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하늘사막

2회차 빌런의 헌터생활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하늘사막
작품등록일 :
2022.08.15 18:07
최근연재일 :
2022.11.01 13:00
연재수 :
50 회
조회수 :
494,408
추천수 :
10,690
글자수 :
263,640

작성
22.11.01 13:00
조회
5,153
추천
137
글자
12쪽

50. 미국의 요청.+(공지)

DUMMY

**


사고는 초보 헌터 시절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특히나 아무런 대비 없이 몬스터를 마주하면 당황해 사고가 정지되고, 몸이 경직되는 건 초보라면 누구나 겪는 일이었다.

그건 지연이라고 다를 리 없었다.

현장에 나가기 전, 이에 대해 대비하기 위해 일단 실전에 가까운 대련이 필요했다.

그리고 지연이는 처음 갖는 실전임에도 생각보다 잘 버텼다.

상진이 만든 정예 병정개미 갑옷 덕분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검에 관련해서 감각이 좋았다.

아이돌 시절, 무대 위에서 보여준 검무가 괜한 것이 아니었다.


“윽! 악!”


우당탕!

지연이 인간형 골렘의 공격에 맞아 벽 끝까지 물러났다.

그녀가 힘들게 몸을 일으켰다.

부들거리는 팔다리만 봐도 그녀의 상황이 짐작됐다.

하지만 다시 검을 골렘을 향해 겨눴다.

턱! 우당탕!

몇 번 저항하는가 싶었지만, 골렘의 주먹에 맞고 그대로 허물어진다.


“아윽!”

“저기 수지 씨, 맞은 건 지연인데 왜 당신이 앓는 소리를 내죠?”

“아니, 그게···. 진짜 아플 것 같으니까요.”


지연은 한 번도 고통을 호소하며 비명을 지르지 않았는데, 옆에서 지켜보는 수지가 엄살을 떨며 리액션을 대신하고 있었다.

이런 게 공감 능력이라는 건가?

참고로 힐러인 수지는 지연의 부상을 염려해 여기에 데려왔다.

솔직히 내게 치유 능력이 있었다면 그럴 필요 없겠지만, 아직 치유 각성자 중 죽일만한 놈은 없더라.

이전이었다면 죽일 놈 살릴 놈 가리지 않고 기프트를 강탈했을 테지만, 지금은 그러지 않았다.

이쯤 되니 그 변화가 체감된다.

점점 정상이 되어가는 듯해 내심 뿌듯하다.


‘그래도 필요하긴 할 텐데.’


수지가 내 눈빛에 움찔 놀란다.


“왜, 왜요?”

“뭐가요?”

“그 눈빛, 무섭잖아요!”


내 눈빛이 어때서?

처음엔 이런 캐릭터가 아니었는데, 이 여자 왜 이렇게 된 걸까?


“헛소리 말고 지연이 치료나 해요.”

“아, 네. 지연아, 이리 와.”

“직접 가요. 애 제대로 서 있지도 못하고 있는데.”


수지가 부르자 억지로 몸을 일으키는 지연이지만, 이미 한계였는지 다시 주저앉는다.


“이게 다 대표님 때문이잖아요.”

“지도 대련이었어요. 그리고 그 대표가 벌어온 돈으로 월급 받는 겁니다.”

“... 저 아직 받은 적 없거든요?”


아, 그렇지?

근데 어떻게 한 마디를 안 진다.

뭐, 처음 만났을 때부터 그랬으니 이해는 하지만, 월급 받은 후 두고 보자.


“앞으로 한 달은 더 이렇게 대련을 이어갈 거야.”

“네!”


수지의 도움으로 겨우 기운을 차린 지연이 힘차게 대답한다.


“기합 빡 들어가고 좋네.”

“다 절 위해서잖아요. 그러니 힘내야죠.”


마음가짐은 이렇다니, 내일은 오늘보다 더 굴려도 되겠다.


**


상진이 디자인한 불개미 외골격 아머가 파주를 중심으로 풀리기 시작했다.

방어력이라는 기본에 충실한 외골격 아머의 등장에 파주 마켓이 활성화됐다.


“혼자 저걸 다 만든 건 아닐 테고.”

“파주 인근 제작 길드에 의뢰했지.”

“품질은?”

“재난급과 재앙급 부산물이라는 재료만 다를 뿐, 들어가는 품은 거의 비슷해. 물론 제작에 소모되는 마력량도 무시 못 하지. 재앙급이 훨씬 더 많은 마력이 필요하니까.”


등급 높은 소재를 다룰 경우 많은 품이 드는 건 당연했다.

그러니 가격도 높게 형성되는 거였다.


“기술 빠져나가는 거 아냐?”

“나가면 또 어떻냐? 그리고 이 정도 기술은 제작 길드라면 다 보유하고 있어. 그런 면에서 내가 초짜지. 오히려 장인들이 보유한 기술을 배울 수 있어 좋아.”


어떤 제작 길드는 복합 장갑을 채택했고, 어떤 제작 길드는 벌집의 육각기둥 형태의 장갑을 채택해 방어력을 올렸다.

제작 문외한인 내가 보기에는 뭐가 정답인지는 알 수 없지만, 모두 장단점이 있었다.

어떤 건 방어력에 비해 제작과 보수가 용이했고, 어떤 건 뛰어난 방어력을 얻었지만, 제작과 보수가 복잡했다.


“이래도 괜찮겠어? 물건에 차이가 나는데?”

“물론이지. 우린 더 잘 팔리는 물건을 제작한 길드에 물량을 더 보내면 되거든.”


장사의 기본은 구매자의 니즈, 그게 수요가 되는 거다.

수요가 많은 곳에 물량을 더 주는 건 상식이었다.


“그건 너 알아서 하고. 섬은 구했어?”

“구하긴 했는데, 가능하겠냐?”

“가능해야지. 다만 사람들 입도가 불가능해야 해.”

“요즘 어지간한 섬들은 전부 무인도야. 거기도 몬스터는 나타나니까.”


뉴질랜드에서 불개미 여왕의 알을 챙겼다.

물론 알 자체도 생명, 살아 있는 상태에서는 아공간에 넣을 수 없다.

하지만 그런 알이라도 얼리면 아공간에 넣을 수 있었다.

모든 것이 언 만큼 생명 활동도 멈춰 그런 것 같다.

이런 방식으로 부화 직전의 알, 특히 마력석을 잔뜩 먹은 알 100개 정도를 챙길 수 있었다.

문제라면 이것들이 무사히 깨어나느냐인데.

해보고 되면 불개미 부산물을 안정적으로 수급할 수 있는 거고, 안 되면 마는 거였다.

그거 아니어도 제작 재료는 많았으니까.

그럼에도 불개미 농장은 해봄직한 일이었다.


이를 위해 정부로부터 소유권을 넘겨받은 섬은 황해남도의 초도였다.

사람이 모두 떠난 초도는 몬스터에 점령된 섬으로 아직 예성강 너머도 제대로 점령하지 못한 지금 대동강 하류의 초도는 한국 정부가 공식적으로 복속한 영토가 아니었다.

그런 만큼 정부도 소유권을 넘길 때 좀 망설였다.


‘어디까지나 명분인 거지.’


**


초도까지 향하는 건 크게 어렵지 않았다.

현시점에 등장한 어떤 몬스터도 내 상대가 아니었다.

이후 불개미 골렘 다섯 기로 초도 지하에 개미굴을 만들었다.

진짜 불개미 무리가 만든 것처럼 복잡한 개미굴은 만들 수 없었지만, 대충 형태만 비슷하게 꾸몄다.

그리고 가장 따뜻한 개미굴 최하층에 여왕개미의 알과 일개미알을 풀었다.


‘부화는 자동으로 되려나?’


그럴 리 있나.

전에 보니까 불개미들은 마력석을 불개미 알에게 주던데.

그땐 알껍질 일부를 깨고 넣어주던데, 그건 어디까지나 급해서 그런 것일 테고.

재난급 마력석을 하나둘 알 위에 올려주었다.

조금씩 녹아내린 마력석은 하루가 지나니 개미알에 완전히 흡수됐다.

내가 지켜본 건 그때까지.

나머지는 골렘에게 시키고 파주로 돌아왔다.


**


서걱!

꾸엑!

퍽!


“윽!”


서걱! 꾸엑!

지연의 검에 두 마리의 오크가 자빠졌다.

첫 실전임에도 상당히 잘했다.

검술에 소질이 있다는 건 알았지만, 실전에서 있는 그대로의 실력을 내보일 줄은 몰랐다.

첫 살생은 누구에게나 거부감이 드는 일이었다.

다행히 지연의 모습은 평소와 똑같았다.


“잘했어.”

“고맙습니다.”


오크가 휘두른 몽둥이에 옆구리를 얻어맞긴 했지만, 상진이 제작한, 그것도 정예 병정개미의 외골격으로 만든 아머는 대부분의 충격을 흡수했다.


‘새끼, 지 애인 다칠까 봐 있는 것 없는 것 다 처발랐네.’


지연의 실전 테스트 날짜가 잡히자 내게 정예 병정개미의 외골격을 강탈해 가더니, 이제까지 습득한 장갑 기술을 죄다 적용해 외골격 아머를 만들었다.

정성도 이런 지극 정성이 없다.

소영이에게도 이랬으면 진짜 좋은 오빠 소리 듣지 않을까?


‘아닌가? 오히려 징그럽다고 싫어하려나?’


그건 모르겠고, 첫 실전에서 제대로 능력을 보인 지연은 이후 이어진 오크 사냥에서도 제 몫을 충분히 해냈다.

앞으로 제대로 된 팀을 만난다면 충분히 능력을 펼칠 수 있으리라.

그런데 우리 사무실에는 나 말고 헌터가 없다.


‘어쩔 수 있나 분신 골렘과 함께 다니게 해야지.’


내가 언제까지 지연이의 뒤를 봐줄 수 없었다.

더욱이 내 수준에 맞지 않는 오크는 골렘 파티와 함께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했다.

군체 의식을 얻은 이후 소환할 수 있는 골렘의 수에 한계가 사라진 지금 장애가 되는 건 이에 따라 소모되는 마력석이었다.

군체 의식을 적용한 상태에서는 알게 모르게 기본적인 마력이 소모됐다.

이는 이전에 없던 것인데, 이로 인해 골렘 소환 한계가 사라졌으니 충분히 남는 장사였다.


‘프로즌 본 드레이크가 나타나는 10월까지는 이제 두 달.’


이제 필요한 건 단 한 걸음의 발전이었다.

예전 같으면 눈치 보지 않고 빌런들의 마력을 강탈했겠지만, 지금은 그럴 수 없었다.

전 세계가 공인하는 유일한 SSS등급의 헌터는 사소한 움직임 하나도 관심의 대상이었다.

어디 멸망급 괴수 하나 나타났으면 좋겠다.

그럼 막힌 단 한 걸음을 디딜 수 있을 테니까.


**


“미국의 지원 요청이다.”


상진이 기다리던 소식을 물고 왔다.


“와이번?”

“그래, 와이번. 여기, 미국에서 보내준 자료야.”


상진이 내민 건 와이번 무리를 촬영한 영상이었다.

몬스터 전문가라는 놈들이 제시한 분류 기준으로는 아룡족 어쩌고 하던데, 내 눈에는 단단한 비늘이 몸을 뒤덮고 있는 징그럽게 커다란 도마뱀에 지나지 않았다.

물론 놈들의 날카로운 발톱 공격과 속성 브래스는 상당히 강했지만, 못 잡을 이유는 없었다.


‘어디까지나 한두 마리라면.’


“개체수가 상당하네.”

“파악된 것만, 200마리라는 보고야.”

“재앙 3급이 200마리면···.”

“네가 말한 멸망급이지.”


내가 할 말을 녀석이 쏙 빼먹는다.

초반과 다르게 요즘 부쩍 자신감이 붙었다.

그만큼 능력에 자부심이 생긴 거겠지.

참고로 지연이가 첫 사냥에 오크를 거부감 없이 사냥할 수 있었던 건 상진이의 도움 덕분이었다.

과거 내게 했던 것처럼 ‘냉열의 정신’ 기프트로 그녀의 정신력을 강화한 것이다.

이후 기프트를 부여할 수 있다는 걸 알고, 수지와 거려 삼촌에게 자주 부여했다.

다 업무 능률을 위해서라는 핑계와 함께.


“서식지는 데스밸리야.”

“거기서 샌프란시스코까지 몇 시간 안 걸리겠는데?”

“그것 때문에 미국도 애가 탄 거야.”


미국은 전 세계에서 첫 번째로 뽑히는 헌터 강국이었다.

하지만 그것도 내가 등장하지 않았을 때의 이야기고, 지금은 2위로 추락했다.


“미국, S등급 헌터 많잖아.”


내가 등장했다고 그들의 전력이 줄어든 게 아니었다.

헌터 최강국을 만들어준 전력은 여전히 건재했다.


“미국이 비공개 요청한 건인데, 여기 보면 실버 와이번 보이지? 이 녀석이 우두머리인데, 이 녀석 하나 잡겠다고 덤볐다가 S등급 다섯이 죽었데.”

“다른 헌터들은 뭐하고?”

“200마리가 떼로 달려드는데, 손을 못 쓴 거지. 참, 이것들 마법 같은 것도 쓴단다.”

“뭔데?”

“여기 보이는 하얀 와이번은 바람을 다루고, 이 실버는 산성 가스를 바람에 실어 보냈다고 해. 그것 때문에 영문도 모르고 죽은 헌터들이 많아.”


바람을 다루는 만큼 헌터의 공격을 비틀거나 되돌리는 것도 가능하다는 말에 작게 인상이 찡그려졌다.


‘더 강한 공격을 퍼부으면 되는 것 아닌가?’


얼마나 약한 놈들을 앞에 세웠으면 사냥을 실패했나 싶었다.


“그 이후 아직은 뚜렷한 움직임은 없어. 대신 그 인근에 서식하는 몬스터만 죽어 나가고 있지.”


몬스터라고 같은 편이 아니다.

서로 먹고 먹히는 약육강식의 먹이 사슬이 몬스터에게도 적용됐다.

캘리포니아의 데스밸리라면 더 그럴 것이다.


“그나마 다행이다 싶지만, 문제는 고립이겠네.”

“그렇지. 이미 민간 항공기 7대와 전투기 120대가 와이번의 공격에 추락했어.”


땅덩이가 큰 미국이라 주와 주를 이동하기 위해서는 항공기가 대세가 됐다.

그건 여객 운송만이 아닌, 물류 운송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이전에는 기차와 화물 운송도 있었다고 하지만, 지금은 짧은 거리가 아니면 불가능했다.

모두 각지에 자리 잡은 몬스터 때문이었다.

예전이라면 거대한 영토가 자부심이었겠지만, 이제는 그런 거대한 영토는 짐이었다.


“캘리포니아와 네바다 인근이 고립되고 있어.”


잡자고 하면 못 잡을 건 없는데, 하늘을 나는 놈들이라 토벌에는 시간이 걸렸다.

불리하면 도망치는데, 날개 달린 놈이라 그 속도와 영역에 한계가 없었다.

혼자라면 답도 없는 상황, 하지만 난 혼자가 아니었다.

수많은 골렘이 미끼가 되어줄 것이다.


작가의말

안녕하십니까, 2회차 빌런의 헌터생활을 쓴 하늘사막입니다.

좋은 소식이 아니라 작가의 말에 공지를 올립니다.

2회차 빌런의 헌터 생활은 이번 50화를 끝으로 연중에 들어가게 됐습니다.

성적도 성적이지만 스토리 아레나라는 기회가 있어 이에 도전해볼까 합니다.


구차해 보일 수 있으나 마지막으로 부탁드리는 건, 혹시나 스토리 아레나에 연재할 글이 궁금하시다면.


작품명, ‘절대자의 기억을 흡수했다’를 검색하시거나, 작가명 ‘하늘사막’을 검색하시고 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좋은 글로 찾아오겠습니다.

그동안 ‘2회차 빌런의 헌터생활’을 읽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가을 같지 않은 때이른 추위에 감기, 코로나 조심하시고 건강하십시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9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2회차 빌런의 헌터생활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 50. 미국의 요청.+(공지) +19 22.11.01 5,154 137 12쪽
49 49. 최초의 SSS등급 헌터(2) +7 22.10.29 4,930 171 11쪽
48 48. 최초의 SSS등급 헌터. +8 22.10.27 5,122 172 11쪽
47 47. 장수지. +3 22.10.25 5,265 178 12쪽
46 46. 귀국. +7 22.10.22 5,751 190 11쪽
45 45. 골렘 생성. +9 22.10.20 5,750 195 12쪽
44 44. 아론 로저스. +7 22.10.18 5,911 188 12쪽
43 43. 군체의식 +8 22.10.15 6,046 193 11쪽
42 42. 거대 불개미(2) +2 22.10.13 6,136 178 11쪽
41 41. 거대 불개미(1) +2 22.10.11 6,421 179 12쪽
40 40. 뉴질랜드(2) +4 22.10.08 6,835 185 11쪽
39 39. 뉴질랜드(1) +2 22.10.07 6,852 174 11쪽
38 38. 지연. 22.10.05 7,151 179 11쪽
37 37. 새세상희망교회. +4 22.10.04 6,992 180 12쪽
36 36. 임해술. +5 22.09.30 7,747 202 12쪽
35 35. 뒷정리. +6 22.09.29 8,057 196 11쪽
34 34. 조성수의 빙결. +3 22.09.28 7,971 208 12쪽
33 33. 연말은···. +3 22.09.27 7,904 195 11쪽
32 32. 유키온나. +2 22.09.24 8,077 205 11쪽
31 31. 강중건의 행보. +4 22.09.23 8,076 213 11쪽
30 30. 커플. +2 22.09.22 8,324 186 12쪽
29 29. 일본의 대응. +1 22.09.21 8,763 194 11쪽
28 28. 악연. +4 22.09.20 8,584 202 11쪽
27 27. 맞는 것 같네. +3 22.09.17 9,122 213 12쪽
26 26. 아는 것 이상. +1 22.09.16 8,946 209 12쪽
25 25. 살라맨더 대검. +2 22.09.15 8,985 198 11쪽
24 24. 헌터 축제. +4 22.09.13 9,263 203 12쪽
23 23. 부채감. +3 22.09.10 9,596 211 12쪽
22 22. 첫 의뢰. +1 22.09.08 10,086 224 12쪽
21 21. 분신의 쓰임. +11 22.09.07 10,167 218 13쪽
20 20. 만연각. 22.09.06 10,218 211 12쪽
19 19. 지켜보는 시선. +2 22.09.05 10,506 222 12쪽
18 18. DM. +5 22.09.03 11,088 210 11쪽
17 17. 조성수. +3 22.09.02 11,205 220 12쪽
16 16. 분신의 첫 활용. +8 22.09.01 11,292 223 12쪽
15 15. 기프트 융합. +2 22.08.31 11,455 218 12쪽
14 14. 리치. +8 22.08.30 11,571 239 11쪽
13 13. 균열. +2 22.08.29 12,195 212 11쪽
12 12. 분신, 이거 못쓰겠는데. +6 22.08.27 12,592 232 12쪽
11 11. 복귀. +5 22.08.26 12,773 230 12쪽
10 10. 돌원숭이. +3 22.08.25 12,672 246 11쪽
9 9. 구성 부회장 구출. +5 22.08.24 12,810 230 12쪽
8 8. 다시 롄윈강시로. +6 22.08.23 13,040 241 12쪽
7 7. 구출. +8 22.08.22 13,255 252 12쪽
6 6. 화궈산. +10 22.08.20 13,990 254 12쪽
5 5. 아공간 기프트. +11 22.08.19 14,338 288 12쪽
4 4. 중국 여행. +9 22.08.18 15,404 245 12쪽
3 3. 상진이의 전역. +15 22.08.17 17,308 289 12쪽
2 2. 멸망급 빌런. +10 22.08.16 19,127 310 11쪽
1 1. 회귀. +19 22.08.15 23,583 342 11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