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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성 님의 서재입니다.

삼국지 : 내가 죽어 소금에 절여지기까지

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필성필성필
작품등록일 :
2020.05.11 16:04
최근연재일 :
2022.11.09 06:27
연재수 :
430 회
조회수 :
477,374
추천수 :
9,334
글자수 :
3,864,810

작성
20.06.25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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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금의 제 글에는 그동안 여러 차례 지적을 받았던 부분이 바로 1인칭 시점의 오류?이자 직접적으로 '내가, 나는' 등을 사용하지 않아 발생한 파생적인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로 말미암아 '저는, 제가' 등이 쓰이며 기존에 용어와 혼동이 찾아와 많은 분들이 적잖이 불편함을 느끼셨습니다.


물론, 다른 댓글에서 이미 충분히 설명해드렸습니다.


그에 관련해선 자신만의 필체를 완성해나갈 당시, 좋지 않은 점이자 문제라고 여겼던 어색하거나 유치한 부분이라는 연유 때문에 이를 제거하고 배제한 채 글쓰는 방식을 다듬어왔었다 라고 말이지요.


허나 이미 여러 차례 지적을 받으면서 또 그게 쌓이면서 문제의 심각성을 고심했습니다.


문제를 고치고자 결심했고 꽤 많은 시일을 소비했던 것 같습니다.


당연히 몇 년을 손에 익었으니 이게 쉬이 고쳐질리가 없었죠.


그래도 이거 하나 고쳐보겠다고 이런저런 방법을 다 시도함에, 그 와중에도 기존의 연재는 지속해야 해서 어쩔 수 없이 연재분량에 쫓기며 기존의 방식으로 글을 쓸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변화가 찾아오지도 않고 또 그 와중에 분량은 쌓이니 아무래도 몇몇 분들은 고칠 생각이 없나보다 하고 생각하시는 분도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실제로 오해를 살 정도로 제가 '이럴 이해 못하나?' 라며 댓글을 단 부분도 있어 이와 관련해선 충분히 그럴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또한 이미 연재한 글에 앞부분을 고치지 못함에 몇 화만에 글이 힘들다며 고역이였다며 나서시는 분들도 계셨고, 그 와중에 쓰고 있는 지금 분량도 고치지 못하는데 이전 분량은 감히 손도 못대는 제 자신을 보며 참 머리통 쥐어뜯고 새벽에 깨서 글쓰다 물건 집어던지고 책상도 때리고 열 받아서 벽 때리다 제 손이 다치는 등 진짜 별 짓을 다했네요.


역시 무언가 너무 익숙해져버린다는 것은 참 무섭습니다.


그래도 마냥 그 발버둥이 헛짓거리는 아닌 모양인지 그 와중에 나름의 해답을 찾았습니다!


해서 여기서부터가 중요한데!


앞으로 연재될 59화 이후서부턴 글의 시점이, 글의 표현이 바뀝니다.


정확히는 3인칭의 시점으로 주인공의 묘사마저 1인칭이 아닌 외부의 관점이 되는 거죠.


ex)

저는 더는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 포홍은 더는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제가 덧붙인 이쪽의 상징성과 더불어 계획의 전모를 파악한 건석의 반응은 가히 격정적이었다. -> 포홍이 덧붙인 이쪽의 상징성과 더불어 계획의 전모를 파악한 건석의 반응은 가히 격정적이었다.


조금 달라진 게 느껴지나요?


부족하나마 이로서 제 글이 조금더 독자분들의 눈에 보기 편해지지 않을까 하고 저는 생각해봅니다.


그래서 드린 세줄, 아니 네줄 요악!


필체가 문제임을 인지했다.

고치려하였으나 정말 쉽지 않았고 나름의 사정이 있었다.

노력 안한것은 아니니 노력 알아달라.

이제는 달라졌다 59화부터 새 필체로 들어간다.


가 되겠습니다.


이제까지 정말 참 고역이었습니다만, 그래도 이렇게 달라진 모습으로 찾아뵐 수 있게 되어 너무 좋네요.


물론, 여전히 부족하고 간혹? 옛 버릇마냥 튀어나올지도 모르겠습니다만은 그래도 이제는 조금 손에 익은 느낌이라 제 스스로도 이를 얼추 고쳤치고 다듬었다는 변화가 느껴집니다.


그리고 이는 앞으로 연재가 지속될수록 그 어색함이 사라지겠지요.


더 나아지리라 믿습니다.


허면 이만 물러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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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 429화 – 그때에 이르러 그 모든 것이 다 상처투성이에 불과하겠지 22.11.09 528 5 18쪽
429 428화 – 나아감에 그 끝엔 오직 영광뿐인 상처뿐이 없나니 22.11.05 158 3 15쪽
428 427화 – 각자가 바라보는 그 너머의 세상, 그 끝을 향해서 22.10.29 157 3 21쪽
427 426화 – 절반의 실패와 더불어 남겨진 유산이 이룩한 진보 +1 22.10.22 172 4 16쪽
426 425화 – 백성이, 기득권이, 사족이, 관료가 아닌 군대가 국가의 주인이 되어야 옳다 +2 22.10.05 196 3 21쪽
425 424화 – 실패한 시대의 이면, 이를 뛰어넘을 또다른 시대적 일면 22.10.04 162 5 21쪽
424 423화 – 미궁의 그것과는 사뭇 다른 이야기, 날개의 그것과는 사뭇 같은 이야기(3) +2 22.10.03 162 3 24쪽
423 422화 – 미궁의 그것과는 사뭇 다른 이야기, 날개의 그것과는 사뭇 같은 이야기(2) +1 22.09.28 162 3 20쪽
422 421화 – 미궁의 그것과는 사뭇 다른 이야기, 날개의 그것과는 사뭇 같은 이야기(1) +1 22.09.22 209 4 21쪽
421 420화 – 이는 공화정의 몰락인가 그도 아니면 크레타의 몰락인가 22.09.21 149 2 23쪽
420 419화 – 전조의 낙양과 다를 바 없이 붕괴하는 장안 +1 22.09.20 149 4 20쪽
419 418화 – 부패할 수 없는 자의 시대가 저물면 철혈의 재상이 집권할 시기가 찾아든다 22.09.19 157 4 24쪽
418 417화 – 마총 전투의 승리와 그 이후의 옹주 +2 22.09.15 167 3 21쪽
417 416화 – 마총 전투 22.09.15 150 2 22쪽
416 415화 – 전국책을 품에서 놓지 않은 남자가 보여주고자 하는 것(2) 22.09.13 159 3 19쪽
415 414화 – 전국책을 품에서 놓지 않은 남자가 보여주고자 하는 것(1) 22.09.07 208 4 27쪽
414 413화 – 승천을 해야만 하는 용의 운명 22.09.06 155 4 19쪽
413 412화 – 진한대전의 시작과 용의 출현(2) +3 22.09.04 167 5 22쪽
412 411화 – 진한대전의 시작과 용의 출현(1) 22.09.04 173 4 23쪽
411 410화 – 진한대전의 의의 +2 22.08.31 202 3 21쪽
410 409화 – 읍참진밀(2) +2 22.08.26 214 5 16쪽
409 408화 – 읍참진밀(1) 22.08.25 164 3 20쪽
408 407화 – 익주 재일의 기재 22.08.18 186 4 21쪽
407 406화 – 전쟁과 복수를 천명한 양치기 소년의 결의 +2 22.08.17 174 5 28쪽
406 405화 – 오월동주(吳越同舟)의 천명 22.08.14 162 4 23쪽
405 404화 – 그 정치와 전쟁의 사이, 조위와 유범의 출사표 22.08.12 155 4 25쪽
404 403화 – 진밀과 이권은 품 안의 비수요 전장의 방패이자 정치이며 전쟁이다 22.08.10 168 4 20쪽
403 402화 – 그 와중에 무엇보다 중요해진 것은 그들이 자리하고 있는 익주만의 사정이었다 +2 22.08.09 160 4 26쪽
402 401화 – 같은 꿈을 꾸는 자들을 위한 희생양과 대공황 22.08.06 179 3 22쪽
401 400화 – 실로 위험한 이들이 동화 같은 꿈을 꾸었다. 그것도 같은 꿈을 꾸었다. +2 22.08.05 190 5 19쪽
400 399화 – 복수를 천명한 양치기 소년은 들개를 이리라 속이며 이 땅에, 이 나라에 전쟁이 필요한 이유를 설 22.08.03 196 5 21쪽
399 398화 – 대나무를 입에 문 이리는 복수를 위해 누군가 던져주는 쌀밥을 씹는 들개가 되었다 22.08.02 194 2 23쪽
398 397화 – 선수 교체 22.07.25 235 3 24쪽
397 396화 - 관서대공황의 전조와 대국. 아니, 패권국의 위기(4) +2 22.07.25 219 3 16쪽
396 395화 – 붓과 낫과 망치, 벼 이삭과 월계수 잎을 두른 크고 원대한 꿈을 품은 공화국 +5 22.07.21 228 5 34쪽
395 394화 – 밀감과 감, 검독수리와 크고 원대한 꿈을 품은 제국 22.07.20 194 3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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