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과찬의 말씀 부끄럽고 감사합니다.
Loa는 부두교의 중심을 이루는 정령인 로아(Loa)를 두고 하는 말입니다.
로아들에게 산 채로 재물로 바쳐지는 이야기는 어린 아이가 듣기엔 꽤 끔찍하지 않았을까 생각해요. 그래서 기억에 깊이 각이되었겠지요?^^ 먼 곳에서 늘 평안하시길 바래요!
안녕하세요:) 반가운 셀콘님.
맞아요. 지적해주신 문장 몇 번 고민한 곳이에요.
그런데 ‘웃음을 터뜨렸다.'와 '웃음을 터뜨릴 수 있을 것 같았다.'는 전혀 다른 뉘앙스이고 꼭 웃음을 ’터뜨렸다‘로 쓰고 싶었어요. 아이들의 의지와 상관없이 그렇게 웃음이 계속 나오는 느낌을 표현하고 싶었거든요.
그래도 이렇게 짚어주셔서 감사해요. 아시죠? 정말인거!! ^-^*
근데 그게 호응이 안 돼요.
'-만 있어주면'은 과거나 지금이 아니라 '앞으로' 있어 준다면이라는 가정이잖아요. 그래서 미래 시제와 호응해요. '터뜨렸다'는 과거 시제가 되거든요.
'내가 어른이 된다면 울 수 있었다'
이거 하고 같은 모순이에요.
님의 의도가 '의지에 상관없이 웃음이 나오는 것에 초점이 있다면...' 앞 문장의 미래 가정형을 고쳐야 해요
'잠든 아버지의 뒷모습만으로'?
에잇 모르겠네요. 어감이 중요하다시니까 손을 댈 수가 없네요. 문법이고 뭐고 그냥 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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