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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깃꾸깃

잠든 공주와 경계의 마녀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완결

꾸깃쿠크
작품등록일 :
2022.05.18 19:12
최근연재일 :
2022.08.28 12:00
연재수 :
6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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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29
추천수 :
214
글자수 :
302,098

작성
22.07.08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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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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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엘프들과의 회담

DUMMY

“좋습니다. 제의를 받아들이겠습니다. 대신, 저희도 두 가지를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첫 째는 신전의 탐색을 먼저 하고 싶습니다. 여러분을 돕는 것은 그 후에 하겠습니다.”


달리아의 말을 들은 공주가 말했다.


“흐음, 그 정도는 들어드릴 수 있을 것 같군요. 두 번째는 무엇인가요?”


달리아는 특유의 느긋한 어투로 말했지만 풍기는 기운이 위협적이었다. 마력을 이용한 것일까 아니면 살아온 연륜에 기반한 내면의 견고함이 뿜어져 나왔던 것일까. 한 종족의 대표는 알 수 없는 아우라를 뿜어내고 있었다. 신입사원이 대표 앞에서 자신의 계획안을 발표할 때 이런 기분일까 싶었다. 이쪽이 어떤 말을 해도 흔들리지 않을 것 같은 태산이 그곳에 있었다. 금방이라도 호통을 치며 나에게 뭐라고 할 것 만 같은... 속내도 알 수 없는 무표정에 나는 나도 모르게 움츠러들고 있었다. 담력이 약한 사람은 그녀 앞에서 말을 꺼내기도 어려울 것이었다.


“으으”


셔스는 달리아가 내뿜는 기운을 견디기 어려운 듯 신음했다.


앤 설린이 자신의 검 손잡이 쪽에 손을 갖다 대고 있었다. 그녀가 긴장하고 있음이 느껴졌다.


달리아는 터무늬 없는 요구는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무언의 압박을 하고 있었다.


우리들 대부분이 달리아가 내뿜는 기운에 영향을 받고 있었지만 이제 막 성인이 된 어린 공주는 전혀 동요하지 않는 듯 했다. 그녀는 허리를 꼿꼿에 세워 바르게 앉은 모습 그대로였다. 그녀는 달리아를 똑바로 쳐다보고 있었다.


은은한 달빛이 들어오는 조용한 공간이었지만 날카로운 긴장이 감돌고 있었다.


“르하임 제국과의 전쟁을 도와주세요”


공주가 천천히 입을 열었다.


긴장해서 말이 빨라진다거나 이것저것 고민하다 횡설수설하는 말 실수 같은 건 공주에게 없었다.


공주는 짧고 단호하게 자신의 요구를 말했고 초연했다.


“그런······.”


“말도 안돼!!!”


첫 번째 요구때와는 다르게 이곳저곳에서 엘프들이 수군대기 시작했다.


“$#^%@#”


“!!!!$#^#@$”


“족장님 저런 요구를 들어주시면 안됩니다”


어떤 엘프는 달리아에게 소리까지 쳤다.


“그만 여러분,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달리아가 수군대는 엘프들을 진정시켰다.


“그 요구는 들어드릴 수 없습니다. 저희 엘프들은 인간들의 일에 관여하지 않습니다.”


달리아 또한 짧고 단호하게 대답했다. 양 쪽의 의견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었다.


수적으로 열세인 상황... 엘프들은 우리에게 반발하고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요구가 거절되면 약자인 쪽은 고민하거나 움츠러들 법도 한데 공주는 어떤 반응도 보이지 않고 그대로였다. 그녀의 모습은 그녀가 다음에 무슨 말을 할지 알려주고 있었다. 그녀는 자신의 요구를 고수할 생각이었다. 공주가 천천히 입을 열려고 할 때였다.


“그럼, 숲 밖에서 벌어지고 있는 언데드와의 전쟁을 도와주세요”


딘이 살짝 웃으며 말하였다.


마음을 느슨하게 해주는 푸근한 미소였다.


딘의 갑작스런 말에 모두가 딘을 쳐다보았다.


공주는 딘에게 무언가를 말하려다가 멈추고 고개를 돌려 달리아를 보았다.


딘과 공주는 장황한 말이 필요 없을 정도의 신뢰가 있는 듯 했다.


딘의 돌발행동이었지만 공주는 그대로 받아들였다.


“언데드는 모두의 적입니다. 여러분은 언데드를 증오한다고 말씀하시기도 했고요. 언데드는 이 숲 말고 밖에서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최근 신전은 그들과의 전투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밖의 언데드들이 모두 사라지지 않는다면 이 숲의 언데드를 모두 토벌해도 다시 등장할 뿐일 겁니다. 언데드들과의 싸움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이 동참하신다면 저는 신전을 설득해 이곳의 언데드를 토벌할 지원군을 데려오겠습니다.”


공주가 단호하고 의연했다면 딘은 사근사근하며 여유가 넘쳤다. 딘의 미소 띤 얼굴은 그가 나쁜 사람일리 없다고 말해주는 듯했다. 호감형의 선한 인상은 사람들에게 신뢰를 주고 있었다.


“무서운 얼굴이시군요.”


달리아가 말했다. 달리아는 악의 하나 없어 보이는 딘의 얼굴을 경계하는 듯했다.


잠시 침묵이 이어지고 달리아가 입을 열었다.


“알겠습니다. 받이들이겠습니다. 다만, 저희들이 숲 밖으로 나가는 것은 약속하신 원군이 오고나서로 하겠습니다.”


이후는 이야기가 매끄럽게 진행되었다.


먼저 신전의 탐색 후 우리는 원군을 요청하기 위해 숲 밖으로 나가기로 했다. 정식 협약은 원군과 함께 돌아왔을 때 맺기로 하고 지금은 서로 언데드 토벌에 협력한다는 큰 틀이 합의 된 것으로 회담을 마무리 짓기로 하였다. 우호의 사자로 이담과 피아가 우리와 동행할 것이고 신전의 탐색도 돕기로 하였다. 이야기가 끝나고 우리는 숙소로 돌아왔다.


“후아 드디어 끝났네요. 너무 떨렸어요”


진지하고 무표정한 모습을 유지하던 공주가 주변에 엘프들이 없어지자 순식간에 얼굴을 풀었다.


“장! 저 괜찮았나요?”


공주가 베시시 웃으며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지금은 커서 어른 되었지만 공주를 어린 시절부터 봐왔었다. 이성으로 생각되기보다 동생같았다. 나를 보며 인정을 바라는 공주의 모습이 귀여웠다. 어쩌면 공주도 나를 오빠처럼 생각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렇기에 나에게 이런 질문을 하는 것일 것이다. 나는 여동생이 있어 본 적이 없기 때문에 어떻게 행동해야할지 잘은 몰랐지만 떠오르는 말과 행동을 했다.


“잘하셨어요 공주님”


나는 공주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헝클어진 머리 때문에 공주의 표정이 보이지는 않았지만 공주는 당황한 듯했다. 순간적으로 긴장하며 움직임을 멈추었다는게 느껴졌다. 잠깐의 정적과 멈춤... 잠시후 공주는 나로 인해 헝클어진 머리를 고치지도 않은 채 뒤로 돌아 말했다.


“그... 그... 그럼 모두들 이만 자고 내일 뵈요”


공주답지 않게 떠듬거리며 말하더니 공주는 서둘러 자신의 숙소로 들어갔다. 나는 내가 실수한 건가 싶어 공주의 뒷모습을 보고 있을 때였다.


“쳇, 쳇, 쳇”


그림씨가 마음에 안 든다는 듯 혀를 차며 자신의 숙소로 갔다.


“이봐 이방인 씨 다음부터는 함부로 그런 행동하지 말라고”


앤 설린은 나에게 경고를 하고 자신의 숙소로 갔다. 이미 잠들어 배게를 베고 공중에 누워있던 데카메론이 마치 줄에 끌려 가듯이 그녀를 따라갔다.


“뭐에요 뭐에요 둘이 무슨······.”


호들갑을 떨려는 셔스의 입을 딘이 웃으며 막았다.


“장 그럼 내일 뵐게요”


딘과 셔스가 떠나고 순식간에 나만 남아버렸다


“아니 도대체 뭔데”


나는 영문을 모른 채 그 자리에 가만히 서 있었다.


그리고 그날 밤이었다.


잠이 오지 않아 잠시 숙소 밖을 나왔는데 어디선가 말소리가 들려왔다.


“공주님... 괜찮을거에요 장님도 함께 계시잖아요”


공주와 딘이었다.


커다란 나무 뿌리에 앉아 둘이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영화의 한 장면처럼 달빛을 바라보며 함께 있는 모습이 퍽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고 보니 둘은 비슷한 나이였을 것이다.


나는 엿듣는 것은 예의가 아니라는 생각에 둘로부터 멀어졌다.


이곳의 사제는 결혼할 수 있을까 따위의 생각을 하면서······.



***


“이대로 가면 될 것 같아요”


탐색을 갔던 이담이 돌아와 이야기했다.


엘프 족과의 회담이 끝나고 우리는 바로 신전의 탐색에 나섰다.


가능한 몬스터와 언데드들을 피해 가고자 했고 뛰어난 사냥꾼인 이담은 우리를 빠르고 안전한 길로 인도하고 있었다.


“자자 이담 언니 말 들었지? 다들 이쪽으로 그렇게 긴장할 필요 없어 누가 조사한건데”


물론 피아도 동행하고 있었고 생색은 피아의 몫이었다.


피오드 숲은 꽤 큰 숲이었고 엘프들의 마을을 나온 지 몇 일을 지났지만 우리는 아직 신전을 발견하지 못하고 있었다.


신전의 위치는 전설로만 내려오고 있었고 일행 중 신전의 정확한 위치를 아는 사람은 없었다, 우리는 전적으로 이담에게 의지하고 있었고 이담은 안전한 루트로 가고 있었기 때문에 우리는 돌아가고 있었다.


“이런 앞에 언데드 오크들이 있어”


“돌아가는 길은 없어?”


“이미 충분히 돌아왔어, 이 이상은 불가능해”


정찰을 갔다 온 이담이 말했다.


“수는 대략 8마리 정도야.”


“그 정도면 빠르게 해치우는 게 낫겠어”


앤 설린이 말했다.


“피아, 이담 화살로 오크들을 행동불능으로 만들 수 있겠어?”


피아와 이담이 고개를 끄덕였다.


“좋아 그럼 피아와 이담이 화살로 오크 두 마리가 못 움직이도록 묶어줘 갑작스럽게 화살이 날라오면 놈들도 당황할거야 놈들이 당황하는 사이에 내가 뛰쳐 나가 한 마리 죽일게 딘은 내가 빠르게 놈들을 죽일 수 있게 속도가 올라가는 축복을 걸어줘, 위협적이지 않은 공격은 스치면서 돌진할 테니까 공주는 전투 후에 바로 치료 부탁할게. 미리 준비해줘 그림 씨 당신은 단검으로 한 마리를 견제해줘 시간만 끌어주면 내가 바로 도우러 갈게 셰스는 남은 세 마리를 죽일 수 있는 마법을 준비해줘 그때까지 내가 놈들을 한 곳으로 몰아 넣을게 지능이 없는 놈들이니까 가능할 거야”


앤 설린이 능숙하게 지휘를 해나갔다.


긴장된 상황에서 나는 가만히 그녀를 쳐다보다가 손가락으로 스스로를 가리켰다.


나는 뭐해?


소리를 내지 않고 입모양으로 말했다


“하아... 너는... 그냥 모든 게 끝나고 마무리나 도와줘”


앤 설린이 깊은 한숨을 쉬었다.


나는 일행들이 전투를 위해 나가는 동안 바닥에 손가락으로 그림을 그렸다.


기존에 싱크로율을 높여 장의 경험을 이용해 한 전투는 내가 통제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었다. 나는 앤 설린에게 검술 훈련을 부탁했고 앤 설린은 10살짜리 꼬마도 나보다는 검을 잘 휘두를 거라며 자신이 됐다고 할 때까지 전투에 나서지 말라고 한 상태였다. 그녀는 어쩌다 장에게 이런 녀석이...라며 짧게 한탄했었다.


“이담! 피아!”


앤 설린의 신호를 기점으로 이담과 피아의 화살이 오크의 머리에 적중했다. 갑작스런 충격에 오크 두 마리가 뒤로 넘어졌다. 고통이 없는 언데드들은 화살을 맞았음에도 크게 발버둥 치고 있었고 두 마리가 일어서지 못하도록 계속해서 화살이 날아와 박혔다.


그와 동시에 앤 설린이 튀쳐나가 빠르게 한 마리의 목을 베어 버렸다.


남은 다섯 마리 오크는 상황을 인지하고 우리를 향해 검을 들었다. 그림 씨가 단검을 던져 오크 들의 시선을 분산시켰다. 앤 설린이 빨라진 속도를 이용해 남은 네 마리 사이를 이리저리 움직였다. 그녀는 넘어진 오크들을 목을 끊어버렸고 남은 오크들의 공격을 아슬아슬하게 피했다. 그녀에게 이곳 저곳 스친 상처들이 생겼다. 아슬아슬한 곡예에 가까운 검술이었다. 데카메론은 매우 귀찮다는 표정으로 앤의 주변을 날아다니면서 앤이 위험하다 싶은 순간엔 오크에게 덤벼드는 척하며 오크의 주위를 자신에게 돌리고 있었다.


딘은 중간중간 오크들에게 알 수 없는 주문을 외웠고 오크들은 딘의 주문을 맞을 때마다 행동이 느려졌다.


설겅


마치 곡예와 같이 움직이던 앤 설린이 오크 한 마리의 목을 또 베었다. 상대방이 보통의 적이었다면 앤 설린을 경계하고 태세를 정비했을 테지만 언데드들은 눈 앞의 적을 공격하겠다는 한 가지 목표만을 생각하며 우왕좌왕 여전히 앤 설린이 유도하는대로 행동하고 있었다.


“앤! 준비 됐어요”


셔스의 외침에 앤 설린이 뒤로 빠졌다.


“윈드 커터”


셔스의 외침과 함께 무수히 많은 바람의 칼날이 오크들을 베었고 이내 오크들은 사지가 모두 끊어져 움직일 수 없게 되어 쓰러졌다.


쓰러져 있는 오크들의 목을 앤 설린이 검을 내리쳐 잘랐다.


모든 일이 마무리 되고 공주가 앤 설린의 상처를 치료하고 있을 때 나는 조용히 나와 시체 치우는 일을 도왔다. 이대로 놔두면 다른 언데드들이 또 올 수도 있기 때문에 딘의 축복으로 언데드들의 저주가 퍼지 않도록 해야 했다.


나는 시체들을 치우다 앤이 나를 보고 있음을 느꼈고 조용히 엄지 손가락을 들어올렸다.


최대한 헤맑은 웃음을 지어 보였고


“하아...”


앤 설린이 다시 한번 한숨을 셨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

  • 작성자
    Lv.44 뾰족이언니
    작성일
    22.08.28 18:40
    No. 1

    "₩%#!!=÷×^&"인간을 도와 주는 대신 요구사항이 있다!!! 우리의 요구는!
    "#~/₩₩&^÷!!!"도와 주는 대신! 언데드를 토벌 해 주시오!"
    ^^)!엘프의 알수 없는 언어중...'제 상상이 맞을까요???'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7 꾸깃쿠크
    작성일
    22.08.28 22:33
    No. 2

    어쩌면 그런 외침을 한 엘프가 있었을 지도 모르겠네요
    설정상 엘프들은 인간들과 엮이는 것을 싫어 하는 편이라
    저는 뻔뻔도 해라 어떻게 저런 요구를
    인간은 염치도 없나 등등을 생각했었습니다ㅋ

    찬성: 1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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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흔들다리 효과 +2 22.07.19 40 2 12쪽
46 장 그랜시아3 +2 22.07.17 37 2 9쪽
45 장 그랜시아2 +4 22.07.16 46 3 10쪽
44 병원에서 +4 22.07.14 50 4 10쪽
43 피오드 숲 신전2 +2 22.07.12 42 2 11쪽
42 피오드 숲 신전1 +4 22.07.10 48 3 10쪽
41 빠져들다 +2 22.07.08 43 3 10쪽
» 엘프들과의 회담 +2 22.07.08 47 3 12쪽
39 피오드 숲의 엘프 +4 22.07.07 47 3 10쪽
38 판도라의 상자 +2 22.07.05 46 3 11쪽
37 의심의 시작 +8 22.07.03 52 3 10쪽
36 숲속의 재회 +4 22.07.02 51 2 9쪽
35 언데드들의 등장 +4 22.06.30 54 3 13쪽
34 엘프 순찰대와의 만남 +2 22.06.28 53 3 10쪽
33 세번째 접속 +4 22.06.26 61 3 10쪽
32 두 번째 클리어 +2 22.06.25 57 2 11쪽
31 전야제의 밤 +4 22.06.18 63 3 12쪽
30 장 그랜시아 +7 22.06.18 66 3 10쪽
29 비극 +4 22.06.16 65 3 12쪽
28 의문 +6 22.06.16 67 3 10쪽
27 데카메론 +2 22.06.16 60 2 10쪽
26 루스펠란 반란군 +3 22.06.16 58 2 11쪽
25 들모아(2) +4 22.06.16 64 3 9쪽
24 들모아 +4 22.06.15 61 3 9쪽
23 새로운 시작 +4 22.06.12 66 3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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