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증 말씀하시는데;; 제가 격목 이야기만 했지만 애초에 '철환을 쓰는 핸드캐논'이라는게 조선기준으로는 세종보다 후대의 개념입니다. 세종대 기준으로는 대부분의 총통이 철환이 아니라 화살을 쏘는 물건이었습니다.
링크하신 영상에서도 세종때의 격목형 총통을 설명하면서 발사체를 화살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후 화포에서 철환을 발사체로 채택하기는 하나, 핸드캐논을 기준으로 하면 더 이야기가 달라지고요. 조선에서 철환을 발사체로 사용하는 것을 전제로 개발된 핸드캐논은 선조 시절 승자총통까지 내려가야 합니다.
당연히 세종조에 포구 입구를 격목으로 한번 더 막는다는 개념이 나올수가 없습니다. 화살같은 형태의 발사체는 그 머리부분이 포구보다 앞으로 튀어나오니 포구에 뭘 더 넣을수도 없고요.
물론 제가 잘못 알고 있을수도 있으나, 지금 작가님이 제시하신 자료만 봐도 작가님 주장이 안맞는게 보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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