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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신유희 님의 서재입니다.

월드 스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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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신유희
작품등록일 :
2014.06.14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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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1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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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16.06.20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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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검은 마스크의 습격 3

초보 글쟁이 입니다. 많이 부족하더라도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DUMMY

다음 날 새벽 영석의 방. 시끄러운 알람이 울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영석은 손을 뻗어 알람을 끄고는 다시 잠에 빠졌다. 그리고 30분이 지난 후 침대에서 일어났다.


-하아아암! 으아아아아….


어제의 피곤이 가시지 않았는지 얼굴에는 피곤이 묻어있었고 입은 찢어지라 하품을 하면서 두 팔을 쫙 폈다.


“몸이 찌뿌둥하네.”


낮에는 수진을 납치하려는 자들을 상대했고 늦은 밤에는 도산 빌딩을 발칵 뒤집으며 계속 긴장을 한 탓이었다. 그랬기에 몸이 굳어있었던 것이다. 게임 속에서 영지 전쟁을 몇 번이나 치른 그런 상태였기에 피곤이 아직 풀리지 않았던 것이다.


운동복을 입은 영석은 목에 수건을 두르고 방으로 나와 주방으로 갔다. 그리고 시원한 물을 한잔 마시고 경계를 쓰던 경호원과 짧은 인사를 한 뒤 운동실로 들어왔다.


불을 밝힌 영석은 어제처럼 온풍기를 약하게 틀어놓고 음악을 틀었다. 스피커로 나오는 음악은 캐럴이었다. 아리가 이미 세팅을 해놓은 듯했다.


“자식이 어제 빼지도 않고 그대로 넣어뒀네.”


캐럴 CD를 빼려다 그냥 두었다. 지금 나오는 캐럴은 흥겨운 것이 아니었다.


영석이 운동을 시작하고 잠시 후 식구들이 운동실로 들어왔고 이어 몇 명의 경호원도 운동실로 들어와 같이 운동 후 아침을 먹었다.


영석은 오늘 접속을 하지 않으려고 했지만, 어제 도산 빌딩에서 들었던 이야기를 전해줘야 했기에 게임이 접속했다.


게임에 접속한 영석은 홍 사장과 이야기를 하며 강남 파에서 들었던 이야기를 해주었고 강남 파 두목의 사진도 확보했다. 그리고 접속을 종료했다.


이후 수진과 데이트를 즐겼다. 영석을 미행하는 자들은 없었으며 저녁엔 수진을 데리고 식구들이 모이는 장소로 이동해 같이 저녁을 먹었다. 처음 소개를 하는 자리라 서먹하긴 했지만, 태수 부모님은 수진을 예쁘게 봐 주셨다.





크리스마스 저녁 6시 30분 송파구 유흥가에 일단의 무리가 어둠 속에 숨어들고 있었다.


-형님! 여긴 준비 끝났습니다.

-그래 알았다. 정확하게 7시에 시작하도록 해라.

-알겠습니다. 형님!


지정된 자리에 몸을 숨기고 연락하는 이들은 긴장된 목소리로 시계를 쳐다보며 쳐들어갈 곳을 자세히 살피고 있었다. 송파구 지역을 장악한 조직이 운영하는 노래주점이나 마사지, 기타 퇴폐 영업소에 모든 인원이 퍼져있었다. 많게는 30명에서 작게는 10명까지 관리하는 업소의 크기에 따라 인원이 배치되었다.


모두 품속에 연장을 숨기고 주변을 살피는 것도 잊지 않았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 7시가 되자 움직이기 시작했다.


업소 앞에 서 있는 일명 기도라는 자들을 빠르게 제압하고 안으로 들어갔다. 술에 취한 손님들과 아가씨들이 번잡하게 돌아다니고 있었지만, 이들은 손님과 아가씨들은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오직 송파구 조직원에게 달려들었다.


손님을 제외한 남자란 남자는 모두 제압하기 시작했다. 몇몇 업소에선 심하게 저항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뿐이었다. 이미 계획을 세웠던 일이었고 또 갈쿠리 파를 치기 위해 송파구 파의 인원이 빠져있는 상태였기에 큰 피해 없이 송파구를 장악하는 데 성공했다.


같은 시각 강남 파와 명동 파 그리고 부산 조직에 흡수된 서울 몇 개의 조직이 갈쿠리 파를 급습했다. 하지만 그들은 성과를 내지 못했다.


갈쿠리 파가 관리하는 업소는 이미 문을 닫았거나 아니면 관리하는 조직원이 한 명도 없었기 때문이었다. 영석으로부터 자신의 구역을 급습한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에 모든 조직원이 몸을 빼버린 것이다.


함정을 파 놓은 것이다. 문을 닫은 곳은 인원이 부족했기에 닫아둔 상태로 방치했고 문을 열어 놓은 곳은 정상적으로 영업을 하지 않고 있었다. 업소에는 아무도 없었다. 그냥 영업을 하는 것처럼 꾸며 놓았을 뿐이었다.


급습한 조직원이 모두 업소로 들어가자 밖에서 문을 걸어 잠근 것이다. 그것도 이중삼중으로….


-형님! 업소에 놈들을 가두었습니다. 그런데 얼마 버티지 못할 것 같습니다.

-조금만 시간을 끌어주기만 하면 된다. 다른 일이 생기면 바로 연락하고 조심해라.

-걱정하지 마십시오. 형님 이런 것 한두 번 해보는 것도 아니고 그런데 그쪽은 어떻게 되었습니까?

-여긴 놈들이 조금 빠져나가서 수월하게 진행 중이다. 다시 말하지만 조심해라.

-알겠습니다. 형님. 수고하십시오.

-그래.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었다. 송파구 지역은 빠르게 흡수되기 시작했다. 업소와 함께 그들의 아지트도 기습을 했기에 어디를 연락하든 서로 도움을 주지 못하는 상태였다. 그랬기에 제대로 된 저항도 하지 못하고 6개의 연합 조직의 기습에 무너졌다.


갈쿠리 파를 급습하기 위해 떠났던 송파구 파의 조직원이 서둘러 도착했지만, 이미 기세는 기울어졌다. 이렇게 되자 갈쿠리 파를 급습하려던 여러 조직이 송파구로 몰려올 만도 했지만, 그러지는 못했다.


갈쿠리 파의 업소에서 발이 묶이기도 했지만, 자신들의 구역의 몇몇 업소에도 6개의 연합 조직원이 기습을 하여 난동을 부리고 있었다. 치고 빠지는 속도가 엄청나게 빨랐기에 지원군이 오기도 전에 빠져나갔고 그 피해는 점점 늘어나고 있었다.


10명으로 구성된 통 30개의 팀이 강남과 명동을 비롯해 부산 조직에게 흡수된 지역을 돌아다니며 업소에 들이닥쳤으니 빠르게 대응하지도 못했다. 그랬기에 갈쿠리 파 지역으로 넘어갔던 조직원이 빠르게 자신의 구역을 넘어가 버렸기에 송파구는 완전히 고립되었고 6개의 연합 조직에 흡수될 위기에 처해버렸다.


불과 3시간 만에 벌어진 일이었다. 송파구 파의 두목은 아킬레스건이 잘리며 병원으로 이송되면서 송파구는 완전히 무너진 것이다.


경찰? 출동했다. 하지만 모든 것이 조용히 시작되었고 또 경찰이 출동했지만, 이미 끝난 상태였다. 그리고 개중에 몇 명의 조직원이 잡히긴 했지만, 사회엔 큰 이슈는 되지 못했다.


이렇게 크리스마스의 습격은 완벽하게 끝났다. 하지만 그것으로 끝이 아니었다. 신세대 파에 흡수되었던 서울 조직의 업소에 난입한 6대 연합 조직원에 의해 엄청난 피해를 입었다. 그랬기에 당분간은 그 손실을 메우기에 바빠졌다.


그도 그럴 것이 나이트클럽이나 살롱 등 그들의 주요 수입원의 업소만 골라서 난동을 피웠기 때문이었다.


밤 11시가 다 되어서 송파구 파는 정리가 되었다. 남은 자들은 남게 되었고 흡수된 자들은 6대 연합 조직의 감시를 받으며 행동하게 되었다.


그리고 흡수된 서울 조직의 업소에 기습한 팀들도 모두 돌아왔다. 하지만 한 팀은 강남 파 두목을 주시하고 있었다. 이들은 갈쿠리 파의 팀들로 구성된 6명이었다.





25일 밤 11시 30분.


-어떻게 되었습니까?

-다행히 우리 지역의 피해는 별로 없네.

-그럼 송파는….

-우리가 접수했네. 정비를 하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겠지만, 간단한 것은 모두 끝났네.

-잘됐네요. 혹시 강남 파 두목이 어디로 갔는지 알아보셨습니까?


전화 통화를 하는 이들은 갈쿠리 파 두목인 홍명진과 영석이었다.


-지금 막 대치동으로 들어갔다는 연락을 받았네.

-인원은 얼마나 된다고 합니까?

-경호가 상당히 심하다고 하던데 대충 30명 이상이라고 하더군.

-알겠습니다. 수고하셨네요.

-정말 갈 생각인가?


홍명진 사장은 영석의 실력이 예사롭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30명이 넘는 인원이 지키고 있다는 연락을 받았기에 걱정이 되었다.


-네. 지금 움직일 겁니다.

-자네 실력이 좋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너무 무모해. 그러지 말고 우리 애들을 붙여주지.

-이건 제 일입니다. 그러니 그냥 지켜만 봐 주세요.

-그럼 집 근처에 우리 애들이 있으니 같이 움직이게.


30명이 넘는다는 말에 살짝 부담되기도 했다. 그랬기에 홍 사장의 의견을 완전히 무시할 수는 없었다.


-상황을 봐서 그렇게 할게요.

-내가 애들에게 전화를 하라고 할 테니까. 서로 이야기를 해보게.

-일단은 알겠습니다. 그럼.


영석이 먼저 전화를 끊었다.


붉은색의 스포츠카가 대치동의 어느 주차장으로 들어섰다. 주차를 마치자 운전석에서 한 남자가 내렸다. 핸섬한 얼굴에 두꺼운 점퍼와 청바지 차림이었다. 등에는 작은 가방이 매어져 있었다.


주차장을 빠져나온 남자는 주변을 살피며 CCTV가 없는 곳을 골라 골목으로 스며들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골목을 나온 남자의 모습은 검은색의 운동복을 입고 있었고 얼굴은 검은 마스크와 머리엔 검은 모자를 깊게 눌러쓴 상태였다.


골목을 나오자 주머니에서 작은 메모지를 확인하면서 주택가로 스며들었다. 그리고 주소지 근처에 세워져 있는 승합차에 올랐다.


“오셨습니까?”

“수고하시네요.”

“아닙니다. 저기 보이는 집입니다.”


사내의 손짓에 시선을 돌려 쳐다봤다. 거리는 약 100미터 정도 떨어져 있는 집이었다. 집 앞에는 네 명의 덩치들이 사방을 둘러보고 있었다. 그뿐이 아니었다. 집의 담벼락인 4미터가 넘었다.


승합차가 골목에 가려져 있었기에 조수석에서 머리를 조금 내밀어야 보이는 곳이었다.


“집이 굉장히 크네요?”

“집도 크지만, 저 집 옆으로 붙어있는 집이 없습니다. 그리고 집 주위로 CCTV가 6대나 설치되어 있습니다. 아마 집 안에서 지켜보고 있을 겁니다.”

“쉽지는 않겠네요.”

“그래서 말인데 여기서 정면에 보이는 골목으로 들어가 집의 담벼락을 넘어가는 것이 좋기는 하지만 그곳도 이미 CCTV가 설치되어 있어서 힘들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영석은 홍 사장의 부하들이 하는 말을 흘려듣지 않았다.


“혹시 정면에서 치고 들어간다고 해도 경찰이 오거나 하지는 않겠지요?”

“경찰요? 에이 신고하지 않을 겁니다. 30명 넘게 집을 지키고 있는데 신고하겠습니까. 하지만 총을 가지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총이요? 미국도 아니고 총을 가지고 있다고요?”

“예전 같지 않아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총을 가지고 있을 겁니다. 저희 큰 형님도 가지고 있으니까요.”


총을 가지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소리에 영석의 심장을 더욱 빠르게 뛰기 시작했다. 하지만 여기까지 와서 포기할 수는 없었다. 지금까지 당한 것을 생각하면 말이다.


“알겠습니다. 그럼 수고하세요.”

“저, 정말 가시려고요? 혼자서요?”

“같이 가면 피해가 생기고 또 운신하기도 힘드니까요. 지금까지 도와주신 것으로 만족합니다. 이만 돌아가세요.”


영석은 승합차 옆문을 열고 내렸다. 그리고 홍 사장의 부하들이 말을 했던 것처럼 정면으로 보이는 골목으로 빠르게 뛰어 어둠 속에 스며들었다.


강남 파의 두목이 들어갔다는 집을 우회해서 옆 골목으로 나와 집의 입구로 몸을 돌려 걸어갔다. 그리고 집 앞을 지키고 있는 덩치에게 다가서며 먼저 공격했다.


주먹으로 가슴과 울대를 치고 넘어지자 옆에 선 덩치의 정강이를 차버렸다. 그러자 놈이 비틀거리며 주춤거리자 복부와 가슴을 연달아 치자 허리를 굽혔다. 영석은 놈의 뒷목을 강하게 내려쳤다.


-뻐억!

-으으윽!


비명을 지를 새도 없었다. 순식간에 두 명이 바닥으로 쓰러져 버린 것이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옆에 선 두 명의 덩치가 영석을 향해 주먹과 발을 뻗어왔지만, 영석은 한 바퀴 돌 듯 옆으로 몸을 돌리며 덩치의 공격을 피했다.


영석이 옆으로 몸을 비틀며 피하자 두 명의 덩치는 순간 놀라며 주춤거렸다. 그때 영석이 주먹을 휘두른 놈의 몸으로 파고들어 옆구리를 사정없이 찼다.


-퍼억!

-으윽!


갑자기 공격을 받은 덩치는 제대로 된 비명도 지르지 못하고 옆구리를 감싸며 바닥으로 무너졌다. 그러자 남은 한 명의 덩치는 영석을 뒤에서 껴안듯 안고는 두 팔에 힘을 쓰기 시작했다.


“이 개새끼가! 허리를 분질러 주마.”


걸쭉한 욕설이 튀어나왔지만, 영석은 아랑곳하지 않고 발을 들어 뒤로 차버렸다. 놈의 정강이가 있는 곳이었다. 둔탁한 소리가 들리면 놈이 비명을 질렀다. 그러면서 팔에 힘이 풀어졌다.


몸을 돌린 영석은 몸을 죽이며 정강이로 손을 뻗은 덩치의 얼굴을 차버렸다. 다신 둔탁한 소리와 함께 놈이 단발의 비명을 지르며 바닥으로 쓰러졌다.


불과 20초도 되지 않은 시간이었다. 네 명의 덩치 중에 두 명은 기절을 한 상태였고 두 명은 바닥에 쓰러져 신음을 흘리고 있었다. 그런 두 덩치의 다리를 밟아 버렸다.


비명을 질렀지만, 다시 잠잠해졌다. 고통을 못 이겨 기절을 해버린 것이다. 영석은 집의 대문을 유심히 쳐다보고 옆의 담벼락도 쳐다봤다. 다행히 대문 옆에 가슴 높이까지 기둥 같은 것이 세워져 있었다.


“이걸 밟고 넘어가면 가능하겠어.”


중얼거리던 영석은 뒤로 물러났다. 그리고 대문 옆에 세워져 있는 기둥을 향해 다렸다. 영석의 몸이 담벼락과 가까워지자 점프했다. 담벼락을 한번 밟고 기둥 높이까지 올라가자 기둥 끝을 다시 밟았다. 그리고 담벼락을 넘었다.


마치 고양이가 담을 넘어가는 듯 엄청난 점프력을 보이며 집 안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대문 옆으로 조용히 내려선 영석은 주변을 살폈다.


넓은 정원과 정원의 옆에는 사납게 보이는 개 한 마리가 자신을 향해 눈을 번뜩이며 쳐다보고 있었고 그 주위로 여섯의 덩치가 서서 담배를 피우며 이야기 중이었다. 아직 대문 밖의 상황을 알지 못하는 듯 보였다.


자신의 놀려보는 개가 문제였다. 지금은 거리가 있기에 달려들거나 짖지 않고 있지만 조금만 더 접근하면 짖으며 달려올 것이고 덩치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지금 상황에선 어쩔 수가 없었다. 영석은 바닥에 있는 돌을 여러 개 주웠다. 그리고 개의 머리를 향해 빠르게 던졌다.


-휙!

-커엉!


개는 자신에게 날아오는 돌을 피하지 못하고 정확하게 머리에 맞으며 컹컹거렸다. 두 번째 날아오는 돌에 다시 머리를 맞고 그 자리에 쓰러졌다. 개의 이마엔 피가 흘러내리고 있었다.


그러자 정원에 있던 여섯의 덩치가 개에게 시선이 집중되었다가 돌이 날아온 방향으로 몸을 돌렸다.


-깨갱!

-누구야!




부족한 부분을 지적해 주시면 저에게 힘이 될겁니다. 읽어보신후 한줄의 -댓글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작가의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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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1 골드 드래곤 베네딕트 2 16.08.24 1,359 2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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