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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깃꾸깃

잠든 공주와 경계의 마녀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완결

꾸깃쿠크
작품등록일 :
2022.05.18 19:12
최근연재일 :
2022.08.28 12:00
연재수 :
63 회
조회수 :
5,040
추천수 :
214
글자수 :
302,0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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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16 14:00
조회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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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글자
12쪽

못난 아저씨 (2)

DUMMY

눈을 떠보니 흰 천장이 보였다.


“여기는?”


팔뚝에서 느껴지는 이물감에 바라보니 링거주사가 보인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봤던 시스템 메시지가 떠오른다.


“로그아웃됐었지”


눈 앞에서 셔스가 죽었다.


당시에는 분노에 정신이 아득해졌었는데 지금은 이상하리만치 차분했다.


“셔스...”


이렇게 마음이 차분한 것은 셔스가 게임케릭터라서일까


그래 게임 속 케릭터가 죽었을 뿐이었다.


그렇게 생각하려는데 머릿속이 차분한 것과 별개로 이상하게 마음이 무거웠다.


‘정말로 장이었다면 그 상황을 해결할 수 있었을까’


그런 생각이 든다.


피곤하다.


조용히 눈을 감으려는데 갑자기 문 밖이 소란스럽다.


“환자는 지금 안정을 취해야 합니다. 아직 정신이 들지도 않았다고요”


“정신이 들지 않았으면 흔들어서라도 깨울 거에요. 들어갈게요”


드르륵


문이 열리고 팀장과 웬 소녀가 휠체어에 탄 채 등장한다.


“어? 일어나있네요 그럼 이제 문제 없는 거죠?”


둘을 말리던 의사가 나를 보더니 눈을 깜박인다.


“일어 나셨네요. 몸은 좀 괜찮으신가요?”


의사가 나에게 다가와 여러 가지 것들을 확인한다.


“일단 이상은 없어 보이네요. 위에서 허락했고 팀장님도 계시니 저는 이만 나가 보겠습니다.”


의사가 나간다.


갑작스럽게 찾아온 팀장과 소녀를 보고 있는데 소녀가 가까이 오라는 손짓을 한다.


무슨 할 말이라도 있는 걸까?


내가 몸을 소녀에게 가까이 다가갔을 때였다.




소녀가 내 머리를 때렸다.


“아얏 무슨 짓이에요?”


“이 못난 아저씨야, 아저씨 때문에 셔스가 죽었다며?”


“셔스?”


소녀가 때린 곳이 아파 문지르다. 의외의 말에 팀장을 한 번 바라본다.


팀장은 아까부터 뚱한 표정으로 아무 말 없이 서 있었다.


셔스를 알고 있는 현실의 사람이라면


“설마??? 피아???”


“그래 맞아 이제 아저씨가 왜 맞아야 하는지 알겠지?”


피아가 다시한번 내 머리를 때리려고 팔을 휘둘렀다. 하지만 휠체어에 앉은 채로는 무리였고 결국 몸을 격하게 움직이다 내 침대 쪽으로 쓰러진다.


피아를 일으키려고 몸을 기울일 때였다.




피아가 또 나를 때린다.


내가 아파서 맞은 부위를 문지르는데 팀장이 피아를 일으켜 휠체어에 앉힌다.


“그정도면 됐을 것 같은데, 내 차례를 가져도 될까?”


팀장이 나에게 다가 온다.




그리고 피아가 때린 것과는 비교가 안 될 고통이 뺌을 엄습한다.


“김현수 씨! 다시는 그러지 마세요”


나는 맞은 뺨을 문지르며 팀장을 보았고 팀장의 눈에 눈물이 그렁거리는 것을 보자 왜 맞았는지 묻거나 아무 반박도 하지 못한채 그저 수긍했다.


“네”


***


“내 이름은 수연이야, 이수연 현실에서는 처음보네”


“아 나는 김현수야”


팀장이 격해진 감정을 추스르는 동안 피아와 내가 인사를 나눴다.


“아저씨 도대체 왜 그런거야? 내가 없는 동안 무슨 일이 있던 거고”


팀장과 어색한 분위기가 흐르고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가만히 있는데 수연이 말했다


“아줌마 생각보다 화끈한데? 내 속이 다 시원하네 그치만 아저씨도 환자야 더 때리면 안 될 것 같고 설명도 필요할 것 같은데, 잠시 마음을 진정시키는 게 어때? 그동안 아저씨랑 단 둘이 할 얘기도 있고······.”


수연의 얘기를 들은 팀장은 머뭇거리다가 병실 밖으로 나갔다.


팀장이 왜 날 때린거지?생각하며 팀장의 뒷 모습을 보다 수연을 바라보았다


“그래서 할 얘기라는 게 뭐야?”


“아저씨 신전과 신전에 얽힌 이야기 들었지? ”


“응”


“그럼 일차 테스터들에 대해서는 얼마만큼 알아?”


“일차 테스터?”


“표정을 보아하니 모르나보네 얘기가 길어지겠어”


“호라이즌의 개발 초기 일차로 테스트에 참여한 플레이어들이 있어, 나도 그 일차 테스터였고 그당시 개발의 목적상 주로 환자들을 모집했다고 하더라고······.”


수연이 자신의 발을 보자 나도 따라서 시선이 발로간다.


왜 이렇게 됐는지 묻는건 실례겠지


“우리에게 호라이즌은 또 다른 삶이자 희망이었어, 그곳에서 난 걸을 수 있었고 병실 밖으로 나갈 수 있었으니까, 우리들 중 마음이 맞는 사람들은 같이 여행했고 마을 주민들의 억울한 사연을 해결해주고 저녁식사를 대접받거나, 신전의 보물을 훔치고 현상수배가 되기도 하고, 드래곤에게 덤볐다가 가까스로 살아난 적도 있었지 정말로 하나의 세계를 여행했었어”


지난 과거를 이야기를 얘기하는 수연의 표정은 무척이나 행복해보였다. 그만큼 즐거운 추억이라는 것을 수연의 표정에서 짐작해 볼 수 있었다


“그러던 중 어느날 우리 일행 중 한명이 이대로는 안 된다며 다른 일행들을 설득하기 시작했어, 이제 게임을 그만할 때가 됐다고, 그가 갑자기 왜 그러는지 우리로서는 알 수 없었지 우리는 현실에서의 얘기를 잘 하지 않으니까 아마 현실에서 무슨 일이 생겼던 것일지도 모르겠어. 하지만 그는 우리에게 불편한 진실을 얘기하기 시작했고 그렇게 서서히 그는 일행들과 멀어지기 시작했어 그리고 나는 얼마 후 그가 누구인지 알게 됐어”


잠시 뜸을 들이더니 수연이 입을 열었다.


“그는 드림픽쳐스의 수석 프로그래머이자 개발 책임자로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김현우였어”


“현우!!”


“이름이 비슷해서 아는 사이 일수도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맞나보네?”


“내 동생이야! 아... 아니 형이야!”


“동생인거야? 형인거야?”


“어쨓든! 형이 그후에 어떻게 됐는데? 나는 소식이 끊긴 형을 찾고 있어”


수연이 약간 수상쩍게 보지만 넘긴다.


“뭐 약간 이상하지만 넘어가줄게, 우리를 설득하는데 실패한 김현우 씨는 얼마 안가 게임에 접속 안했고 얼마 후 우리는 테스트가 중단됐다는 연락을 받았어, 나야 아버지가 투자자로 계셨으니 게임을 그만하자고 얘기한 테스터가 김현우 씨였고 그가 테스트를 중단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지”


호라이즌의 개발 목적과 팀장이 말했던 부작용을 생각하면 현우가 왜 그렇게 반응했는지 유추해 볼 수 있었다. 치료를 목적으로 만든 게임에 오히려 중독 되어 버린 것이다. 그래도 갑자기 중단했다면 무슨 일이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나중에 이 부분을 알아 봐야겠다고 생각했따.


내가 이런저런 생각을 하고 있는 것과 별개로 수연이 말을 이어갔다.


“그렇게 호라이즌에서의 플레이를 그리워할 때, 한 테스터에게 연락이 왔어, 그녀는 테스터1 우리들 중 그 누구보다도 먼저 호라이즌을 플레이했고 누구보다도 인공지능 케이시와의 싱크로율이 높던 테스터였어”


“그녀는 회사 내부 인물의 도움과 인공지능 케이시를 이용해 게임이 재개 되게 할 수 있다며 게임을 다시 플레이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한 가지 약속을 요구했어”


“약속?”


“게임에 접속하는 대신 클리어를 포기할 것, 우리는 그것에 동의했고 투자자들, 회사의 사람들에게 비밀로 하기로 했지”


인공지능 케이시는 클리어할수록 권한을 회사에 넘겨줬다고 들었다. 테스터1은 케이시가 그렇게 할 것이라는 것을 예상한 건가


“그리고 얼마 후 김현우 씨가 사고를 당해 혼수상태가 되었어”


“설마!!”


“아니야, 그건은 나도 조사해 봤는데 단순한 사고였어”


그렇다해도 타이밍이 너무 좋다. 의심이 머릿속에서 사라지지 않는다.


“그런데 이런 이야기를 내게 하는 이유가 뭐야?”


나의 물음에 의외라는 표정으로 수연이 나를 쳐다본다.


“최근에······. 1차 테스터 중에 약속을 깨고 게임을 클리어한 인물이 있었어”


갑자기 딴소리




“아저씨 제대로 듣고 있는 거지?”


“아 아파 듣고 있으니까 얘기해”


“테스터1과의 약속을 깨고 클리어한 그는 그 이후 게임에서 보이지 않았고 그는 게임에 접속을 못하게 된 것 같았어, 그래서 잘 지내는지 궁금해서 찾아가 봤어, 그래도 나랑 꽤 친했었거든, ”


“그래서?”


“잘 지내고 있더라고 원래 음악계에서 유명했다고 하던데 이제는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더라고 그 사람이 그렇게 집중해서 무언가를 하는 모습은 처음 봤어, 그리고 행복해 보이더라. 그래서 나도 조금 용기가 생겼던 걸지도 몰라, 그리고 아는지 모르겠지만 팀장이라는 분 덕분에 현실에 해결해야 할 일과 머물러야 될 이유도 생겼고······.”


“그래서 당분간 게임을 접을 것 같은데 나는 나중에도 게임을 하고 싶거든? 그런데 내가 클리어를 도왔다는 사실을 테스터1이 알게 되면 나도 그 클리어한 테스터처럼 접속을 못하게 될 수도 있으니까 그러면 게임이 오픈 되는 편이 좋지 않겠어? 내가 아저씨의 클리어를 도와줄게 그리고 그 편이 테스터1에게 좋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고”


“하지만 이미······.””


“셔스가 죽은 것 때문에 그런 거지? 걱정마, 내게 생각이 있어, 그리고 어차피 이대로는 클리어하지 못해 테스터1을 찾아야 돼, 게임을 최후까지 클리어한다고 해도 그녀가 있는 한 게임은 계속해서 반복 될 거야”


“테스터1하고 아는 사이 아니었어?”


“아 진짜, 나는 안돼, 나는 방관자니까, 게임을 플레이하고 싶다는 욕심에 그녀의 고통을 외면했어, 나는 그녀의 정체를 알고 있지만 아는 사이이기 때문에 그녀에게 아무것도 할 수 없어. 하지만 아저씨는 모르잖아. 모르니까 그녀에게 얘기할 수 있을 꺼야. 이제 그만하라고”


“도대체 무슨 말인지······.”


“충분히 잘하고 있어 이대로만 한다면 충분히 그녀한테 도달할 수 있을 꺼야, 내가 왜 아저씨를 찾아와 이런 이야기들을 하겠어? 아저씨라면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야. NPC를 인간적으로 대하는 아저씨라면 할 수 있을꺼야”


“뭔 말을 해줘야지 그냥 믿는다고만 하면······.”


“그냥 그런 줄 알어, 그러면 자연스럽게 알게 될 거야. 그리고 그냥 해달라는 거 아니야 김현우 씨를 만나게 해줄게. 혼수상태라 대화는 어렵겠지만 우리 병원에 입원해 있거든 보는 거는 가능해”


수연의 말에 나는 그녀의 양 팔을 붙잡았다.


“정말이야? 알았어, 도대체 뭐가 뭔지 모르겠지만 따르도록 할게”


“그럼 이야기가 된 걸로 알고 갈게”


수연이 내 팔을 떼어내며 멀어진다.


“알았어”


나의 말을 대답과 함께


휠체어를 밀며 문 앞까지 간 수연이 멈춘다.


잠깐의 정적


수연이 얼굴이 빨개져서 말한다.


“아 진짜, 그렇게 가만히 있을 거야?, 내가 꼭 말해야 돼?”


“아 미안”


현수는 자리에서 일어나 문을 열어 줬다.


“하여간 센스는 없어가지고”


수연이 나가고 문 밖에서 기다리고 있던 보디가드가 수연의 휠체어를 잡았다. 그리고 어딘가에 갔다 온 듯한 팀장과 마주쳤다.


“얘기는 다 끝나셨나요? 그러면 저랑도 얘기하시죠”


눈초리가 무서운게 혼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침대에 앉자마자 팀장이 말한다.


“김현수 씨, 왜 로그아웃하지 않으셨죠?”


“위기의 상황이었으니까요,”


“게임 속 케릭터보다 김현수 씨의 몸이 더 위기였어요. 조금만 더 늦게 발견했다면 죽을 뻔 했습니다.”


“아... 네... 그 얘기 들었어요”


팀장의 말에 내가 무덤덤하게 얘기한다.


“진짜, 그 남 얘기하듯하는 태도 버리세요 얼마나 얼마나······.”


무언가를 말하려다가 팀장이 뒷말을 먹는다.


“됐어요, 만약 김현수 씨가 자기 몸을 돌보지 않으시겠다면 로그인을 허락하지 않겠습니다.”


“네?”


안된다. 드디어 현우를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는데 로그인을 못한다면 수연이와의 약속을 이행하지 못하고 현우를 보여주지 않을 것이다.


“그건 안됩니다. 알겟어요 앞으로는 건강을 챙기면서 플레이하겠습니다. 됐나요?”


나는 팀장의 눈치를 살피며 표정을 보았다.


여전히 팀장은 못마땅하는 표정으로 화나 있었다.


“알겠어요 그럼 준비 시키도록 할게요 그리고 게임 속에서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이곳에서는 김현수 씨가 제일 유능하고 제일 실적이 좋은 테스터에요. 그 점 잊지 마세요”


팀장은 그말만 하고 나갔고 나는 여전히 왜 내가 맞았고, 팀장이 하를 냈는지 이해가 안 되었다.


다만, 팀장이 마지막에 한 말


‘이곳에서는 김현수 씨가 제일 유능하고 제일 실적이 좋은 테스터에요’라는 말에 기분이 좋아졌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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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에필로그 +2 22.08.28 50 4 3쪽
62 잠든 공주와 경계의 마녀 (2) +2 22.08.28 49 3 12쪽
61 잠든 공주와 경계의 마녀 (1) +2 22.08.27 35 2 13쪽
60 잠든 공주와 왕자 (4) +3 22.08.25 36 2 12쪽
59 잠든 공주와 왕자 (3) +3 22.08.23 34 2 12쪽
58 잠든 공주와 왕자 (2) +2 22.08.20 34 2 12쪽
57 잠든 공주와 왕자 (1) +4 22.08.18 37 3 11쪽
» 못난 아저씨 (2) +6 22.08.16 41 3 12쪽
55 못난 아저씨 (1) +6 22.08.13 42 3 12쪽
54 실패 (2) +2 22.08.06 39 2 14쪽
53 실패 (1) +3 22.08.04 35 2 13쪽
52 이수연 (2) +4 22.07.31 42 3 11쪽
51 이수연 (1) +2 22.07.30 40 2 13쪽
50 죄악감 +2 22.07.24 33 2 11쪽
49 여왕거미 +4 22.07.23 49 3 12쪽
48 외출 +4 22.07.21 43 2 13쪽
47 흔들다리 효과 +2 22.07.19 40 2 12쪽
46 장 그랜시아3 +2 22.07.17 37 2 9쪽
45 장 그랜시아2 +4 22.07.16 46 3 10쪽
44 병원에서 +4 22.07.14 50 4 10쪽
43 피오드 숲 신전2 +2 22.07.12 42 2 11쪽
42 피오드 숲 신전1 +4 22.07.10 48 3 10쪽
41 빠져들다 +2 22.07.08 43 3 10쪽
40 엘프들과의 회담 +2 22.07.08 47 3 12쪽
39 피오드 숲의 엘프 +4 22.07.07 47 3 10쪽
38 판도라의 상자 +2 22.07.05 46 3 11쪽
37 의심의 시작 +8 22.07.03 52 3 10쪽
36 숲속의 재회 +4 22.07.02 52 2 9쪽
35 언데드들의 등장 +4 22.06.30 54 3 13쪽
34 엘프 순찰대와의 만남 +2 22.06.28 54 3 10쪽
33 세번째 접속 +4 22.06.26 61 3 10쪽
32 두 번째 클리어 +2 22.06.25 58 2 11쪽
31 전야제의 밤 +4 22.06.18 63 3 12쪽
30 장 그랜시아 +7 22.06.18 66 3 10쪽
29 비극 +4 22.06.16 66 3 12쪽
28 의문 +6 22.06.16 67 3 10쪽
27 데카메론 +2 22.06.16 60 2 10쪽
26 루스펠란 반란군 +3 22.06.16 58 2 11쪽
25 들모아(2) +4 22.06.16 64 3 9쪽
24 들모아 +4 22.06.15 61 3 9쪽
23 새로운 시작 +4 22.06.12 66 3 10쪽
22 정비 +2 22.06.12 66 2 10쪽
21 부러움 +1 22.06.12 73 2 10쪽
20 호라이즌 +2 22.06.11 78 2 10쪽
19 작별 +4 22.06.11 87 3 12쪽
18 새끼 드래곤 +2 22.06.11 79 2 11쪽
17 결계 +2 22.06.05 86 2 9쪽
16 또 하나의 현실 +2 22.06.04 88 3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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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성벽위 전투 +2 22.06.01 116 3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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