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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깃꾸깃

잠든 공주와 경계의 마녀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완결

꾸깃쿠크
작품등록일 :
2022.05.18 19:12
최근연재일 :
2022.08.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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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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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0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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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2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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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잠든 공주와 경계의 마녀 (2)

DUMMY

“장!! 오셨다고 들었어요.”


시찰에서 돌아온 공주가 딘과 함께 현우가 있는 방으로 들어온다.


“공주님, 반갑습니다. 오랜만에 뵙네요”


현우가 웃으며 인사한다.


“지난번에는 갑자기 사라지셔서 걱정했어요. 안 좋은 일도 있었고요. 장에게도 무슨 일이 생긴건 아닐까? 장은 무사할까 걱정했어요”


공주는 여전히 아름다운 얼굴로 현우를 바라보고 있었다.


매력적이었다.


빠져들만큼


그리고 현우는 이제 공주의 모습에 넘어가지 않을 것이다.


딘에 따르면 공주는 무의식적으로 자신을 보는 사람에게 유혹의 주문을 건다고 한다.


지금 현우가 느끼는 공주에 대한 감정은 공주의 주문에 의한 것이다.


공주의 모습은 무척이나 매력적이고 이런 공주와 계속 같이 있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현우는 이곳에 있지 않을 것이다. 나가서, 자신으로서 살아갈 것이다.


그리고 확인하고 싶은 것이 있었다.


자신이 채현을 좋아하는지.


그리고 좋아하는게 맞다면 채현에게 부끄럽지 않게 살고 싶다고 생각했다.


채현이 자신에게 반할 수 있도록


다시한번 각오를 굳힌 현우가 입을 열었다.


“공주님 이제 그만 끝내실 때가 됐습니다. 이제 이곳에서 나가실 때에요”


“장 갑자기 무슨 말씀이신가요?”


“아니, 신유화 씨라고 부르는 게 맞을 까요? 이제 잠에서 깨야돼요 신유화 씨”


신유화라는 말에도 공주는 조금의 동요도 없었다.


그녀의 태도는 정말 모르는 사람의 행동이었다.


“장? 도대체 무슨? 딘 장이 무슨 얘기를 하고 있는 건가요?”


공주가 딘을 돌아 본다.


딘은 말없이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다.


“당신, 장이 아니군요”


공주는 여전히 연기를 하고 있었다.


“신유화 씨, 신도린 씨를 생각해 보세요, 그리고 김현수 씨를 생각해 보세요, 당신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희생했고 지금도 고통받고 있어요. 그들이 원하는 것은 하나입니다. 당신이 잠에서 깨는 것, 저는 동화 속 왕자님처럼 키스를 통해 공주를 깨우는 로맨틱한 방법은 모르겠어요. 하지만 기필코 당신을 깨울 겁니다.”


김현수라는 말에 영문을 몰라 하던 공주가 갑자기 정색을 한다.


“당신이 누군데 저에게 그런 말씀을 하시죠? 그리고 김현수 씨의 이름을 말씀하시는 거죠?”


도린과 현수의 이름을 말한 것이 통했는지 공주는 연기를 그만두고 유화로서 현우에게 말하고 있었다.


“저는 김현우입니다. 김현수의 형이에요, 아니, 당신은 김현우라고 알고 있었을지도 모르겠네요”


현우의 말은 들은 유화의 눈이 잠깐 커진다.


“당신이 그 현우 씨군요. 김현우 씨가 여기에 계신다는게 놀랍기는 하지만 달라지는 건 없어요. 김현수 씨는 제가 이 게임을 하기 원하세요, 그렇기 때문에 쓰러지기 전 인공지능을 완성하고 권한을 넘기셨고요. 당신이 아무리 김현수 씨의 형이라고 하더라도 그는 아니에요. 당신은 저에게 게임을 그만두라고 말할 권리가 없어요”


“네 그럴지도 모릅니다. 저는 당신을 위해 한 것이 없으니까요. 하지만, 당신이 게임을 그만 두는 것이 현수의 뜻이라면 그래도 게임을 계속 하실 건가요?”


“김현수 씨의 뜻? 김현수 씨는 쓰러지셨어요. 그런데 어떻게 김현수 씨의 뜻을 알 수 있죠?”


“넵 맞습니다. 현수는 쓰러져서 일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몸에 이상이 없는데도 일어나지 못한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신도린 씨가 저에게 한 가지 가설을 말씀해주셨습니다. 현수가 못 일어나는 이유는 이곳 호라이즌에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하고요.”


“김현수 씨가 이곳 호라이즌에요?”


“네 정말 말도 안되는 가설이지만 현수는 이곳에 있습니다. 자신의 의식을 이곳에 옮겨서 말이에요”


“어디에 있다는 거죠?”


“지지부진하던 인공지능의 개발이 왜 갑자기 완성될 수 있었을까요? 그리고 그 이후에 현수가 쓰러진채 발견된 것은 왜이고요”


“설마...”


“네 현수는 인공지능 케이시를 개발하기 위해 자신의 의식을 옮긴 것입니다. 인공지능 케이시가 현수에요. 그리고 인공지능 케이시는 당신이 이 세계를 끝내고 나가길 원하고 있습니다. 당신도 아마 느끼 실거에요. 케이시는 플레이어들에게 퀘스트를 주는 등 클리어를 돕고 있으니까요”


“말도 안돼요. 제가 그 말을 어떻게 믿으라는 거죠? 그리고, 이곳에서 나가면 전 아무것도 없어요. 다시 그 화상 투성이의 몸으로 돌아갈 수는 없어요, 그리고 김현수 씨는 그런 저를 싫어 했어요.”


공주가 강하게 부정한다.


“진짜 그런가요? 현수가 현실의 당신을 정말 싫어했나요? 당신이 현수를 만났을 때 당신은 지금의 모습이셨나요? 현수는 이곳의 당신을 사랑한 건가요? 거짓된 방법으로 사람의 마음을 갖고 노는 매력적인 당신을 좋아했던 건가요? 아니요 현수는 현실에서의 당신을 좋아했어요. 당신이 현실의 당신을 부정한다면 현수의 마음을 부정하는 거에요”


공주의 눈빛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아니에요, 그곳의 저는 아무것도 없어요. 이곳의 제가 진짜에요. 김현수 씨라면 이해할 거에요”


“그만하세요 뒤를 보세요. 당신이 이곳에 남는 걸로 고통 받고 있는 사람들을 보세요”


공주가 뒤를 본다.


딘이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공주를 보고 있었다.


딘은 공주를 위해 그동안 리치킹이 되어 숱하게 동료를 배신하고 죽여왔다.


이 비극은 끝없이 반복되고 있었다.


“딘! 설마 저를 배신한건가요?”


“공주님, 저는 언제나 공주님의 선택을 따를거에요. 다만 이번에는 조금 지켜보기로 했어요”


“신유화 씨 이제 그만하세요. 당신이 그만하셔야 모두가 이 게임을 끝낼 수 있습니다.”


“아니에요!! 인정할 수 없어요!! 케이시 당장 저 사람을 로그아웃 시켜요”


유화가 인공지능 케이시에게 명령한다.


그리고 이어지는 정적


세 사람이 있는 곳에는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제 가설이 맞았나 보군요”


“말도 안돼..”


공주가 털썩 주저 앉는다.


“신유화 씨, 제 인생을 들어 보시겠어요? 저도 현실에서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리고 같을지는 모르지만 제 인생에 아무것도 남지 않을 까봐 제 선택을 부정하지도 인생을 부정하지도 못하고 그저 관성처럼 했던 행동을 반복하며 살았어요. 그런데, 그런 삶 속에서도 진정한 저를 봐주고 저를 기다려 준다고 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은 저에게 제가 질투로 추해져도 된다고 말해줬죠. 저는 그 사람에 대한 저의 감정을 확인하고 싶어요. 제가 그 사람을 좋아하는지, 그리고 맞다면, 그 사람 앞에서 멋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유화 씨에게도 그런 사람들이 있잖아요?”


현우는 길게 자신의 얘기를 했고 때로는 유화를 위로해주고 유화의 감정을 살폈다.


그리고 현우의 이야기로 시작된 이야기는 어느새 유화의 이야기가 되었다.


과거의 사건을 겪으면서 유화가 어떤 감정을 느꼈는지,


얼마나 괴로웠는지.


현수를 좋아하는데 현수가 범인이라는 사실을 알았을 때


유화는 죽은 가족들에 대한 죄책감마저도 들었다.


자신이 감정만으로 그를 용서해도 되는 걸까


그리고 화상이 쓰라릴 때면 다시 그가 미워졌다.


유화는 화도 내고, 울기도 하면서 울분을 터트렸다.


현우를 미친 듯이 때리기도 했다.


그렇게 유화는 자신의 이야기를 했고


현우는 그런 유화의 행동을 딘과 함께 받아줬다.


후회스러운 인생을 살아온 현우이기에 똑같이 잘못된 선택을 반복하고 있는 유화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고 현우는 유화의 말과 행동을 묵묵히 받아줬다.


“도린 씨, 그리고 수연이, 현수, 모두가 유화 씨가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공주가 울먹인다.


“하지만...”


“딘, 너는 어떠니? 공주님이 어떤 선택을 하셔야 한다고 생각해?”


공주가 딘을 쳐다본다.


“저는 공주님이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하지만 계속해서 반복된 시간을 보내는 이곳에서는 공주님이 행복하시지 않을 것 같아요. 저는... 저는... 공주님이 나가셔야 한다고 생각해요. 자신을 기다리는 사람들을 위해서요. 그리고 더 이상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나아가셔야 한다고 생각해요”


딘이 눈물을 터트린다.


딘은 그동안 생각해 왔지만 자신의 마음에 반하는 일이라 말하지 못했던,


목까지 올라왔던 말을 힘겹게 끄집어 냈다.


딘은 지금 자신이 사랑한 사람과의 영원한 작별을 스스로의 입으로 꺼냈다.


“딘...”


공주가 딘을 쳐다본다.


그때였다.


[인공지능 케이시가 ‘이계의 공주’의 의사를 묻습니다. 로그아웃하시겠습니까?]


메세지를 보던 유화가 입을 열었다.


“김현우 씨라고 했나요? 김현우 씨 만약 제가 로그아웃한다면, 김현수 씨를 만날 수 있을까요?”


“네 아마, 가능할 거라 생각해요, 당신이 이곳에 없다면 현수도 더 이상 이곳에 머물 이유가 없을 테니까요”


“제가 나갔을 때 저는 혼자가 아닐까요?”


“네, 도린 씨도 있고 수연이도 있습니다. 그리고 저도 옆에 있어 드릴게요”


공주가 고민한다.


“저는 김현수 씨를 좋아했어요. 그렇기 때문에 김현수 씨가 저의 가족들을 죽게 만들고 제게 끔직한 고통을 준 화재 사건의 범인이라는 사실을 알았을 때 참을 수 없이 괴로웠습니다. 그래서 이곳에 왔어요. 이곳에서는 현실을 잊을 수 있었으니까요. 나가면 저는 다시 이러한 현실에 부딪혀야 합니다. 그래도 제가 나가야 할까요?”


“제가 말씀드리지 않아도 신유화 씨는 답을 아실거라 생각해요. 유화 씨는 언제나 클리어를 위해 노력하시더군요, 나가야 한다는 유화 씨의 마음이 그렇게 행동하게끔 했다고 생각해요. 지금 유화 씨를 모두가 믿고 기다려 준 것처럼 고통스럽더라도 나가시면 모두가 유화 씨를 도울 꺼에요. 현수를 어떻게 할지, 유화 씨의 마음을 어떻게 정리해야 할지 우리 지금부터 고민하지 말아요. 나가서 유화 씨를 진정으로 생각하는 사람들과 같이 고민해 봐요. 모두가 유화 씨가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금은 그저 나아가기 위해 한 발자국을 내딛기만 하시면 돼요. 그 다음 두 번째 발자국, 세 번째 발자국은 한 발자국을 내딛은 다음에 생각해요. 내일은 내일의 나에게 떠 넘겨 버려요”


현수가 말을 마치자 시스템 메시지가 중복으로 떠올랐다.


[인공지능 케이시가 염치없지만 허락해준다면 자신도 도울 것이라고 얘기합니다]


처음이었다.


현수가 처음으로 자신의 마음을 밝힌 것이었다.


어쩌면 현수는 범죄자인 자신의 모습으로는 유화의 옆에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해서 자신의 감정을 숨긴 채 오로지 시스템으로서만 행동해 왔던 것일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경계에 있던 마음을 정리하고 지금 자신의 마음을 밝힌 것이다.


현수는 처음으로 경계를 넘은 것이다.


그는 경계를 넘어 자신의 감정을 밝히고 있었다.


현실에서는 도린이 유화를 깨워야 한다고 결심했다.


게임에서는 딘이 유화를 깨우는데 동의했다.


유화와 같이 게임을 했던 수연 등의 테스터들


그 외에도 경계에 서 있던 모든 마녀들이 경계를 넘어 행동했다.


그리고 지금 마지막 마녀가 공주를 깨우는데 동참했다.


그 마녀는 한때 왕자였던 마녀였다.


인공지능이 자신의 한계를 넘어 스스로 성장하는 것을 특이점을 넘었다고 하던가


지금 인공지능이 특이점을 넘는 것처럼


성장한 모든 마녀들이 경계를 넘었다.


잠든 공주를 깨우기로...


유화는 시스템 메시지를 보며 눈물을 흘렸다.


“케이시, 너도 내가 나가야 한다고 하는구나”


잠깐의 침묵이 이어지고


유화는 시스템 메시지의 YES 버튼을 눌렀다.


작가의말

드디어 길었던 이야기가 완결이 났습니다. 공모전에 참여하기 위해 시작한 글이었는데 글을 쓰면서 저의 부족함을 많이 느낀 작품이었습니다. 시간 안에 연재를 해야 한다는 사실에 영향을 받고, 조회수에 영향을 받고, 생업에 영향을 받고, 소재를 살리지 못하는 역량에 자괴감을 느끼고 아쉬움이 많이 남는 작품입니다. 나중에 기회 되면 주제만 남기고 내용을 크게 뜯어 고쳐 리메이크 해 보고 싶습니다. 결말이 갑작스러운 면도 있지만 게임에서 나가고 나서의 삶은 상상으로 남겨 두는 것이 나을 것 같다는 생각에 이렇게 결말을 맺었습니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

  • 작성자
    Lv.44 뾰족이언니
    작성일
    22.09.01 20:37
    No. 1

    아...유화야....했는데 여기서 완결 이라니요...헉헉헉헉....이럴순 없어....안돼...안돼!!!!!
    아...뭐징...ㅠㅠ 좀 더 적으셔도 될 거 같은데용... 뒤에 하나 더 있나요? 일단....ㅊ.ㅊ)!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7 꾸깃쿠크
    작성일
    22.09.01 21:22
    No. 2

    열린 결말을 맺는 작가들을 욕하곤 했는데 제가 그랬네요 반성합니다

    찬성: 1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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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에필로그 +2 22.08.28 49 4 3쪽
» 잠든 공주와 경계의 마녀 (2) +2 22.08.28 49 3 12쪽
61 잠든 공주와 경계의 마녀 (1) +2 22.08.27 35 2 13쪽
60 잠든 공주와 왕자 (4) +3 22.08.25 36 2 12쪽
59 잠든 공주와 왕자 (3) +3 22.08.23 33 2 12쪽
58 잠든 공주와 왕자 (2) +2 22.08.20 33 2 12쪽
57 잠든 공주와 왕자 (1) +4 22.08.18 37 3 11쪽
56 못난 아저씨 (2) +6 22.08.16 40 3 12쪽
55 못난 아저씨 (1) +6 22.08.13 42 3 12쪽
54 실패 (2) +2 22.08.06 38 2 14쪽
53 실패 (1) +3 22.08.04 35 2 13쪽
52 이수연 (2) +4 22.07.31 42 3 11쪽
51 이수연 (1) +2 22.07.30 40 2 13쪽
50 죄악감 +2 22.07.24 33 2 11쪽
49 여왕거미 +4 22.07.23 48 3 12쪽
48 외출 +4 22.07.21 43 2 13쪽
47 흔들다리 효과 +2 22.07.19 40 2 12쪽
46 장 그랜시아3 +2 22.07.17 37 2 9쪽
45 장 그랜시아2 +4 22.07.16 46 3 10쪽
44 병원에서 +4 22.07.14 50 4 10쪽
43 피오드 숲 신전2 +2 22.07.12 41 2 11쪽
42 피오드 숲 신전1 +4 22.07.10 47 3 10쪽
41 빠져들다 +2 22.07.08 43 3 10쪽
40 엘프들과의 회담 +2 22.07.08 46 3 12쪽
39 피오드 숲의 엘프 +4 22.07.07 47 3 10쪽
38 판도라의 상자 +2 22.07.05 46 3 11쪽
37 의심의 시작 +8 22.07.03 52 3 10쪽
36 숲속의 재회 +4 22.07.02 51 2 9쪽
35 언데드들의 등장 +4 22.06.30 54 3 13쪽
34 엘프 순찰대와의 만남 +2 22.06.28 53 3 10쪽
33 세번째 접속 +4 22.06.26 61 3 10쪽
32 두 번째 클리어 +2 22.06.25 57 2 11쪽
31 전야제의 밤 +4 22.06.18 63 3 12쪽
30 장 그랜시아 +7 22.06.18 65 3 10쪽
29 비극 +4 22.06.16 65 3 12쪽
28 의문 +6 22.06.16 67 3 10쪽
27 데카메론 +2 22.06.16 60 2 10쪽
26 루스펠란 반란군 +3 22.06.16 58 2 11쪽
25 들모아(2) +4 22.06.16 64 3 9쪽
24 들모아 +4 22.06.15 61 3 9쪽
23 새로운 시작 +4 22.06.12 66 3 10쪽
22 정비 +2 22.06.12 66 2 10쪽
21 부러움 +1 22.06.12 73 2 10쪽
20 호라이즌 +2 22.06.11 78 2 10쪽
19 작별 +4 22.06.11 86 3 12쪽
18 새끼 드래곤 +2 22.06.11 79 2 11쪽
17 결계 +2 22.06.05 86 2 9쪽
16 또 하나의 현실 +2 22.06.04 88 3 11쪽
15 신전으로 가야한다 +6 22.06.04 90 4 10쪽
14 베라딘 성 최후의 전투 +2 22.06.03 91 3 10쪽
13 또 하나의 삶 +2 22.06.02 97 3 11쪽
12 회귀의 정체 +4 22.06.02 105 4 10쪽
11 성벽위 전투 +2 22.06.01 116 3 10쪽
10 설득 +4 22.06.01 129 3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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