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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사막

2회차 빌런의 헌터생활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하늘사막
작품등록일 :
2022.08.15 18:07
최근연재일 :
2022.11.01 13:00
연재수 :
50 회
조회수 :
494,509
추천수 :
10,690
글자수 :
263,640

작성
22.08.25 18:30
조회
12,6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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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6
글자
11쪽

10. 돌원숭이.

DUMMY

롄윈강시를 가로지르길 한참, 드디어 돌원숭이를 발견할 수 있었다.

내륙 깊숙한 곳이었다.

영악한 녀석답게 내가 이동 방향과 반대 방향으로 움직였다는 걸 알 수 있었다.


‘몬스터가 이렇게 똑똑해도 되나?’


하긴 살려면 뭔들 못할까.

인간이나 몬스터나.


이곳까지 오는 길에 분신돌원숭이의 수가 대충 봐도 3,000마리가 넘어 보였다.

이를 도시 전체로 계산하면, 얼마나 될까?

답이 안 나왔다.


‘짧은 시간 더럽게 많이도 싸질렀네.’


어쩌면 나 때문일지도 몰랐다.

나한테 죽을 위기만 다섯 번이 넘었으니까.

하지만 인제 그만 끝낼 때였다.


“이제 끝내자 원숭이 새꺄!”

“꾸엉!”


네가 소리 지르면 어쩔 건데!

탓!

올라선 건물에서 그대로 놈을 향해 뛰어내렸다.

100마리가 넘는 분신돌원숭이가 돌원숭이를 둥글게 감싼다.

그 중심을 향해 불의 마력이 가득 담긴 파이어 버스트를 날렸다.

쾅!

강한 폭발과 함께 돌원숭이를 덮고 있던 돔 일부가 사라졌다.

그럼에도 아직 분신돌원숭이는 많았다.

계속해서 몰려들어 돔을 만들었다.

쾅! 쾅!

계속해서 파이어 버스트를 날렸다.

기프트 없이 날리는 파이어 버스트는 솔직히 나도 버거웠다.

열 번, 마력이 1/3도 남지 않았다.

시야는 온통 돌먼지로 가득했다.


‘잠깐 쉬자.’


어차피 놈이 있는 곳을 찾았다.

이제 도망가 봤자, 이 근처일 터.

가까운 건물 벽을 타고 올랐다.

다행히 꼭대기까지 먼지는 미치지 않아 멀리서 벌어지는 움직임을 지켜볼 수 있었다.


‘많이도 몰려온다.’


그때 유독 강렬한 존재감을 내뿜는 분신돌원숭이 10마리를 발견했다.

아무래도 내 위협에 무리해서 제대로 된 분신돌원숭이를 뽑아낸 게 아닌가 싶었다.

어쩌면 그걸로 자신의 존재감을 지우려 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고작 그런 걸로 본체와 분신을 구분하지 못할 정도로 능력이 떨어지지 않았다.

이 세상 누구보다 긴 20년 관록이 내겐 있었다.


10분 남짓의 시간 동안 잔뜩 낀 먼지가 가라앉았다.

또한 소모한 마력도 대부분 회복했다.


‘응?’


다시 건물 아래로 뛰어내렸을 때 내가 감지한 건 11개의 거대 마력이었다.

영악한 돌원숭이가 자신의 마력 대부분을 분신에게 전하고 도망친 것이다.

뒤통수가 얼얼하다는 게 이런 건가?


‘멸망급이 되려면 이 정도 지능은 있어야 하는 건가?’


이제까지 상대한 놈들은 그런 것 없이 용감무쌍하기만 하더니, 이 녀석은 특별히 더 똑똑한 것 같다.

20년 관록 어쩌고 했던 게 다 창피했다.


‘하지만 넌 무거운 돌이고, 난 무려 멸망 3급 기프트 ‘불괴’를 지닌 인간이란다. 이 원숭아!’


보유한 기프트에 비해 가진 마력은 그에 한없이 못 미치지만, 내 전투력까지 영향을 미치는 건 아니었다.

속전속결로 끝내면 될 일이었다.

그렇지 않아도 건물 꼭대기에서 일부 도망치는 돌원숭이 무리를 확인한 참이었다.

탓! 퍽!

불괴로 강화된 근육이 만들어낸 폭발적인 순발력.

몇 번의 도약만으로 도망친 놈을 따라잡았다.


“꾸엉!”

“꾸엉은 개뿔 꾸엉! 그냥 죽어!”


그대로 뛰어올라 돌원숭이 등에 올라탔다.

대가리를 깨버릴까 생각도 했지만, 분신만 또 늘어날 것 같아서 참았다.

대신 격렬히 몸을 흔들어대는 놈의 등에 주먹을 깊숙이 찔러 박았다.

그리고 마력석을 찾아 나섰다.

내부에서 급격히 요동치는 마력, 이게 마력석의 위치가 아닐까 싶었다.


“꾸어?”


녀석도 이상함을 느꼈는지 돌원숭이 전신에 마력이 급격히 증가했다.


‘이거 위험해 보이는데?’


급히 돌원숭이의 마력석의 위치를 탐색해보지만, 급증한 놈의 마력이 탐지에 혼선만 불러왔다.

이젠 어디 숨었는지 도저히 감이 잡히지 않았다.

이 순간에도 마력은 급증했다.

퍽! 퍽!

급히 주먹을 휘둘러 팔을 제거하고 다리를 쳐냈다.

몸통만 남은 상황, 마력석이 갈 곳은 많지 않았다.

퍽퍽!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단단해졌다.

그만큼 마력이 증폭하고 있다는 건데.

이제는 재생도 포기하고 전신에 마력을 충전하는 돌원숭이였다.

드디어 찾았다.


‘찾았···!’


순간 쩍쩍 갈라지기 시작하는 돌원숭이의 몸통.

불괴를 전력으로 펼쳤다.

부르르! 쿠앙!

잔 떨림과 함께 거대한 폭발이 덮쳤다.

자폭이었다.

수많은 돌덩어리가 전신을 두드렸다.

엄청난 고통이 뒤따랐다.


‘씨발, 고통은 어떻게 좀 안 되나?’


폭발의 여파에 수십 미터를 날아갔다.

그 과정에서 몇 개의 벽을 관통했는지 모르겠다.

그래도 마력석은 지켰다.

마지막 순간 늦지 않게 놈의 마력석을 움켜쥔 것이 주요했다.


‘그래도 이런 시나리오는 예상 못 했는데.’


설마 자폭까지 할 줄은 몰랐다.

조금만 늦었다면 마력석도 못 얻고, 큰일 날 뻔했다.

후두둑!

상체를 일으키니 돌가루가 우수수 쏟아졌다.

폭발로 입고 있던 옷은 누더기가 됐지만 상관없었다.

누더기가 된 옷을 대충 찢어내고 얼굴을 닦았다.

후두둑!

머리를 흔들자 다시 돌가루가 우수수 쏟아졌다.

그렇게 대충 먼지를 제거하고 원래 자리로 돌아왔다.

폭발 중심으로 반경 50m가 완전히 사라졌다.

몰려 있던 분신돌원숭이들도 마찬가지, 모두 죽었다.


‘이만한 폭발이라니.’


회귀 전 중국이 왜 녀석을 멸망급으로 천명했는지 이해가 됐다.

당시 돌원숭이를 공략했던 헌터들도 마지막 순간 이 폭발만은 피하지 못했을 것이다.


‘불괴 아니었으면 나도 죽었겠지? 아찔했네. 진짜.’


마지막 폭발에서 불괴를 유지하기 위해 모든 마력을 소모했다.

텅텅 빈 마력홀에 마력이 차올랐다.

이제야 손에 쥔 마력석이 눈에 들어왔다.

본능적으로 마력석을 탐색했다.

다행히 기프트가 담겨 있었다.

그동안 내가 탐했던 수많은 기프트 정보를 돌이켜 보지만, 마력석에서 느껴지는 기프트에 대한 정보는 없었다.

분신일 가능성이 확실히 높아졌다.

다만 마력석은 눈이 쨍할 정도로 선명한 파란빛이라는 게 문제라면 문제였다.


“아직 멸망급이 아니란 거네.”


선명한 파란빛은 돌원숭이가 멸망급으로 진화하기 바로 직전의 상태임을 의미했다.

멸망급이었다면 보랏빛에 더 가까웠을 테니 말이다.

미래의 기준으로 따지면 재앙 3급과 멸망 1급 사이의 마력량이 맞았다.

생각해보니 원래 역사대로라면 돌원숭이는 두 달 뒤에나 잡혔다.

그 사이 멸망급으로 진화한 것 같다.

아니면 분신돌원숭이의 엄청난 물량에 멸망에 준하는 판정을 받았던가.


돌이켜보면 돌원숭이 자체 무력은 약했다.

하지만 이를 무시할 만큼 강력하게 느껴진 건 놈이 거느린 분신들 때문이었다.

재앙 1, 2급 괴물 수천 마리가 모여있다고 생각해봐라.

그것 자체로 멸망급과 다를 바 없었다.

시간이 더 주어졌다면 이보다 더 많은 수의 분신이 롄윈강시만이 아니라 장쑤성 일부 도시까지 퍼졌을 것이다.

전생에 그랬던 것처럼.

내가 끼어든 덕분에 이 정도 피해에서 그친 게 다행이었다.


‘아니구나. 나도 이제 물러날 생각이니, 이제부터 피해가 시작되겠네.’


그 피해가 어디까지일지는 중국이 어떻게 대처하냐에 따라 다를 테지만, 그래도 전생보다 피해는 적을 것이다.

돌원숭이의 자폭은 없을 테니 말이다.

이게 다 내 덕 아니겠나.

그런 사실을 중국이 모른다는 게 안타까웠다.

알았다면 뭐라도 뜯어냈을 텐데.


‘뭐, 알아도 입 닦을 녀석들이지만.’


돌원숭이의 마력석도 이 정도면 나쁘지 않았다.

비록 멸망급은 아니지만, 현 수준에서 구할 수 있는 최강 마력석인 건 분명했으니까.

이제 중국에 와서 할 일은 다 했다.

남은 건 도시 전체에 퍼진 수천 마리에 달하는 분신돌원숭이들일 테지만, 그거야 중국 헌터들이 처리해야 할 일이었다.

세계 헌터의 20%가 중국에 있지 않던가.

전생에도 했던 일, 이번엔 그보다 적은 수이니 잘 해낼 것이라 믿었다.

그런데 막상 돌아가려니 궁금해졌다.


‘분신돌원숭이도 기프트를 줄까? 마력석은 있던데.’


기프트 강탈은 죽은 몬스터의 마력석을 통해서도 가능했다.

일단 바닥에 떨어진 분신돌원숭이의 마력석을 주웠다.

돌원숭이가 자폭할 때 일대에 몰려 있던 수백 마리의 분신이 같이 휩쓸려 바닥에 나뒹구는 마력석의 수가 100개가 넘었다.


“아이고 많기도 하다.”


이건 일일이 줍는 것도 일이었다.

그러는 사이 일일이 마력석을 살폈지만, 기프트는 감지되지 않았다.


‘음, 없어. 그냥 마력 덩어리일 뿐이야.’


주변에 떨어진 마력석은 물론, 아공간에 챙긴 분신돌원숭이의 마력석까지 모두 살폈지만, 역시나 기프트는 감지되지 않았다.

이해는 됐다.


‘다 복사본에 지나지 않았으니까.’


그나마 재앙급 마력석이라도 떨어진 게 어디인가.

대부분 재앙 1급이지만 재앙 2급 마력석도 드물게 있었다.

한두 개도 아니고 500개가 넘는 재앙급 마력석이니 돈 좀 될 것이다.

아니, 돈보다는 마력 충전에 써야지.

지금은 돈보다 강해지는 게 먼저였다.

돈은 몬스터 사체나 부산물만 팔아도 충분히 벌 수 있었다.


구성 헌터들이 비서진들까지 모두 탈출한 마당에 언제까지 여기 있을 이유 없었다.

나도 이만 빠질 시간이었다.

하늘 높이 파이어 버스트를 던졌다.


콰앙!


**


구성 부회장의 표정은 잔뜩 굳어 있었다.

그의 정확한 속마음을 알 수 없지만, 자신이 추진하던 일이 틀어졌으니 그렇지 않나 추측할 뿐이다.

그래도 약속한 건 약속한 거, 확인이 필요했다.


“마음 바뀐 건 아니죠?”

“물론이네. 복귀하는 즉시 한 상무님을 전무 이사급으로 아니, 필요하면 그 이상으로 올리겠네.”


두말하지 않는다 이거군.

바람직한 태도다.

그리고 어디까지나 내 기준이지만, 그가 추진하려는 스마트팜, 미래의 식량난을 해결할 수 있는 유망 사업인 건 분명했다.


“그런데 그들은 어떻게 됐나?”

“중국 측 인사에 관련해 묻는 거라면 모두 죽었습니다.”

“정말 모두 죽었나?”


“그렇습니다. 이 혼란에서 그 난리를 치면서 돌원숭이와 싸워댔으니, 몬스터가 몰릴 수밖에요.”


솔직히 나도 모른다.

하지만 돌원숭이를 찾아다니며 살핀 결과 도시에 생존자는 없었다.

그러니 죽었다고 추측할 뿐이었다.

무엇보다 그들의 존재는 중요하지 않았다.

앞으로 중국은 롄윈강시에 나타난 분신돌원숭이 처리하는 것만으로도 벅찰 테니 말이다.

구성과 계약이 틀어진 것도 언급할 정신이 없을 만큼.

이걸 알면서도 확실한 게 좋아 부회장에게 말을 꺼낸 거다.


“후, 사업은 망했군.”

“기사회생한 거죠.”

“회장님의 마지막 테스트였네, 이게.”

“... 구성 회장님 말입니까?”

“... 그렇지.”


진짜 사고 좀 쳤나 보네.

아까부터 얼굴이 죽을상인 걸 보니.

스마트팜은 확실한 미래 먹거리로 돈 되는 사업이다.

제대로 시작해서 시장을 선점해도 좋을 것이고.


‘이걸 말해줘야 하나 말아야 하나.’


하긴, 구성 부회장 같은 인연을 다시 찾는 것보다 지금 만든 인연을 강화하는 게 나았다.

그러기 위해서는 부회장이 추진하는 스마트팜이 성공해야겠고.

그게 내 미래를 위해서도 좋았다.

먹을 게 없어 마물의 살점을 뜯는 건 이젠 그만하고 싶다.


“이왕 스마트팜을 시작하려면 중국이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시작하는 게 좋을 겁니다.”

“우리나라 시장은 너무 비좁네. 더욱이 국토도 대부분 안정된 상태라 시장성도 없고···.”

“이번에 돌원숭이를 본 소감이 어떻습니까?”


대번에 표정이 변했다.

그도 느낀 것이다.

앞으로 도래할 세계의 변화를.


“... 그렇군.”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3

  • 작성자
    Lv.99 풍뢰전사
    작성일
    22.09.08 22:36
    No. 1
  • 작성자
    Lv.80 정치검
    작성일
    22.09.28 11:15
    No. 2

    다행히 기프트는 담겨있었다<< 라는 건 기프트가 사라질 수도 있었다는 건가요?
    그럼 분신 기프트보다 아공간 기프트 가치가 더 높다고 주인공이
    생각을 해야할것 같은데 그 부분이 없네여.
    중국에 원숭이 따로 잡으러 돌아다닐 정도면.
    거기다 분신 기프트일 가능성이 높아다는 건 분신이 아닌 기프트도 담길 수 있다는
    건데 그럼 몬스터에게 직접 기프트 뽑으면 원하는 걸 뽑을 수 있는 건지
    아니면 몬스터는 여러 기프트를 가지고 있는지...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57 siren104
    작성일
    22.10.25 14:01
    No. 3

    무슨내용인지 모르겟다 돌원숭이가 자폭햇는데 왜 살아있는지도 모르겟고 기프트뺏으러 왓다면서 왜 자꾸 기프트 있는지모르겟다고 지랄하는건지도 모르겐고

    찬성: 1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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