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금의 제 글에는 그동안 여러 차례 지적을 받았던 부분이 바로 1인칭 시점의 오류?이자 직접적으로 '내가, 나는' 등을 사용하지 않아 발생한 파생적인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로 말미암아 '저는, 제가' 등이 쓰이며 기존에 용어와 혼동이 찾아와 많은 분들이 적잖이 불편함을 느끼셨습니다.
물론, 다른 댓글에서 이미 충분히 설명해드렸습니다.
그에 관련해선 자신만의 필체를 완성해나갈 당시, 좋지 않은 점이자 문제라고 여겼던 어색하거나 유치한 부분이라는 연유 때문에 이를 제거하고 배제한 채 글쓰는 방식을 다듬어왔었다 라고 말이지요.
허나 이미 여러 차례 지적을 받으면서 또 그게 쌓이면서 문제의 심각성을 고심했습니다.
문제를 고치고자 결심했고 꽤 많은 시일을 소비했던 것 같습니다.
당연히 몇 년을 손에 익었으니 이게 쉬이 고쳐질리가 없었죠.
그래도 이거 하나 고쳐보겠다고 이런저런 방법을 다 시도함에, 그 와중에도 기존의 연재는 지속해야 해서 어쩔 수 없이 연재분량에 쫓기며 기존의 방식으로 글을 쓸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변화가 찾아오지도 않고 또 그 와중에 분량은 쌓이니 아무래도 몇몇 분들은 고칠 생각이 없나보다 하고 생각하시는 분도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실제로 오해를 살 정도로 제가 '이럴 이해 못하나?' 라며 댓글을 단 부분도 있어 이와 관련해선 충분히 그럴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또한 이미 연재한 글에 앞부분을 고치지 못함에 몇 화만에 글이 힘들다며 고역이였다며 나서시는 분들도 계셨고, 그 와중에 쓰고 있는 지금 분량도 고치지 못하는데 이전 분량은 감히 손도 못대는 제 자신을 보며 참 머리통 쥐어뜯고 새벽에 깨서 글쓰다 물건 집어던지고 책상도 때리고 열 받아서 벽 때리다 제 손이 다치는 등 진짜 별 짓을 다했네요.
역시 무언가 너무 익숙해져버린다는 것은 참 무섭습니다.
그래도 마냥 그 발버둥이 헛짓거리는 아닌 모양인지 그 와중에 나름의 해답을 찾았습니다!
해서 여기서부터가 중요한데!
앞으로 연재될 59화 이후서부턴 글의 시점이, 글의 표현이 바뀝니다.
정확히는 3인칭의 시점으로 주인공의 묘사마저 1인칭이 아닌 외부의 관점이 되는 거죠.
ex)
저는 더는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 포홍은 더는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제가 덧붙인 이쪽의 상징성과 더불어 계획의 전모를 파악한 건석의 반응은 가히 격정적이었다. -> 포홍이 덧붙인 이쪽의 상징성과 더불어 계획의 전모를 파악한 건석의 반응은 가히 격정적이었다.
조금 달라진 게 느껴지나요?
부족하나마 이로서 제 글이 조금더 독자분들의 눈에 보기 편해지지 않을까 하고 저는 생각해봅니다.
그래서 드린 세줄, 아니 네줄 요악!
필체가 문제임을 인지했다.
고치려하였으나 정말 쉽지 않았고 나름의 사정이 있었다.
노력 안한것은 아니니 노력 알아달라.
이제는 달라졌다 59화부터 새 필체로 들어간다.
가 되겠습니다.
이제까지 정말 참 고역이었습니다만, 그래도 이렇게 달라진 모습으로 찾아뵐 수 있게 되어 너무 좋네요.
물론, 여전히 부족하고 간혹? 옛 버릇마냥 튀어나올지도 모르겠습니다만은 그래도 이제는 조금 손에 익은 느낌이라 제 스스로도 이를 얼추 고쳤치고 다듬었다는 변화가 느껴집니다.
그리고 이는 앞으로 연재가 지속될수록 그 어색함이 사라지겠지요.
더 나아지리라 믿습니다.
허면 이만 물러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Comment '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