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서재

세종대왕의 개망나니 아들이 되었다

웹소설 > 작가연재 > 대체역사, 퓨전

공모전참가작 새글

트럭운전사
작품등록일 :
2024.05.08 10:08
최근연재일 :
2024.07.02 08:20
연재수 :
60 회
조회수 :
610,291
추천수 :
16,061
글자수 :
339,192

작성
24.06.30 08:20
조회
6,016
추천
196
글자
13쪽

부릉부릉!

DUMMY

잠시 고민하던 향이 천천히 입을 열었다.


“대략 세 가지 방도가 있네. 첫째는 말이 필요 없는 자동차를 만드는 걸세.”


“자동차라면 저하께서 일전에 말씀하셨던 증기기관을 말씀하시는 것이옵니까?”


“그래.”


초중전차의 이상을 장영실에게 밝힌 후, 향은 장영실에게 증기기관을 원리에 대해 알려줬다.


탱크는 내연기관 아니냐고?


지금 기술로 그런 물건을 만들었다가는 무조건 폭발한다.


이 시대에 과학 좀 치는 위인들은 온갖 기기묘묘한 방식으로 승천하는 일이 빈번하다.


달나라에 가겠다고 의자에 폭죽을 달고 터트렸다가 승천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그런데 참과학자 장영실에게 그런 걸 알려준다?


장/영/실 중 하나라도 관에 들어가면 다행일 것이다.


그래서 증기기관만 알려줬다.


작은 증기기관은 내연기관에 비해 안전하고, 증기기관도 장영실에게는 대혁신이니까.


오죽하면 감명받은 장영실이 퇴청하면 집에서 작은 황동 모형을 이용해 작은 증기기관을 만드는 실험을 할까.


아무튼 장영실은 자동차의 개념 정도는 간접적으로 알고 있었기에 향의 이야기가 얼마나 허황(虛荒)한지 곧바로 파악했다.


“저하, 증기로 기관을 만드는 것은 확실히 엄청난 일이옵니다. 허나, 소신이 만들어 본 작은 모형의 힘을 고려했을 때 말을 대신할 정도의 기관은 수레만한 크기가 될 것 같사옵니다. 거기에 수레를 움직이기 위해 수레 만큼의 석탄과 물이 필요할 텐데.. 그래서야 자동차라는 물건을 만들 수 없사옵니다.”


향이 선선히 고개를 끄덕였다.


장영실이 만든 증기기관의 모형을 이미 본 바가 있기 때문이다.


장영실이 만든 증기기관은 뉴커먼식 증기기관.


로마제국 시절 이집트의 학자 헤론이 증기기관을 처음 만든 이래 그나마 효율이 좋은 증기기관이 뉴커먼의 증기기관이었으니 나름 시대를 뛰어넘은 대발명이었다.


향은 장영실이 거둔 놀라운 성과를 칭찬하며 뉴커먼식 증기기관으로 풀무를 만들 것을 지시했다.


며칠 뒤면 풀무가 완성되니 포인트를 거둘 수 있을 게 분명했다.


그러나 뉴커먼 기관의 열효율은 그야말로 형편없었다.


장영실이 이야기한 대로 기관을 작동시키기 위해서는 막대한 양의 물과 석탄이 필요했다.


자동차를 움직이려면 자동차만 한 연료와 물이 필요하달까.


그러니 장영실의 입장에서는 ‘최신 기관’으로도 자동차를 만들 수 없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자네가 만든 기관은 지금 당장 만들 수 있는 것 중에 가장 효율적인 기관이 맞네. 그렇다고 가장 좋은 기관이라는 이야기는 아니야.

자네에게 말하지 않았으나, 비용을 많이 들인다면 훨씬 작고 물과 석탄도 덜 먹는 효율 좋은 기관을 만들 수 있네.”


“그렇사옵니까! 그럼 자동차를 만들 수도..”


향의 이야기를 듣고 급격히 밝아지던 장영실의 얼굴에 의구심이 끼어들었다.


“저, 저하.. 송구하오나 지금 있는 기관은 물건을 당겨 올리는 것만 가능하지 않사옵니까? 그런데 당기는 힘만으로 수레를 움직인다면 전진은 할 수 있을 것 같사옵니다만.. 뒤로 갈 때는 어찌해야 하옵니까?”


장영실이 지적한 문제점이 바로 뉴커먼 기관의 두 번째 단점이었다.


뉴커먼 기관은 힘을 한쪽으로 밖에 쓰지 못한다.


이게 왜 단점인지 쉽게 이해하려면 자전거를 떠올리면 좋다.


자전거의 페달을 밟으면 자전거는 앞으로 간다.


하지만 페달을 거꾸로 밟는다고 자전거가 후진하지는 않는다.


자전거의 구조상 자전거는 오직 미는 힘으로만 움직이게 설계되어 있기 때문이다.


뉴커먼 기관 역시 마찬가지다.


그러니까 뉴커먼 기관으로 자동차를 만들면 앞으로 가는 동력밖에 얻을 수 없다.


후진을 하려면 자전거처럼 크게 선회해 방향을 바꿔야 한다.


이래서야 수송 수단으로 써먹기가 어렵다.


아주 적절하고 예리한 지적이었다.


“후후.. 자네 말이 맞아. 지금 쓰는 기관은 효율을 높이고 크기를 줄인다고 해도 차를 만들기 어려워. 하지만! 내가 만들 기관은 밀고 당기기가 동시에 가능하네. 그 기관만 있다면 자동차가 무언가. 수천 돈(t)의 짐을 옮길 수 있는 커다란 철마도 만들 수 있을 걸세. 그럼 이 조선의 물류가 크게 나아지겠지.”


“오오, 역시! 믿고 있었사옵니다! 그것이 무엇인지요?”


“그건..”


향이 방긋 웃었다.


‘아직 설계도 못 받았는데..’


향이 자랑한 증기기관의 이름은 와트식 증기기관이다.


뉴커먼식을 뛰어넘어 증기 기관차, 증기 선박 등 증기 시대를 연 희대의 발명품.


향은 산업 시대에 관한 다큐를 본 적이 있었기에 둘 사이의 차이점에 대해서는 잘 알았다.


그러나 만드는 법은 몰랐다.


‘대충 보일러를 분리한다는 것까지는 아는데..’


상세한 구조는 몰랐다.


그래서 포인트를 써서 설계도를 뽑으려 했는데..


-와트식 증기기관은 시대를 개변할 수 있는 중대한 기계입니다. 필요한 위업 포인트가 상승합니다.


-필요 위업 포인트: 2,000


‘지금 가진 포인트는 1,750. 포인트를 더 벌어야 와트식 증기기관의 설계도를 뽑을 수 있다.’


그래서 효율이 떨어지는 뉴커먼 증기기관을 먼저 개발하려 한 것이다.


포인트를 벌어야 하니까.


궁지에 몰린 향이 변명을 지어냈다.


“후후.. 증기 풀무가 완성될 때까지 시간을 줄 테니 내가 만들려는 기관을 예상해보게. 자네라면 할 수 있을 걸세.”


“..”


장영실이 멍한 얼굴이 됐다가 얼굴을 다시 굳혔다.


향의 이마에서 식은땀이 고였다.


‘걸렸나?’


장영실의 입이 열렸다.


“소신을 믿어주시니 감사하옵니다. 저하의 뜻에 부합하는 결과를 내겠나이다!”


장영실이 비장한 어조로 대답했다.


뻘쭘해진 향이 말을 더듬었다.


“어어.. 그래! 열심히 하도록.”


“예! 헌데..”


“뭔가?”


“세가지 방도가 있다고 하셨잖사옵니까. 차를 만들 수 있다면 나머지 방도가 필요하옵니까?”


향의 얼굴이 다시 진지해졌다.


“필요하네.”


향이 손가락 세 개를 펼쳤다가 곧바로 첫 번째 손가락을 접었다.


“첫째, 자동차는 아주 복잡한 기물로 한 대를 만들기 어렵네. 만드는 시간도 오래 걸리고 대당 가격도 무지막지하지. 이래서야 민간에 보급하기 어렵네.”


두 번째 손가락을 접었다.


“둘째, 자동차를 만들더라도 다룰 수 있는 이가 없네. 복잡한 기계를 이해하고 고칠 수 있는 이는 이 조선 땅에서 자네와 나, 그리고 몇몇 야장 밖에 없네. 다룰 사람이 없으니 생산을 많이 한들 쓸 수 있는 사람이 없네.”


마지막 손가락을 접었다.


“마지막 셋째, 자동차를 고치고 정비할 시설이 마땅치 않네. 최소한 전국의 요지마다는 그러한 시설이 있어야 하는데 지금으로서는 그러한 시설을 운용할 자금도, 인원도 없네.”


향이 푹하고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니 자동차는 지금 당장 개발하더라도 실제로 쓰이려면 10년은 걸릴 걸세. 그런데 우리는 아직 자동차에 쓸 기관도 만들지 못했군. 정밀한 기관과 자동차를 구동할 각종 부품, 그에 필요한 금속들을 만드는 데도 십수 년의 시간이 필요하니.. 대충 20~30년은 있어야 자동차를 보급할 준비를 마칠 수 있을 걸세. 철마 역시 마찬가지고.”


장영실이 시무룩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저하의 말씀을 듣고 보니 30년도 짧게 잡으신 것 같사옵니다. 자동차를 만들 이와 고칠 이, 또 탈 줄 아는 이가 충분해지려면 오랜 세월이 걸릴 것 같사옵니다. 그럼 다른 방도는 무엇인지요?”


“나머지 방도들은 자동차와 철마를 보급하기 전까지 조선의 혈맥을 유지할 방법이네. 첫째는 축산업(畜産業)의 육성과 낙타의 도입일세.”


“낙타의 도입이야 조정에서 이미 논의가 되었기에 소신도 잘 알고 있사옵니다. 헌데, 축산업이라니 그것이 무엇이옵니까?”


확실히 장영실은 모를만한 이야기였기에 향이 차분히 설명을 시작했다.


“축산업이란 축생을 생육하는 걸 산업화해 대량의 우마를 키우는 걸 말하네. 앞서 말한 대로 공물로 바치는 말 중 상당수는 여진의 말을 되팔아 충당하니, 나라 안에 있는 우마의 수를 불린다면 공물로 바치고도 민간에 풀 말을 구할 수 있겠지.”


“그렇게 말이 많아지면 명나라에서 공물을 늘리려 하지 않겠사옵니까?”


“명나라라고 재정이 무한하지는 않네. 우리가 여진에서 사는 말의 숫자를 늘려 공물로 바치면, 아마 그쪽에서 말 조공을 멈추라는 이야기가 나올 거야.”


“여진 말을 사는 걸 막으려 할지도 모르잖사옵니까.”


향이 피식 웃었다.


“이보게, 재물만 쥐여 준다면 여진이든 달단이든 말을 팔 텐데 그걸 어찌 막나?”


“그건.. 그렇사옵니다.”


“그래. 하지만 이것도 한계가 있기는 하네. 나라의 국용은 항상 쓰임이 있으니 일거에 산업을 일으키려 해도 한계가 있어. 산업을 육성하려면 백성들이 스스로 재물을 들여 산업을 일으키게 해야 해.”


장영실이 고개를 갸웃했다. 백성이 스스로 산업을 키운다니 이해가 가지 않았다.


“백성이 나라가 시키지 않았는데도 알아서 우마를 기르게 하신다는 말이옵니까..? 국용으로도 힘든 것을 백성들이 스스로 나서 하려 할런지..”


“공납처럼 주는 것도 없이 뺏어간다면 아무도 하지 않으려 하겠네만. 재물이 벌 기회가 된다면 이야기가 달라지지 않겠나?”


“재물이요? 말을 팔아 재물을 번다는 말씀이시옵니까.”


“그래. 말과 낙타를 키워 팔았을 때 돈이 된다면 없던 마굿간도 지어 기르려 하지 않겠나?”


“나라 안에서 말의 소용은 역마나 군마 정도가 전부이옵니다. 백성이 낙타와 말을 기른들 팔 곳이 있겠사옵니까?”


“짐마차는 괜히 만들었나? 제대로 된 상인이라면 짐마차를 한 대라도 더 구하려고 할 걸세. 그리고 저 마차도 팔아야지. 그리고..”


향이 손가락으로 하늘을 가리켰다.


“백성 중 윗줄에 있는 이들의 도움을 받을 걸세.”


“윗줄이라 하옵시면..?”


“사대부의 힘을 빌려야겠지.”


“사대부의 힘이요?”


“그래. 사대부들이 가가호호(家家戶戶)마다 마차를 갖는다면 말의 수요가 크게 늘지 않겠나.”


장영실이 떨떠름한 표정을 지었다.


“그렇기야 하겠습니다만 그들이 무슨 이유로 집집마다 마차를 가지려 하겠습니까. 도성의 사대부들은 소조차 기르지 않아 외양간도 없사옵니다. 마굿간을 짓고 비싼 건초를 먹여가며 말을 키우려 하겠습니까?”


“어렵긴 할 거야. 하지만 아예 방도가 없는 건 아니네. 오히려 그보다는 다른 문제가 문제지. 이건 정말 국용만으로 해결해야 하고 아주 오랜 시간이 걸리는 문제거든.”


“그게 뭡니까?”


“길. 마차가 다닐 길이 잘 마련되어 있지 않다면 마차가 수천수만 대가 있은들 무슨 소용인가?”


장영실이 아차하는 얼굴로 고개를 끄덕였다.


“아! 확실히 도로가 없다면 아무리 마차가 좋은들 소용이 없겠사옵니다..”


장영실의 얼굴에 실망이 어렸다.


“마차를 만들었으나 그 쓰임을 다하는 데 필요한 것이 너무 많으니, 애석하기 그지없사옵니다.”


향이 주눅 든 장영실을 토닥였다.


“너무 상심하지 말게. 도로가 닦이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나 그렇다고 도로가 닦일 때까지 손 놓고 있을 건가? 필요한 인력을 교육하고, 정비와 생산이 가능한 시설을 전국에 배치하는데 만 수년에서, 많게는 10년도 걸릴 거야. 그를 고려하면 지금 마차를 만든 게 시의적절한 일이지. 말이 넘치고 도로가 있는데 마차가 없으면 그것도 우습지 않겠나?”


장영실의 얼굴이 다시 활짝 폈다.


“그렇사옵니다!”


“알면 됐네. 그럼 난 잠시 체육관에 다녀올 테니 마차를 깔끔히 단장해놓게.”


“예?”


“이리 뛰어난 물건을 만들고도 아바마마께 보여드리지 않을 참인가? 운동이 끝나면 도로에 관해 이야기하며 아바마마를 뫼셔 올 테니 준비하고 있게.”


*******


세종이 땀을 닦으며 물었다.


“도로를 대대적으로 정비하자?”


요즘 향과 세종은 무예 단련이 끝난 뒤 2시간에 걸쳐 여러 학문과 정책에 대해 토의했다.


향은 그 시간을 노려 세종에게 도로 건설을 제안했다.


“예, 지금 조선의 도로는 사람들이 왕래하며 생긴 흙길일 뿐이옵니다. 이 때문에 지역 간의 교류가 적고 중앙의 명령이 지방에 제대로 퍼지지 않으니 임금의 뜻이 전국에 고루 퍼지지 않사옵니다. 이 나라가 임금의 뜻에 따라 한 몸처럼 움직이기 위해서는 나라의 혈맥이라 할 수 있는 도로가 개선되어야 하옵니다.”


“네 뜻을 이해 못하는 건 아니다만 도로를 어떻게 만들자는 것이냐. 포석(鋪石)을 깐 도로를 만들기 위해서는 많은 재물이 필요하고 그 유지에 막대한 비용이 드니 쉬이 할 일이 아니다.”


“다 방법이 있습니다.”


“오호, 생각이 있는 모양이구나. 좀 더 자세히 풀어보거라.”


“돌을 다듬지 않아도 튼튼하게 만들 수 있는 도로가 있사옵니다. 도로를 까는 데 걸리는 기간도 짧지요.”


“신기하구나. 구체적으로 어떻게 만드느냐?”


“바로..”


작가의말

1. 증기 자동차

20세기 초반까지는 증기 자동차가 자동차 시장의 주류였습니다. 초기 내연기관 자동차보다 시동도 빨리 걸리고 운전도 편하고 조용한 데다 매연도 적었다고 하네요.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8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세종대왕의 개망나니 아들이 되었다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AI 문종이 '세종대왕의 개망나니 아들이 되었다.'로 바뀝니다. 24.06.24 326 0 -
공지 소설 속 단위계를 공지합니다. +1 24.06.23 358 0 -
공지 후원 감사합니다. 24.05.10 649 0 -
공지 연재시간은 매일 오전 08시 20분입니다. +1 24.05.08 17,576 0 -
60 양녕게장 NEW +28 23시간 전 3,863 180 13쪽
59 이것이 도로다! +25 24.07.01 5,317 211 12쪽
» 부릉부릉! +28 24.06.30 6,017 196 13쪽
57 말이 필요해! +28 24.06.29 6,272 209 11쪽
56 전쟁의 불씨 +20 24.06.28 6,641 230 12쪽
55 똥판서 +28 24.06.27 6,813 265 13쪽
54 유전자 도핑 +28 24.06.26 7,309 247 12쪽
53 천연두 백신 +36 24.06.25 7,395 264 12쪽
52 조선의 반격 +17 24.06.24 7,560 255 13쪽
51 아빠 달려! +26 24.06.23 7,573 241 14쪽
50 여진의 침략 +19 24.06.22 7,590 235 13쪽
49 아이고, 방법을 아는데 왜 막지를 못하니!(2) +20 24.06.21 7,641 243 12쪽
48 아이고, 방법을 아는데 왜 막지를 못하니!(1) +22 24.06.20 7,709 237 12쪽
47 들불처럼 번지는 +15 24.06.19 8,087 239 13쪽
46 수신불량(修身不良) +35 24.06.18 8,116 247 13쪽
45 우리는 더 이상 호구가 되지 않는다!(2) +26 24.06.17 8,223 257 13쪽
44 우리는 더 이상 호구가 되지 않는다!(1) +18 24.06.16 8,247 232 11쪽
43 어반저수(御反抵手) +15 24.06.15 8,410 231 14쪽
42 똑딱똑딱! +24 24.06.14 8,657 268 15쪽
41 효경이 복사가 된다고! +29 24.06.13 8,583 282 12쪽
40 삼대입국(三大立國) +20 24.06.12 8,867 259 15쪽
39 명나라? 맞다이로 들어와!(5) +23 24.06.11 9,207 245 14쪽
38 명나라? 맞다이로 들어와!(4) +25 24.06.10 9,215 257 14쪽
37 명나라? 맞다이로 들어와!(3) +25 24.06.09 9,315 288 13쪽
36 명나라? 맞다이로 들어와!(2) +17 24.06.08 9,343 261 13쪽
35 명나라? 맞다이로 들어와!(1) +22 24.06.07 9,586 273 12쪽
34 똑바로 서라 최해산!(2) +19 24.06.06 9,341 249 11쪽
33 똑바로 서라 최해산!(1) +27 24.06.05 9,612 268 15쪽
32 아, 강철이 복사가 된다니까!(3) +21 24.06.04 10,004 244 13쪽
31 아, 강철이 복사가 된다니까!(2) +21 24.06.03 10,049 266 13쪽
30 아, 강철이 복사가 된다니까!(1) +15 24.06.02 10,276 267 12쪽
29 세종의 분노 +27 24.06.01 10,189 276 11쪽
28 기물들(3) +20 24.05.31 10,228 287 13쪽
27 기물들(2) +16 24.05.30 10,400 258 12쪽
26 기물들(1) +20 24.05.29 10,842 276 12쪽
25 전쟁, 결코 전쟁! +35 24.05.28 11,068 301 13쪽
24 왕후의 분노(2) +30 24.05.27 10,903 284 13쪽
23 왕후의 분노(1) +22 24.05.26 10,788 265 12쪽
22 검은 돌 - '석탄 아님'(2) +16 24.05.25 10,782 277 13쪽
21 검은 돌 - '석탄 아님'(1) +26 24.05.24 10,976 271 13쪽
20 빵야빵야?! 너 감옥!(3) +40 24.05.23 11,057 270 12쪽
19 빵야빵야?! 너 감옥!(2) +25 24.05.22 11,171 290 12쪽
18 빵야빵야?! 너 감옥!(1) +18 24.05.21 11,390 298 12쪽
17 세자님 퍼들법 쓰신다(3) +20 24.05.20 11,507 293 13쪽
16 세자님 퍼들법 쓰신다(2) +18 24.05.19 11,417 259 12쪽
15 세자님 퍼들법 쓰신다(1) +19 24.05.18 11,744 258 13쪽
14 아아, 이것은 총이라는 것이다(2) +32 24.05.17 11,810 269 12쪽
13 아아, 이것은 총이라는 것이다(1) +25 24.05.16 11,915 270 13쪽
12 궁극의 장치(3) +17 24.05.15 11,849 274 13쪽
11 궁극의 장치(2) +20 24.05.14 11,863 272 12쪽
10 궁극의 장치(1) +17 24.05.13 12,280 272 12쪽
9 빅플랜(3) +27 24.05.12 12,502 282 12쪽
8 빅플랜(2) +17 24.05.11 12,916 273 12쪽
7 빅플랜(1) +22 24.05.10 13,394 299 13쪽
6 총맞은 것처럼~(4) +43 24.05.10 13,498 321 11쪽
5 총맞은 것처럼~(3) +19 24.05.09 13,478 327 12쪽
4 총맞은 것처럼~(2) +10 24.05.08 13,981 317 12쪽
3 총맞은 것처럼~(1) +15 24.05.08 15,457 309 11쪽
2 비밀친구 +30 24.05.08 17,360 346 11쪽
1 불(火)효자 +33 24.05.08 22,439 421 11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