 12쪽
46 가문을 세우다 +8 24.08.30 2,956 84 12쪽
45 변화의 바람 +5 24.08.29 3,148 99 12쪽
44 하렌 영주가 남긴 것 +7 24.08.28 3,234 85 14쪽
43 그가 온다 +2 24.08.27 3,269 82 13쪽
42 기사대전의 승리자 +1 24.08.26 3,338 83 12쪽
41 돌격하는 기사들 +6 24.08.24 3,460 91 12쪽
40 비기 +6 24.08.23 3,492 87 13쪽
39 승리하는 자 +3 24.08.22 3,530 93 11쪽
38 기사대전 +4 24.08.21 3,615 84 11쪽
37 페인식 영지운영 +4 24.08.20 3,772 87 13쪽
36 구시대의 종말 +3 24.08.19 3,855 86 12쪽
35 피할 수 없는 죽음 +6 24.08.17 3,945 97 12쪽
34 잡아먹히다 +8 24.08.16 3,876 98 13쪽
33 괴물과 마주하다 +2 24.08.15 3,868 91 13쪽
32 Open the Door! +2 24.08.14 3,826 91 12쪽
31 문을 열어젖히는 자 +1 24.08.13 3,837 92 11쪽
30 프랭크푸트 성 공성전 +3 24.08.12 3,892 86 13쪽
29 머리를 베다 +7 24.08.10 3,967 85 13쪽
28 떠오르는 태양, 지는 태양 +3 24.08.09 4,067 90 12쪽
» 변명은 듣지 않겠다 +3 24.08.08 4,059 93 12쪽
26 관리인 코바시오 +1 24.08.07 4,051 90 12쪽
25 뒤를 쫓다 +2 24.08.06 4,095 83 12쪽
24 복수의 대가 +3 24.08.05 4,168 95 12쪽
23 외팔이 볼프강 +9 24.08.03 4,224 91 12쪽
22 대련 +10 24.08.02 4,297 92 11쪽
21 전후처리 +5 24.08.01 4,425 95 13쪽
20 참마검 +4 24.07.31 4,397 97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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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동생들은 나가 있어 +3 24.07.13 6,394 139 6쪽
3 싹 다 죽인다 +12 24.07.13 6,547 145 10쪽
2 안 참는 남자 +5 24.07.12 6,682 142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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