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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신유희 님의 서재입니다.

월드 스카이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게임

마신유희
작품등록일 :
2014.06.14 22:44
최근연재일 :
2017.05.1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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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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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16.07.13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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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상냥한 사막여우 1

초보 글쟁이 입니다. 많이 부족하더라도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DUMMY

허슬러의 얼굴은 창백했다. 울고 있는 설인의 가죽 갑옷은 280레벨에 유니크 등급 그리고 같은 레벨의 합금 갑옷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그와 비슷한 방어력과 5개의 옵션이 있는 갑옷이었다.


가격은 무려 5,500골드였다. 그리고 투척용 단검 집도 280레벨에 유니크 등급이었고 갑옷보다 조금 낮은 4,900골드에 구입한 거였다. 현금으로 따지면 무려 2천600만 원이었다. 결코 적은 금액이 아니었다.


“뭐? 정말이야? 네가 어렵게 구했다고 자랑도 했었잖아.”

“후우, 어렵게 구했지. 이거 구한다고 창고에 있는 재료 몽땅 팔고 영지에 있는 집도 팔았으니까.”


허슬러의 말에 동료들은 더 이상 허슬러에게 뭐라고 말을 할 수가 없었다. 동료들도 아이템을 잃기는 했지만, 허슬러가 잃은 아이템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걸 알기 때문이었다.


영진 전쟁의 복수하려는 것도 있었다. 하지만 대동회에서 인정을 받을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기에 동료들을 끌어들였다.


길드에 원망도 하지 못한다. 동료를 모아 자의적으로 시작한 일이었으니까.


“당분간은 사냥에 열중하면서 떨어진 레벨도 올리고 아이템도 다시 구해보자.”

“그래야지.”

“언젠가는 놈을 죽일 수 있을 거야. 놈이 강하기는 해도 그 일행이 있기에 강한 거지 혼자면 그렇게 강할 리가 없어. 그러니 힘내자.”


허슬러의 눈빛이 변했다. 그리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모두 사냥이나 가자.”


이들은 이렇게 헤론스 영지를 벗어났다.





허슬러 무리와 전투를 치른 하데스 일행은 모든 상태를 회복한 뒤 다시 오아시스를 찾아 이동하기 시작했다.


해는 어느덧 정점에 이르렀고 더위는 더욱 기승을 부렸지만, 하데스 일행의 발걸음은 지쳐 보이긴 했지만, 멈추지 않고 발목까지 모래 속에 파묻히며 앞으로 걸어갔다.


-주인아. 앞에 몬스터가 있다.

-뭐? 몬스터가 있다고? 어떻게 생겼어?

-그렇다 주인아. 생김새는 호랑이처럼 생겼는데 몸의 털은 노란색이고 꼬리가 두툼했다. 그리고 입이 앞으로 튀어나와 있다. 주인아.


풍아의 말을 듣고 생각난 동물이 있었다. 바로 사막여우가 아닐까라고 생각되었다.


-몇 마리나 있어?

-혼자서 모래를 파고 있다. 주인아.

-우선 가보자.

-여기서 5분 거리에 있다. 주인아.


풍아가 앞장서자 하데스의 발걸음이 빨라졌다.


-저놈이다. 주인아.


몬스터 이름이 웃기게도 상냥한 사막여우라고 적혀있었고 290레벨이었다.


“몬스터 이름이 왜 저래? 상냥한 사막여우? 그것도 290레벨인데 결코 상냥하지는 않아 보이는데.”

“이름만 그런 것이 아닐까?”

“혼자 있으니 내가 가볼게.”


하데스는 일행들을 두고 홀로 상냥한 사막여우에게 다가갔다. 몬스터가 유저를 인식하는 범위가 존재했다. 보스를 제외한 모든 몬스터가 유저를 인식하는 범위는 평균 15미터였다.


하데스는 상냥한 사막여우에게 조심스럽게 접근했다. 20미터, 18미터, 그리고 15미터까지 접근했지만, 놈은 어떠한 행동도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5미터를 더 접근했다.


놈의 덩치는 그리 크지 않았다. 중견 강아지 정도로 보였다. 걸음을 멈추고 유심히 관찰했다.


“뭐하는 놈이지? 이쯤이면 공격해야 하는 것 아냐?”


생각보다 위험해 보이지 없어 보였기에 다시 앞으로 천천히 움직였다. 10미터까지 접근했지만, 놈은 모래만 파면서 한 번씩 쳐다볼 뿐이었다. 다시 3미터를 더 접근했다. 그때 놈이 반응을 보였다.


-꺄아아앙!


위협을 하듯 꼬리를 세우고 하데스를 향해 소리를 질렀지만, 그렇게 난폭하게는 보이지 않았다.


“괜찮아. 널 해치려는 게 아냐.”


하데스는 왠지 공격하고 싶지 않았다. 그리고 놈도 하데스에게 공격하지 않고 있었기에 천천히 다가선 것이다.


상냥한 사막여우와 상당히 가까워졌다. 하지만 놈은 아직도 하악질을 하면서 경계를 하고 있지만, 뒤로 물러나지 않고 있었다. 천천히 손을 뻗었다. 그러자 놈이 앞발을 들어 올리며 손을 쳐내려고 했다.


그러나 하데스의 손은 멈추지 않았다. 아주 천천히 손을 내밀었다. 너무 천천히 움직이고 있었기에 그냥 멈춰있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느렸다.


“착하지. 괜찮아. 해치려는 게 아냐.”


어느 순간 하데스의 손이 놈의 머리 위로 천천히 내려앉았다. 그러나 놈은 여전히 앞발로 경계했지만, 공격은 하지 않았다. 하데스는 머리를 천천히 쓰다듬었다.


“괜찮아. 착하지.”


마치 자신의 집에 침입했던 고양이에게 하던 행동처럼 아주 조심스럽게 머리를 쓰다듬었다. 그러자 놈은 경계하던 앞발을 내렸다. 하데스도 더욱 놈에게 다가갔다.


놈은 다가온 하데스의 다리를 향해 얼굴을 비비는 것이 아닌가. 이건 몬스터라고 하기에도 애매했다. 하데스의 손길이 싫지는 않은 모양이었다.


“이름처럼 정말 상냥한 사막여우인가?”


자신의 다리에 머리를 비비는 놈을 보며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몰랐다. 하데스는 어색한 표정을 지으며 동료들이 있는 곳을 쳐다봤다. 그러자 파랑새가 빠르게 걸어오더니 3미터 떨어진 곳에서 말했다.


“왜? 뭐하는 거야?”

“이놈 봐라. 이러고 있다.”


놈이 하데스의 다리에 머리를 비비는 모습을 본 것이다.


“어머! 정말 귀엽다. 그런데 290레벨인데 왜 공격을 하지 않지?”

“나도 몰라. 먼저 공격을 하지 않아서 다가왔는데 이런 행동을 하네.”


누군가 이 이야기를 들었다면 당연히 믿지 않을 일이지만, 그런 일이 지금 사막에서 일어나고 있었다.


“물지 않아?”


파랑새는 여전히 경계하며 조금 떨어진 상태에서 물었고 하데스는 그런 파랑새의 말에 상냥한 사막여우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어깨를 으쓱거렸다.


“봐, 얌전히 있잖아.”


하데스의 행동에 파랑새가 조심스럽게 다가와 상냥한 사막여우의 들을 쓰다듬었다.


“히히…. 정말이네. 털도 너무 부드러워. 이 녀석 정말 신기하다.”


마치 애완동물을 쓰다듬는 느낌에 파랑새도 미소를 지었다. 하데스는 머리를 쓰다듬는 것으로 부족했는지 상냥한 사막여우의 배를 향해 손을 뻗어 받치고 살짝 들어 올려 품에 않았다. 그때였다.


-띠링, 띠링.

<상냥한 사막여우는 자신의 부모를 죽인 원수에게 복수해 줄 상대를 찾고 있습니다. 상냥한 사막여우에게 도움을 주시겠습니까? 예/아니요.>


이건 바로 퀘스트였다.


“어라? 퀘스트가 뜨네.”


하데스와 파랑새는 파티 상태였기에 퀘스트가 공유되면서 메시지가 올라온 것이다.


“어떻게 하지? 받을까?”

“당근 받아야지. 사막에서 이런 퀘스트를 어디서 받아.”

“그, 그렇기는 하지.”


파티장인 하데스가 ‘예’를 선택했다. 그러자 퀘스트 창이 올라왔다.


***상냥한 사막여우의 복수***

상냥한 사막여우는 거칠고 난폭하기로 소문이 난 몬스터입니다. 하지만 자신의 부모를 죽인 원수에게 복수하기 위해 지나가는 사람에게 애교를 피웠지만, 아무도 들어주지 않았습니다.

난이도: SS

기한: 30일.

내용: 상냥한 사막여우의 부모와 동족을 죽인 자이언트 스콜피온 처치.

성공 시 보상: 1레벨 상승. 모든 스킬 1단계 상승. 부탁한 상냥한 사막여우를 펫으로 가질 수 있다.(펫 수 제한과 상관없음.)

실패 시: 사망.

******************************


<상냥한 사막여우가 길을 인도해 줄 겁니다. 뒤를 따라가십시오.>


“난이도가…. SS등급이잖아!”


하데스는 지금까지 적지 않은 퀘스트를 받았지만, 지금처럼 높은 등급의 퀘스트는 처음이었다. 아니 한국 서버 유저를 통틀어 처음일 것이다.


“이런 등급의 퀘스트가 있다는 말을 못 들었는데.”


알려진 퀘스트의 난이도 중에 S등급의 퀘스트는 적지 않게 나왔다. 하지만 SS등급이라니….


“어쩐지 보상이 너무 좋다고 생각했어. 자이언트 스콜피온이 보스겠지?”

“아마도 그렇지 않을까.”


영어로 되어 있지만 전갈이다. 그리고 스콜피온하면 누구나 연상되는 모습이 있었다. 상체는 인간형에 두 팔을 커다란 집게가 있고 몸통은 전갈로 이루어진 괴상한 모습을 말이다.


그러나 게임에선 어떤 모습일지 알 수가 없었다.


“우선 이놈을 내려줘야겠다.”


상냥한 사막여우를 바닥에 내려놓자 조금 전 모래 속을 파던 곳에 다시 앞발로 모래를 파기 시작했다. 그러자 하데스가 다가가 그곳을 같이 팠다.


팔수록 옆에 있던 모래가 다시 자리를 채웠기에 그 속에 무엇이 있는지 확인이 쉽지 않았다.


-노움! 모래 속에 무엇이 있는지 꺼내봐.

-알겠습니다. 주인님.


이럴 땐 정령의 도움을 받는 것이 제일 빠른 방법이었다. 노움이 모래 속으로 스며들 듯 들어갔다가 몇 초가 지나지 않아 파고 있던 곳에서 무언가 천천히 올라왔다.


“이건?”


상냥한 사막여우의 사체처럼 보였다. 그것도 두 구나 되었다. 모래 밖으로 나온 사체를 향해 상냥한 사막여우가 혀로 핥기 시작했다.


“얘의 부모인가 봐.”

“그렇겠지. 그래서 여길 파고 있었던 거야.”


하데스는 자세는 낮추어 상냥한 사막여우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이러면 안 돼. 이젠 보내드려야지.”

-캬아아악…. 캬악!


사납게 경계하는 소리가 아니었다. 조그맣게 들려왔지만, 아주 구슬프게 우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때 상냥한 사막여우의 두 눈에서 눈물이 떨어졌다.


그런 모습을 보자 파랑새가 상냥한 사막여우를 안았다.


“이제 그만 울어 우리가 꼭 복수해줄게.”


어느새 파랑새의 눈이 촉촉하게 젖어있었다. 그걸 본 하데스는 모래 위에 있는 사체를 향해 불 속성 마법을 사용했다.


-파이어! 파이어!

-화르르….


손바닥에 피어난 작은 불씨가 사체를 향해 날아가 전신으로 퍼졌다. 그리고 몇 초가 지나지 않아 사체는 검은 재로 화하면서 바람을 따라 흩어져 버렸다.


“잘 가셨을 거야. 그러니 너무 슬퍼하지 마라.”


하데스가 파랑새의 품에 안겨있는 상냥한 사막여우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자, 이제 출발하자. 바닥에 내려줘.”

“응. 알았어.”


파랑새는 품에 안고 있는 상냥한 사막여우를 내려놓으며 말했다.


“천천히 가야 해.”


-캬악!


마치 대답을 하듯이 파랑새와 하데스를 번갈아 보면서 앞으로 걸어가기 시작했다.


“따라가자.”


행운인지 아니면 하데스 일행에게 재앙이 될 것인지는 모르지만, 우연히 받은 퀘스트의 보상은 정말 엄청났다. 1레벨의 상승과 모든 스킬의 레벨을 한 단계 올려주는 보상이니 말이다.


여기에 더해 상냥한 사막여우를 펫으로 만들 수 있다는 말과 더 놀라운 건 펫 제한과 상관없이 펫으로 거둘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하데스가 소유할 수 있는 펫의 수는 모두 여섯이었다. 즉 빈자리가 없다는 말이었다. 이런 상황에 펫을 보유할 수 있는 슬롯이 하나 더 생기는 것이니 엄청난 보상이 아니겠는가.


그러나 조금 아쉬운 점도 있었다. 자이언트 스콜피온이 보스라면 펫으로 만들 수 있는 좋은 기회인데 퀘스트 성공을 위해 놈을 죽여야 한다는 것이 아쉽기는 했다.


상냥한 사막여우는 앞으로 이동하면서 뒤를 한 번씩 돌아봤다. 꼭 잘 따라오는지 확인하는 듯 보였다.


“걱정하지 마. 꼭 복수해 줄 테니까.”


-캬아악….


상냥한 사막여우가 이동하는 방향은 북쪽이 아닌 서쪽이었다. 하데스가 가려는 방향에서 조금 틀어진 방향이었다.


“이쪽으로 가면 나중에 오아시스를 찾기 위해 조금 돌아서 가야 할 것 같아.”

“상냥한 사막여우가 펫으로 되면 길을 안내해달라고 하면 되잖아. 사막에 살았으니 잘 알지 않을까?”

“그건 자이언트 스콜피온을 처치한 후 생각하자. 어떤 놈인지 모르잖아.”


대화하면 걷는 사이 상냥한 사막여우의 앞에 같은 종족의 상냥한 사막여우 무리가 나타났다.


“조심해 우릴 공격할 수도 있으니까.”


하데스의 말에 파랑새가 펫들이 있는 뒤로 물러났고 하데스의 좌우로 두 용아병이 자리했다. 그러자 하데스가 습관적으로 버프를 사용했다.


길을 안내하던 상냥한 사막여우는 무리들에게 빠르게 뛰어가더니 서로 소통을 하는지 하악질을 해대며 주거니 받거니 했다.


-캬아아악! 캬악!


몇 차례 하악질이 오고 간 뒤 상냥한 사막여우의 무리가 옆으로 길을 비켜줬다. 그러자 길을 안내하던 상냥한 사막여우가 뒤로 머리를 돌려 울음을 토해냈다. 마치 따라오라는 듯이.


-캬아아….


그러곤 열려진 길을 걷기 시작했다. 그 뒤를 따라 하데스 일행이 걸어갔고 무리들 사이를 지나갔다.


그 무리는 털을 세우며 경계하는 모습이었지만, 하데스 일행을 향해 덤벼들지는 않았다. 간담이 서늘했다. 무리의 수가 대충 봐도 20마리가 넘어 보였기에 잔뜩 긴장하며 놈들을 지나쳐 앞으로 이동했다.


“휴우…. 깜짝 놀랐네.”

“저 녀석 대단한데. 저렇게 많은데 하악질을 하는 게 쉽지가 않았을 건데.”

“내가 생각하기엔 자신의 처지를 알려서 길을 비켜달라고 사정하지 않았나 싶어.”

“어쨌든 상대하지 않고 편하게 갈 수 있어서 좋기는 하네.”

“그런 그래.”


상냥한 사막여우의 무리를 지나 1시간을 더 걸어갔다. 말이 통하지 않으니 얼마나 더 가야 하는지 알 수 없었기에 지친 일행을 위해 쉬기로 했다.


하데스가 조금 빨리 걸어서 상냥한 사막여우에게 다가서며 말했다.


“너에게 미안하지만, 여기서 쉬었다 가야겠어.”


-캬아악….


하데스의 말에 걸음을 멈추며 자신도 피곤한지 그 자리에 주저앉았다. 그러자 파랑새가 다가와 물을 꺼내 줬다.


“물이라도 좀 마셔.”


-캬아아….


알았다는 듯 파랑새가 주는 물동이를 보며 핥아먹기 시작했다.


“제법 영리한데. 귀여워 정말.”


파랑새는 녀석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자리에 앉았다. 그러자 자연히 그곳으로 하데스와 두 용아병 그리고 정령과 펫도 그 주위에 자리를 잡았다.


“이것도 먹을 수 있나?”


하데스는 인벤토리에서 쇠고기 꼬치구이를 하나 꺼내어 내밀었다. 그러자 녀석은 게 눈 감추듯이 빠르게 먹어치웠다.


“배가 많이 고팠나? 천천히 먹어 많이 있으니까.”


-캬아아….


하데스가 고마운지 쇠고기 꼬치구이를 내밀었던 손등을 핥았다.


“자식이 간지러워.”




부족한 부분을 지적해 주시면 저에게 힘이 될겁니다. 읽어보신후 한줄의 -댓글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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