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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의 웨폰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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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alSlime
작품등록일 :
2024.07.11 16:58
최근연재일 :
2024.09.1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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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1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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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만나서 반가웠고 다신 보지 말자

DUMMY

페인과 백작군의 군대가 정면으로 충돌했다.

부딪치는 순간 그 충격으로 한 덩어리나 되는 병사가 우수수 나가떨어졌다.


콰장창!


무기와 방패가 서로의 몸을 때린다.

몸통으로 상대방의 몸을 밀쳐내면서 생기는 충격에 전선은 피와 비명으로 물들었다.


“크아아악!”

“우끼야아악!!!”

“사, 사람 살려!”


에식스 백작의 병사들은 연신 비명을 질렀다.

끌려온 것도 서러운데 칼과 창에 찔리니 너무 아팠다.


아픔을 경감시킬 장비마저 허접하기 그지없으니 그 고통이 오죽하겠는가?

한편 페인군의 경우 공적에 눈이 멀어 미친 듯이 싸웠다.


카가가각-!


에식스 백작군의 병사는 사력을 다해서 칼날을 밀어냈다.

페인군 병사는 그런 백작군 병사에게 몸까지 밀어붙이면서 가까이 붙었다.


“죽어! 죽어!”

“너 이 새끼, 내 공적이 돼라!”

“페인 님께서 네놈의 죽음을 바라신다!”


페인군의 기세는 그야말로 사신이 따로 없었다.

심지어 앙비뉴 자작에게 팔려갔던 놈들조차 눈이 돌아가서 싸웠다.


이런 가운데 페인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부우우-


어디선가 고동소리가 울려 퍼진다.

새로운 무언가가 시작됨을 알리는 신호였다.


두두두-!


뒤에서 말발굽소리가 울려 퍼졌다.

소리의 정체는 라벤더가 이끄는 기병부대였다.


“돌겨억!!!”

“기, 기사다!”

“적군에 기사 출현, 끄아아아악!”


우지끈!


라벤더의 화려한 승마술이 십인장으로 보이는 자를 말발굽으로 짓밟았다.

그것을 시작으로 들이닥친 십여 기의 기병들이 백작군의 옆구리를 길게 끊어놓았다.


예상치 못했던 기병부대의 출현에 가뜩이나 혼란스러웠던 에식스 백작은 머릿속이 새하얘졌다.

하나 페인은 상대가 아파하면 오히려 상처에 소금을 뿌리는 타입이다.


촤아악!


페인이 휘두르는 검에 무장보병 두 병의 머리가 날아간다.

다시 휘두르는 반동을 이용해서 아래로 내려치자 창을 들고 접근해오던 자가 창대를 급히 들어올렸다.


콰직!


“꺼커, 커.”


페인의 공격을 어설프게 창대로 막으려한 죄로 그자의 얼굴은 두 쪽으로 나눠졌다.

괴상한 소음을 내던 창병은 옆으로 허물어지면서 비릿한 피비린내를 풍겼다.


“후욱.”


벌써 수십 명을 넘게 참살한 페인은 숨을 돌렸다.

그리고 검을 살펴보니 아까보다 무뎌진 날이 보였다.


적을 일격에 죽이기 위해 검이 가진 잠재력을 최대한으로 활용해서 그렇다.

하지만 위력을 떨어트리고 기술만으로 상대하기에는 적군의 수가 너무 많았다.


“마침 적당한 무기가 있군.”


페인의 눈에 적이 사용하던 도끼가 보였다.

워액스라고 부르는 물건으로, 한쪽에는 날이, 뒤쪽에는 망치머리가 있다.

윗대가리는 창촉도 달려 있었다.


몇 번 휙휙 휘둘러보던 페인은 워액스의 손맛에 만족하고 고개를 주억였다.


“막아라! 저자가 백작님께 가려고 한다!”

“덱스 보병대는 당장 저자를 쓰러트려라!”

“알겠습, 크아악!”


한 보병부대가 페인의 앞을 가로막았다.

페인은 새로 얻은 워액스의 위력을 시험하기 위해 그자의 대가리에 도끼날을 꽂아주었다.


퍼억!


‘좋군, 나쁘지 않아.’


순식간에 투구를 뚫고 머리를 쪼개버린다.

내구성도 튼튼해서 몇 번 사용한다고 날이 죽어버릴 것 같지도 않았다.


페인은 바스타드 소드를 버리고 대신 클레이모어를 오른손에 쥐었다.


철그럭-


가죽 칼집에서 꺼내진 클레이모어가 빛을 발한다.

비싼 놈이라 아껴뒀던 놈이지만 워액스라는 괜찮은 파트너를 만났다.

이놈만 적당히 클레이모어의 날을 아낄 수 있으리라.


그렇게 왼손에는 워액스를 쥐었다.

오른손에는 클레이모어가 들렸다.

양손 검도 아니고, 일검 일도끼다.


남들이 보기에는 괴상한 조합이다.

하지만 페인은 세상에 둘도 없는 편안함을 느꼈다.


“비키지 않는 놈은 모조리 죽인다!”


다시 페인의 살육이 시작되었다.

그를 태운 홀리가 지쳐서 침을 흘릴 정도의 엄청난 전투에 온 사방이 피로 물들었다.


***


끄아아악!

캬아아-!


날 달린 쇳덩어리가 사람을 찢고 벤다.

페인은 무아지경이 돼서 검을 휘둘렀다.

검만 휘두르나? 도끼도 휘둘렀다.


콰지직!


워액스의 뒤에 달린 해머가 사람의 면상을 짓뭉갰다.

꽤나 계급이 높았을 것 같은 그자는 얼굴 전체에서 피를 내뿜으며 발라당 넘어졌다.


털푸덕.


“괴, 괴물······!”


누군가 괴물이라는 말에 페인이 슥하고 그곳을 쳐다본다.

눈이 마주친 자는 명단병사로 대대로 에식스 백작을 모셔온 정예병이었다.


쉬이이-


그런 자도 페인과 눈을 마주치면 오줌을 지렸다.

페인은 그자에게서 등을 돌렸다.


살았다는 안도감에 호흡이 안정되던 찰나.

시체에서 빼앗은 숏소드가 그의 손에서 던져졌다.


퍽!


페인이 던진 숏소드는 정확히 명단병사의 가슴에 박혔다.

갑옷의 이음새를 칼날이 끊어내고 심장까지 찢어발긴다.

명단병사는 외마디 비명을 남기며 앞으로 고꾸라졌다.


“커허······.”

‘거 더럽게 많네.’


페인은 쓰러지는 적을 보면서 투덜거렸다.

살려둬 봤자 뒤통수나 노릴 놈이라 살려둘 이유가 없었다.


그는 이 싸움에서 실시간으로 성장하는 중이었다.

전장 자체가 그에겐 일종의 커다란 무기였고, 실제로 온 사방에 무기가 깔려 있다.


죽인 자의 것을 주워서 사용하고 빼앗아서 쓰고, 상대방의 무기를 역이용해서 죽인다.

죽이고, 죽이고, 죽이고, 무기가 부서지면 버리고 새 걸 줍고, 다시 버리고 주워서 사용했다.


“곤란한데.”


근데 마침 무기가 떨어졌다.

사방에 무기가 널렸다고 막 굴려서 그런가, 워액스와 클레이모어는 진작 망가졌다.


마땅히 무기를 주우려고 해도 너무 깊숙하게 들어온지라 쓸 만한 게 보이지 않았다.

맨손으로 싸우기는 좀 그랬기에 고민하던 차에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영주님! 앙비뉴 자작의 전언입니다!”


전령의 정체는 라벤더였다.

기사인 그는 페인의 파격적인 진격 속도를 따라잡을 수 있었기에 전령을 자청하였다.


그는 페인이 걸어온 혈로(血路)에 감탄하면서 이 소식을 전하였고.

페인은 맨손을 쥐락펴락하면서 라벤더에게 소식을 물었다.


“자작이 뭐라고 하던가?”

“전투에 참전한다는 소식을 알려왔습니다! 하지만 약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의외로 빠르군.”

“영주님이 워낙 잘 싸우시는 걸 봤을 겁니다. 그러니 마음이 달라진 게지요.”


앙비뉴 자작은 수성을 택했지만 페인은 공격을 택했다.

둘 중 누가 옳았는지는 페인이 결과로 보여줬으니 성안에 틀어박혀 있는 건 바보의 선택이었다.


하지만 페인은 그때까지 기다려줄 생각이 전혀 없다.

앙비뉴 자작은 그쪽대로 하라 하고, 페인은 자기대로 할 생각이었다.


그래서 라벤더에게 여분의 무기가 없는지를 물었다.


“혹시 남는 무기 없나?”

“으음, 죄송하지만 저도 여분의 무기까지 전부 사용한지라 상태가 좋지 않습니다. 이거라도 괜찮으시다면야······.”


스윽.


그러면서 내민 물건이 다름 아닌 단검이었다.

한 쌍으로 만들어진 건지 상당히 고급스러워 보이는 외관이었다.


“가문의 장인이 만든 물건입니다. 보통 신분증으로 사용하는 건데 무기로도 쓸 만합니다. 혹시 몰라 둘이나 있지요. 하나는 은혜를 입었을 때 사용하려 둔 겁니다.”

“이런 걸 사용해도 되나?”

“무기는 적에게 사용해야 의미가 있는 법입니다. 제가 영광이지요.”

“그렇군. 고맙게 사용하지.”


페인은 라벤더에게 쌍단검을 받아들었다.

금과 은으로 장식된 쌍단검은 의외로 손에도 착 달라붙어 페인이 잡아본 무기 중에서도 상등품이었다.


이대로 에식스 백작을 잡으러 움직이려던 순간.

라벤더가 그를 말렸다.


“그럼 난 백작 대가리 따러 가겠다.”

“잠깐, 에식스 백작의 경계가 삼엄해졌습니다! 십중팔구 덫을 놓았을 게 분명합니다!”


라벤더의 말대로 에식스 백작의 주변에는 병력의 수가 늘어났다.

주변을 슬쩍 훑어보던 페인도 그 점을 눈치 챘다.


“상관없다.”


라벤더의 우려에도 페인은 강행돌파를 선택했다.


‘왠지 진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군.’


웨폰마스터의 재능은 페인에게 자신감을 주었다.

어떤 상황에서도 이길 수 있다는 것을 실력으로 증명한 것이다.


게다가 시간을 길게 끌어서 좋을 게 없었다.

적군의 피해가 더 크지만 아군의 피해도 상당했다.


전투란 빨리 끝낼수록 피해가 줄어드는 법이다.

죽은 자는 되살아나지 못한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 피해의 최소화, 그리고 반드시 신분을 높이겠다는 목표까지!

페인은 자신의 앞을 막는 자는 모조리 치워버릴 생각이었다.


이런 페인의 단호함을 눈치 챈 라벤더는 고개를 주억였다.

그리고는 자신도 무장을 점검하더니 싸울 채비를 갖췄다.


“저도 같이 싸우겠습니다.”

“말릴 줄 알았다만 의외인데?”

“공적을 세울 수 있는 기회를 마다하는 자는 기사가 아니지요.”

“그거 마음에 드는 말이로군.”


잠깐의 대화가 오가고 둘의 시선이 마주쳤다.

이글이글 타오르는 페인의 눈동자와 흥미와 재미로 가득한 라벤더의 눈동자.


둘은 그 자리에서 의기투합했다.

그리고 에식스 백작을 죽이기 위한 작전을 세웠다.


“어그로는 네가 끌어라, 딜은 내가 넣는다.”

“자, 잠시만, 영주님! 페인 영주님!”


그 말을 끝으로 페인은 말에서 훌쩍 뛰어내렸다.

홀리는 장시간의 전투로 땀범벅이 되었다.

한계에 달했던 녀석은 비로소 페인에게서 해방되자 기분 좋게 웃었다.


“흐히힝!”


라벤더는 그런 페인의 뒷모습에 주춤거리다가 이내 한숨을 내쉬었다.

그리고는 요구대로 ‘어그로’를 끌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


에식스 백작군의 경계는 삼엄해졌다.

말을 탄 기사가 나타나면 무조건 그곳을 막으라고 했을 정도다.


‘멍청한 놈들.’


그러나 페인은 말에서 내렸다.

말에서 내린 그는 눈에 잘 띄지 않았다.

단검을 쥐는 순간 암살자처럼 움직임이 은밀해져서 더욱더 눈에 띄지 않았다.


이로 인해 백작의 호위병력은 페인의 발견이 늦어졌다.

그것은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졌다.


자세를 낮추고 접근한 페인이 벼락처럼 날아들면서 단검으로 등을 찌른 것이다.


푸욱!


심장이 찔린 자는 즉사했다.

페인이 옆에 있던 자도 반대쪽 단검으로 목을 긋는다.


그 행동에 백작군은 뒤늦게 페인의 존재를 눈치 챘다.

바로 옆에서 아군이 죽는데 그걸 이제 알아차렸다는 사실에 소름이 돋았다.


‘참 빨리도 눈치 채는군.’


백작군은 페인을 주목하고 있었다.

하지만 정작 어느 순간부터 그의 움직임을 놓쳐버렸다.


이유는 페인이 벌인 행동 때문이다.

그는 본능적으로 주변과 동화하는 방법을 알고 있었다.


‘조용히 갈 길 간다.’


전장에서 개개인의 존재감은 눈에 띄게 옅다.

괜히 수십, 수백 명을 하나로 싸잡아서 부르는 게 아니다.


하물며 온 사방이 싸움터인 상황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생각보다 전쟁터는 넓다. 인기척을 줄이고 틈을 파고들면 눈에 안 띈다.


‘여기에 갬비슨으로 갑옷을 가리면······됐다.’


솜을 뺀 갬비슨으로 갑옷을 가린다.

그러자 누가 봐도 완벽한 징집병1이 탄생하였다.


이상한 걸 느끼려는 놈들은 느끼지 못하도록 만들어주었다.


우드득!


그런 놈은 살짝 목을 어루만져주면 조용해졌다.

시체는 등에 업고 한적한 곳에 내려놓았다.

그럼 다들 부상자를 옮기는 줄 알고 넘어갔다.


하지만 그런 손쉬운 침투도 여기까지다.

병사들을 죽이는 것으로 이 연극도 끝을 맞이한 거다.


“뭘 멍청히 보고 있어? 잡아!”

“당장 저자를 죽여라-!”

“아군을 죽인 자가 여기에 있다!”

“저, 저자! 언제 여기까지!”


적군이 소리를 질러 페인의 존재를 알린다.

그러자 사방에서 적군이 몰려들었다.

페인은 몸을 낮추면서 단검을 휘둘렀다.


단검은 페인이 많이 다뤄본 무기가 아니다.

그럼에도 적들은 페인이 하체를 베고 찌르는 것을 막지 못했다.


서거거걱.


병사들의 발목이 우수수 베였다.

마치 윈드밀을 도는 것처럼 화려한 연격이다.


“크학!”

“꺼어어-!”


힘줄과 혈관이 잘린 자들이 고통에 비명을 지른다.

저마다 베이고 찔린 곳을 부여잡으면서 나동그라지자 순식간에 길이 열렸다.


“거기서 꼼짝 마라.”


일어선 페인이 에식스 백작을 향해서 단검을 겨눴다.

에식스 백작은 페인이 몸을 내던지면서까지 자신을 죽이려드는지 그 이유를 몰랐다.


‘주, 죽는다!’


그저 두려움만이 에식스 백작의 마음속을 채웠다.

홀로 수백 명을 압도하는 페인의 압박감에 그는 저도 모르게 뒷걸음질을 쳤다.


끄아아악!

으헉!


이후로도 호위병들에게선 비명과 신음소리가 터져 나왔다.

그리고 페인이 인간의 벽을 헤치고 지나왔다.


에식스 백작의 눈동자가 페인의 모습을 담는다.

그의 두 손에는 라벤더가 빌려줬던 쌍단검이 없었다.

누군가에게 빼앗은 아밍소드만이 쥐어져 있었을 뿐이다.


“이제야 만나게 됐군. 얼굴 보기 참 힘들어?”

“아으, 아아······.”

“아무튼 만나서 반갑고, 이만 꺼져.”


이윽고 페인의 팔이 휘둘러진다.

에식스 백작은 자신의 호위가 사용했을 아밍소드에 몸과 머리가 분리되었다.


촤아악-!


작가의말

내일도 오후 6시 연재!

다들 추석 연휴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가시기 전에 좋아요와 알림 설정 꾸욱!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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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앙비뉴 자작 +5 24.09.11 2,492 88 12쪽
55 이름 모를 자들의 무덤 +4 24.09.10 2,611 82 12쪽
54 개새끼의 군대 +7 24.09.09 2,599 82 14쪽
53 도적의 탈을 쓴 자들 +3 24.09.07 2,810 77 12쪽
52 출정하다 +4 24.09.06 2,846 82 12쪽
51 은혜 갚는 장제사 +2 24.09.05 2,948 90 13쪽
50 물은 답을 알고 있다 +7 24.09.04 3,072 89 12쪽
49 페인식 문제해결방법 +5 24.09.03 3,215 81 11쪽
48 의문의 초대장 +6 24.09.02 3,342 90 12쪽
47 야만의 시대를 살아가는 법 +6 24.08.31 3,603 103 12쪽
46 가문을 세우다 +9 24.08.30 3,669 97 12쪽
45 변화의 바람 +6 24.08.29 3,858 112 12쪽
44 하렌 영주가 남긴 것 +7 24.08.28 3,965 102 14쪽
43 그가 온다 +2 24.08.27 3,982 96 13쪽
42 기사대전의 승리자 +1 24.08.26 4,053 96 12쪽
41 돌격하는 기사들 +6 24.08.24 4,160 106 12쪽
40 비기 +6 24.08.23 4,189 99 13쪽
39 승리하는 자 +3 24.08.22 4,237 106 11쪽
38 기사대전 +4 24.08.21 4,322 96 11쪽
37 페인식 영지운영 +4 24.08.20 4,507 103 13쪽
36 구시대의 종말 +3 24.08.19 4,588 102 12쪽
35 피할 수 없는 죽음 +6 24.08.17 4,658 112 12쪽
34 잡아먹히다 +8 24.08.16 4,590 111 13쪽
33 괴물과 마주하다 +2 24.08.15 4,581 103 13쪽
32 Open the Door! +3 24.08.14 4,536 103 12쪽
31 문을 열어젖히는 자 +1 24.08.13 4,545 105 11쪽
30 프랭크푸트 성 공성전 +3 24.08.12 4,608 99 13쪽
29 머리를 베다 +7 24.08.10 4,689 98 13쪽
28 떠오르는 태양, 지는 태양 +3 24.08.09 4,815 10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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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뒤를 쫓다 +2 24.08.06 4,853 9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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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대련 +11 24.08.02 5,088 106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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