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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 그라운드

타임 패트롤(Time Patrol)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완결

ground38
그림/삽화
ground38
작품등록일 :
2023.11.04 22:57
최근연재일 :
2024.04.19 18:37
연재수 :
111 회
조회수 :
23,139
추천수 :
701
글자수 :
594,503

작성
24.02.16 19:00
조회
110
추천
4
글자
13쪽

시공관리국 4 : 이유

DUMMY


콰콰쾅!!!!

시공관리국의 하얀 복도 안, 큰 폭발음이 몇 차례나 울렸다.

그때마다 일어나는 흙먼지, 그 사이로 패트롤의 몸이 낙엽처럼 튕겨나와 바닥에 흩어졌다.


“아우렐리아! 어디로 가야 해!”


“그대로 쭉! 직진!!”


검은 연기 속에서 검정색 기운이 일렁이며 빠르게 튀어나왔다.

그 뒤를 이은 푸른 기운도.

검푸르게 뒤섞인 두 기운이 복도를 가득 메우며 날아오는 패트롤 패거리를 낙엽처럼 날려보내며 어디론가 향했다.


“으아아!! 저놈 잡아라!!”


“잡아아아!!”


복도의 저 끝에서 또다시 정장 입은 패트롤 무리가 튀어나왔다.


삐빅! 삐빅! 팔찌 메시지가 시끄럽게 인물정보를 알려왔다.

B급, C급, 이름은 또 뭐 이렇게 다국적인지.

전 세계 모든 사람이 모여있는 것 같았다.

 

아, 그러고보니 여긴 그런 곳이던가.


“에이C··· 시끄러워.”


“팔찌 메시지는 꺼둬. 어차피 도움도 안 될 테니까.”


“도움이 안 된다고?”


“팔찌는 원래 상대의 기운을 가늠하지 못하는 A급 이하 대원들을 위한 거야. 근데 그건 이제 너에게 의미가 없고, S급 위로는 측정불가니까.”


측정불가라.

그러고보니 팀장급은 절대 마주치지 말라고 했던가.


“···.”


시윤은 잠시 제피르 랜더의 모습을 떠올렸다.

가늠조차 할 수 없는 기운이었다. 과연 지금은 이길 수 있을지.

···여하간 팔찌 정보는 의미가 없다 이거지.

시윤은 삐릭! 팔찌를 조작했다.


“움직여!”


“와아아악!!!!”


아우렐리아가 달려드는 패트롤을 하나 쳐내며 외쳤다.


그래. 맞는 말이다.

엠마가 수감되었다는 사실을 안 이상 이제 시간이 없다.

죄인이 된 것이라면 처벌을 받겠지.

죄명이 뭔지는 몰라도 시윤이 아는 엠마 레이워드는 그런 죄를 지을 사람은 아니었다.


후욱! 시윤도 기운으로 패트롤 하나를 멀리 떨어뜨리며 앞을 보았다.


“저기 보이는 게이트 1로 나가는 거야. 시간없어!”


“나도 알아. 시간 없는 거!”


콰아앙! 다시금 시윤의 몸이 앞으로 쏘아져 나갔다.

달려드는 패트롤을 하나하나 상대하고 있을 시간은 없었다.

하나, 둘. 검은 정장을 입은 녀석들을 피해냈다.

그 몸짓을 따라 이리저리 굴곡진 검은 잔상이 생겨났다.


‘GATE 1!’


한없이 긴 복도 끝에 그 글자가 보였다.

다른 건 보지 말자.

저거 하나.

저 문만 보고 달리는 거다.

 

“비켜!”


콰아아앙!!! 


시윤의 몸에서 검정 기운이 불꽃처럼 타오르며, 앞을 가로 막는 이들에게 쏘아졌다. 

앞을 막고 있던 이들이 기운을 피하느라 흩어졌다.


연이어 기운을 쏘려고 기운을 끌어올리자, 머리에 심한 두통이 이어졌다.

그리고 들려오는 그 남자의 목소리.


## 힘을 빌려주마. 그러니 이제 내놓아. ##


시공관리국에 온 뒤 몸안의 기운이 활성화 됐기 때문일까.

아니면 계속하여 검은 기운을 끌어올렸던 탓일까.


보이진 않지만 알 수 있었다.

녀석의 붉은 눈동자가 계속해서 시윤을 주시하는 듯한 불쾌한 기분.

놈은 시시각각 시윤의 몸을 빼앗으려 들고 있다.

 

“너 괜찮냐?”

 

“..그래. 신경쓰지마!”


안돼. 지면 안 된다. 절대로 질 수 없다.

여기서 몸을 빼앗길 수는 없다.


## 과연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까. ##


“..시끄러!”


시윤은 나가버릴 것만 같은 정신을 겨우 붙잡고 기운을 끌어올렸다.

빠지직! 머릿속에서 뭔가가 깨지는 소리가 들렸다.


‘멈추지 마. 달려. 집중해!’


[GATE 1]이 눈에 보였다.

시윤은 오직 그 글자에만 집중했다.

  

‘조금만··· 조금만 더···!!’


기운을 발에 집중하자,  검정 기운이 한 줄기 번개처럼 변했다.

그러자 복도 전체에 천둥과 같은 소리를 울리고,  그 선상에 서 있던 모든 패트롤이 기운에 밀려나 쓰러졌다.

 

한 발짝.

이제 단 한 발짝만이 남았다.

 

“좋아.. 도착했다. 이제 어떻게 하면 ㄷ..!”


GATE1.

시윤이 그 글자 아래로 발을 내디며, 아우렐리아를 돌아보려던 순간.


“어라. 미스터 진?”


불쑥 시윤의 앞을 가로막은 누군가가 있었다.

 

“비켜!··· 어어..? 당신”


낯익은 목소리. 그리고 밝은 갈색 머리에 가늘게 뜬 실눈.

눈앞의 이는 헐렁한 외양과 달리 이제껏 보아온 누구보다도 강렬한 기운을 내뿜고 있었다.

그는 바로 시공관리국의 제4팀장. 

제피르 랜더였다.


“오랜만이야, 나 기억하지?”


“당신!!! 왜 엠마 씨를 데려간거야!”

 

“글쎄. 나는 그저 주어진 임무를 따랐을 뿐. 직장인이란 게 그렇잖아?”


“지금 엠마 씨가 어떤 상황인지 알기는 해?” 


“미안하지만.”


제피르 랜더는 시윤을 보며 예의 미소와 함께, 말을 이어갔다.

그 모습이 시윤을 더 조급하게 만들었다.

 

“안다고 바뀔 건 없어.”

 

“···!”

 

이 남자는 역시 처음부터 불편했다.

그의 의도보다 중요한 건 지금 엠마가 있는 탑에 도달하는 것.

그렇다면 방법은 결국 하나다.


키이이잉! 시윤이 기운을 끌어올렸다. 


한순간이라면.

단 하나의 틈이라면 가능하지 않을까?

시윤은 단번에 끌어올린 기운을 쏘았다.


“비켜!”


“조금 어울려주고 싶지만.”


시윤을 감싸던 검은 불꽃이 그에게 닿았다.


[GATE1]에서 단 한걸음. 그를 물러나게 하기 위해 전력을 다한 공격이었다.


그 정도라면.. 자신있었다.

그가 본 이후 자신도 성장했으니까.


“아우렐리아 지금이야!.. 어랏?”


슈우우욱.


하지만 풍선에서 바람이 빠지는 소리와 함께.

그에게 닿은 시윤의 기운이 허망하게 흩어졌다.


“이게 무슨···"


방심하지 않았다.

저놈이 일으키고 있는 저 기운이 대체 어느 정도일지 가늠조차 되지 않기에, 전력을 다했다.

그래서일까.

시윤은 잠시 멍한 표정이 되어 놈을 바라보았다.


거대한 벽을 보는 듯한 기분.


“넌 아직 여기 와선 안 돼, 미스터 진.”


“비키라니ㄲ···으윽!!!”


말을 채 마치기도 전이었다.

공격하는 모습이 보이지도 않았다.

거대한 파란색 검강이 반원을 그리며 시윤을 향해 날아왔다.

급히 검을 들어 막아내자, 검정색 기운이 시시각각 흩어지며 겨우 강기를 막아냈다.


“크으윽!!!!”


그참에 10m는 족히 넘게 뒤로 밀려난 시윤.

기운의 충돌에 내상을 입었는지 입에서는 피가 흘러내렸다.

삐빅! 팔찌가 작동하며 치료하려는 것이 느껴졌다.


“제피르으으!!!!!!”


시윤이 다시 몸을 일으켰을 때, 게이트1이라고 써진 큰 글씨 아래로 철문이 닫히고 있었다.


“바이바이.”


그 닫히는 문 사이로, 제피르는 허리를 숙여 시윤을 바라보았다.

특유의 헤실거리는 웃음으로 손을 흔들며.


으득.

시윤은 이빨을 깨물며 그 모습을 보고 있었다.

동시에 검은 기운도 침묵했다.

스스스. 주변에 일어났던 아지랑이가 사그라들었다.


쿵!

엠마에게 향하는 첫 관문이 닫혔다.


+++++


그렇게 제피르 랜더가 사라진 뒤,

둘은 닫힌 [GATE 1] 게이트를 등지고 사투를 벌이고 있었다.


“젠장! 아우렐리아! 어디로 가야 하는 거야!”

 

“에이 씨X!!!! 나라고 알아? 네가 좀 찾아봐!”


벗어나려고 했던 출구가 이제는 막힌 골목이 됐다.


“제길. 한 번에 밀어내기엔 너무 많아.”

 

쿠구구구구!

시윤이 검은 기운을 얉게 장막처럼 펼쳐, 다가오는 이들을 밀어내려 했으나 역부족으로 보였다.

복도 중간중간 온갖 샛길을 통해 패트롤들이 쏟아져나오고 있었다. 

 

‘아. 정민이형. 이런 기분이었구나.’


패트롤들도 쉽게 다가오지 않았지만, 공격이 끝이 없었다.

그들은 지금 철저히 사냥을 하고 있는 것 같았다.

 

“들어와. 들어오라고..!”


막다른 골목에 몰린 둘을, 조금씩 완벽하게 몰아세우기 위함이겠지.

자신들의 이점을 이용해 교대로 공격을 가하고 있었다.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결국 검은 장막에 틈이 생겼다.


“에이씨, 들어와..!”  


슈우우욱.

마침내 무언가 날카로운 기운이. 마치 화살처럼 공기를 가르는 소리를 내며 장막 안으로 들어왔다.

 그리고 깊숙하게 어딘가를 꿰뚫었다.


“쿨럭.”


아우렐리아의 입가에서 피가 쏟아졌다.


“야..! 괜찮아?”


“..신경끄고 앞봐!”


쿠과과과광!

아우렐리아는 시윤을 안심시키려는 듯 아니면 마지막 사력을 다하듯, 여러 발의 탄환을 발사했다.

한번에 여러 발을 쏠 수 있다고는 하지만, 그녀의 무기는 본래 이런 난전에 어울리지 않는 무기였다.

이미 수십, 수백 번의 탄환을 난사하자 그 위력이 눈에 띄게 약해지기 시작했다.


‘어떡해야 하지.’


한계다.

이대론 방법이 없었다.

게다가 기운을 많이 소진한 탓일까?

아니면, 제피르의 공격을 받아 생긴 내상 탓?

혹은 자꾸만 몸에 침투하는 ‘그놈’ 때문인지는 모르겠다.

 

시윤 역시 기운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았다. 


삐빅! [ 잔여 에너지 23%! ]


팔찌가 시윤의 남은 에너지를 띄웠다.


젠장, 이런 건 보여주지 않아도 알고 있다고!

이 무쓸모한 팔찌야.

이런 것 말고 여길 나갈 방법.. 방법을 알려줘. 제발. 동료들을 위해.


‘정말 이대로 끝인가.’


그때 하나의 메시지가 떠올랐다.


[지금부터 사용자 진시윤의 요청에 따라 방법을 제안하겠습니다.]


‘뭐? 이 자식아 그런 게 있다면 당장 말해.’ 


[시뮬레이션 재생을 수락하시겠습니까? 수락 Y/ 거부 N]


‘당연히 수락이지. Yes !'


[사용자의 요청에 따라 시뮬레이션을 재생합니다.]


팔찌에서 푸른 기운이 영사기처럼 쏘아졌다.

실처럼 얉은 선이 어딘가를 가리키고 있었다.


패트롤들에 가려 보지 못했던 곳.

집중하여 그곳을 보자 하나의 빨간색 버튼이 보였다.

그리고 이어지는 시뮬레이션에서 그 버튼 너머로 복도가 보였다.


‘저기 길이 하나 더 있었구나!’


그런데 팔찌에 이런 기능이 있다니.

이제껏 왜 발동되지 않았던 거지?


생각해보면 처음 기운을 익히던 때엔, 이 팔찌가 꽤 많은 것들을 보조해줬었다.

검은 기운을 쓰고부턴 그저 상태창 확인 용도로 밖에 쓰지 않았지만..


결국 내탓인지도.

여하튼 지금은 그걸 후회할 때가 아니다.


“아우렐리아.”


“뭐, 빨리 말해.”


“우리 어차피 X된 것 같으니.. 내 말 한 번 들어볼래?”


“..이런 X발, 그래 뭔데.”


“장막을 거두고 남은 기운을 모두 저쪽으로 쏠꺼야. 그러면.. 나를 안고 그 기운 뒤를 바로 쫓아가줘.” 


“뭐?.. 안아? 이게.. 후. 알았다.”


그녀도 알고 있었다.

지금 이대론 답이 없다는 걸.


‘그래, 어차피 X된 거.. 하.’


그러니 이 녀석.. 진시윤의 판단을 한 번 믿어볼 수 밖에.


“간다.” 


“..!”


시윤이 장막을 거뒀다.

그러자 그 의외의 행동에 패트롤들이 공격을 멈췄다.


그들은 쥐들을 궁지에 몰았지만.

훈련이 되어있었고. 그렇기에 너무 침착했다.


패트롤들이 상황을 가늠하려던 그 순간, 


“저쪽으로!”


시윤이 시뮬레이션이 보여준 곳을 향해 기운을 쏘았다.

동시에 아우렐리아가 시윤을 안고 그 기운을 쫓듯, 펑! 튀어나갔다.


“젠장, 막아!” 


“공격해!”


뒤늦게 패트롤들이 뒤를 쫓았지만, 아우렐리아가 더 빨랐다.

먼저 쾅! 하고 시윤의 기운이 버튼을 박살내며 닿았다.

그러자 버튼이 활성화되면서 보이지 않던 복도가 보였다.


“들어가서 안쪽의 녹색 버튼을 눌러!”



망설일 여유는 없었다.


슈우우우!

콰과과과광!


뒤에서 들리는 소리들을 뒤로 하고, 내부의 버튼을 누르자.


쿠쿵.

하고 다시 투명한 벽이 생겼다.


“헉.. 허억.”


“하악.. 헉. 성공인가.”


“바로.. 바로 이동해야 해. 혹시 다시 외부에서 버튼을 고치면..!‘


“조금.. 조금만.. 쉬면..”


뒤이은 말은 들리지 않았다.

둘은 약속이나 한 듯 바닥에 앉아 거칠게 숨을 내쉬었다.


“헉.. 헉.. 헉..”


“하아.. 하아.”


적막만이 가득하던 어두운 복도에 둘의 호흡소리가 가득찼다.


시윤은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얼마 전 자신을 납치해서 팔았던 여자와 오늘은 생사를 함께 했다.


‘이 모든 게 진짜 현실이겠지?’


지구에서 보내던 평범하던 삶이 꿈처럼 멀어진 기분.

벌써 몇 번이고 죽어도 이상하지 않은 일들을 겪어왔다.


패트롤의 제안을 거절했다면.

엠마를 만나지 않았다면 없었을 일이었겠지.


‘그게 편했으려나.’


아니다.

이 모든 게 꿈이라도.

아마 깨어나면 자신은 분명 이전과 다른 삶을 살 것이다.


이전까진 단 한번도 누군가의 기대를 받거나.

다른 이를 위해 목숨을 걸고 내던진 적은 없었으니까.


그러자 피식. 웃음이 났다.


“드디어 미쳤냐..?”


아우렐리아가 그 모습을 보고 황당하단 표정을 지었다.


“응. 그런가 보다.”


“그나마 곱게 미쳐서 다행이네.”


피식. 왠지 모르게 그녀 역시 웃음이 났다.

비록 다음 순간 목숨을 잃을 지 모르지만 말이다.


“자, 이제 가자.”


“그래. 그런데 어디로?”


“음. 여기는 아마 간부들이 사용하는 복도일꺼야.”


“아 간부들.. 어랏?”


“조심해. 지금은 조용하지만.. 만약 누군가와 마주친다면 우리 힘으론 감당이 안될 상대란 이야기야.”


제피르 랜더 같은 이들이 다니는 곳.

과연 그들을 비껴갈 수 있을까.


“까짓거. 뭐 어떻게 되겠지.”


시윤이 생각을 멈추고 일어섰다.


그리고..


그때.


“이야기는 다 끝났나?”


부드럽게 깔리는 중저음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


“..거기 누구야!”



작가의말

조팔봉입니다.

추천과 선호작은 항상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주말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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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시공의 끝과 시작, 그리고 24.04.19 70 5 11쪽
110 태초의 유일신, 아담 크롤러 7 24.04.18 59 4 15쪽
109 태초의 유일신, 아담 크롤러 6 24.04.17 54 5 10쪽
108 태초의 유일신, 아담 크롤러 5 24.04.16 57 4 10쪽
107 태초의 유일신, 아담 크롤러 5 24.04.15 61 3 11쪽
106 태초의 유일신, 아담 크롤러 4 24.04.13 64 2 12쪽
105 태초의 유일신, 아담 크롤러 3 24.04.12 64 4 9쪽
104 태초의 유일신, 아담 크롤러 2 24.04.11 65 3 10쪽
103 태초의 유일신, 아담 크롤러 1 24.04.10 68 4 12쪽
102 고대의펜던트2 24.04.09 62 5 8쪽
101 고대의 펜던트 1 24.04.08 61 5 12쪽
100 태초의 공간 : 타임 스내쳐스 8 24.04.05 62 5 11쪽
99 태초의 공간 : 타임 스내쳐스 7 24.04.04 69 5 10쪽
98 태초의 공간 : 타임 스내쳐스 6 24.04.03 70 5 9쪽
97 태초의 공간 : 타임 스내쳐스 5 24.04.02 64 6 9쪽
96 태초의 공간 : 타임 스내쳐스 4 24.04.01 71 6 10쪽
95 태초의 공간 : 타임 스내쳐스 3 24.03.29 80 6 11쪽
94 태초의 공간 : 타임 스내쳐스 2 24.03.28 73 6 11쪽
93 태초의 공간 : 타임 스내쳐스 1 24.03.27 74 6 10쪽
92 잊혀진 이야기 5 : 결말과 시작 24.03.12 84 6 13쪽
91 잊혀진 이야기 4 : 아담 크롤러 24.03.11 81 5 16쪽
90 잊혀진 이야기 3 : 3409번째 24.03.08 78 4 13쪽
89 잊혀진 이야기 2 : 타임 스내쳐스 24.03.07 79 3 13쪽
88 잊혀진 이야기 1 : 시공관리국 24.03.06 83 2 15쪽
87 시공관리국 16 : 결전 24.03.05 88 2 13쪽
86 시공관리국 15 : 처형장 24.03.04 84 2 10쪽
85 시공관리국 14 : 기억 24.02.29 87 2 9쪽
84 시공관리국 13 : 제피르 랜더 24.02.28 93 2 11쪽
83 시공관리국 11 : 각자의 신념 24.02.27 92 2 11쪽
82 시공관리국 10 : 탈옥 24.02.26 98 4 13쪽
81 시공관리국 9 : 결착 +1 24.02.23 100 4 12쪽
80 시공관리국 8 : 매그너스 카엘 24.02.22 97 4 10쪽
79 시공관리국 7 : 선택 24.02.21 99 2 11쪽
78 시공관리국 6 : 중앙실 24.02.20 98 2 12쪽
77 시공관리국 5 : 네로 블레이즈 24.02.19 102 3 12쪽
» 시공관리국 4 : 이유 24.02.16 110 4 13쪽
75 시공관리국 3 : 폭풍전야 24.02.15 114 4 12쪽
74 시공관리국 2 : 조우 24.02.14 105 3 12쪽
73 시공관리국 1 : 수감된 패트롤 24.02.13 115 4 12쪽
72 버려진 자들의 혁명 6 : 최고의 혁명가 24.02.12 120 3 12쪽
71 버려진 자들의 혁명 5 : 주인공이 아닌 삶 24.02.10 118 3 12쪽
70 버려진 자들의 혁명 4 : 혁명 24.02.08 119 2 12쪽
69 버려진 자들의 혁명 3 : 기억 24.02.07 118 2 13쪽
68 버려진 자들의 혁명 2 : 시스템 24.02.06 124 3 11쪽
67 버려진 자들의 혁명 1 : 제트 게바라 24.02.05 122 3 12쪽
66 버려진 자들의 행성 7 : 탈출 24.02.02 125 3 14쪽
65 버려진 자들의 행성 6 : 반쪽끼리의 만남 24.02.01 124 5 14쪽
64 버려진 자들의 행성 5 : 헤라클레스 24.01.31 126 5 12쪽
63 버려진 자들의 행성 4 : 투기장 24.01.30 131 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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