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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문종-200톤 괴물전차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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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운전사
작품등록일 :
2024.05.08 10:08
최근연재일 :
2024.06.16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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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15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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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12. 궁극의 장치(3)

DUMMY

시선이 허공으로 향한다.


-위업 내용: 제한적인 분업 도입


-이미 달성된 위업이라 등급이 하향 조정됩니다.


-위업 등급(중)


-위업 포인트 10을 획득했습니다.


“오호!”


향의 얼굴이 환해졌다.


“이거야!”


너무 기쁜 나머지 어깨가 들썩인다.


10포인트를 벌어서?


아니다.


“후후.. 잘하면 대박을 터트릴 수 있을지도 모르겠군.”


******


“흠, 이게 새로운 총통인가.”


우군 동지총제 이천은 막 완성된 총열을 유심히 살폈다.


“확실히 발상은 탁월하군. 하지만 완벽하지는 않아!”


탁-!


이천이 총통을 내던지듯 내려놓으며 불퉁한 표정을 지었다.


그를 보던 장영실이 의아한 얼굴로 질문을 던졌다.


“송구하오나 무엇이 문제인지 모르겠사옵니다. 고견을 들려주실 수 있으신지요.”


“에잉.. 상의원 별좌나 되는 자가 이 총통이 가진 문제도 알지 못하다니 부끄러운 줄 알게. 자, 듣게. 이 총통은 철판을 하나로 접합해 만든 걸세. 여기에 화약을 잔뜩 넣고 터트리면 어떤 일이 일어나겠나?”


“이음새를 따라 총통이 폭발하겠지.”


“누구.. 저하!”


이천과 장영실이 황급히 고개를 숙였다.


지금 향이 보는 앞에서 향이 만든 무기를 비판했다.


듣기에 따라 뒷담을 한 것이나 마찬가지.


눈치가 보일 수밖에 없었다.


“자네 생각이 맞아. 이음새를 제대로 단조하지 않는다면 총통이 터질지도 모르지. 하지만 화약을 정량만 쓴다면 그런 문제는 생기지 않을 걸세.”


“전장에서 화약의 정량을 맞춰 넣는 것은 몹시 어려운 일이옵니다. 급히 화약을 붓다 보면 정량을 넘기게 될 것이고, 그럼 강한 화력에 총통이 찢어질 것이옵니다.”


“걱정 말게. 내가 생각한 방법을 적용하면 그런 일은 없을 거야.”


“무엇이옵니까?”


“몇 가지 방법이 있네만.. 일단 내구성에 관해서만 이야기하지.”


향이 바닥에 얇은 선을 그었다.


“이리 얇게 만든 철판을 데워서 엿가락처럼 만든 뒤, 총열에 둘둘 감으면 어떻겠나?”


“!”


이천이 화등잔만한 눈으로 총통을 다시 집어 들었다.


“오오, 그렇게 하면 빈틈이 메워지니 총이 터질 일이 없겠사옵니다. 다만..”


“공력이 많이 들겠지. 그래서 그냥 한 겹만 한 걸세. 적절한 두께만 찾으면 한 겹이어도 쉽게 터지지 않을 걸세. 약실을 두껍게 하고 총구로 갈수록 얇게 하는 방법도 있고.”


이천이 진심을 담아 정중히 고개를 숙였다.


“다 뜻이 있으셨군요. 소신의 생각이 짧았사옵니다.”


“됐네. 그보다 자네가 하려던 일을 마저 합세. 총통을 쏴보려고 온 것이겠지?”


“예, 시험을 위해 경번갑과 두정갑을 한 벌씩 챙겨왔습니다.”


“마침 공방에 내가 만든 갑옷도 걸려 있으니 새 갑옷의 성능도 증명할 수 있겠군. 장 별좌, 노야장!”


“예 저하.”


“제일 두꺼운 녀석을 하나 열처리한 뒤 목장이 만든 개머리판과 총신을 붙여 가져오게.”


“예, 하오나 아직 말씀하신 기물(奇物)이 달리지 않았사옵니다.”


뜨금.


아직 방아쇠를 만들 법을 찾지 못한 향이 장영실의 눈길을 피하며 호통쳤다.


“화력을 보이는 데는 그 정도면 충분해! 기물은 다른 총통에 달고 실험할 걸세.”


“예에..”


풀이 죽은 장영실이 노야장과 함께 사라졌다.


이천과 함께 덩그러니 남겨진 향이 뻘쭘한 표정을 지었다.


“이보게 동지총제.”


“예, 저하.”


“경이 만든 경자자(庚子字), 훌륭했어. 자네 덕에 좋은 서책을 인쇄하기가 쉬워질 거야.”


1420년 만들어진 경자자는 조선 최초의 동판 활자인 계미자(癸未字)에 비해 정교한 활자로 조선의 우수한 기술을 상징했다.


“소신의 하찮은 재주를 칭찬하여주시니 몸둘 바를 모르겠사옵니다. 허나 아직 부족한 점이 많사옵니다.”


“그렇긴 하더군. 활자가 너무 작고 크기가 고르지 않아 인쇄할 때 불편해 보여.”


향의 지적은 십여 년 뒤 이천이 갑인자(甲寅字)라는 새 활자를 만드는 이유였다.


“..”


칭찬에서 비판으로의 급격한 드리프트에 당황한 이천이 말을 잃었다.


‘전하께서 저하의 인성(人性)을 걱정하는 이유를 알겠군.’


하지만 그것도 잠시.


천생 공돌이인 이천은 향의 지적이 적절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제 막 열 살이 지난 분이 어찌 이리 총명하시다는 말인가! 총통을 머리에 대고 쐈다기에 국본(國本)이 또 바뀌는 것은 아닐까 했거늘. 다 기우(杞憂)였군!’


세종의 충신이자 공돌이인 이천에게 현명하고 군기(軍器)에 관심이 많은 이향은 좋은 세자였다.


‘만약 이 총통이 제구실을 한다면 대신들과 맞서서라도 저하를 지켜야겠어.’


“동지총제. 뭘 그리 고심하나.”


“아, 저하의 말씀이 옳게 여겨져 활자를 어찌 만들어야 할지 고민 중이었사옵니다.”


“그래? 그럼 이렇게 하는 게 어떻겠나. 우선 크기를..”


두 사람이 활자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 사이에 총통의 열처리와 후작업이 끝났다.


“제가 화통수와 화약, 철전(鐵箭)을 가져왔사옵니다.”


“아, 화살은 됐소. 탄환은 미리 준비해뒀소.”


향이 노야장에게 눈짓하자 노야장이 품에서 종이 뭉치를 꺼냈다.


“저것이 무엇인지?”


“노야장, 동지총제에게 탄환을 주게. 동지총제, 종이포를 뜯어보게나.”


“?”


이천이 고개를 갸웃하며 포를 뜯었다.


안에는 자그마한 구슬이 있었다.


“이건 납구슬이 아니옵니까?”


“맞네. 화포처럼 둥글게 만들어 주물로 뽑아내기 쉽게 만들었어. 납을 쓴 건 화톳불에서도 쉽게 녹이기 위함이고.”


“아, 그럼 작은 구슬 틀만 들고 다니면 전장의 병졸이 직접 탄을 만들 수도 있겠사옵니다!”


“그렇지. 그리고 종이에 감싼 것은 화약과 함께 넣기 위함이네. 정량의 화약을 탄환과 함께 종이포에 미리 담아서 여럿 만들어 두면 화약통을 들고 다니는 것보다 편하고 안전하지.”


“편하다 뿐이겠사옵니까! 총탄을 장전하는 속도가 빨라지니 싸움에 큰 도움이 될 것이옵니다!”


“그렇네. 어쨌든 이왕 왔으니 일단 쏴보세. 화약은 넉넉하게 한돈 반(약5.6g) 정도 넣자고.”


“그 정도로 되겠사옵니까?”


“충분하네. 자, 화통수에게 탄을 주고 쏘라 하게. 종이포도 먼저 넣고, 기름 묻힌 종이라 유격(裕隔)을 잘 막아줄 거야.”


“예. 경번갑부터 순서대로 쏴보겠사옵니다. 거리는 어느 정도가 적당하겠사옵니까?”


“처음 쏘는 것이니 30보(36m) 정도로 하세. 그래야 조준을 할 수 있지 않겠나?”


“예.”


이천이 탄을 화통수에게 건넸다. 탄을 건네받은 화통수가 향의 지시대로 장전을 마친 뒤 화승(火繩)에 불을 붙이고 갑주를 조준했다.


탕-!


굉음과 함께 갑옷이 크게 흔들렸다.


“다음!”


탕-!


“다음-!”


탕-!


세 발의 총성이 궁을 뒤흔들었다.


“갑옷을 가져오거라.”


야장들이 후다닥 움직여 갑옷들을 챙겨왔다.


갑옷을 살핀 이천이 깜짝 놀랐다.


“경번갑(鏡幡甲)은 앞뒤로 구멍이 뚫렸고, 두정갑(頭釘甲)도 가슴이 뚫렸사옵니다! 위력이 확실하군요. 헌데..”


향이 담담히 고개를 끄덕였다.


“내가 만든 갑옷은 뚫리지 않았군.”


예상했다.


향이 만든 흉갑은 19세기에 만들어진 머스킷의 사격을 30보 거리에서 막아낼 정도로 우수한 갑옷.


고작 조총 따위에는 쉽사리 뚫리지 않는다.


그렇다고 무적이라는 이야기는 아니다.


“15보로 줄여서 쏴보게. 그럼 뚫릴 걸세.”


“예.”


탕-!


향의 예언대로 갑옷에 뻥하고 구멍이 뚫렸다.


“오오! 뚫렸사옵니다!”


이천이 흥분하며 방방 뛰었다. 압도적인 총의 위력에 감탄한 것이다.


“같은 총통인데 어찌 이리 위력이 다른지 신기하옵니다. 이유를 찾으셨는지요?”


“모르네.”


사실 알기는 했다.


‘다큐에서 공기저항이 어쩌구 회전이 어쩌구 하던데.. 알바인가?’


세면 그걸로 끝이지.


그래서 단편적인 지식만 전달했다.


“다만 총열의 길이가 길어지면 명중률과 위력이 오르더군.”


“그렇군요. 대단한 발견입니다! 이 총통의 이름을 무엇이라 하실 건지요?”


“이거? 아직 완성된 게 아니네. 그래도 굳이 이름 붙이자면 조총(鳥銃)이 어떤가. 이 위력과 명중률이면 날아가는 새 정도는 잡을 수 있을 걸세.”


“참으로 좋은 이름입니다.”


“뭘, 제대로 완성되면 새 이름을 붙여줄 걸세.”


바로 그때.


- 위업을 달성하셨습니다!


- 위업내용: 개선된 핸드건 개발


-시대를 앞선 위업을 달성하셨습니다. 등급이 상향됩니다.


-위업등급(상)


-위업 포인트 100을 획득합니다.


“오, 이건 예상외의 수익이군.”


허공을 보고 감탄하는 향을 본 이천이 고개를 갸웃했다.


“저하?”


“아, 그냥 혼잣말일세. 그보다는 다른 이야기를 하지. 총통을 만들면서 총통만큼 중요한 발견을 했네.”


“발견이요?”


“그렇네. 분업(分業)이라는 체계를 찾아냈지!”


“그게 무엇인지요?”


“하나의 일을 여러 사람이 쪼개어서 하면 일의 효율이 크게 늘더군.”


“아, 예..”


이천이 떨떠름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고작 그런 걸로 일의 효율이 올라 봐야 얼마나 오른다는 말인가?


“표정을 보아하니 신통치 않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정말 효율이 크게 늘었네. 노야장, 스무날이 걸린다고 했던 작업이 얼마 만에 끝났지?”


“이레(7일)가 걸렸사옵니다.”


“보게. 대충 일을 나눴을 뿐인데 같은 일을 하는데 속도가 거의 3배가 빨라졌네. 좀 더 세밀하게 일을 나누면 더 빨라질 거야”


이천의 얼굴에 놀람이 깃들었다.


“그 정도라면 조정에 보고를 올려보겠사옵니다.”


“그래, 총통과 분업에 대해 편전에서 잘 말해주게나.”


“이를 말이옵니까!”


******


다음날.


“이건 혁신입니다!”


편전에서 열린 조회에서 이천이 침을 튀기며 대신들에게 열변을 토했다.


“구리를 쓰지 않고 총을 만드니 값이 헐하면서 위력은 더 높습니다. 조총은 국용이 얼마나 들든 반드시 만들어야 할 병기(兵器)입니다!”


“그 정도라고?”


“동지총제의 기예가 신료 중 으뜸인 건 모두가 다 아는 이야기가 아니요. 그런 이가 장담하는 것이니 사실이겠지.”


“허.. 소꿉장난인줄 알았거늘..”


텅텅-.


“조용히들 하시오.”


세종이 옥좌의 팔걸이를 내려치자 장바닥 상인처럼 조잘대던 신료들의 입이 굳게 다물렸다.


“세자가 내 명을 충실히 이행해 나라의 안위에 크게 쓰일 병장(兵仗)을 만들었으니 이는 나라의 홍복이다. 동지총제는 세자와 함께 총통의 마무리를 지어 보름 뒤 대신들 앞에서 시연할 수 있도록 하라. 그리고 병판.”


“예, 전하.”


“세자의 대장간이 효용을 입증했으니, 세자가 만든다는 가마에 더 많은 국용을 투입하시오.”


“명을 받드옵니다!”


조말생의 입가에 회심의 미소가 지어졌다.


‘됐구나!’


지난날, 향은 조말생에게 이리 말했다.


-조만간 내가 최강의 총통을 만들 것이오. 그럼 대장간의 국용을 타기 쉬워지겠지. 그러니 내가 총통을 만들기 전에 미리 밑밥을 깔아두시오.


조말생은 이 말을 충실히 따랐다.


그야 목숨이 달렸으니까.


판서 자리야 잠깐 내려놓고 유유자적하다 보면 인재를 아끼는 임금이 새 자리를 내어주겠지만, 목숨은 되찾을 수 없었다.


그래서 울며 겨자 먹기로 받아들인 것인데..


‘세자와 손을 잡는 게 썩은 줄인 줄 알았는데 금줄이었구나!’


득의양양(得意揚揚)해진 조말생이 콧김을 뿜으며 마음을 다졌다.


‘이제 세자가 하라면 팥으로 메주를 쑤라고 해도 따른다!’


“그럼, 총통에 대한 이야기는 끝난 것 같으니 다른 이야기를 합시다. 이천의 치계에 따르면 세자가 분업이라는 체계를 만들었다고 하던데..”


******


“후후.. 성공이군!”


향은 상태창을 바라보며 기뻐했다.


-위업을 달성하셨습니다.


-위업 내용: 분업 도입


-위업 등급: 특


-위업 포인트 500을 획득했습니다.


‘예상대로야.’


지난번에 10포인트를 얻었을 때 AI는 향에게 ‘제한적인’ 분업이 도입됐다고 알려줬다.


향은 그 이유를 곧바로 깨달았다.


“위업이 세상에 끼치는 영향의 정도에 따라 포인트가 갈리는 거야.”


향이 없다면 야장들이 분업을 받아들이더라도 조선 전체에 분업이 도입되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렸을 것이다.


이제는 아니다.


향을 통해 조정에서 분업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 이상, 명군(名君)중의 명군인 세종이 분업을 도입하지 않을 리가 없었다.


분업의 빠른 도입은 조선의 산업체계를 단숨에 혁신할 것이다.


포인트를 더 받는 게 당연했다.


“500포인트를 한 번에 벌 줄은 몰랐지만!”


덕분에 벼르고 벼르던 문제가 해결됐다.


‘이미지 생성기능을 열어줘!’


-위업 포인트 500을 소모해 이미지 생성기능을 활성화했습니다.


이제 100포인트를 소모해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습니다.


“와.. 이거 양아치네..”


현재 향에게 남은 포인트는 150.


반쪽짜리 조총을 만들어 100포인트를 얻지 못했다면 방아쇠 설계도를 얻지 못할 뻔 했다.


“뭐, 있으니 됐지. 치지야, 조총의 장전 장치를 이미지로 그려줘.”


-알겠습니다. 순발식과 완발식 중 어느 것을 택하시겠습니까?


“그게 무슨 말이야?”


작가의말

1. 총열의 제작방법

(네이버 블로그) laguel, '일본, 조선의 조총 총열 제작은 어떻게 이루어졌을까?'를 참고했습니다.

2.두정갑에 대한 설명

(Youtube)YTN 사이언스, ‘화살을 막아내는 갑옷, 두정갑’ 영상


3. 흉갑이 40야드(36.5m) 거리에서 머스킷을 방어했다는 기록은 아래 기사에 있습니다.

ADEPT, 'The Rise of Steel Armor: From Romans to World War I arm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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