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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깃꾸깃

잠든 공주와 경계의 마녀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완결

꾸깃쿠크
작품등록일 :
2022.05.18 19:12
최근연재일 :
2022.08.28 12:00
연재수 :
6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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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42
추천수 :
214
글자수 :
302,0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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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30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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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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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글자
13쪽

이수연 (1)

DUMMY

채현은 오늘도 병원에 왔다.


다만 이전에는 계속 병원 앞 카페에서 시간을 때웠다면 오늘은 병실로 간다는 점이 달랐다.


“따르릉 전화 왔어요~”


채현의 핸드폰이 울린다.


핸드폰의 창에 도린 선배라는 글자가 떠있다.


채현은 전화를 받지 않고 부재중 메시지를 보냈다.


‘지금은 전화를 받을 수 없습니다. 메시지를 남겨주세요’


슬슬 재택근무를 핑계로 외부에서 업무를 처리하는 것도 한계인 듯 했다.


오늘은 무언가 단서를 얻어야 한다


채현은 각오를 굳히고 수연의 병실로 향했다.


“왔어? 아줌마?”


핸드폰을 하던 수연이 채현에게 인사를 해왔다.


여전히 신경 거슬리게하는 꼬마라고 채현은 생각했다.


“자! 지난 번에 내가 네 부탁을 들어줬으니 이번에는 내 부탁을 하나 들어줬으면 하는데?”


“부탁?, 지난번 일이 고맙기는 하지만 보시다시피 나는 큰 일은 해 줄 수 없어. 그냥 내가 얘기해 주는 정보만 들었으면 하는데”


수연이 자신의 다리를 보며 얘기했다.


“큰 일은 아니야 그냥 나랑 같이 어떤 한 장소에만 가주면 돼”


“갑자기?, 알거라고 생각했는데 아줌마 똑똑하지 않은가 보네, 나는 이곳에서 벗어 날 수 없어, 내가 여기서 벗어나면 바로 아빠와 오빠한테 연락이 가”


“그 부분은 걱정하지마, 우리 편이 있으니까, 너가 각오가 됐는지가 중요해? 어때? 갈 거야?”


“각오가 필요해?”


수연이 의문이 가득한 눈으로 채현을 보았다.


***


채현은 지난번 지민과의 만남 이후 오늘을 위해 몇 가지 이야기를 더 나눌 수 있었다. 채현은 지민이라면 충분히 해용과 이사장 몰래 수연을 만날 수 있음에도 어째서 자신에게 도움을 요청하냐고 물었다.


“수연이가 처음 우리 집안에 왔을 때 큰 난리가 났었어요”


이사장의 혼외자식이라... 대충 어떤 일이 있었을지 짐작이 갔다.


“맞아요, 아마 생각하시는 그대로 이실거에요, 제 남편 한국전자 사장 이해용에게는 누나와 동생이 각각 한 명씩 있습니다. 그리고 아버님은 70이 넘은 고령이시고요, 아버님의 후계는 아버님의 자녀 중 유일한 남자인 제 남편으로 결정되어 있어서 후계 싸움은 없었지만 아가씨들은 아버님의 재산을 조금이라도 더 갖기 위해 노력하고 계셨죠. 그런데, 그때 동생이 한 명 더 생긴거에요. 어떤 상황이었을지 충분히 상상이 가실 거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그 싸움에는 저도 끼어들었었죠”


“사모님께서요?”


“네. 벌써 10년도 더 된 이야기네요, 그때는 저도 욕심이 많았던 것 같아요. 수연이를 중심으로 많은 일들이 있었고 선을 넘은 누군가에 의해 수연이가 사고로 걷지 못하게까지 됐죠. 그리고 그러면서 수연이가 마음에 상처를 많이 받았던 것 같아요. 수연이는 사실 재활을 받으면 보조기구의 도움을 받아서 어느 정도 걸을 수 있다고 해요. 하지만 보다시피 걸으려고 하지 않고 있죠. 그리고 제 남편과 아버님은 수연이의 상처를 이해하고 수연이에게 어떤 것도 강요하지 않고 있으세요. 거기에 병원에만 있는 수연이가 심심하지 않도록 가상현실 게임의 개발 투자까지 하고 있으니 말 다했죠. 두 사람은 수연이가 더 상처 받는 것보다 그 편이 낫다고 보시는 것 같아요. 치료를 핑계로 수연이를 병원에 두고 다른 가족들의 접근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보호하고 있어요. 하지만 저는 그런 둘의 태도가 더욱 수연이를 고립시키고 있다고 생각해요. 수연이와 대화를 해서 수연이가 병원 밖으로 나오게끔 설득하고 싶어요.”


“여태까지의 상황은 잘 알겠어요. 그런데 그게 사모님께서 수연 씨를 만나지 못하시는 거랑은 무슨 관계가 있으신 거죠?”


“저는 필요한 부분은 다 말씀드렸어요. 만약 채현 씨께서 알아채지 못하신다면 우리 거래는 여기까지 일 것 같군요”


알 수 없는 퀴즈를 내는 지민의 태도에 당황스러웠지만 채현은 가만히 생각해 보았다. 여태까지 지민이 한 말들, 그리고 지민이 그동안 수연을 만나지 못하는 이유, 채현은 무서운 생각이 떠올랐다.


지민은 ‘선을 넘은 누군가...’라고 했지만


“설마???”


“네, 맞아요”


지민이 차분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인다.


“안 됩니다. 그러면 저는 사모님께서 수연 양을 만나는 것을 도울 수 없어요. 사모님의 의도를 모르겠습니다.”


채현이 짐을 싸서 일어나려고 할 때였다.


“너무 조급하게 굴지 마시고 조금만 더 제 얘기를 들어보세요. 저는 수연이에게 더 이상 어떤 위해도 가할 생각이 없어요”


“그 말을 어떻게 믿을 수 있죠? 이미 한번······.”


채현은 실수로 나올 뻔한 말을 간신히 삼켰다.


지민은 차분하게 차를 마시고 있었지만 눈이 채현의 행동 하나하나를 무섭게 살펴보며 탐색하고 있었다.


“아니아니, 그보다 왜 그렇게까지 제가 알기로 수연 양은······.”


채현의 반응을 살피던 지민이 입을 열었다.


“그 부분까지 알고 계신건가요? 무척이나 놀랍네요. 그때는 저도 욕심이 너무나 많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그 욕심의 결과가 수연이의 다리이고 정말 무척이나 후회하고 반성했습니다. 마음을 정리하고 나서 최근에 모든 것을 제자리로 돌려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것이 못난 저를 이해하고 기다려준 너무 고마운 두 사람의 은혜에 보답하고 제가 저지른 일에 대한 죗값과 책임을 다하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수연이와도 새로운 관계로 조금 더 대화를 하고 싶고요. 가능하면 수연이의 상처도 회복시켜주고 싶지만 그건 욕심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드네요 이 일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수연이가 상처를 받을까봐 걱정이에요. 그래서 팀장님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팀장님께서 수연이의 곁에 있어주셨으면 해요”


“저는 수연 양하고 그 정도로 친분이 있지 않아요”


“아닙니다. 보디가드들의 얘기에 따르면 수연이가 팀장님의 얘기를 참 많이 한다고 해요. 팀장님의 뉴스를 찾아 보기도하면서요. 팀장님께서 수연이가 믿고 의지할만한 언니가 되주실 수도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수연이가 보디가드들을 통해 팀장님의 정보와 동향을 알아봐달라고 하면 제가 알아보고는 했었으니 더욱 잘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 벌어질 일 가운데 수연이의 곁에 있어주세요”


수연의 뒤에 있던 배후는 지민이었다. 수연이 어떻게 자신의 동향에 대해 알고 있었는지에 대한 의문은 풀렸지만 풀린 의문보다 많은 의문이 계속해서 생기고 있었다.


“도대체 어떤 일을 하려고 하시길래?”


“이것을 보시면 모든 것을 납득하게 되실 거에요. 그리고 제 진의를 알게 되실거라 생각합니다.”


지민이 채현에게 서류 봉투를 넘긴다.


채현은 재벌가의 권력투쟁에 얽혀 한 소녀에게 위해를 가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떨리는 손으로 봉투를 받아 안의 내용물을 살펴 보았다.


“이건!!!”


내용물을 본 채현이 놀라서 지민을 쳐다보았다.


“병원의 관계자들 중에는 제가 아는 사람들이 많이 있죠. 그리고 수연이는 주기적으로 검진을 받고 있습니다. 검사 후 버려지는 샘플을 활용해 이런 검사를 하는 것은 어렵지 않았어요. 이제 제 진의를 믿으시겠나요? 저는 두려워요. 저로 인해 그렇게 된 수연이가 저와 만나 줄지. 그리고 내가 수연이를 만날 자격이 있는지, 그리고 앞으로 벌어질 일 가운데 제가 수연이의 버팀목이 되어 줄 수 있을지 그래서 부끄럽지만 팀장님의 도움을 받고 싶어요. 수연이의 옆에 있어주세요. 여태까지 팀장님만큼 수연이의 관심을 끌고 또 친분을 쌓은 사람은 없었어요. 부탁드리겠습니다.”


정중하게 부탁하는 지민의 태도에 채현은 거절할 수 없었고 이 일이 끝날 경우 결과에 상관없이 채현이 하는 조사를 적극적으로 돕겠다는 약속을 받고 일을 돕기로 했다.


회상을 마친 채현 앞에 있던 수연이 말을 이어갔다.


“무슨 일인지 모르겠지만 내 꼴을 봐, 이렇게까지 될 때까지 많은 일들이 있었어. 더 이상 충격받거나 할 일도 없을 것 같으니까 빨리 끝내줬으면 좋겠는데? 비록 게임이지만 지금 중요한 순간에 나와서 빨리 접속해야 하거든”


“그 게임은 호라이즌을 말하니?”


“맞아”


수연에게 호라이즌의 개발과정 이야기를 들을 수 있으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하지만 이 일이 끝나고 수연이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따라 더 이상 수연이와 대화가 어려워 질수도 있었다. 하지만 그렇다해도 병원 이사장의 며느리이자, 가문의 실세인 지민의 지원은 매력적이었다. 채현은 눈앞의 과실보다 과수원 주인의 지원을 받는 쪽을 선택했다.


“그래, 알았어, 빨리 진행하도록 할게. 그리고 앞으로 알게 될 진실에 충격을 받을지도 몰라, 그때는 나를 원망해도 좋아”


“아까부터 도대체 왜 그러는 거야?”


채현은 아무말 없이 수연의 휠체어를 밀며 병원에 한 구석에 있는 접대실로 이동했다.


누군가를 기다리던 채현이 수연을 바라보았다.


“너 다리를 그렇게 만든 사람을 미워하니?”


채현이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그걸 말이라고 해? 덕분에 나는 모든 것을 잃었어, 이런 꼴이 되고 나서 내가 뭘 기대할 수 있겠어?”


채현의 질문에 어이없어하며 수연이 분노를 표줄했다.


“그 사람이 너를 소중히 생각하고 너에게 소중한 사람이라고 해도?”


“??? 무슨 소리 하는 거야? 뭔가 알고 있는 거야?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건지 모르겠는데 나를 소중히 생각한다면 내 다리를 이렇게 만들지도 않았겠지. 이 이야기는 그만하고 본론으로 넘어 갔으면 좋겠는데”


수연과 채현의 대화가 오가 던 중 접대실의 문이 벌컥 열렸다.


“수연아 괜찮니?”


“괜찮니?는 무슨 이 사기꾼 꼬맹아 네 사기행각은 다 들통났어”


문을 열고 들어 온 사람은 이사장의 자녀이자 수연의 나이 든 언니들이었다.


수연이 채현을 바라보았다.


채현은 갑자기 뒤로 물러나 상황을 관망하는 듯한 태도를 취했다.


표독스러워 보이는 중년 여성이 손에 종이 한 장을 든채 수연에게 다가 왔다.


“이거봐, 내가 이 얘 사기꾼이라고 했잖아”


[의뢰인 ‘L’씨와 ‘이수연’씨의 친자확인 감정서]


서류는 채현이 얼마전 병수로부터 받아 본 그 감정서였다.


“언니, 너무 그러지마 안 그래도 얼마전에 피까지 토했다는 애한테 그렇게 강하게 말하면 어떻게 될지 몰라”


동생으로 보이는 쪽이 언니 쪽을 말렸다. 아무래도 얼마 전 사건은 이 둘에게 수연의 꾀병이 아니라 진짜 있었던 일로 전달된 듯 했다.


“그러니까 서둘러서 진실을 밝혀야지. 그때 아빠가 찾아 왔다며? 가만히 있다가는 우리 몫이 줄어들거야. 그리고 이거 보고 내가 흥분하지 않게 생겼니? 너는 너도 동의해놓고 정작 여기 와서는 착한 척이야. 너 그럴때마다 조금 짜증난다”


“아니, 나는 그런 제보 하나만 믿기는 불안해서”


“됐다, 서류에 나와 있는 기관 관계자에게 웃돈 주고 진실도 다 확인했어. 너는 언제나 그런 식이지 나쁜 역할은 내가 할테니 나중에 발 빼지나 마”


“아니... 사실이라면 당연히 그럴거지만...”


언니쪽의 말을 들은 동생이 살짝 뒤로 물러선다. 곤란해하던 표정을 짓던 동생은 뒤로 물러서며 살짝 미소를 지었다. 채현은 그녀의 미소를 보았고 지금 그녀의 행동이 자신의 이미지를 생각해 하는 만들어진 행동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보기 힘드네...”


채현은 작게 얘기했다.


“언니들 여기는 무슨 일로 오신 거죠? 여기 오시면 안되시지 않나요?”


수연이 두 명을 똑바로 쳐다보며 얘기했다.


“얘, 눈 좀보게 어린 것이 아주 우리를 잡아 먹을 듯이 보네, 이 년아 네 거짓말은 다 들통났어, 김비서 채취해”


중년 여성의 지시에 비서들이 수연을 붙잡고 수연은 발버둥을 쳤지만 완력에서 밀려 꼼짝 못하게 된다. 수연이 꼼짝않는 것을 보자 김비서라고 불린 여성이 수연의 머리카락을 몇 가닥 뽑았다.


“이게 무슨 짓이에요!!!”


“얘야 우리가 얼마 전에 아주 재미있는 문서를 하나 받았단다. 아주 신뢰할만한 문서였는데 오늘은 이 문서의 진의를 확인하려고 왔어”


중년 여성이 수연에게 문서를 보여주었다.


아까전 보았던 친자 확인 감정서의 하단이었다.


하단에는 아래와 같이 써져 있었다.


친자 확인 결과


의뢰인 ”L“씨와 이수연양의 유전자 검사결과 둘 사이에는 친자관계가 성립되지 않는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

  • 작성자
    Lv.44 뾰족이언니
    작성일
    22.08.30 21:55
    No. 1

    작게 '애기'→얘기, 꼼작(곰작=꼼짝)
    친자 확인서..? 수연이는 도대체 뭔 죄여...ㅠㅠ);; 하며 읽었네요. 다리를 ㅜㅜ..아~휴. ㅜㅜ)'있는 것들이 더 하네!'하며...다음화로 넘어 갑니다. ㅊ.ㅊ)!!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7 꾸깃쿠크
    작성일
    22.08.30 22:18
    No. 2

    한 명의 욕심으로 인해 생긴 비극이죠ㅠㅠ

    찬성: 1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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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실패 (1) +3 22.08.04 35 2 13쪽
52 이수연 (2) +4 22.07.31 42 3 11쪽
» 이수연 (1) +2 22.07.30 41 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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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여왕거미 +4 22.07.23 49 3 12쪽
48 외출 +4 22.07.21 43 2 13쪽
47 흔들다리 효과 +2 22.07.19 40 2 12쪽
46 장 그랜시아3 +2 22.07.17 37 2 9쪽
45 장 그랜시아2 +4 22.07.16 46 3 10쪽
44 병원에서 +4 22.07.14 50 4 10쪽
43 피오드 숲 신전2 +2 22.07.12 42 2 11쪽
42 피오드 숲 신전1 +4 22.07.10 48 3 10쪽
41 빠져들다 +2 22.07.08 43 3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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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판도라의 상자 +2 22.07.05 46 3 11쪽
37 의심의 시작 +8 22.07.03 52 3 10쪽
36 숲속의 재회 +4 22.07.02 52 2 9쪽
35 언데드들의 등장 +4 22.06.30 54 3 13쪽
34 엘프 순찰대와의 만남 +2 22.06.28 54 3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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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정비 +2 22.06.12 66 2 10쪽
21 부러움 +1 22.06.12 73 2 10쪽
20 호라이즌 +2 22.06.11 78 2 10쪽
19 작별 +4 22.06.11 87 3 12쪽
18 새끼 드래곤 +2 22.06.11 79 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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