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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깃꾸깃

잠든 공주와 경계의 마녀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완결

꾸깃쿠크
작품등록일 :
2022.05.18 19:12
최근연재일 :
2022.08.28 12:00
연재수 :
6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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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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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
글자수 :
302,0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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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0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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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쪽

피오드 숲의 엘프

DUMMY

“그런데, 이곳에 온 이유는 무엇인가요?”


“이곳에 있는 숨겨진 신전 때문이야”


“숨겨진 신전이요?”


“그래, 이곳에는 과거 나를 괴롭혔던 고약한 그놈 루스펠란이 세운 신전이 있다”


데카메론이 껴들었다.


“루스펠란 그놈은 엘프를 아내로 맞이할 정도로 엘프들과 가까웠으니까 이상한 일도 아니지”


“고마워요 데카메론”


자신을 대신해 대답해 준 데카메론의 머리를 앤 설린이 쓰다듬었다.

그 모습은 마치 주인에게 칭찬받기 원하는 강아지와 자신의 반려견을 대하는 여주인의 모습 같았다.


“이방인 씨 다섯 영웅과 이방인들에 대한 전설을 알고 있어?”


“네. 다섯 영웅이 이방인의 도움을 받아 게이트랜드를 위기에서 구한다는 거 말씀이신가요?”


“그래, 이곳 피오드 숲의 신전에는 이방인들에 대한 비밀이 숨겨져 있다고 해. 과거 아이작 루스펠란을 동경하던 장이 무사수행을 온 곳이기도 하고. 그곳에서 우리는 어떤 아티팩트나 도움이 될 만한 힘을 얻고자 이곳에 왔어. 물론 확신이 없는 일에 함부로 움직일 수 없는 만큼 가는 길에 이곳에 계신 엘프 분들과 동맹도 맺는 것도 목표에 포함되어 있었지. 그런데 르하임 제국이 이곳까지 추격해오고... 언데드라니... 정말 상정외였어 아무래도 신전에 추가수당을 더 받아야 할 것 같아.”


[세계의 비밀에 일부 접근했습니다.]


시스템 메시지가 떴다. 지난 번 메인 퀘스트의 보상 지급을 알리는 듯했다. 동시에 이곳의 신전이 내가 가야할 곳임을 깨달았다.


그리고 아까의 의문이 계속 되었다. 시스템은 마치 내게 알려주려는 듯이 세계의 비밀에 접근했다는 메시지를 보내오고 있었다. 의심은 자라난다고 한다. 의심하지 않았을 때는 모르다가 한 번 의심이 들기 시작하면 끝도없이 모든 것을 의심하게 된다. 시스템이 혹은 인공지능이 나에게 무언가를 바라고 의도를 가지고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 것은 아닐까하는 의심이 계속들었다.


앤 설린과의 대화가 끝나고 몸이 어느정도 회복되자 나는 공주의 일행을 만나기 위해 병실에서 나왔다.


엘프들은 인간인 나에게 자신들의 숙소를 내주지 않았고 나는 마을 밖에 있는 공주 일행의 천막에 있었다. 나 혼자라면 마을에 들어갈 수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공주 일행과 같이 왔기 때문에 나만 들여보내줄 수 없었다고 피아가 설명해 줬다. 섭섭한 마음보다 덕분에 외부에서 엘프들의 마을을 바라볼 수 있어서 좋았다.


엘프들의 마을에서 가장 놀라웠던 것은 나무들의 크기였다.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거대한 나무들이 곳곳에 있었고 그 나무 들을 중심으로 엘프들의 건물들이 있었다. 어린왕자에 나오는 바오밥나무가 저런 느낌일까 싶을 정도로 나무의 줄기와 가지가 굵고 길었다. 마을은 굵은 가지를 덩굴과 작은 나무들로 엮어 만들어져 있었는데 덕분에 높이가 다른 건물 여러 개가 이곳저곳에 산재해 있었다. 주로 바닥에 많은 건물들이 세워져 있었지만 나무에 세울 수 있는 크기의 건물들은 나무에 세워져 있는 듯 했고 건물에 오르기 위한 사다리와 덩굴이 곳곳에 존재했다. 그 중에서 마을의 가장 큰 나무의 뿌리에는 커다란 건물이 하나 세워져 있었는데 마치 시청 건물 같았다.


“웅장하죠? 이것들이 전부 죽은 나뭇가지를 이용해서 최대한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만들어졌대요”


피아가 가만히 엘프마을을 구경하던 내 옆에 서서 말했다.


“엘프들은 수명이 긴 만큼 자신의 집을 만드는 재료를 모으는데 20년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짓는데 10년 최소 30년에 걸쳐서 집을 만든다고 하더라고요. 여유 넘치는 그들과 함께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힐링이 되는 것 같아요.”


피아의 설명을 들으며 공주 일행이 모여 있는 곳에 도착했다. 넓적한 광장이 하나 나왔고 중앙에는 커다란 아름드리나무가 있는 곳이었다. 엘프들의 대표와 만나기 위해 공주 일행은 이곳에 모여있었다.


공주, 딘, 앤 설린, 그림 씨


내가 잘 아는 얼굴들이 있었고

처음 보는 꼬마가 한 명 있었다.


“인사드립니다. 저는 셔우드 칼 퍼스라고 해요. 그냥 셔스라고 불러주세요 제일 앞글자와 제일 뒷글자를 딴거에요 얘기는 많이 들었어요 장님”


나를 발견한 꼬마가 작은 다리로 뛰어 와 정중하게 인사했다.


꼬마는 자신의 키보다도 큰 지팡이를 들고 있었는데 꼬마의 포지션을 알 것 같았다.


“장 몸은 괜찮으신가요?”


공주가 나를 알아보고는 안부를 물어왔다.


“괜찮습니다. 공주님 그보다 들모아에서 고생을 하셨다고 들었습니다. 도와드리지 못해 죄송하네요”


“아니에요 장, 장 덕분에 앤이 우리의 아군이 되어 주셨는 걸요. 장은 저에게 네잎클로버 같은 분이세요. 장을 만나면 무엇이든 잘 될 것 같다는 희망이 생겨요. 폐쇄적으로 살아 오신 엘프 분들을 만나는 게 많이 두려웠는데 장을 보자마자 마음이 가벼워졌어요 다 잘 될 것 같아요”


공주는 거짓없는 순수한 눈으로 나에게 믿음과 신뢰를 주고 있었다. 성인된 그녀의 눈망울에 이전과 다르게 마음이 설레었다.


미인에게 신뢰받는 다는 것은 이런 기분이구나


“자자, 지금 연예할 때까 아니라고 엘프 나리들 나왔어”


우리 둘을 보던 그림 씨가 이야기했다.


젊고 아름다운 엘프들이 우리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엘프들은 나이를 먹지 않기에 외양 만가지고는 누가 높은 사람인지 구분하기 어려웠다. 다만 위치상 정중앙에서 앞장 서서 오고 있는 엘프가 대표인 것 같았다. 중앙에 있는 엘프의 왼쪽에 순찰대장 이담이 있었다.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이 마을을 나가지 않는 엘프들에게 우리는 신기한 존재였던 건지 여기저기서 웅성대는 소리가 들려왔다.


“딘님, 앤 설린 님 꿈에만 그리던 엘프들을 직접 보다니 저는 여기서 죽어도 여한이 없을 것 같아요. 심장이 너무 빨리 뛰어요 저 이러다 죽는 거 아니겠죠? 이렇게나 많은 엘프라니...책에서만 봤던 엘프들의 마을도 직접 보고 역시 여러분을 따라오기 잘했어요”


셔스가 눈을 반짝이며 엘프들을 구경하고 있었다.


“어? 셔스님 죽으시면 안돼요 어디가 아프신가요? 축복을 걸어 드릴까요?”


셔스의 말을 들은 딘이 진지한 얼굴로 엉뚱한 답변을 하고 있었다.


”나 참 못 따라가겠네“


앤 설린이 두 명의 대화를 참을 수 없다는 듯이 고개를 저었다.


호들갑스런 일행들과 달리 공주는 조용히 앞으로 나가 엘프 마을의 대표로 보이는 인물 앞에 섰다. 대표 엘프의 미모는 무척이나 빼어났지만 공주의 미모에는 한 풀 꺽이는 듯 했다.


”어서오세요 인간 여러분. 인간 여러분이 이 마을에 오신 것은 몇 백년만의 일인 것 같군요 원래라면 조금 더 환영을 해 드려야 하나 지금 저희는 한 가지 좋지 못한 소식을 접했고 큰 환영을 해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대표 엘프는 우리에게 호의를 가지고 대하고 있었다. 그녀의 반응에 긴장하고 있던 그림 씨가 한 숨을 내뱉으며 안심하는 듯 했다.


”장사를 하기 위해 이곳 저곳 돌아다니면 여러 소문을 듣기 마련이지 이곳의 엘프들은 인간에게 적대적이라고 들었는데 그냥 소문이었나보군 다행이야“


”아닙니다. 이렇게 인사를 나와주신 것만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는 루스펠란의 공주 이아린이라고 합니다.“


공주가 예의바르게 인사했다.


”인간들의 예법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저도 인사를 드리는 것이 맞겠지요? 저는 이곳 마을의 대표를 맡고 있는 달리아라고 합니다. 여러분은 이곳을 거쳐 신전으로 가고자 한다고 들었습니다. 마침 저희는 그곳으로 향하는 여러분에게 부탁드리고 싶은게 있군요. 자세한 얘기는 들어가서 하도록 하죠 이쪽으로 오시죠“


우리는 대표 엘프의 인도에 따라 광장 중앙에 있는 나무를 지나 작은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안에는 특별한 가구가 없이 텅비어있었고 엘프들은 우리가 앉는 것을 고려해서 우리의 반대쪽에 반원을 그리면서 앉았다. 건물 천장에는 구멍이 하나 뚫려 있었고 천장을 통해 들어온 달빛이 바닥을 비추고 있었다.


우리가 엘프들의 반대편에 모두 앉자 대표 엘프가 입을 열었다.


”저희가 이곳에 머문 지 벌 써 수 천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이곳과 저희는 뗄레야 뗄 수 없는 사이이죠.“


대표 엘프는 젊은 외모와 다르게 연륜이 있고 느릿한 목소리로 이야기하고 있었다. 마치 나이 지긋한 노파와 대화하는 기분이었다.


”여러분에 관한 이야기는 여기 있는 이담과 피아로부터 어느정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선량하고 능력있는 분들이라고 하더군요“


엘프들 쪽에 앉아 있던 피아가 브이를 내게 보이고 있었다.


”그런 분들과 괜한 신경전을 벌이며 시간을 낭비할 필요는 없겠지요 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최근 이곳에 언데드들이 등장하고 있고 저희들은 언데드들이 싫습니다. 자연의 섭리를 거부한 존재들이 이곳에 있다는 것 자체가 끔직한 일이고 저희는 그들을 토벌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강력하고 강한 감염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그들에게 물려 언데드가 되는 것은 저희에게 있어서 죽음보다 더 무서운 일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여기 있는 이담이 여러분들이 언데드가 되는 것을 막는 것을 보았다고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여러분들이 이곳에 머물며 신전에 가는 것을 돕겠습니다. 그러니 저희가 언데드를 토벌하는 것을 도와 주실 수 있겠습니까?“



[피오드 숲의 엘프2] 퀘스트가 진행됩니다.


시스템 메시지가 퀘스트의 시작을 알려왔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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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4

  • 작성자
    Lv.54 남해검객
    작성일
    22.08.16 21:57
    No. 1

    꾹꾹이 하고 갑니다^^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7 꾸깃쿠크
    작성일
    22.08.16 23:34
    No. 2

    제 닉넴이 꾸깃쿠크라 꾹꾹이란 말이 웬지 정겹네요ㅋ 감사합니다 남해검객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뾰족이언니
    작성일
    22.08.27 00:27
    No. 3

    ㅎㅎㅎ 재밌어요. 한편 더 봤네융 ㅎㅎ 거대한 나무와 집, 엘프, 집을 짓는 세월과 수명, 여유로움 상상력이 폭발 합니다. 실제로 나무위에 집을 지은 사람 티비에서 봤었는데 이번화에서 동심을 자극 시켜 버렸네요. ㅎㅎ어릴때 산에서 풀인줄 알고 밟았다가 그때부터 고소 공포증이 생겼지만 오늘 이 장면들이 꿈에 나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ㅊ.ㅊ)!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7 꾸깃쿠크
    작성일
    22.08.27 09:48
    No. 4

    부족한 글에 훌륭한 감상평 감사드립니다 뾰족이언니님!^^

    찬성: 1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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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흔들다리 효과 +2 22.07.19 40 2 12쪽
46 장 그랜시아3 +2 22.07.17 36 2 9쪽
45 장 그랜시아2 +4 22.07.16 46 3 10쪽
44 병원에서 +4 22.07.14 50 4 10쪽
43 피오드 숲 신전2 +2 22.07.12 41 2 11쪽
42 피오드 숲 신전1 +4 22.07.10 47 3 10쪽
41 빠져들다 +2 22.07.08 43 3 10쪽
40 엘프들과의 회담 +2 22.07.08 46 3 12쪽
» 피오드 숲의 엘프 +4 22.07.07 46 3 10쪽
38 판도라의 상자 +2 22.07.05 46 3 11쪽
37 의심의 시작 +8 22.07.03 52 3 10쪽
36 숲속의 재회 +4 22.07.02 51 2 9쪽
35 언데드들의 등장 +4 22.06.30 54 3 13쪽
34 엘프 순찰대와의 만남 +2 22.06.28 53 3 10쪽
33 세번째 접속 +4 22.06.26 61 3 10쪽
32 두 번째 클리어 +2 22.06.25 57 2 11쪽
31 전야제의 밤 +4 22.06.18 63 3 12쪽
30 장 그랜시아 +7 22.06.18 65 3 10쪽
29 비극 +4 22.06.16 65 3 12쪽
28 의문 +6 22.06.16 67 3 10쪽
27 데카메론 +2 22.06.16 60 2 10쪽
26 루스펠란 반란군 +3 22.06.16 58 2 11쪽
25 들모아(2) +4 22.06.16 64 3 9쪽
24 들모아 +4 22.06.15 61 3 9쪽
23 새로운 시작 +4 22.06.12 66 3 10쪽
22 정비 +2 22.06.12 66 2 10쪽
21 부러움 +1 22.06.12 73 2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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