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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깃꾸깃

잠든 공주와 경계의 마녀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완결

꾸깃쿠크
작품등록일 :
2022.05.18 19:12
최근연재일 :
2022.08.28 12:00
연재수 :
63 회
조회수 :
4,964
추천수 :
214
글자수 :
302,098

작성
22.08.04 15:40
조회
33
추천
2
글자
13쪽

실패 (1)

DUMMY

서걱


눈 앞의 좀비를 죽인다.


제국군을 피해 다니다 보니 자연스럽게 좀비가 많은 곳으로 향하게 되었고 전투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었다.


“아이고 나 죽네, 더는 못 움직여 좀 쉬자, 셔”


“그림 씨 서둘러 이동해야 합니다. 제국군이 언제 쫓아 올지 몰라요.”


딘이 말했다.


“가도 죽고 남아도 죽는다면 나는 조금이라도 쉬고 죽을란다. 안 그럼 바로 죽을 것 같아”


정신을 못 차리던 그림 씨는 어느정도 상태가 회복되었지만 계속되는 강행군에 한계에 도달한 듯 했다.


그림 씨는 자리에 주저앉아 버렸다.


“그럼, 쉬고 죽어라”


이담이 그림 씨에게 싸늘한 표정으로 말하더니 몸을 홱 돌렸다.


“나 죽는 거 보려거든 두고 가라고!!!”


그림 씨의 외침이 무색하게 이담이 계속 전진하려는데 앤 설린이 이담의 앞을 막았다.


“마음은 알겠지만 뒤를 봐”


이담이 뒤를 보자 일행 모두 내색을 안 할 뿐 피곤함에 표정이 좋지 않았다.


쉬지 않는다면 곧 쓰러지는 사람이 속출할 것 같았다.


특히, 원래부터 체력이 약했던 셔스는 이미 정신을 놓고 있었다.


이미 우리들 목소리는 들리지 않고 우리가 서면 서고 이동하면 이동하는 반사적 행동만 하고 있었다.


행군할 때 여기가 어딘지 모르고 앞 사람 머리만 보고 따라가고 있는 상태와 비슷해 보였다.


엘프마을이 제국군에게 둘러 쌓이자 이담은 엘프 대장로를 만나러 가자고 일행들을 설득했다


엘프의 3반지 중 하나를 갖고 있는 대장로라면 피아의 상태와 일행들이 신전에서 겪은 일에 대해서도 설명해 줄 수 있을 거라 했고 다른 선택지가 없던 일행은 피아의 뒤를 따랐다


하지만 제국군과 좀비들을 상대하며 장로를 만나러 가는 길은 순탄치 않았다.


게다가 이담은 마을 엘프들에 대한 걱정 때문에 서두르고 있었고 숲 길에서 엘프의 속도를 따라갈 수 있는 이는 없었다


"좀 쉬도록 해요, 제가 보초 서겠습니다"


내가 말했다


"아니 너부터 조금 쉬도록 해"


앤 설린이 내 어깨를 잡았다


"전 괘······. 아아악"


"이럴때는 고집 부리지 말고 얌전히 따라 주시죠 이방인 님"


내 어깨를 잡은 앤 설린이 힘을 주어 나를 억지로 앉혔다


어쩔 수 없이 나무에 기대 쉬고 있는데 이담이 내게 다가 왔따.


"이봐 기사 가만히 못 있겠으면 가서 물이라도 떠와라“


이담이 나에게 물통을 던졌다.


”소리로 보아 이쪽으로 조금만 가면 물이 나올 거다 그리고 간김에 세수라도 하고 와라 보기 안 좋다"


이담은 누워 있는 피아의 상태를 보러 가고 나는 물통을 들고 이담이 가리키는 방향으로 갔다.


작은 하천이 나오고 물통에 물을 넣다 이담이 한 말이 생각났다


"세수라도 하고 오라 했었지?"


물에 얼굴을 비쳐 보았다


낯빛이 어둡고 초췌해 보였다


베라딘으로 도망 치고 몇 일


정신을 못 차리는 일행들을 대신해 불침번을 계속 섰었다


거기에 이어지는 강행군에 피로가 눈에 띄일 정도로 나타났다.


아마, 단지 그뿐일 것이다.


피곤해서 그러는 것이다.


나는 스스로 그렇게 생각했다.


그리고


[이봐!!! 이봐!!!”]


몬스터 혹은 좀비와 조우 할 때마다


[내가 할 수 있다. 내가 하면 저들을 없앨 수 있다.]


밤에 혼자 있을 때마다


[예전에 무사수행을 왔다가 달을 보았을 때가 떠오르는 군, 숲속에서 길을 잃었는데 먹을 것까지 떨어졌서······.]


장은 내게 말을 걸어 왔다


자기가 더 잘 할 수 있다고, 이런 곳에서 뭐하고 있냐고, 과거에 어떤 일이 있었다고


시도 때도 없이 들려오는 말에 집중력도 떨어지고 실수가 잦아졌다.


앤 설린과 일행들은 한동안 나의 활약을 기대했지만


이미 지난번 활약은 요행이었다고 생각하기 시작했다.


앤 설린은 무언가 의심하는 듯 했지만 장과 내가 몸을 바꿨다는 생각까지는 못하는 것 같았다.


그리고 그 사실이 참을 수 없이 분하고 인정하기 싫었다


다들 내가 아니라 장의 활약과 장을 기대하고 있었다.


모두가 나를 장이라고 부른다.


이곳에서 나는 장일 뿐이었다.


언제가부턴가는 장이 나를 방해하기 위해 일부러 말을 거는 것은 아닐까하는


의심마저 들기 시작했다.


나는 장의 말을 무시하기 시작했다.


[이봐! 이봐!]


지금도 장은 내게 말을 걸어 왔지만 나는 대답하지 않고 있었다


[이봐 도대체 왜 그러는 거야 이유를 말해 줘]

[난 분명 약속을 지키지 않았나 뭐 때문에 그러나]

[그래 대답은 안 해줘도 돼 하지만 약속은······, 약속은 꼭 잊지마]

[개XX 이럴 줄 알았어!!! 무시하지마!!!@#%$#]


장은 때로는 정중하게, 때로는 협박조로, 때로는 욕설을 하면서


나에게 말을 걸어왔다.


나는 장의 말을 무시하면서


물가에 비친 내 얼굴을 거칠게 헤짚어 버린다


시끄럽게 들려오는 말소리를 뒤로 한 채 일행에게 돌아가려는데 어디선가 말소리가 들려왔다


“%#%@~!~”

“#&÷&×>×”


소리가 나는 쪽으로 가보니 딘과 공주가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딘이 공주를 향해 무언가를 강한 어조로 말하고 있는데 내가 있는 거리에서는 일부만 들렸다


"공주님 또... 모습....더이상... 하지 마세요"


항상 웃던 딘의 화난 표정은 처음봤다


귀에 손을 갖다 대고 돌아선채 애써 딘의 말을 무시하던 공주는 딘을 향해 몸을 돌리더니 눈물이 가득한 눈으로 딘에게 말했다


"!$¥[※#무서웠어"


마지막의 무서웠다는 말만 들리는 가운데


딘이 울것 같은 공주를 조심스럽게 토닥인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둘이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는데 마음 한 구석이 불편했다


알 수 없는 짜증과 답답함이 솟구쳤다


나는 근처의 나무를 주먹으로 쳤다




손이 얼얼하다


주먹에 멍이 들고 가시에 찔려 피가 나는 곳도 있었다


나무가 흔들리고 나뭇잎이 우수수 떨어진다.


갑자기 난 큰 소리에 공주와 딘이 내 쪽을 보았다


나는 서둘러 몸을 피했고 다행히 들키지 않았다


"아시겠죠? 공주님 다음에는 하지 마세요"


갑작스런 소리에 두 사람은 대화를 마쳤고 딘과 공주는 내가 숨어 있는 곳 근처를 지나갔다


***


"세상에 장 어쩌다 이렇게 다치신 거에요 빨리 손 이리 주세요"


내가 주먹에서 피를 흘리며 나타나자 공주가 바로 나에게 와 회복 주문을 걸어 주었다


"몬스터라도 만난 건가?"


이담이 물었다


"아니, 넘어졌어"


아무리 봐도 넘어져서 생길 수 없는 상처였지만

피로로 인해 어두운 낯빛,

뚝뚝 흐르는 피가 풍기는 살벌한 분위기 때문인지

모두들 내 눈치만 살필 뿐 아무도 문제 제기를 하지 않았다


"하아 이제는 하다하다 물 뜨러 가서도 다치는 구나 공주님 이것 저것 다 치료하다 공주님이 쓰러지시면 안 돼니 응급처치만 해주세요"


앤 설린이 또 나를 한심스럽다는 듯이 바라본다


앤 설린이 저런 표정을 지으며 무시할 때마다 마음 한 구석에서 화가 났지만


지금의 내 관심은 다른 곳에 가 있었다




나는 오로지 딘만을 쳐다보았다


딘은 기절하다시피 누워 있는 셔스에게 물을 주고 있었다.


나의 시선을 느낀 딘이 나에게 다가온다


“아저씨, 손은 좀 괜찮으신가요?”


“어. 괜찮아”


나는 짤막한 대답을 하고 자리에서 일어 났다.


“자, 다들 쉬었으면 가시죠”


“어? 그······. 그래 이만하면 충분히 쉰 것 같으니 출발할까? 다들 출발하게 일어서”


딘을 무시하고 한 나의 갑작스런 말에 당황한 앤 설린이 말을 더듬다 이내 일행들에게 출발을 알렸다.


***


“또, 몬스터야 상황이 안 좋아 저들은 피해서······.”


서걱






앤 설린의 말이 미처 끝나기 전에 나는 몬스터에게 달려들었다.


3마리 있던 몬스터를 베고 찔렀다.


잠깐 그런데? 챙?




이담이 내 검을 막은 몬스터의 머리로 화살을 날려 맞췄다.


“이봐!!! 위험하잖아 그렇게 앞뒤 안 가리고 뛰쳐나가면 어떡해?”


“뭐 어때요? 봐요 다 물리쳤으면 된 거 아닌가요?”


내가 이담에게 비아냥 거리며 말했다.


그때, 숲 속에서 소리가 나더니 몬스터 무리가 나타났다.


대략 20마리 정도 되보이는 놀들이 나오고 일행은 바로 전투 준비에 들어갔다.


“쳇, 이따가 얘기해!”


나에게 잔뜩 화가 났던 이담은 몬스터를 보자마자 서둘러 견제용 화살을 쏘기 시작했다.


나머지 일행들도 모두 전투 태세에 들어가고 셔스의 마법 주문을 시작으로 전투가 시작됐다.


***


“이봐, 이방인 죽으려면 혼자 죽어!!!


앤 설린이 내 얼굴을 주먹으로 쳤다.


”죽다니? 다 물리쳤으면 된 거 아니야?“


”뭐?“


어이없어하는 앤 설린


”지금 네 녀석이 뭐 때문에 그러는지 모르지만 장이 지금의 네 모습을 보면 후회할 거야“


앤 설린의 말 중 한 단어가 거슬렸다.


”뭐라고?“


”너 같은 녀석에게 몸을 준 것을 후회할꺼라고!!! 장한테 부끄럽지도 않아?“


나는 앤 설린에게 다가가 그녀의 멱살을 잡았다.


신체의 스펙과 체격 차이로 인해 앤 설린이 발이 공중에서 바둥거린다.


”내가 왜 장한테 부끄러움을 느껴야 하지?“


숨이 막혀 켁켁 거리면서도 앤 설린은 양 손으로 멱살을 잡고 있는 내 팔을 잡았다. 앤 설린이 힘이 전해져 온다. 숨을 못 셔서 힘이 빠질 법도 한데 앤 설린은 강하게 내 팔을 잡고 있었고 다른 방향으로 내 팔을 꺽으려 하고 있었다. 앤 설린은 매서운 눈으로 나를 노려보고 있었다. 역시 예상치 못한 나의 행동에 멱살을 잡혔지만 쉽게 당할 앤 설린이 아니었다.


”그야, 장은 자신을 희생해서 너에게 몸을 빌려 줬으니까“


앤 설린의 손이 점점 내 손을 꺽어 간다. 신체의 스펙은 내가 더 좋아 버티고 있지만 슬슬 한계가 오고 있었다.


”장! 장! 예전부터 그 표정 마음에 안 들었어, 사사건건 사람을 무시하지 않나, 한심하다는 듯이 쳐다보지 않나 장!장! 거리며 비교하지 않나. 장은 죽었어!!!“


내가 앤 설린을 향해 외쳤다.


주변의 다른 일행들이 모두 어쩔 줄 몰라하는 가운데 이담이 나를 향해 화살을 겨누었다.


”지금 뭐하는 거지?“


이담을 향해 내가 말했다.


”그 말은 내가 하고 싶은데? 그 손 못놔?“


잠시 정적


활 시위를 잡고 있는 이담의 손에 힘이 서서히 풀린다.


이대로 이담의 화살을 맞아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았다.


어차피 난 죽어도 죽지 않는다


이곳은 게임일 뿐이고


이들은 게임의 NPC일 뿐이다.


여기서 죽어도 다시 시작하면 된다.


아무런 문제도 되지 않는다.


게다가 지금 기분이 무척이나 더럽다.


갑갑함에 잔뜩 화를 내고 싶다.


이들 모두를 죽이고 나도 죽을까?


이대로 이담의 화살을 맞을까?


온갖 잡 생각이 든다.


하지만... 그럴 수 없었다.


나는 마음 속 어딘가에서부터 올라오는 마음에


앤 설린을 잡고 있던 손을 놓았다.


”하아 하아“




앤 설린은 손이 놓이자 못 셨던 숨을 몰아쉬더니 바로 일어나 내 뺨을 때렸다.



”그래 네녀석 생각 잘 알았어!!! 나쁨 놈“


목이 졸려 생긴 생리현상 때문인지 앤 설린의 눈에 눈물이 그렁거린다.


앤 설린이 어딘가로 가고 그 뒤를 이담이 따라간다.


셔스와 딘이 나를 경계하며 앤 설린에게 다가가고


잠들어 있던 데카메론이 눈을 뜨고 상황을 파악한다.


”휘익 오랜만의 볼거리였어. 재밌었어 이방인 청년“


그림 씨가 비아냥 거린다.


나는 공주를 바라보았다.


”장······.“


공주는 서글픈 표정으로 나를 부르더니 이내 앤 설린에게 다가갔다.


”장! 장! 그래, 알았어! 다들 그렇게 장이 보고 싶은가 보지? 불청객은 사라져 줄테니까 다들 잘 해보라고“


나는 앤 설린과 일행들을 뒤로 한 채 숲 속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


아까부터 마음이 이상하다.


아주 어렸을 적을 제외하고는 내가 이렇게까지 누군가에게 화를 내 본 것은 처음이었다.


게다가 상대가 여자라니······.


”쓰레기“


혼자 자조섞인 웃음을 짓는다.


[너 이자식 감히 앤 한테······.]


나의 행동을 본 장이 아까부터 시끄럽다.


”로그아웃 할까...“


팀장은 아무리 불러도 응답이 없고 로그아웃말고는 방법이 없어 보였다.


그때였다.




”떽, 이놈아 네 녀석이 지금 뭘 밟고 있는지 아냐“


갑자기 나타난 노인이 지팡이로 내 머리를 쳤다.


황당함에 가만히 노인을 보고 있는데 노인이 다시 한번 지팡이를 내리친다.




”이놈아, 발 치워!“


상황이 이해가 안 됐지만 노인이 시키는대로 발을 치웠다.


그러자 내 발에 일부 깔린 버섯무리가 보였다.


”에구구 아까워라 이게 얼마나 귀한 약재인데“


노인은 나를 무시하고 버섯을 주워 담기 시작했다.


노인을 유심히 보는데 뾰족하게 튀어나온 귀가 보였다.


상황상 이런 타이밍에 나올 인물이라면...


”엘프 대장로님······.?“


버섯을 채집하던 노인이 나를 본다.


”응? 너 뭔데 나를 아냐?“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3

  • 작성자
    Lv.44 뾰족이언니
    작성일
    22.08.31 12:44
    No. 1

    어우~...!!! 쥔공의 독백부분 적으실 때 감정이입이 많이 되셨겠는데요? 글에서 느껴 집니다. 이번화는 저도 같이 감정이입이 되어 읽었습니다. ㅊ.ㅊ)!!!!! 덕분에 기분이 미묘해 졌어요. ㅎㅎㅎ 즐감하고 갑니다. 맛점하세요.^^)/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7 꾸깃쿠크
    작성일
    22.08.31 20:18
    No. 2

    글을 쓸때면 이입이 되서 온갖 표정이 지어지곤하는데 아마 여기를 쓸때 사람들이 저를 봤다면 피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ㅋ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44 뾰족이언니
    작성일
    22.08.31 21:11
    No. 3

    ㅎㅎㅎ 저도요 ㅎㅎ공감^^)!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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