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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깃꾸깃

잠든 공주와 경계의 마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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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꾸깃쿠크
작품등록일 :
2022.05.18 19:12
최근연재일 :
2022.08.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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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0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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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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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잠든 공주와 경계의 마녀 (1)

DUMMY

“김현수 씨, 게임에 들어가시면 시간이 흘러 있을 꺼에요. 그 점 명심하세요”


새로운 오퍼레이터가 주의사항을 현우에게 알려준다.


‘20년을 넘게 현수라고 불렸는데, 오늘 따라 현수라고 불리는게 어색하네,’


현우가 그런 생각을 하며 채현과의 대화를 회상했다.


누군가 자신을 기다려 준다.


마음 한 구석에 따듯한 감정이 들었다.


그리고 두근댄다.


현우는 자신이 채현을 좋아하게 된 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다.


상상하는 것만으로 두근댄다니...


하지만, 이 감정은 오랜만에 받아 본 친절에 일시적으로 생긴 것일지도 모른다.


현우는 확인하고 싶어졌다.


그리고, 채현을 다시 만난다면 확실해 질 것이다.


그렇기에 더더욱 자신은 게임을 클리어하고 채현을 다시 만나야 한다.


지금 이 마음을 확인하기 위해서...


현우는 머리를 한번 흔들었다.


‘지금은 클리어에 집중하자’


도린과의 대화, 채현과의 대화, 그리고 새롭게 알게된 사실들


현우는 그동안 가지고 있던 한 가지 의문을 떠올린다.


이것들은 현우가 게임에 빠져들면서 기억 저편으로 넘겼던 것이었다.


호라이즌에 계속 남고 싶었기 때문에 의문을 모른 척하거나 집중하지 않았던 것이다.


‘이계의 공주’


시스템이 알려주는 공주의 수식언이었다.


이 수식언에 현우는 계속 의문을 가져왔다.


채현의 수식언은 이계의 연구원이었다.


호라이즌에서 현실은 다른 세계이니 이계라는 수식언이 붙었을 것이다.


그런데 그러면 왜? 공주의 수식언은 이계의 공주인 것일까?


게임을 클리어하기 원하는 인공지능 케이시는 처음부터 그리고 지속적으로 시스템 메시지를 통해 현우에게 힌트를 주고 있었다.


공주가 이계인, 아니, 호라이즌 사람들의 용어로 하면 ‘이방인’이라고


공주는 이방인이기 때문에 ‘이계의 공주’라는 수식언이 붙은 것이다.


공주는 이방인, 즉 플레이어다.


그렇기 때문에 신전의 시련을 받고도 멀쩡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이미 호라이즌이 현실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충격받을 것도 없었을 것이다.


장처럼 이미 죽은 NPC의 몸을 빌려 플레이할 경우 플레이어가 접속 안 하는 동안 그 캐릭터는 사라진다. 하지만 시나리오 상 아직 죽지 않은 NPC는 어떻게 되는지 의문을 가진 적 있었다. 게임의 시나리오가 흐르는 동안 존재하며 성장한다.


공주는 자리를 비우는 시간이 거의 없을 만큼 플레이를 하고 있다. 그런데, 자신이 지난 번 겪은 일에서도 알 수 있듯이 플레이어의 생체신호가 위험해지면 오퍼레이터가 접속을 강제 종료한다. 오퍼레이터의 간섭을 받지 않고 오랜 시간 게임에 접속할 수 있고 게임의 중요인물로 자리잡을 수 있는 인물, 한 사람이 떠올랐다.


테스터1, 유화는 공주를 플레이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도린, 수연 모두 현우라면 게임을 클리어할 수 있을 거라고 한 것일 것이다.


이미 유화와 만나고 있었기 때문에...


이게 현우가 그동안의 일을 겪으면서 도출해 낸 답이었다.


“공주를 만나야 한다.”


게임에 접속하며 현우가 작게 읖조렸다.


[게임에 접속합니다]







“도망쳐!!!”


키에에엑


“와이번이다!!”


게임에 접속하자 여기저기 충돌하는 소리와 몬스터의 귀를 찢는 울음 소리가 들려온다.


현우가 접속한 현장은 한창 전쟁 중이었다.


“이봐, 거기 그렇게 멍하니 있지말... 장?”


현우는 자신을 치고 지나가는 남자를 바라보았다.


백부장이었다.


“백부장님”


“하하하, 백부장이라는 말 오랜만에 들어 보는 군. 난 지금 장군이야, 자네 장이 맞군! 하늘이 도우려는 건가 이곳에서 자네를 만나다니, 그곳에 있지 말고 이리오게 사람들이 있는 곳으로 가자고”


백부장의 안내에 따라 현우는 지휘소로 보이는 곳에 도착할 수 있었다.


그곳에는 반가운 얼굴들이 모여 있었다.


“이자식! 갑자기 사라지더니 이런 곳에서 나타나다니!”


앤 설린이 현우의 멱살을 잡는다.


“미안해, 그런데, 지금은 할 일이 있어, 맞는 건 나중에 실컷 맞도록 할게 공주는 어디 있어? 그리고 지금 상황을 설명해 줄 수 있어?”


자신이 알던 모습과 다른 현우의 당당한 태도에 앤 설린이 잠시 주춤한다.


“앤, 어차피 지난 일이야, 일단, 저 이방인이 이 상황을 해결해 줄 수 있을지도 모르잖아, 이방인들은 옛날부터 위기의 순간에 나타나 도와준다고 하니까”


엘프 이담이 말한다.


“하지만, 이녀석이 갑자기 사라져 버렸던 숲에서의 일을 생각하면...”


“괜찮아...지금은 눈 앞의 적에게 집중해야지, 그리고 이미 베라딘과도 함께하는데 장한테 그러는게 웃기기도 하고”


“그래, 너가 그렇게 말한다면 내가 화내는 것도 웃기겠지”


둘은 꽤 친해진 듯 했고 이담의 중재 덕분에 나는 지금의 상황과 공주, 딘의 위치를 알 수 있었다.


숲에서의 일 이후 지금은 시간이 꽤 흘러 제국군과 반란군이 전면전을 펼치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다 제국군은 갑작스럽게 등장한 언데드들로 인해 재상이 죽고 국력이 쇠퇴했고 상상을 초월할 정도의 언데드 군대에 반란군과 제국군 잔존병들은 급하게 동맹을 맺게 되었다고 한다.


그때, 베라딘도 이곳에 합류했고 약간의 충돌이 있었지만 지금 선봉장으로 활약하고 있다고 한다.


그렇게 맺어진 인류의 동맹은 점차 다른 종족들과의 동맹으로도 이어지고,


패퇴를 거듭하던 인류는 마지막 힘을 짜내 언데드들의 본거지로 쳐들어 왔다고 한다.


마지막 힘을 짜낸 이 전투에서의 승패가 앞으로 인류의 존망을 결정 지을 것이다.


에일베르 평야 전투 작전


인류의 본대가 언데드 군대를 유인한 사이,


다섯 영웅이 리치킹의 죽음의 로브를 부수는 작전이다.


공주와 딘은 다섯 영웅으로 별동대와 함께 전이 주문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공주는 적진을 시찰하러 나가 지금 성에 없지만 딘은 만나 볼 수 있다고 했다.


현우는 딘을 만나러 갔다.


딘은 전이 마법진의 준비를 돕고 있었다.


“딘!”


“아저씨!”


딘이 웃으면서 달려오는데 현우는 딘에게 별실에서 잠깐 얘기를 하자고 불러냈다.


그리고 별실로 이동하자 현우는 칼을 꺼내 딘을 겨눴다.


“아저씨 무슨?”


“딘, 왜? 배신했지? 그리고 공주와는 무슨 관계야?”


딘은 지난 회차에서 여러 번 일행을 배신했다. 그리고 이번 회차에서 공주와 밀접한 관계인 것이 여러 번 목격했었다. 신전의 시련을 받고 충격을 받은 걸 보면 딘은 플레이어는 아닐 것이다. 하지만, 그렇기에 수상했다. 플레이어가 아닌데도 딘은 무언가를 알고 공주와 함께 하고 있었다. 그리고 공주의 목적은 클리어를 방해하는 것이다. 딘은 이번에도 배신할 것이다.


“딘, 너는 알고 있지? 이 세계가 진짜가 아니라는 것”


“...”


현우의 말에 침묵하던 딘이 입을 연다.


“네...”


다른 플레이어들이 플레이한 지난 회차에서 그림이 배신한 이유는 엘프 대장로가 한 이야기로 추정해 볼 수 있었다.


자포자기다.


어차피 현실이 아니라면 무엇을 하든 뭐가 나쁘겠냐는 것이다. 그들은 시나리오가 진행되는 동안의 부귀영화를 위해 적들과 손잡거나 끔직한 자신의 삶을 끝내기 위해 거짓 된 이 세계를 없애고 자살하는 것을 택했다. 하지만 딘은 그럴 성격이 아니었다. 딘은······ 현우가 봐온 딘은 그런 사람이 아니었다.


“그런데, 너는 다른 사람들과 달라, 너는 공주를 좋아하잖아, 그런데 어째서 공주를 돕지 않고 배신 한거야?”


“공주님을!!!”


참던 딘이 소리친다.


“좋아하니까요!!!”


“어떤 선택이 옳은 것일까 숱하게 고민했어요. 공주님이 원하시는대로 놔두는게 공주님을 위한 길일까? 공주님이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하는 것일까? 저는 신전에서 지난 회차의 기억을 계승했습니다. 저는 숱하게 이 생활을 반복하고 있더군요. 그리고 이 세계의 진실이 무엇인지, 그리고 공주님이 어떤 존재인지, 공주님이 어떤 능력을 갖고 있는지 알게 됐어요. 공주님의 목적이 무엇인지도 알게 됐죠.”


“공주의 능력?”


“네, 공주님이 특별한 능력을 갖고 계시다는 것을 들어보셨을 거에요. 아마 영혼의 색을 볼 수 있다고 하셨겠지만 그것은 정확한 표현이 아니에요. 공주님은 서큐버스처럼 다른 사람이 자신에게 호감을 갖게 하실 수 있어요. 영혼의 색을 본다는 것은 아마 이방인들과 이방인이 아닌 사람을 구별하실 수 있는 것을 그렇게 말씀하신 걸거에요. 하지만 그보다 더 뛰어난 능력은 다른 사람을 마음을 조종하는 능력이에요.”


공주는 인공지능 케이시의 권한을 갖고 있는 테스터1이다.


다른 사람들과 다른 특별한 권한을 갖고 있다고 해도 이상할 것이 없었다.


“저는 고민했습니다. 저의 이 감정도 공주님의 능력에 의한 것이 아닐까하고요. 진실을 알고 고통스러웠고 다른 사람들은 이 고통을 느끼지 않도록 처음에는 공주님께서 올바른 선택을 하실 수 있도록 도우려고 했어요. 지난번 숲속에서 공주님은 아저씨의 마음을 조종하려고 했었어요. 그래서 그러지 말라고 말씀 드렸죠.”


‘내가 갑자기 공주에게 매력을 느낀 것은 그래서였나’


“무엇이 올바른 것일까 숱하게 고민했고 깨달았습니다. 공주님이 어떤 분이든, 내가 어떤 존재든 지금 여기서 감정을 느끼고 있는 저는 이곳에서만큼은 실존한다고요. 그렇게 지난 회차의 모든 제가 내린 결론은 모두 동일했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사실을 깨달았죠”


“무슨?”


“저는 이곳에서 실존하는데 이 세계의 평화가 지켜진다면 공주님을 다시 볼 수 없을지 모른다는 다는 겁니다. 이 비극이 무한히 반복 된다 하더라도 저는 공주님과 함께 이 세계에 있는 것을 선택 했습니다. 신전에서 기억을 되찾은 저는 항상 같은 선택을 했습니다. 그리고 공주님은 겉으로는 이 전쟁의 승리를 위해 행동하시지만 속으로는 남길 원하신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이곳에 남는 것 그게 공주님이 원하시는 바였어요 그렇게 저는 리치킹이 되었습니다.”


“그래 그리고 나는 이제 그것을 끝낼 거야, 공주는 이제 잠에서 깨야 돼, 무엇이 진정으로 공주를 위한 길일지 생각해 봐. 공주가 원하는 것이라며 공주를 붙잡고 있는 거는 너야”


“아저씨라면 그렇게 말씀하실거라 생각했어요. 하지만 공주님은 단순히, 자신이 돌아가야 한다는 것을 무시하고 계신게 아니에요. 진짜로 자신이 이 세계의 주민으로 생각하고 계세요 저도 한 때는 공주님을 설득했었습니다. 공주님은 이곳에 계실 분이 아니라고요. 하지만 공주님은 제 말을 듣지 않으세요. 공주님은 이곳에 남고 싶어 해요”


“딘, 너말대로 너가 공주를 진정으로 위한다면 나를 도와 공주를 보내줘, 이번에는 내가 공주를 설득해 볼게”


“아저씨, 아저씨는 하실 수 있나요?”


딘이 눈물이 가득한 눈으로 바라본다. 그 울음에는 몇 번이고 같은 비극을 자신의 손으로 반복한 남성의 고통과 오욕칠정이 담겨져 있었다. 그는 공주와 같이 있고 싶은 마음에 동료를 배신하고 죽이는 비극을 저지르면서도 이것이 옳지 못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는 자신의 욕심 때문에 자신이 공주를 붙잡고 있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 하지만, 다른 선택을 할 용기를 내지 못하고 있었다.


도린은 유화를 잠들게 하는 기계를 개발한 자신을 마녀로 비유했었다. 지금, 딘의 모습에서 도린의 모습이 비쳐졌다. 현실에서의 마녀가 도린이었다면 게임 속에서의 마녀는 딘이었다. 딘은 공주가 현실로 돌아가지 못하도록 하고 있었다. 딘의 눈물은 무엇이 올바른 것인지 알지만 좋아하는 사람의 잘못된 선택을 도울 수 밖에 없는 괴로움에서 나오는 눈물이었다. 그리고 그 안에는 공주와 함께하고 싶다는 욕심이 있었다.


“정말 한심스럽게도 제 기억은 신전의 시련을 받고 돌아오죠, 베라딘 성의 전투 이후 저는 사제가 되고 이곳의 사제는 결혼할 수 없어요. 저도 그만 이 비극을 끝내고 싶습니다. 공주님이 이곳에 계셔도 저는 공주님과 이어질 수 없어요. 하지만 저로서는 공주님이 원래 세계로 가시도록 할 수도 없어요. 저는 이곳에만 존재하는 거짓된 존재니까요.”


현우가 딘을 안아준다.


“그래, 고생했겠구나.”


“저는 아저씨를 도울 수 없어요. 제가 원하는 바가 아니니까요. 하지만 이번에는 방관하도록 할게요. 공주님이 어떤 선택을 하실지 지켜볼게요. 그리고 공주님의 선택을 존중하도록 할게요 이번 전투가 끝나면 저는 리치킹이 됩니다. 아저씨는 그 전까지 공주님을 설득하셔야 돼요”


“그래, 그거면 됐다.”


배쪽에 뜨거운 것이 느껴진다.


딘의 눈물로 인해 옷이 젖고 있었다.


작가의말

여기서 딘이 리치킹으로 변신해 최후의 배틀을 펼치는 전개도 생각해봤습니다만 스토리 전개상 기각했습니다. 제 역량의 부족함에 아쉬움이 남네요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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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잠든 공주와 경계의 마녀 (2) +2 22.08.28 48 3 12쪽
» 잠든 공주와 경계의 마녀 (1) +2 22.08.27 35 2 13쪽
60 잠든 공주와 왕자 (4) +3 22.08.25 36 2 12쪽
59 잠든 공주와 왕자 (3) +3 22.08.23 33 2 12쪽
58 잠든 공주와 왕자 (2) +2 22.08.20 33 2 12쪽
57 잠든 공주와 왕자 (1) +4 22.08.18 37 3 11쪽
56 못난 아저씨 (2) +6 22.08.16 40 3 12쪽
55 못난 아저씨 (1) +6 22.08.13 42 3 12쪽
54 실패 (2) +2 22.08.06 38 2 14쪽
53 실패 (1) +3 22.08.04 35 2 13쪽
52 이수연 (2) +4 22.07.31 42 3 11쪽
51 이수연 (1) +2 22.07.30 40 2 13쪽
50 죄악감 +2 22.07.24 33 2 11쪽
49 여왕거미 +4 22.07.23 48 3 12쪽
48 외출 +4 22.07.21 43 2 13쪽
47 흔들다리 효과 +2 22.07.19 40 2 12쪽
46 장 그랜시아3 +2 22.07.17 36 2 9쪽
45 장 그랜시아2 +4 22.07.16 46 3 10쪽
44 병원에서 +4 22.07.14 50 4 10쪽
43 피오드 숲 신전2 +2 22.07.12 41 2 11쪽
42 피오드 숲 신전1 +4 22.07.10 47 3 10쪽
41 빠져들다 +2 22.07.08 43 3 10쪽
40 엘프들과의 회담 +2 22.07.08 46 3 12쪽
39 피오드 숲의 엘프 +4 22.07.07 46 3 10쪽
38 판도라의 상자 +2 22.07.05 46 3 11쪽
37 의심의 시작 +8 22.07.03 52 3 10쪽
36 숲속의 재회 +4 22.07.02 51 2 9쪽
35 언데드들의 등장 +4 22.06.30 54 3 13쪽
34 엘프 순찰대와의 만남 +2 22.06.28 53 3 10쪽
33 세번째 접속 +4 22.06.26 61 3 10쪽
32 두 번째 클리어 +2 22.06.25 57 2 11쪽
31 전야제의 밤 +4 22.06.18 63 3 12쪽
30 장 그랜시아 +7 22.06.18 65 3 10쪽
29 비극 +4 22.06.16 65 3 12쪽
28 의문 +6 22.06.16 67 3 10쪽
27 데카메론 +2 22.06.16 60 2 10쪽
26 루스펠란 반란군 +3 22.06.16 58 2 11쪽
25 들모아(2) +4 22.06.16 64 3 9쪽
24 들모아 +4 22.06.15 61 3 9쪽
23 새로운 시작 +4 22.06.12 66 3 10쪽
22 정비 +2 22.06.12 66 2 10쪽
21 부러움 +1 22.06.12 73 2 10쪽
20 호라이즌 +2 22.06.11 78 2 10쪽
19 작별 +4 22.06.11 86 3 12쪽
18 새끼 드래곤 +2 22.06.11 79 2 11쪽
17 결계 +2 22.06.05 86 2 9쪽
16 또 하나의 현실 +2 22.06.04 88 3 11쪽
15 신전으로 가야한다 +6 22.06.04 90 4 10쪽
14 베라딘 성 최후의 전투 +2 22.06.03 91 3 10쪽
13 또 하나의 삶 +2 22.06.02 97 3 11쪽
12 회귀의 정체 +4 22.06.02 105 4 10쪽
11 성벽위 전투 +2 22.06.01 116 3 10쪽
10 설득 +4 22.06.01 129 3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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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드디어 진행되는 이야기 +4 22.05.29 147 4 10쪽
7 조건을 충족하셨습니다. +4 22.05.28 165 4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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