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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문종-200톤 괴물전차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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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운전사
작품등록일 :
2024.05.08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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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18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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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15. 세자님 퍼들법 쓰신다(1)

DUMMY

“이거거든!”


승자총의 첫 시험을 성공리에 마친 향은 동궁으로 돌아오자마자 방을 데굴데굴 구르며 환호했다.


“이제 ‘대장간’에서 나오는 건 전부 내 재산이라 이 말이지?”


대박이었다.


향은 대장간을 통해 미래 기술이 적용된 여러 물건을 만들 생각이었다.


‘조선은 물론 명나라와 일본, 아니 전 세계로 내다 팔 물건을 대장간에서 만든다!’


향의 계획이 성공한다면 향은 돈방석에 앉으리라.


그게 끝이 아니었다.


‘교역을 위해 만든 배들을 끌어모아 미 대륙과 호주에 먼저 깃발을 꽂는다. 그리고 그곳에서 얻은 자원으로 산업화를 달성하고, 그 다음은..’


“초중전차를 만든다!”


대장간은 이 장대한 위업의 첫걸음이 되리라.


“든든한 우군도 있고!”


향이 허공을 바라봤다.


-위업을 달성하셨습니다!


-위업 내용: 전장식 총기의 개발


-위업 등급(특)


-위업 포인트 500을 획득했습니다.


-남은 포인트: 560


“후후! 가슴이 웅장해지는군.”


앞으로 여러 기술을 개발하며 포인트가 더 쌓일 것이다.


“빡대가리 AI도 계속 업그레이드하다 보면 사람다워지겠지.”


그럼 끝이다.


하늘조차 희롱할 천재 이향과 무한한 지식의 보고 AI, 그리고 각지에서 쏟아져 들어올 자원이 결합 된다면 초중전차의 개발도 마냥 꿈은 아니었다.


기분이 좋아진 향이 방긋방긋 웃으며 잠자리에 들었다.


******


다음날.


향은 문안인사와 서연 등 해야 할 일은 마친 뒤 곧장 대장간으로 향했다.


대장간에서는 향이 내린 명령에 따라 새로운 물건이 만들어지고 있었다.


“으디보자~ 얼마나 됐으려나!”


대장간에 도착한 향이 즐거운 마음으로 인사를 건넸다.


“안녕들하신가!”


노야장과 장영실이 향을 맞이했다.


“오셨사옵니까.”


“유리는 어떻게 잘 만들어지고 있나?”


향이 만드는 새로운 물건은 바로 유리.


향이 유리를 만들려는 이유는 크게 세가지였다.


첫째. 향이 만들 수 있는 기물 중 만들기가 제일 쉽다.


유리의 재료는 크게 셋이다.


탄산나트륨, 규사, 그리고 산화칼슘.


이렇게만 들으면 무지 구하기 어려운 재료 같아 보이는가?


그럼 이렇게 말하면 어떨까.


다시마와 미역 같은 해초를 태운 재, 모래, 그리고 생석회.


모두 조선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물건들이었다.


둘째, 쓸모가 있었다.


유리는 향이 앞으로 만들어갈 고급 물품에 꼭 필요한 여러 화학약품을 다룰 때 반드시 필요한 물건이었다.


다음 단계로 나아갈 발판이랄까.


마지막 셋째, 가치가 높았다.


잘 만든 투명한 유리는 도자기만큼 가치가 있었다. 그에 비해 재료값은 저렴했다.


그야말로 가성비의 끝판왕!


이러니 어찌 만들지 않으리오.


향은 수라간에 진상된 다시마와 미역을 싹 털어와 태운 뒤, 한강에서 공수한 모래와 연철로 건설을 위해 잔뜩 쌓인 생석회 더미를 섞어 유리 원료를 만들었다.


그리고는 배합비와 온도를 나눠, 유리를 만들라 지시해뒀다.


오늘은 완성된 유리를 보는 날.


기분이 좋은 것이 당연했다.


그런데 장영실과 노야장의 표정이 그리 좋지 않았다.


두 사람의 얼굴을 본 향의 미간이 좁혀졌다.


지난 한 달간 지켜본 두 사람의 성미를 생각했을 때, 그리 좋지 않은 일이 벌어진 게 분명했다.


“무슨 일인가? 유리를 만드는 데 문제라도 생겼냐.”


“그것은 아니옵니다. 유리는 잘 만들어졌사옵니다. 다만.. 품질이 별로 좋지 않사옵니다.”


향의 눈이 동그랗게 뜨였다.


“어느 정도길래.”


장영실과 노야장이 유리 뭉치 셋을 꺼내 보였다.


향의 눈살이 절로 찌푸려졌다.


“이게 유리라고..?”


향의 눈앞에 있는 세 덩어리는 분명 유리가 맞기는 했다.


그러나 상태가 영 별로였다.


투명해야 할 유리에 여러 불순물이 끼어 척 봐도 상품성이 없어 보였다.


“이 정도면 투명이 아니라 불투명이군. 이게 제일 나은 제품인가.”


“예..”


향의 얼굴에 어두워졌다.


‘이래서야 그냥 도자기보다 잘 깨지고 아름답지도 않은 폐기물이잖아!’


이 유리를 보고 있자니 삼국시대에 있었다던 유리 제조 기술이 왜 사라졌는지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


‘안 팔린다.’


향의 이마에서 식은땀이 주르르 흘렀다.


향의 ‘대장간으로 억만장자 되기 프로젝트’에 심각한 제동이 걸렸다.


어떻게든 제대로 된 유리를 생산해 상품성을 확보해야 했다.


“남은 재료는 얼마나 있나?”


“모래와 석회는 차고 넘치나, 해초 태운 재가 너무 모자라옵니다.”


“더 구할 수는 없나?”


“수랏간 나인이 말하길 다음 공납이 올 때까지는 내어줄 해초가 없다고 하옵니다. 게다가..”


“또 뭐?!”


“수라간에서 해초를 받아오는 대가로 병조에서 받은 쇠를 거의 다 썼사옵니다. 가마가 완성되서 철광석을 녹이기 전까진 교환할 재물이 없사옵니다.”


“..”


세종초, 조선에는 거래에 쓰일 만한 제대로 된 화폐가 없었다.


종이로 만든 화폐인 저화? 액면 가치에 비해 실물 가치가 형편없어 쓰는 사람이 없다.


동전? 성군(聖君) 중의 성군인 세종이 동전 도입을 추진 중이나 아직 준비 중이다.


그래서 현재 조선에서는 오직 물물교환으로 거래를 진행해야 했다.


그러니까 바꿀 물건이 없다는 건 거지가 됐다는 말이었다.


향의 고개가 푹하고 꺾였다.


‘조졌다..’


이대로라면 돈을 버는 것은 고사하고 병조에게 받은 국용조차 제대로 갚지 못할 판이었다.


‘그렇게 되면 아바마마께서 대장간을 폐하시겠지.’


대장간이 사라지면 향은 세종이 죽을 때까지 대장간 비슷한 것조차 만들 수 없을 것이다.


경전이나 좔좔 외며, 쓸데없는 논쟁을 하며 허송세월을 보내야 한다는 뜻이었다.


그럴 수는 없었다.


“아무래도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겠군. 자네들은 여기서 기다리게. 잠시 연못에 다녀오지.”


연못에 도착한 향은 곧장 허공을 바라봤다.


‘격물치지. 탄산나트륨과 산화칼슘, 그리고 규사만 가지고 만들 수 있는 유리의 이상적인 배합비가 어떻게 되지?’


-세 성분을 이용해 유리를 만들 때, 이상적인 배합비는 다음과 같습니다.


쿠크다쓰 10%

코크콜라 15%

블라디미르 푸틴 140%


(자연과학 전문도 레벨 0)


“역시..”


예상대로 헛소리를 늘어놓기 시작했다.


제대로 된 답을 얻으려면 포인트를 투자해야 할 것 같았다.


‘어차피 포인트야 벌린다.’


결심이 서자 결단은 빨랐다.


‘지능 레벨과 자연과학 레벨을 올린다.’


레벨업에 필요한 포인트는 1이 100, 2가 150, 3이 200.


450 포인트를 사용해 자연과학 레벨을 3으로 상승시켰다.


‘격물치지. 방금 물었던 질문의 답변을 다시 해줘.’


-예, 말씀하신 세 성분을 이용해 소다-라임-실리카 유리를 제조할 때, 이상적인 배합비는 다음과 같습니다:


·규사: 약 70-75%


·탄산나트륨: 약 12-16%


·산화칼슘: 약 10-15%


이 비율은 유리의 특정한 물성을 조정하기 위해 약간의 변동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예컨대, 탄산나트륨 대신에 탄산칼륨을 사용해 더 높은 품질의 유리를 제조하기도 합니다.


주먹을 불끈 쥐었다.


‘됐다!’


정확한 비율은 물론 추가정보까지 제공됐다.


‘15세기 기술로 탄산칼륨을 만들 수 있어?’


-15세기 기술로 탄산칼륨 제조하는 과정은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아즈아!’


향이 숨죽여 환호했다.


'한반도에서 가장 쉽게 많은 양의 탄산칼륨을 얻을 수 있는 재료는 뭘까?‘


-고사리, 시금치, 강낭콩 등에서 칼륨을 얻을 수 있습니다.


'고사리, 정말 고사리면 되는 거야? 특별한 처리를 할 필요는 없나.‘


-고사리를 삶아서 말리면 더 많은 양의 칼륨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고마워 치지야!‘


잰걸음으로 대장간에 돌아왔다.


“모래 7할, 잿가루 1할 5푼, 생석회 1할 5푼을 넣고 다시 작업해보게. 이번엔 될 걸세.”


장영실의 눈빛이 달라졌다.


‘승자총과 중갑을 만들며 향에 대해 터득한 바에 따르면, 저하께서 이리 확신을 가지신다면 반드시 성공한다!’


“예, 저하!”


“그리고 말린 고사리를 태운 재를 물에 섞은 뒤 체에 밭쳐 불순물을 걸러내고 물을 끓인 뒤 남은 가루로도 유리를 만들어 보게. 비율은 모래 7할, 잿가루 2할, 생석회 1할일세. 어서 작업을 시작하게!”


“예!”


******


향의 투자는 성공했다.


이전의 엉망진창이던 유리와 달리, 두 유리 모두 매끈하고 투명하게 만들어졌다. 여전히 기포가 있고 불순물이 껴 있었으나 상품성이 충분해 보였다.


“후후.. 이 유리라면 다음 계획을 실행할 수 있겠어. 하지만 그전에..”


향의 시선이 연못가에 쌓인 백토와 생석회, 황토 더미로 향했다.


가마 건설에 필요한 물자가 모두 보충됐으니 이제 가마를 지을 차례였다.


‘연철을 생산할 가마를 지을 때가 됐군.’


향은 세종에게 선철이 아니라 연철(시우쇠)을 만드는 용광로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연철(Wrough Iron).


선철을 강철로 바꿔주는 마법의 항아리, 전로가 없는 시대에 강철을 만들기 위해서는 연철이 반드시 필요했다.


강철을 얻고자 하는 향의 입장에서는 반드시 만들어야 할 필수시설!


향이 만들려는 가마의 이름은 퍼들로(Puddling Furnace).


퍼들법을 사용하는 반사로(Reverberatory Furnace)다.


반사로는 말 그대로 열을 반사해 철을 녹이는 용광로다.


전통식 온돌을 생각하면 편하다.


아궁이에서 불을 지피면 공기가 흐르는 통로를 따라 뜨거운 연기가 방을 덮이듯, 목탄을 태운 연기를 열에 강한 벽돌로 반사 시켜 용광로 안의 철을 덥히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선철(무쇠)를 줄기줄기 뽑아낼 수 있는 용광로가 완성된다.


연철은 어디 가고 갑자기 웬 선철이냐.


‘다 이유가 있지.’


반사로에 딱 하나의 공정이 추가되면 선철을 뽑아내는 반사로가 연철을 만드는 퍼들로가 된다.


그것은 바로 퍼들링(Puddling)!


배를 저을 때 쓰는 노(Paddle)와 비슷하게 생긴 쇠막대로 중간중간 쇳물을 저어주면 선철이 연철이 된다.


진짜 젓기만 하면 된다.


향이 봤던 다큐에 따르면 선철에 잔뜩 함유된 탄소가 산소와 결합해 이산화 탄소가 되어 증발하면서 탄소가 적은 연철이 되는 거라는데.


‘알바인가?’


문돌이인 향에게는 노를 젓기만 하면 선철이 연철이 된다는 결과만 나오면 됐다.


향의 시선이 향한 곳을 본 장영실이 활짝 웃으면서 물었다.


“이제 정말 가마를 지으시려 하옵니까?”


“그래. 가마에 쓸 벽돌의 배합비는 찾았나.”


“예. 이제 그려주신 설계도대로 짓기만 하면 되옵니다.”


“그럼 연철로 건설은 자네에게 일임하겠네. 나는 노야장과 함께 다른 일을 해야 해서..”


“다른 일이라 하심은..?”


“백미 열섬, 벌어와야지.”


******


장영실에게 연철로 건설을 위임한 향은 곧바로 양녕대군을 호출했다.


“허허, 저하께서 소인은 어찌 찾으셨는지요?”


“약조한 대로 갑주를 만들어 드리려 합니다.”


“오오, 드디어!”


“헌데, 재물이 좀 듭니다.”


“상관없사옵니다. 그까짓 갑주 하나를 마련 못하겠사옵니까?”


‘캬, 호갱님 씀씀이 훌륭하시고!’


향이 환하게 웃으며 말했다.


“그럼 한 벌에 백미 40섬만 주시면 되겠습니다.”


양녕의 눈이 잘게 떨렸다.


“그렇게나.. 거의 두정갑 두벌 값이 아니옵니까.”


“통짜 강철로 만드는 데다 비법을 사용하는데 재물이 좀 많이 들어갑니다.”


향이 눈 하나 끔뻑 안 하고 거짓말을 했다.


“흠, 그렇사옵니까..”


양녕이 비싼 가격에 고뇌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향이 은근슬쩍 양녕을 자극했다.


“부담되시면 나중에 사시지요. 많이 만들다 보면 값이 싸질 겁니다.”


제대로 긁힌 양녕이 노호성을 터트렸다.


“부담이 되다니요! 성능에 비해 값이 헐한 것 같아 놀란 것뿐이옵니다.”


“아, 그건 백부님께는 특별히 품삯과 재료값만 받았기 때문입니다. 다른 이들에게는 좀 더 받을 생각입니다.”


“얼마나 받으려 하시옵니까?”


“백미 100섬.”


향이 비릿하게 웃었다.


“다른 이들에게는 1벌당 백미 100섬을 받으려 합니다.”


양녕이 크게 당황했다.


100섬은 금전 감각이 거의 없는 양녕에게도 큰돈이었다.


도성에 기와집 1칸을 짓는 비용이 백미 4섬이다. 100섬이면 25칸이나 되는 번듯한 기와집을 지을 돈이다.


갑옷 하나에 태우기에는 너무 큰 금액이었다.


“백섬이라니. 그건 너무 과한 게 아닌지..”


향이 피식 웃었다.


“이 갑주에 숨겨진 가치를 아는 자라면 100섬도 아깝게 여기지 않을 겁니다.”


양녕이 고개를 갸웃했다.


“숨겨진 가치라니. 그게 무엇이옵니까?”


“그건..”



작가의말

1. 유리와 관련된 정보는 GPT-4와 함께 작업하였습니다.

2.퍼들로의 구조유튜버 3DM Experiment의 ‘Puddling Furnace’를 보시길 권합니다.


3.기와집 1칸에 살 4섬은 18세기 한성의 집값을 기준으로 한 것이라 조선 전기와 다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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