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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사막

2회차 빌런의 헌터생활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하늘사막
작품등록일 :
2022.08.15 18:07
최근연재일 :
2022.11.01 13:00
연재수 :
50 회
조회수 :
494,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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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263,640

작성
22.08.31 12:35
조회
1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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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
글자
12쪽

15. 기프트 융합.

DUMMY

**


10일은 빠르게 흘렀다.

그 시간 미친 듯이 사냥하고 또 사냥했다.

그 결과 마력홀을 한계까지 키웠다.

몬스터로 치면 재난급에서 재앙급으로 넘어가기 위해 일종의 벽에 부딪힌 것이다.

물론 해결 방법은 간단했다.

재난급 마력석이 아닌, 재앙급 마력석을 통해 마력홀을 키우면 됐다.

그러면 어느 순간 마력홀은 벽을 깨고 성장할 터였다.

하지만 이건 나만 가능한 방법이었다.

보통의 헌터라면 재앙급 몬스터 사냥을 통해 벽을 깨트려야 했다.

그 과정에서 많은 헌터가 죽어 나갔다.

그만큼 재난급과 재앙급 몬스터의 벽은 높았다.

이를 극복하지 못해 C등급에서 정체하다 은퇴하는 헌터가 흔했다.


‘각성 두 달 만에 B등급을 코앞에 뒀네.’


누가 봐도 미친 성장이었다.

프로즌 본 드레이크가 등장하기까지 앞으로 1년, 굳이 급하게 서두를 것 없었다.

1년이면 예전 수준까지는 못 해도 프로즌 본 드레이크를 죽일 수준까지는 성장해 있을 테니 말이다.


드디어 ‘기프트 강탈’이 활성화됐다.

기다릴 것 없이 바로 ‘스켈레톤 생성’을 익혔다.

곧 기프트를 빼앗긴 마력석이 가루가 되어 흩어졌다.

그리고 단숨에 성장의 벽을 넘었다.


‘역시, 재앙 3급!’


급할 게 없다고 생각한 게 조금 전인데, 이렇게 단숨에 벽을 넘었다.

이 표현이 맞는지 모르겠지만, 역시 사람은 여유가 있어야 했다.


꿈틀!

마력홀 옆에 단단히 자리 잡았던 기프트 ‘스켈레톤 생성’과 기프트 ‘분신’이 천천히 반응하기 시작했다.

새로운 기프트로 진화하려는 징조였다.

조금 전 얻은 깨우침 대로, 조급해하지 않고 기다렸다.

10분이 지나도 여전히 융합 중, 대체 어떤 기프트를 주려고 이렇게 시간을 잡아먹는지 내심 기대됐다.

그렇게 한 시간을 정좌한 채 내부를 관조했다.

드디어 끝이 보였다.

심장 옆에 자리했던 두 기프트 패턴이 사라지고 새로운 마력 패턴이 그 자리를 대신 차지했다.

기프트의 핵이 정착한 심장을 관조했다.

새롭게 정립된 지식이 몰려들었다.


핵심은 하나였다.

뼈를 통해 분신을 만든다.

그게 꼭 내 뼈일 필요는 없었다.

그냥 뼈면 됐다.

이는 기프트 ‘스켈레톤 생성’이 가진 효과를 그대로 가지고 와 ‘분신’에 적용된 것이었다.


‘이것과 반대로 내 뼈를 통해 스켈레톤이 만들어지는 거였다면 진짜 웃겼겠네.’


그렇게 되면 ‘분신’도 ‘스켈레톤 생성’ 기프트도 지워야 했을 것이다.

특히 ‘분신’은 다시 등장하지 않은 기프트지 않던가.

딱 필요한 기능만 융합한 것이 정말 다행이었다.

난 이 기프트에 ‘분신 생성’이란 이름을 붙였다.

어차피 이름 붙이는 건 내 마음이었으니.


‘기프트를 얻었으니 테스트를 안 해볼 수는 없지.’


집을 막 나서려고 하니, 상진이가 들어왔다.

사무실을 파주에 구하기로 한 후 상진이는 사실상 우리 집에서 같이 살고 있었다.

지금은 한창 사무실 내부 공사 중이라 그곳에 있다 온 녀석이었다.


“다 저녁에 어디 가?”

“뭐 좀 확인할 게 있어서.”

“오래 걸려?”

“아무래도 그럴 것 같은데? 아버지 오시면 먼저 밥 먹어.”

“어, 알았어.”


그렇게 말하고 손을 휘휘 젓는 상진이를 내버려 두고 집을 나왔다.

바이크를 타고 임진강을 건넜다.


**


지난 며칠 사냥도 뒤로하고 몬스터 뼈를 이용해 ‘분신 생성’ 기프트를 테스트했다.

그 결과 생성된 분신의 외형이 본래 종족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사실을 알았다.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이 나는 것처럼, 오크 뼈에서는 오크가, 고블린 뼈에서는 고블린 분신이 생성됐다.

이것저것 모두 시도해봤지만, 몬스터 뼈로는 사람 외형의 분신을 만들 수 없었다.

결론은 하나였다.

사람 외형의 분신을 만들려면 사람 뼈가 필요하다는 것.


‘그렇다고 내 뼈를 사용할 순 없고.’


다행히 세상에는 죽여도 죄책감 느끼지 않아도 되는 죽일 놈들이 많았다.

특히 사람 보기를 몬스터만도 못하게 보는 빌런들이 도처에 널려 있는 게 지금의 현실이었다.

뼈 수급을 위해서라도 조만간 빌런 사냥 좀 해야겠다.


참고로 스켈레톤 생성을 흡수한 ‘분신 생성’ 기프트는 생명체의 뼈를 베이스로 마력석이 분신의 동력원이 됐다.

분신의 몸체는 뼈가 증식해 만들어졌다.

완성된 분신은 머리카락도 있고 눈동자도 있었다.

당연히 피부 표면을 진짜 사람의 피부처럼 부드럽고 말랑했으며 체온도 느껴졌다.

다만 이목구비가 좀 흐릿했는데, 이건 간단히 손보면 됐다.


‘역시 인간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기프트의 신비라고 할까?’


장점만 있는 건 아니었다.

약점도 있었다.

대표적인 게 분신과 공유하는 감각으로, 일단 분신과는 시각만 공유됐다.

분신이 보는 세상은 마치 열 영상 카메라로 보는 것처럼, 사물은 검게, 일반 생명체는 붉게, 그리고 마력을 다루는 몬스터나 헌터는 녹색 음영의 형태로 나타났다.

가시성이 상당히 떨어졌다.

이걸 적응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연습이 필요해 보였다.


**


며칠이 지났다.

드디어 사무실 내부 공사가 끝났다.

여기에 쓰인 돈은 모두 소매치기의 장물을 팔아 치렀다.

어차피 내 돈도 아니었으니, 부담 없이 사치 좀 부렸다.

그 외 거려 삼촌이 여러 가지로 힘을 보탰다.

상진이는 그 뒤를 따라다니며 열심히 배웠다.

어제 하루는 사무실 입주를 축하해 아버지와 상진이, 거려 삼촌까지 사무실에 모여 밤늦게까지 술을 마셨다.


아침부터 숙취로 상진이가 화장실을 간 사이 사무실에 불청객 둘이 찾아왔다.

사무실에 들어선 두 사람은 거침없이 행동했다.


“누구시죠?”

“안녕하세요. 저는 한성 길드 인사팀장 안효성입니다.”

“저는 장한나입니다.”


한때 아버지가 소속됐던 한성 길드라지만, 그다지 좋은 기억이 있는 길드가 아니었다.

과거가 된 미래에는 나와 대립각을 세우다 길드 자체가 역사 속으로 사라진 곳이기도 했다.

그리고 장한나, 어딘가 낯이 익었다.

언제고 인연이 있었던 것 같은데, 순간 떠오르지 않는다.


“무슨 일이시죠?”

“강진혁 씨 되십니까?”

“네.”

“한성 길드에서는 오래전부터 강진혁 씨를 눈여겨보고 있었습니다.”


안효성이란 자의 말에 헛웃음이 났다.

불쾌감도 들었고.


“그거 참 소름 돋는 말이군요.”

“크흠. 오해가 있으신 것 같은데, 그동안 강진혁 씨의 행적을 추적했다는 게 아니라···. 일단 스카웃 관련해서 조용히 이야기하고 싶은데, 시간 괜찮겠습니까?”


이 새끼 얼렁뚱땅 넘어가려고 하네.

인사팀장이라는 녀석이 사무실에 있는 거려 삼촌에게 은근히 눈치를 준다.

알아서 빠지라는 듯이.

한성이 삼촌한테 월급 주는 것도 아니면서, 건방이 하늘을 찔렀다.

한성 길드, 아버지 탈퇴하고 상당히 힘이 빠진 것으로 아는데, 여전히 예전 전성기 시절 한성을 생각하는 것 같다.


“여기서 못 할 말이면 저로서는 당신들과 나눌 이야기 없습니다. 왔던 문으로 나가시면 됩니다.”


명백히 거절하며 친절히 손으로 문을 가리켰다.

헌데 이 녀석이 뻗댔다.

쯧, 귀찮게.

이걸 죽일 수도 없고.

거슬리면 일단 죽이고 봤던 예전이 오늘따라 참 그립다.


“아실지 모르겠지만, 저희 한성에서는 이번 중국 돌원숭이 사태에 대해 우연히 정보를 얻었습니다. 강진혁 씨가 그곳에서 상당한 활약을 했다는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말을 마친 안효성의 입술 한쪽이 올라간다.

이 정도면 따로 이야기할 정도 아니냐는 듯.

하지만 딱히 비밀로 한 것도 아니고, 놀랄 일은 더더욱 아니었다.

무엇보다.


‘저 웃음 은근히 짜증 나는군.’


어떻게 알았는지 궁금함도 해결할 겸, 필요하다면 적당히 손도 볼 겸, 일단 둘을 대표실로 이끌었다.

뭘 하더라도 사람 안 보이는 데서 해야지 보안이 유지되지.

아무리 거려 삼촌이 같은 편이더라도 범죄 행위까지 묵인해줄 거라는 보장은 없었다.

조심해서 나쁠 건 없었다.


“이곳이면 되겠습니까?”

“네.”


실내를 한 번 살피더니, 대뜸 소파에 가서 앉는다.

소속부터 마음에 안 들더니, 하는 행동이 사사건건 거슬린다.

이건 어디까지나 한성이라는 이름 때문에 이들을 삐딱한 시선으로 보는 탓이겠지?

앞으로 더 삐딱해질 것 같으니, 일단 이런 핑계라도 만들어 놔야지, 안 되겠다.


“그래서 할 말이 뭔가요?”

“앞서 말했다시피, 강진혁 씨를 한성 길드로 스카웃하고 싶습니다. 한때 우리 한성의 가족이었던 강진혁 씨라면 한성 길드가 가진 역량을 아실 겁니다. 특히 신입 헌터의 성장을 위해 체계적인 트레이닝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는 것과 필요한 지원 있다면 아낌없이 지원해줄 기업이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든든한지도요.”


마치 당연히 알고 있어야 하는 것처럼 말하는데, 그런 것까지 내가 어떻게 아냐?

참 가당치도 않은 말이었다.


“한성에서 나왔으면서 저에 대한 정보를 너무 모르는 것 같군요.”

“아, 부대표와 관련된 부분은 저도 잘 인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벌써 6년이나 지났고, 당사자 모두 이제 성인이지 않습니까?”


지금 기준으로 6년, 내 기억은 그보다 훨씬 많은 시간이 흘렀다.

이제는 당사자의 얼굴은 물론 이름조차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다만 한 가지, 사건 주동자가 한성 직계라는 건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


‘나야 이제 신경 쓰지도 않는 일이지만, 그 녀석도 그럴지 모르겠네?’


앞서 언급한 것처럼, 한성은 한번 내 손에 망했다.

그리고 그때 한성과의 원한은 깨끗이 정리했다.

하지만 녀석에겐 현재진행형이지 않을까?


‘내가 한성에 들어가면, 지 밑이라고 아주 기고만장하겠지.’


그때 그랬던 것처럼 날 보면 또 건들거리며 시비를 걸겠지.

그게 죽을 자리인 줄도 모르고.

그 꼴을 또 어떻게 봐.

그래서 물었다.


“녀석이 부대표까지 됐나요? 근데 녀석이 그러겠답니까?”

“하하하. 이제 부대표님도 과거처럼 감정적이지만은 않으십니다. 그리고 문제가 되는 부분은 대표님께서 해결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장한나 씨, 가지고 온 서류 보여드려요.”

“네. 일단 이걸 보시면 저희 한성에서 내놓은 조건은···.”


서류를 건네는 장한나의 손길이 과장되게 내 손끝을 스치고 지나갔다.

보통이라면 문제 될 게 없는 행동이었지만, 손을 스치는 과정에서 은밀한 마력이 내 안에 파고들었다.

기프트였다.

순간 장한나가 누구였는지, 나와 어떤 인연이 있었는지 떠올랐다.

그녀의 손을 붙잡았다.


“꺅!”


화르륵!

장한나의 오른팔이 순식간에 불길이 치솟았다.

한순간 타오르다 꺼진 불길에 그녀는 오른팔에 허연 수포가 일어났다.

화상이었다.

이를 본 안효성이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이게 무슨 짓입니까!”

“그건 내가 물을 일인데요? 대체 이게 무슨 짓입니까? 장한나 씨?”


내 시선은 자연스럽게 장한나를 향했다.

고통을 참기 위해 잔뜩 인상을 찡그린 장한나가 이를 악물며 항의했다.


“흐윽···. 지금 이 꼴을 보고 제게 묻는 건가요?”


고작 눈물?

이게 통할 거라고 보는 건가?

그녀는 접촉하는 짧은 순간, 은밀히 마력이 흘러들었다.

동의도 없이 기프트를 사용한 것이다.


“그러니 묻는 거예요. 장한나 씨, 마인드 리딩 내게 왜 썼어요?”

“그게 무슨 소리죠?”


둘의 얼굴에서 당황의 빛이 잠깐 어렸다.

언급했다시피 마인드 리딩은 장한나의 기프트였다.

회귀 전 나도 보유했던 기프트로 빌런 여왕벌로 군림하던 장한나를 죽이고 얻었다.

당시 상진이를 죽이고 공허했던 내 마음의 빈틈을 파고들어 철저히 이용했던 인간이 그녀였다.

그런 사실도 모르고, 잠깐이지만 그녀에게 위안을 얻었었다.

나도 모르는 내 속을 전부 알고 있는데, 안 빠질 수가 없더라.

그런 그녀를 이렇게 다시 만날 줄 몰랐다.

내가 기억하는 한에서 그녀는 한 번도 한성에 소속된 적 없었기 때문이다.


‘이것까지 속인 건가?’


그건 아닐 것이다.

내가 모르는 어딘가에서 역사가 바뀌게 된 것일지도 몰랐다.

일단 그건 그거고, 잘못했으면 사과를 해야지.

언제까지 발뺌만 할 건데?


작가의말

5분 늦었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

  • 작성자
    Lv.99 Mep
    작성일
    22.08.31 19:11
    No. 1

    뒤질려구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9 KravMaga
    작성일
    22.09.18 11:33
    No. 2

    이거 내용이 조금 이상합니다.
    주인공이 친구의 죽음 이후 힘들어하던 시기에 장한나가 그를 철저히 이용해 먹었다고 나왔는데 주인공이 그녀를 기억 못했다는건 좀 많이 이상합니다.

    찬성: 1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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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17. 조성수. +3 22.09.02 11,207 220 12쪽
16 16. 분신의 첫 활용. +8 22.09.01 11,295 223 12쪽
» 15. 기프트 융합. +2 22.08.31 11,458 218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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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3. 균열. +2 22.08.29 12,198 212 11쪽
12 12. 분신, 이거 못쓰겠는데. +6 22.08.27 12,595 23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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