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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우주에서 돌아오는 중 ☽

굴참나무의 기억

웹소설 > 일반연재 > 일반소설

완결

이웃별
작품등록일 :
2016.01.25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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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09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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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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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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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1.26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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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5. 재회 (2)

DUMMY


로비에 들어서자마자 나를 기다렸다는 듯이 관리인 우현이 다가온다. 좋지 않은 소식을 가지고 있다는 걸 찌푸려진 미간이 알려준다.


“기자들이 고객관리실에 있어. 이곳의 방침 상 거주자와 사전약속을 하고 와야지만 가능하다고 했는데도 너를 기다린다며 아주 죽치고들 앉아 있거든. 어제와는 태도가 완전히 달라서, 혹시 카메라 같은 거라도 숨기고 있을까봐 함부로 대하지도 못하겠어. 그러니까 기자들의 밥이 되고 싶지 않으면 지하에 내려갔다가 거기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는 게 좋을 것 같아.”


“그래도 계속 돌아가지 않으면 어떻게 해요?”


“일단 기자들한테 들키지 않게 올라간 후에 인터폰으로 거절하면 되잖아. 괜히 얼굴이라도 마주치면 찰거머리처럼 달라붙을 게 뻔한데. 본인이 직접 거절하면 내쫓아도 정당하니까. 기자들도 네 얼굴을 잘 모르는 것 같으니까 너무 걱정하진 마. 어디에서 입수했는지는 몰라도 그 증명사진만 가지고는 널 알아보기 힘들 테니. 혹시 기자와 마주치더라도 침착하게 그런 사람 아니라고 하면 될 거야. 참, 5804호와 6007호에서 전해달라는 꽃다발이 있어서 직접 문 앞에 갖다 놨어.”


“아, 네, 감사합니다.”


그렇게 나는 계획도 없이 지하에 내려가 마트 입구에서 엘리베이터를 탔다. 평소와는 다른 돌발적인 일이 발생했다는 불안감 속에서도 경비가 철통같은 이 주상복합아파트에 보호받고 있다는 기분이 든다. 하지만 언제까지 피할 수 있을까? 어쩌면 학교로 찾아올지도 모르는데.


엘리베이터가 윙 하고 올라갈 때 머리에 쓰고 있는 육중한 동종의 무게를 깨닫는다. 어느 성실한 종지기가 꽤 규칙적으로 종을 쳐대고 있다. 극심한 두통이 시작될 때의 전조다.



두통이 밀물처럼 밀려들어오는 것을 똑똑히 느끼며 스케치북을 꺼낸다. 이것은 불면증이 시작되고 나서 생긴 습관이다. 몸이 아무리 피곤해도, 아무리 강렬한 두통이 엄습해 와도 습관처럼 나는 그림을 그린다. 두통이 밀려올 때마다 아무 것도 못하고 누워있어야 했다면 내 인생의 반은 침대 속에서 지나갔을 것이다. 수많은 불면의 밤을 헤아리다가 그리게 된 그림이 이제는 잠을 자는 일보다 익숙한 습관이 되어버렸다.


내가 그림을 그리는 것을 할머니는 썩 좋아하지 않으셨다. 엄마를 닮은 취향은 정서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생각하셨던 것 같다. 하지만 내가 할머니 때문에 미대에는 가지 않았을 거라던 미류의 추측은 틀렸다. 언제부터인가 할머니는 물감이 떨어질 때쯤 되면 화구를 사오셨고 나에게 미술을 전공해보는 건 어떠냐 하고 넌지시 묻기도 하셨다. 그런데 내 자신이, 도저히 내가 그리는 그림에 예술적 의미를 부여할 수가 없어 못하겠다고 했다. 그리고 나는 유전공학과를 택했다. 그것이 내 의지대로 내가 선택한 매우 희귀한 결정 중의 하나였다. 책상머리에 앉아 DNA의 코돈이나 읽고 있는 게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물론 그 과정이 생각만큼 단순하지 않다는 걸, 첫 실습 시간에 알게 되었지만.


세상에 내가 제대로 할 수 있는 일은 아무 것도 없다. 이 그림들 역시 그저 기억을 재현한 세밀화나 기록사진 정도의 수준이고 잠들지 못하는 긴 밤을 위한 소일거리일 뿐이다. 예술도 아니고 사진도 아니니 작품으로서의 가치는 없다.

그래도 기억에 카메라를 들이대는 작업은 사진을 찍는 일과는 전혀 다르다. 빛을 굴절시키는 것들만 표현하는 사진은 말 그대로 2차원적 실루엣에 불과하다. 사진이 포착하지 못하는 것들, 가시광선 영역 밖에 있는 것들, 그 순간의 공기의 흐름, 냄새나 소리의 잔상들까지 그려내야 비로소 조금 진실에 가까워지는 것이다. 그것이 내가 그리고자하는 것이다. 긴 불면의 밤 동안 내 자의식이 분열해 유령들 사이를 배회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나는 붙잡을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내가 힘겹게 붙잡고 있는 것이 진실에 가까울수록 내 자신을 지탱하는 것이 조금 더 쉬워질 것 같아서이다.

물론 이 모든 작업이 말처럼 간단하게 이루어지지는 않는다. 우선은 도구, 그러니까 물감으로 표현할 수 있는 색상과 내 표현기술에 한계가 있고, 만약 그것을 뛰어넘는다하더라도, 진실로 기억을 재현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신 선생님의 강의가 아니더라도 기억이란 유동적이며 기억의 잔상들은 신뢰할 게 못 된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것은 할머니가 보신 벌떼와도 같은 것이다. 공중을 부유하던 먼지들이 빛에 노출되었을 때 비로소 어떤 사람에게 어떤 의미가 되는 것처럼, 과거를 더듬어보기 위해 빛을 비췄을 때 기억은 재창조된다. 설사 사진과도 같이 생생한 기억을 붙잡아두었다 해도 장미의 붉은 빛이, 그 향기가 모든 사람들에게 같지 않듯 그것을 그림으로 옮기는 작업 또한 지극히 개인적일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나는 끈질기게 그림을 그린다. 시각적인 이미지 사이를 배회하는 진실을 붙잡아보고 싶어서, 본다는 것이 얼마나 모호한 것인지에 대해 까마귀처럼 비웃고 달아나는 진실의 날개를 만져보고 싶어서이다.




두피에 얽혀있는 신경들은 본능을 가진 개별의 생명체처럼 한 가닥 한 가닥 머리에 고통을 이식하고 있다. 이 적대적인 신경들이 내 몸의 일부라는 사실을 받아들이기 어렵다.



어렸을 때는 두통만큼이나 자주 유령이 찾아왔다. 그때의 유령들은 좀 더 뚜렷한 형체를 가지고, 현실과 구분이 안 될 정도로 그럴듯하게 행동했다. 나는 아직도 그것들의 정체를 알지 못한다. 내 의식이 열어놓은 또 하나의 차원에서 살고 있는, 기억의 유령들이라는 것이 내가 아는 전부이다. 내가 불러들인 것은 맞지만 내가 만들어낸 것인지는 아직도 모르겠다.


그들을 만나기 위해서는 잠들기 직전이나 노곤해진 몸 상태에서 그냥 집중만 하면 되었다. 어떤 사람, 혹은 어떤 이미지가 선명하게 떠오를 때까지. 그러다 보면, 어느새 그 단편적인 기억의 프레임들은 생명을 얻어 현실 세계에 실존하게 되는 것이었다. 그것은 불가사의한 신비로운 경험이 아니었다. 그냥 일상의 한 부분이었던 것이다. 기억이 유령을 재구성하는데 성공하고 나면 나의 몸도 어느새 두 개로 분리되어 하나는 의식 속에서 생산된 유령들 사이를 배회하고 남은 하나는 침대에 누워 계속 잠을 자든지 의자에 멍하니 앉아있는 것이었다. 두 개의 세계 중 어느 한쪽이 진짜이고 어느 한쪽이 가짜여야 한다는 생각은 해본 적도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호박아저씨의 '퐁당 오 쇼꼴라' 사건은 내가 어딘가 잘못되었다는 사실을 가르쳐주었다. 나는 자주, 호박아저씨가 진짜 할아버지라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상상을 하곤 했다. 할머니의 존재가 아무리 절대적이었어도 결손가정이라는 콤플렉스가 어린 마음에도 분명히 존재하고 있었던 것이다. 아저씨가 저녁마다 케이크 상자나 과일봉지를 들고 ‘집으로’ 퇴근하는 진짜 할아버지라면 얼마나 좋을까. 저녁을 함께 먹으면서 도란도란 사이좋게 이야기를 하는 모습을 상상하면 무척 행복했다. 어머니나 아버지는 내게 너무나도 멀고 추상적인 존재였기 때문에 연상을 할 수 있는 어떤 끈도 그곳까지는 닿지 못했다. 하지만 호박아저씨라면, 내 의식의 틈에 생긴 세계에서 얼마든지 만날 수 있었다.


할아버지가 달콤한 퐁당 오 쇼꼴라를 손에 들고 오신다. 나는 할아버지의 목에 매달려 꺼끌꺼끌한 얼굴에 내 얼굴을 갖다 대며 할아버지 오셨어요, 인사를 한다. 그리고 할머니와 셋이서 저녁을 맛있게 먹고 디저트로 퐁당 오 쇼꼴라를 먹는다. 스푼이 단단한 표면을 뚫자 속에서 진하고 부드러운 초콜릿이 흘러내린다. 나는 그걸 너무나도 좋아한 나머지 접시에 묻은 초콜릿을 혀로 핥아먹는다. 호박마차에서는 하면 안 되지만 그 세계에서는 가능하다. 그 세계에서는 금지된 것들이 없다. 나는 다 먹고 한 접시를 더 먹는다. 배가 부르고 따뜻한 기분이 들어 잠이 온다. 그리고 점차 그 모든 모습들이 안개 속처럼 흐릿해지면서 그 세계는 의식 밖으로 서서히 물러간다.

...... 그리고 할머니가 들어오신 모양이었다.


‘저녁 먹기 전에 낮잠을 자면 안 된다고 했잖니.’


나는 ‘저녁은 물론 디저트까지 먹었잖아요, 호박아저씨랑.......’ 하고 우물우물 대답했다.

할머니는 내게 사정을 들으시고는 호박아저씨에게 전화를 걸으셨다.


‘차 감독님, 내가 없는 사이 여기에 다녀가셨어요?’

나는 아저씨가 ‘그렇다’고 대답하기를 바라면서도 어쩌면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니, 아무 것도 아니에요. 산야가 초콜릿을 먹다 잠이 들어서는 꿈을 꾼 모양이에요.’


할머니의 목소리는 평소의 톤보다 약 간 높은 곳에서 미세하게 떨렸다. 전화를 끊고 나서 할머니가 초콜릿이 묻은 접시를 치우면서 말씀하셨다.


‘다시는, 그러면 안 된다. 어서 양치질을 하고 세수를 하고 와라. 저녁을 먹자.’


종종 아이들도 그런 눈으로 나를 보았다. 그런 일은 없었다고. 그건 내가 꾸며낸 거짓말이라고. 내 입 속에는 아직도 초콜릿의 달콤함이 남아있는데 할머니와 호박아저씨는, 그런 일은 없었다고 말하는 것이었다. 나는 갑자기 모든 것이 억울하게 느껴졌다. 조금 전의 따뜻한 느낌은 온데간데없어지고 할머니의 냉정한 시선만이 나를 ‘이쪽’ 세상으로 내몰았다. 나는 흐느끼기 시작했다. 그저 모든 것이 억울해서였다.


그 순간 나를 더욱 슬프게 한 것은 할머니의 차가운 말투였다.


‘정신 똑바로 차려라.’



그날 나는 한없이 울었다. 뭐가 그렇게 서러운지, 눈물은 의지를 거슬러 더 이상 울고 싶지 않은 상태에 이른 후에도 계속해서 새어나왔다. 자율신경의 신호에 의해 움직이는 불수의근처럼 어깨며 가슴이 기계적으로 끝없이 들썩거렸다.


내 유령들과 내 몸을 빠져나가는 반쪽의 의식은 엄밀한 의미에서는 존재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사실을, 그것들은 때때로 현실로 뛰쳐나오기도 하지만 거의 대부분 내 의식 속에서만 활동할 뿐이며 다른 사람들의 세상과는 무관하게, 시간이나 공간과도 무관하게 따로 존재한다는 것을 조금씩 인정해야만 했다. 그러나 인정을 한다고 해서 유령들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었다. 그것은 어떤 의미에서는 장애나 마찬가지였다. 나는 그런 일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모를 뿐만 아니라 그런 일이 발생하면 왜 안 되는지도 알지 못했다.



내가 또래 아이들로부터 점점 고립되기 시작했을 때, 나의 유령들도 점차 부드럽고 상냥한 사람들이 아닌, 거칠고 잔혹한 이미지들이 형상화되어 나타나기 시작했다.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몰랐다. 내 스스로가 그것들을 본다는 사실 자체를 부정적으로 여기고 꺼려하기 시작했으니까. 몸에 흉터가 생기는 날도 있었다. 나는 유령들이 두려워 무엇인가에 집중하는 것 자체를 멀리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찾아간 곳은 아동병원 신경정신과였고, 내 왼쪽 시야에 이상이 있다는 것과 뇌의 후두엽에 종양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 것은 그로부터 2년이 지나서였다. 종양을 제거한 뒤에도 두통은 여전히 찾아왔고, 왼쪽 시력은 거의 상실했지만 세상은 많이 조용해졌다. 유령들은 조금 현실성을 잃은 채, 무서움이나 두려움, 따뜻한 감정만이 확대해석 된 추상적인 모습으로 변형되었다. 나는 한 걸음 떨어진 곳에서, 참여자가 아닌 관찰자로서 그들의 ‘놀이’를 지켜볼 수 있게 되었다.





새벽이 가까워졌다. 머리를 덮은 동종은 조금씩 가벼워지는 대신 울림은 날카롭고 빨라졌다. 나는 침대로 가 몸을 눕힌다. 이제 소화기관까지 마비되려는 것이다. 위장은 자연스러운 연동운동은커녕 물 한 모금, 진통제 한 알도 거부한다. 십이지장을 압박밴드로 꽁꽁 동여맨 것처럼 위가 쿨렁인다. 극심한 통증은 이제부터다. 몸을 움직일 때마다 위 속에 든 물질들이 부자연스럽게 쿨렁이다가 포화량을 초과해 범람하면 아주 잠깐, 몸에는 평화가 찾아온다. 아주 잠깐 동안이다. 노란 위액을 모두 쏟아 버린 직후 위가 비어있는 동안만. 물 한 모금 마시지 않더라도 조금씩 위액이 쌓이기 시작하면 두통은 다시 성난 짐승처럼 난폭해진다. 몸의 기능은 정지되고 뇌는 통제를 잃은 신경세포들의 연회장이 된다. 이제 남은 것은 잠들고 싶다는 희미한 욕구뿐이다. 잠들었으면. 그리고 다시는 깨어나지 말았으면.


빛에 노출되지 않고 어둠 속에 누워 있는 것이 조금은 도움이 되지만, 눈을 떠도 아무 이상이 없는 왼쪽 눈이 보지 못하듯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눈을 감고 있어도 내 뇌는 방의 윤곽선들을 본다. 스케치북을 열어보고 내가 그린 그림들을 본다. 그리고 그런 내 모습을 본다. 눈이 직접 보는 것이 아님에도 고통스러울 만큼 시신경이 아프다.

통증이 내 의식을 잠식하는 동안에도, 형체가 불분명한 수많은 유령들, 기억에서 반영된 영사체들 틈에서 미류의 웃는 얼굴이, 그 애의 맑은 목소리가 간헐적으로, 떠올랐다가 가라앉곤 한다.


‘깊고 깊은 숲속, 사슴들이 마시고 가는 옹달샘 속에 누워있다고 생각해봐.’


낮에 보았던 미류가 아닌 과거에서 온 미류가 내 귀에 대고 속삭였다. 어렸을 때에 보곤 했던 유령들처럼 생기가 있다. 나는 어느새 미류의 손에 이끌려 초록색 숲에 와 있다. 이곳은 삼나무 숲이다. 그리고 차디찬 옹달샘 속에 나는 누워있다.


‘자, 뇌에 달린 지퍼를 열어 봐. 지퍼는 오른쪽 귀에서 왼쪽 귀까지, 정수리를 지나는 곳에 있어(참 미류다운 발상이다). 그리고 뇌를 꺼내 샘물에 깨끗하게 씻는 거야. 씻었으면 제자리에 넣어놓고 지퍼를 닫아. 이번엔 당연히 왼쪽 귀에서 오른쪽 귀 쪽으로 닫아야지. 다시 두 눈동자를 꺼내 맑은 물에 씻어내고 다시 끼워 맞추고 콧속도 씻고 입도 헹구고. 자, 해봐. 다음은 위를 꺼내 훌훌 뒤집어 씻고 소장, 결장, 대장들을 다 씻어내는 거야. 하나씩 하나씩, 심장도 씻고 간도 씻고 폐도 씻고 콩팥도 씻어. 그리고 창자들이 자리를 잡을 때까지 샘물에 몸을 담그고 누워있는 거야. 알았지?’


미류의 목소리가 바람에 사각거린다. 어느새 미류는 삼나무로 변해있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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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10

  • 작성자
    Lv.23 tulip642..
    작성일
    16.04.19 08:29
    No. 1

    스토리의 전개가 느리기 때문에 스토리의 맥을 자꾸 잃어버리네요. 그러나 전 상관하지 않아요. 전 이 글에서 제가 필요한 것을 배우기 때문이죠. 이번 화도 잘 읽었습니다. 현대인들의 심리를 잘 나타내는 글이라고 혼자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 뵙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이웃별
    작성일
    16.04.19 10:13
    No. 2

    선생님, 좋은 말씀 감사해요. 저도 끝까지 글을 쓰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듯 타인의 글도 한 번 시작하면 끝까지 읽으려고 노력하는데 때로는 힘겨울 때도 있지요^^ 제게 도움이 될 비평의 말씀도 들을 준비가 되어있으니 생각하시는 부분 나눠주세요^^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셀폽티콘
    작성일
    16.04.23 00:48
    No. 3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이웃별
    작성일
    16.04.23 01:23
    No. 4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작성자
    Lv.79 서백호
    작성일
    16.08.05 15:46
    No. 5

    잘 보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이웃별
    작성일
    16.08.05 18:08
    No. 6

    다시 읽어보니 새롭네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희망녀
    작성일
    17.05.07 06:53
    No. 7

    옹달샘에서 저렇게 씻으면 완전히 다시 리셋되겠는데요? 나도 그러고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잡생각을 아주 깨끗하게 씻어버리면 개운하겠죠? 또 올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이웃별
    작성일
    17.05.07 23:27
    No. 8

    희망님 말씀대로 고등학교 때 선생님께서 잡생각을 없애고 집중하는 비법이라며 알려주신 거예요. 그런 상상만으로 정말 개운해지는 것 같더라고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1 토이월드
    작성일
    17.05.14 10:45
    No. 9

    어떤 결정을 내릴 때 뇌에서는 그 결정의 당위성을 보완하기 위한 곁가지 이유들을 만들어 낸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그런 이유들이, 손을 씻고 나면 사라진다고 들었어요. 손을 씻는 것과 만들어낸 당위성을 씻는 것이 같은 선상에 놓이게 된다는 거죠. 흥미로웠습니다.
    재미있게 읽고 갑니다. 남은 주말 행복하게 보내세요.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이웃별
    작성일
    17.05.16 00:32
    No. 10

    감사합니다! :)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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