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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성 님의 서재입니다.

삼국지 : 내가 죽어 소금에 절여지기까지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필성필성필
작품등록일 :
2020.05.11 16:04
최근연재일 :
2022.11.09 06:27
연재수 :
430 회
조회수 :
477,441
추천수 :
9,334
글자수 :
3,864,810

작성
20.05.11 16:14
조회
15,093
추천
205
글자
8쪽

서장 – 감옥에서 눈을 뜬 서원 팔교위

DUMMY

“아이, 머리야. 이거 정신을 차리고 보니 별일이 다 있군그래.”


힘겹게 몸을 일으킨 이가 어지럼증을 느끼며 자신의 머리를 부여잡았다.


그는 이것이 자신의 정신인지 아니면 남의 정신인지 모르는 듯 했는데, 실로 그 머릿속이 뒤죽박죽 뒤섞이는 기분이 묘했다.


그러나 그 속에 어떻게든 그 정신을 차리고 보니 그가 자리하고 있는 곳은 다름이 아닌 감옥이었다.


“.......”


그 주변을 둘러보아도, 아무리 깨어난 이후의 기억을 돌이켜보아도 정녕 그가 자리한 곳은 감옥이 맞았다.


“끄흐윽!”


그 와중에 또다시 통증이 느껴졌다.


찢어질 듯한 고통과 그 속에 되새겨지는 기억은 금세 정신과 육신을 억지로 하나로 묶는 과정과도 같았다.


“황완, 이 개새끼.”


그리고 그 과정 속에 가장 먼저 떠오른 기억은 바로 작금의 이 몸뚱이를 이곳에 처넣게 만든 이에 대한 분노였다.


“태수 자리 하나만 해도 이천만 전이 넘는데 고작해야 일천만 전 가지고 지랄을, 쯧.”


그가 생각하기로도 어이가 없는 것이, 자신이 암만 제물을 착복하기로서니 얼마나 착복했다 하여 일을 이리 만든단 말인가?


예주목이라고, 유명인이라고, 골수 청류파 인사라고 한 20년 지가 사는 집에 구금되어 그 바깥의 햇살 못 보고 살았다고 하더니, 이 미친 작자가 황건적의 토벌을 도와주러 예주까지 내려온 자신을 조정에 상주하여 부당한 재물착복을 빌미로 고발한 것이 이 모든 불행의 시작이었다.


“육량, 그놈도 결국 죽이지 못했으면서 왜 내게 지랄인지 모르겠단 말이야.”


그렇게 조금씩 깨어나는 기억 속에 자신을 되찾은 그는 과거의 황완이 예주에서 날린 명성의 실체를 직접 확인했다.


예주에 들어선 황건적들 중 가장 이름난 황건적들을 토벌한 건 맞으나 막상 그 우두머리 격에 해당하는 두령들은 어느 놈 하나 제대로 잡지 못한 채, 잔챙이들만 주구장장 두들겨놓고 이를 토벌했다 상주하니 졸지에 그 덕에 관내후의 자리에 덥석 올라버린 후안무치한 작자였다.


그리 따진다면 지난 변장, 한수의 난에 발호한 강족들을 동탁과 힘을 합쳐 일천이나 넘게 죽인 자신은 얼마나 큰 공훈을 세운 인사란 말인가?


“뭐, 실상 그 덕에 서원팔교위의 자리에 올랐지만서도......”


그렇게 과거를 떠올리니, 찰나를 스치는 좋았던 기억들은 말 그대로 찰나에 불과했다.


사람들의 눈에 들고, 높은 자리에 들어 권력과 함께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상승할 것만 같던 그 행보는 자신의 인생에 최고점을 찍었던 서원팔교위 직후, 첫 출진이나 다름없는 예주에서 다 말아먹게 되었으니 이 모든 것이 인생 무상이었다.


다시금 곱씹게 되는 황완, 그 빌어먹을 뼈마저 깨끗할 중년의 노친네 하나 때문에 작금의 벼슬자리는 물론, 그 목숨마저 위태로울 지경에 이르게 될지도 몰랐다.


콰앙-


“간수 어디 있어!”


역시 사람은 그 목에 칼이 들어와야 위기를 안다고, 당장에 눈이 뒤집힌 것은 돌아온 정신 속에 자신의 안전을 보장받는 것이 우선이었기 때문이었다.


허니 그러려면 역시 외부의 힘을 이용하는 것이 최우선이었고, 그 와중에 자신이 몸담은 세력을 가장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했다.


“무, 무슨 일이십니까?”


그렇게 그가 한 차례 난동을 피우자 운이 좋게도 살짝 어벙해 보이는 신임 관병 하나가 쭈뼛대며 이쪽을 향해 다가왔다.


그리고 그는 기다렸다는 듯이 목청을 높이며 그를 윽박질렀다.


“새끼야, 너 내가 누군지 알아, 몰라?”


“그게, 서원팔교위 중에 전 하군교위 되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유치하고도 빤한 수였지만 그럼에도 이는 작금에 그에게 있어 가장 자신하고 과시할 수 있는 최선의 패이기도 했다.


무엇보다 이 어벙한 것이 자신의 정체를 알고 있는 것을 확인했으니 일이 좀 더 수월해지리란 판단이 더해진 것은 겸이었다.


“잘 알고 있네. 허면 내 잔심부름 좀 해주었으면 좋겠는데?”


“하, 하오나 이는 옥리의 허락이 있어야 합니다.”


“내가 여기 들어온 지 얼마나 되었지?”


“그것이......, 닷새 정도 되셨습니다.”


“그지, 고작해야 닷새지? 한데 그 안에 나를 찾아온 이가 누가 있었지?”


저라고 어디 모든 기억이 다 돌아왔겠냐만 신기하게도 이러한 부분은 재깍재깍 기억이 나는 것이 참으로 용했다.


뭐, 눈앞에 자리한 이 어벙한 것에겐 미안하지만 그럼에도 어쩌랴?


자신이 살기 위함인데, 또 살아야 그다음이 자신을 있게 함인데.


그렇기에 실로 그는 앞으로 자신의 인생을 허투루 살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물론, 그 이전의 삶도 나름 충실했으니 허투루 살았다 하기도 뭣하지만 말이다.


“그러니까 그게......”


“이걸 직접 내 입으로 말해야 될까? 아니면, 네가 직접 나를 찾아온 방문객들 하나하나 기록된 명부를 직접 내 앞으로 가져와 이를 또박또박 읽는 게 빠를까?”


“아, 아닙니다! 하, 하지만 그러다 옥리께 걸리면 제가 당장에.....”


“그 옥리 내가 여기서 나가면 어떻게 될 것 같아?”


“아, 아무래도......”


“곱게 죽긴 글렀지? 그지?”


“예, 옛!”


다행히 그 와중에 협박이 통한 모양인지 눈앞에 자리한 이가 겁을 집어먹은 채, 자신의 점점 굽신대는 것이 보였다.


“지필묵.”


“그, 금방 대령하겠습니다!”


그렇게 자신이 바라던 소박한 조건 하나를 충족시킨 그는, 이내 깨어난 상황 속에서 자신의 존재를 정리하고 정의할 수 있는 관조와 성찰의 시간을 맞이할 수 있었다.


“그러니까 내 이름이 포홍이고......”


어차피 딱히 넓지도 또 좁지도 않은 곳에 혼자 자리하고 있었던 것이 큰 도움이 되었다.


그 안에 지필묵을 곱게 펼쳐놓은 포홍은 그리 자신의 기억을 더듬어 가장 중한 부분들을 적어 내려가기 시작했다.


188년이 다 끝나가는 연말인 시기.


주자사가 폐지되고 군권마저 보장된 주목이 천하를 통솔하게 된 시기.


한 차례 큰 폭풍이 불기에 앞서 더 큰 변화와 변곡점을 앞당기는 시기.


지속된 갈등 속에 누구 하나 그 방아쇠를 당기면 연쇄 충돌과 폭발이 연달아 일어날 것만 같은 시기.


조당에는 청류와 탁류가 있고, 외척에는 동씨와 하씨가 있고 그 와중에 중상시를 비롯한 환관이 권력을 놓지 않고 있으며, 거기에 제가 줄을 대고 있는 건석이 소황문으로도 모자라 황제의 직속 상비군인 서원팔교위의 대빵이자 총책임자로 자리한 시기.


그 시기를 돌이켜 모든 것을 정리한 포홍은 그 격동의 중심에 사라예보와 같은 첫 방아쇠를 당긴 당사자가, 정확히는 그 빌미를 내어준 당사자가 바로 다름이 아닌 자신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제기랄, 이거 아무 의미 없이 적진으로 들어간 게 바로 나잖아-!”


콰앙- 콰앙-


“이 빌어먹을! 이 개 같은 거! 아니, 이 새끼는 지인생을 어떻게 살았길래 이 지랄이야, 지랄이! 어? 으아아아아-!”


그렇게 그 머리를 쥐어뜯으며 비명을 지르는 것을 시작으로 주변에 자리한 집기를 내던지며 한동안 난동을 피우다 간수들에게 두들겨 맞아 겨우 기절한 포홍이었다.


“제기랄....., 내가 무슨 일이 있어도 산다. 내가, 무슨 일을 저질러서라도 여기서 나갈 거야.”


그리고 간수들에게 두들겨 맞아 기절한 그의 입에선 새로운 발돋움을 위한 그만의 다짐이 아주 작게 새어 나오고 있었다.


작가의말


* 2020.7.31자 수정완료


아무래도 시점이 변경이 된 상황이라 이전의 분량을 바꾸어나가는 것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허나 1인칭 시점도 모자라 관련 용어의 혼란까지 있었던 만큼, 조금씩 앞선 내용을 수정하고 그 시점을 바꿔 보다 나은 편의성을 추구하며 글의 시점을 하나로 통일할 예정입니다.


공지에 밝혔던 대로 59화 이전의 글들은 이리 시간이 날때마다 조금씩 내용의 수정을 거치게 됩니다.


조금이라도 더 편한 이용이 되시길 바라며 이만 물러나겠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3

  • 작성자
    Lv.75 몽1239
    작성일
    20.05.16 06:29
    No. 1

    제가, 저는, 제 행보.제게..등등 했갈려요

    찬성: 3 | 반대: 0

  • 작성자
    Lv.99 취서생
    작성일
    20.05.30 01:21
    No. 2

    저는이 아니라 나는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5 필성필성필
    작성일
    20.05.30 01:50
    No. 3

    아, 이와 관련해서 제가 나중 댓글에 관련 내용을 쓴 부분이 있는데 우선 혼란을 드려서 죄송하고 관련 내용을 축약해서 설명을 드리자면

    소설 내에서, 특히나 지문 내에서 주인공을 비롯한 이들이 '나는, 내가' 동의 표현이 거의 나오지 않습니다.

    대신 그 인물들이 대사를 할 때는 '나는, 내가' 등의 표현이 사용됩니다.

    이는 제가 저만의 필체?라 하긴 뭐하고 제가 글을 써내려갈 무렵에 품었던 작은 다짐이자 굳어진 습관 중 하나인데 글이 유치해 보인다거나 하는 부분들을 피하기 위해 배제해왔던 것이 작금에 이르렀습니다.

    물론, 지금에 이르러 여러 분들에게 지적을 받은 사항이라 이를 고치고 다듬기 위해 노력 중이나 쉬이 개변되고 개선되는 것이 아니라 거진 이번 소설 내에 이러한 부분들은 기존의 제가 연재하던 방식대로 이루어질 듯 합니다.

    찬성: 2 | 반대: 3

  • 작성자
    Lv.16 tu*****
    작성일
    20.06.14 18:55
    No. 4

    대역갤 추천보고 왔습니다 정주행 on!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5 필성필성필
    작성일
    20.06.14 20:44
    No. 5


    어;;; 대역갤에 제 글이 올라갈 줄은 몰랐습니다. 그것도 추천이라니 진짜 신기하네요.

    한편으론 감사하면서도 당혹스럽습니다ㅎㅎ

    거긴 쟁쟁한 글들, 최소한도 순위권의 글들이 올라가는 곳이라 생각했는데 부족하나마 제 글을 좋게 봐주신 것 같아 감사하네요.

    모쪼록 방문해주셔서 감사드리며 앞으로 조금 더 나은 글, 재미있는 글이 되도록 더 노력해보겠습니다.

    정주행 on! 감사드리며 저도 궁금해서 지금 당장 대역갤을 가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kr***
    작성일
    20.06.22 19:20
    No. 6

    지문에 '제'를 자꾸 보니 그 때마다 멈춰서 그 뜻을 특별히 확정하게 되고 결국엔 짜증만 쌓이는데, 작가님은 고칠 의향이 없으신가 보네요. 제의 쓰임새에 대한 작가의 변에 공감도 안가고, 작가의 다른 답글들을 보면 고집하시는게 이해가 안됩니다. 5편 절반까지 보고 포기합니다. 뒤로 더 봐야 작품에 대해 더 잘 알겠지만, 필력 넘치는 좋은 작품 망치는 것같아 안타깝습니다. 제 입장에선 작가님의 '제'쓰는 방식은 점점 커지는 고통이었습니다.

    찬성: 2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35 필성필성필
    작성일
    20.06.22 22:03
    No. 7

    충분히 동감하고 이해합니다.

    지금도 기존의 방식을 제외하고 저, 제 등을 제외하는 방식에 내가 나의 등 1인칭 용어를 집어넣는 글을 따로 쓰고 연습중인데 기존에 연재작이야 자꾸만 연재분이 줄어드니 그에 위기의식을 느끼며 쓰고 지우고 쓰고 지우다 분량이 따라잡힐까 기존의 방식을 고수하게 된 상황입니다.

    물론, 새로 연습하며 쓰고 있는 것도 실상 온전히 바뀌지가 않아서 저도 참 미칠 지경입니다. 몇 년을 손에 익었던 것이라 쉽지 않으니 몇 달이 가도 계속 제자리인 것이지요. 그래서 아예 시점을 바꿔서 쓰는 쪽으로 고심하고 있습니다.

    이게 정착이 된다면 딱히 '제'가 아니더라도 조금 덜 불편히 글을 보실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진심어린 조언 정말 감사드리며 설사 이번 작품이 아니더라도 나중에는 좀 더 좋은 글로 찾아뵐 수 있기를 희망하겠습니다.

    찬성: 1 | 반대: 1

  • 작성자
    Lv.66 홍야.
    작성일
    20.07.04 02:08
    No. 8

    작가님! 주인공은 원 역사에서 무슨일을 하다 어떻게 되는 놈인가요?

    찬성: 2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5 필성필성필
    작성일
    20.07.04 02:35
    No. 9


    무슨 일을 하냐고 하면 량주에서 동탁과 함께 활약해서 나름의 전공을 세운 장수입니다.

    그 뒤로 이게 인정을 받은 건지 아니면 나름의 연줄과 정치적 스카우트가 엮인 건진 모르겠지만, 3년 뒤인 188년에 영제가 창설한 서원군을 이끄는 장수들 중 하나인 서원 팔교위가 됩니다.

    거기서 하군 교위라고 일종의 no.3 정도의 위치해서 나름 실질적인 권한을 가진 삼인자가 되는데, 이 양반이 조금 욕심이 많은 양반인지 이리 황제 사설 친위군의 삼인자가 되고 나서 큰 실수를 저지릅니다.

    하여 예주에서 한창 황건적이 발호할 당시, 예주목으로 자리하고 있던 황완이 이런 황건적을 격퇴하며 공을 세우는데 그 와중에 11월 즈음해서 영제가 토벌의 보좌 목적인지 아니면 자기 사설 친위대인 이 서원군을 이용해 군사력을 과시하기 위함인지 몰라도 포홍 이 양반을 내려보냅니다.

    근데!

    앞서 언급했던 대로 이 양반이 원체 욕심이 많았던 것인지 어쩐지는 모르겠는데 이미 황건적이랑 사투를 벌이느라 고상한 지역에 가서 군의 징발을 빌미로 돈을 뜯어요.

    그것도 일천만전이나 뜯습니다.
    [이 정도면 많이 뜯은 겁니다. 이 정도면 고위공직도 사요, 물론, 돈 못버는 중앙직이긴 하지만.]

    상황이 이러니 예주목 황완이 이러한 부정을 상부에 고발했고 이에 포홍은 붙잡혀 압송되어 감옥에 갇힙니다.

    헌데 안타깝게도 그리 갇힌 뒤, 근 3,4개월의 시간이 지난 189년 3월에 감옥에서 죽습니다.

    이를 기록한 효령제기에는 이를 아주 짧게 적어놨더라구요.

    '189년 3월 하군교위下軍校尉 포홍鮑鴻을 하옥해 죽였다.'

    이게 이 양반의 인생의 끝입니다.

    작금의 제 소설은 그리 옥사의 갇힌 그가 죽기 전에 깨어난 정신으로 살기 위해 발버둥치는 것으로 시작을 하구요.

    찬성: 4 | 반대: 0

  • 작성자
    Lv.91 제국의황제
    작성일
    20.07.27 08:30
    No. 10

    주인공이 현대인이 빙환트한게 아니라면 사라예보라는 표현은 조금 어색할것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5 필성필성필
    작성일
    20.07.27 13:02
    No. 11

    맞습니다 ㅎㅎ 현대인 정신이 뒤섞였지요ㅎ 그래서 저리 이상증세를 보이며 요상한 소리를 해대는 겁니다, 자신의 딴에 이해할 수 있는 걸 멋대로 이야기하는 중이니까요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0 돈복사
    작성일
    20.08.13 01:54
    No. 12

    크~ 제목이 예술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5 필성필성필
    작성일
    20.08.13 06:43
    No. 13

    감사합니다ㅎㅎ 조금 과한 것 아닌가 했는데 다행이네요ㅎ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77 초이랑
    작성일
    20.09.05 14:56
    No. 14

    외척에 동씨 하씨? 동씨가 어딧음? 동탁은 외척 아닌디,, 동태후도 동씨 아닌데?

    찬성: 0 | 반대: 2

  • 답글
    작성자
    Lv.35 필성필성필
    작성일
    20.09.05 15:10
    No. 15

    예?

    아니, 한 사람만 봐도 나오는데요?

    동중董重
    (? ~ 189)
    후한 말의 인물. 동총의 아들이자 동태후의 조카. 영제의 외사촌형.

    이 집안이 동씨인데요? 성을 바꿀 수 있는게 아닌데? 동씨가 아니라고요?

    그리고 동탁은 동 태후가 그 성씨가 자기와 같음을 알고(이게 글자가 같은 건지 아니면 본이 같은 건지) 소제를 치우고 헌제를 옹립했다는 말이 있을 정도인데요;

    董 동탁의 성씨인 동씨, 董 동중의 성씨인 동씨. 글자가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ㅇㄹㅇㄴ
    작성일
    20.10.02 22:44
    No. 16

    개인적으로 소재나 필력은 좋으신거 같은데 저는 읽기가 너무 힘드네요.. 문장의 호흡이 너무 길때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문장을 절반 내지는 1/3으로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5 필성필성필
    작성일
    20.10.06 15:31
    No. 17

    옳으신 지적이십니다. 조금 더 단문으로 나누고 잘라서 배분을 맞춰보도록 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취서생
    작성일
    20.10.30 22:39
    No. 18

    천천히 몸을 일으킨 이가 천천히 몸을 일으켰다. ??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5 필성필성필
    작성일
    20.10.31 11:18
    No. 19

    와 이걸 아직도 모르고 있었네요 감사합니다 덕분에 수정했습니다ㅎ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9 물물방울
    작성일
    21.04.09 05:08
    No. 20

    늦었지만 연재시작을 축하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5 필성필성필
    작성일
    21.04.14 18:34
    No. 21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4 mr******
    작성일
    21.11.02 05:31
    No. 22

    주인공이 현대인 환생인가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5 필성필성필
    작성일
    21.11.02 22:13
    No. 23

    환생이라고보셔도 무방합니다. 다만, 본래는 그 현대인 정신과 이시대를 살던 이의 정신이 하나로 융화되었다고 보는 것이 옳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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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2 421화 – 미궁의 그것과는 사뭇 다른 이야기, 날개의 그것과는 사뭇 같은 이야기(1) +1 22.09.22 209 4 2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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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7 416화 – 마총 전투 22.09.15 150 2 22쪽
416 415화 – 전국책을 품에서 놓지 않은 남자가 보여주고자 하는 것(2) 22.09.13 159 3 19쪽
415 414화 – 전국책을 품에서 놓지 않은 남자가 보여주고자 하는 것(1) 22.09.07 208 4 27쪽
414 413화 – 승천을 해야만 하는 용의 운명 22.09.06 155 4 19쪽
413 412화 – 진한대전의 시작과 용의 출현(2) +3 22.09.04 167 5 22쪽
412 411화 – 진한대전의 시작과 용의 출현(1) 22.09.04 173 4 23쪽
411 410화 – 진한대전의 의의 +2 22.08.31 202 3 21쪽
410 409화 – 읍참진밀(2) +2 22.08.26 214 5 16쪽
409 408화 – 읍참진밀(1) 22.08.25 164 3 20쪽
408 407화 – 익주 재일의 기재 22.08.18 186 4 21쪽
407 406화 – 전쟁과 복수를 천명한 양치기 소년의 결의 +2 22.08.17 174 5 28쪽
406 405화 – 오월동주(吳越同舟)의 천명 22.08.14 162 4 23쪽
405 404화 – 그 정치와 전쟁의 사이, 조위와 유범의 출사표 22.08.12 155 4 25쪽
404 403화 – 진밀과 이권은 품 안의 비수요 전장의 방패이자 정치이며 전쟁이다 22.08.10 168 4 20쪽
403 402화 – 그 와중에 무엇보다 중요해진 것은 그들이 자리하고 있는 익주만의 사정이었다 +2 22.08.09 160 4 26쪽
402 401화 – 같은 꿈을 꾸는 자들을 위한 희생양과 대공황 22.08.06 179 3 22쪽
401 400화 – 실로 위험한 이들이 동화 같은 꿈을 꾸었다. 그것도 같은 꿈을 꾸었다. +2 22.08.05 190 5 19쪽
400 399화 – 복수를 천명한 양치기 소년은 들개를 이리라 속이며 이 땅에, 이 나라에 전쟁이 필요한 이유를 설 22.08.03 196 5 21쪽
399 398화 – 대나무를 입에 문 이리는 복수를 위해 누군가 던져주는 쌀밥을 씹는 들개가 되었다 22.08.02 194 2 23쪽
398 397화 – 선수 교체 22.07.25 236 3 24쪽
397 396화 - 관서대공황의 전조와 대국. 아니, 패권국의 위기(4) +2 22.07.25 219 3 16쪽
396 395화 – 붓과 낫과 망치, 벼 이삭과 월계수 잎을 두른 크고 원대한 꿈을 품은 공화국 +5 22.07.21 228 5 34쪽
395 394화 – 밀감과 감, 검독수리와 크고 원대한 꿈을 품은 제국 22.07.20 194 3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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