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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깃꾸깃

잠든 공주와 경계의 마녀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완결

꾸깃쿠크
작품등록일 :
2022.05.18 19:12
최근연재일 :
2022.08.28 12:00
연재수 :
6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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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27
추천수 :
214
글자수 :
302,0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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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06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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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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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실패 (2)

DUMMY



“이 녀석아 그거 독버섯이야, 그거 말고 그거 옆에 있는 풀을 주워야지”


대장로가 지시한 것을 채집하려는데 지팡이가 내 머리를 때렸다.


아파서 때굴때굴 구르다 원망의 눈빛으로 대장로를 봤다.


‘아 좀 설명을 해줘야 알지, 그냥 주우라고 했으면서’




“왜 때려요?”


“네놈 눈깔이 맘에 안들어서 때렸다. 분명 속으로 내 욕이나 하고 있었겠지”


‘눈치 하나는 귀신 같네’




“아 아파요”


나는 지금 대장로와 함께 대장로의 집으로 가고 있었다. 우연히 마주친 대장로를 일행에게 데려갈까도 했지만 일행들과 싸우고 나서 아무일 없다는 듯이 돌아가기는 무리였다. 차라리 대장로의 집에 가 있으면 일행들이 올 것이고 그렇게 마주치는 편이 나을 것 같았다.


나는 대장로를 찾아 왔다는 것을 밝혔고 대장로는 따라오라며 채집 심부름을 시키고 있었다.


나는 그렇게 대장로에게 맞으며 대장로가 산다는 나무에 도착할 수 있었다.


대장로가 시키는 곳에 짐을 내려 놓고 대장로를 보자 대장로는 어느새 창가 앞에 있는 의자에 앉아 책을 펼쳐 들고 있었다.


무척이나 오래돼 보이는 책은 닳고 닳아 제목을 알아보기조차 힘들었지만 아래와 같이 써져 있었다.


[세계의 창조와 이네아 여신]


또, 이네아 여신인가······.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데 대장로가 입을 열었다.


“그래서? 인간이 여기서 뭘 하고 있는 거냐?”


‘참 빨리도 물어본다’


책을 읽던 엘프 대장로가 긴 정적을 깨고 물어보았다.


“지금 엘프 마을이 위기입니다. 갑작스럽게 등장한 좀비들과 적들로 인해 고립되었어요. 저는 그 사실을 대장로님께 알리려고 온 거고요”


“엘프의 위기를 인간인 자네가 알리러 왔다고?”


대장로의 눈은 여전히 책에 가 있었다.


“지금은 떨어졌지만 일행 중에 엘프가 있습니다. 엘프인 그녀를 통해 대장로님에 대해 알게 됐고 그녀가 대장로님을 뵈러 오는 길에 저도 여쭙고 싶은 것이 있어 왔습니다.”


“그래, 여쭤 보고 싶은 게 뭔가?”


“이곳 숲에 있는 신전과 신전 앞에 있는 몬스터 들에 관해 묻고 싶습니다.”


엘프 대장로가 나를 쳐다본다.


“신전 앞에 있는 몬스터들은 살아있지만 이지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신전에 들어서 순간 저는 만날 수 없는 인물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같이 시련을 받은 일행들은 정신적인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구요. 몬스터들이 왜 이지가 없는지 신전의 시련은 무엇인지 혹시 아시는 바가 있으신가요?”


엘프 대장로는 다시 책으로 시선을 떨구었다.


“그전에 내가 자네에게 하나 물어보고 싶군. 자네는 여행을 좋아하나?”


“여행이요? 아니요, 여행을 다닐만한 여유가 있지는 않아서 다녀 본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솔직히 잘 모르겠네요”


나는 뺨을 긁적이며 대답했다.


“그래 그렇군 여행은 한번 다녀 볼 만하다네, 여행을 다니다보면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 되지 그리고 그 사람들과 웃고 떠들다보면 어느새 친구가 된다네, 그렇게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관계를 쌓아가는 묘미가 있지, 경치는 또 어떤가? 산에 오르는 길에 뒤 돌아 본 풍경이 보여주는 광활한 대지와 지평선은 잊을 수가 없다네. 고요한 밤 잔잔한 호수에 떠오르는 달과 그 주위를 날아다니는 페어리들의 밤의 축제는 평생을 잊을 수 없는 아름다운 풍경이었지······.”


대장로가 자리에서 일어나 창가에 가서 선다. 그는 과거 회상에 푹 빠져 있었다.


“평생을 사랑할 여성도, 존경할만한 영웅도, 목숨을 맡길만한 친구도 참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신기한 일들을 경험했고 이 반지도 얻었지”


대장로가 책상 위에 있는 반지를 만지작 거렸다.


저게 엘프의 3반지 중 하나인가? 그런데 왜 끼지 않고 따로 두고 있는 거지?하고 생각할 때였다.


계속해서 추억을 얘기하던 대장로는 우수에 찬 표정이 되더니 말을 멈추었다.


“신전의 몬스터와 시련에 대해 궁금하다고 했나? 그걸 왜 나한테 물어보느냐? 너가 더 잘 알고 있지 않느냐?”


“네? 제가요?”


“그래 이방인인 자네가 나보다 더 잘 알거라 생각 되는데? 아니 자네들 말에 따르면 플레이어라고 했던가?”


“!!!!! 대장로님 플레이어에 대해서 아십니까?”


대장로는 내 말에 대답하지 않고 먼 곳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리고 엘프대장로가 수심이 가득한 표정으로 말을 이어 갔다.


“이네아 여신은 자유의 여신이지, 그리고 자유는 언제나 선택을 동반하고, 여신은 자신의 시련을 받는 이들에게 진실을 마주하게 해주지, 그리고 진실을 마주한 이들이 어떤 선택을 하고 어떤 삶을 살지 지켜본다네”


대장로가 가끔씩 표정을 찡그리는데 옛적에 있었던 고통스러운 일을 떠오르는 듯 했다.


“그게 플레이어와 무슨 상관이 있나요?“


”말하지 않았나? 시련을 받는 이들에게 진실을 마주하게 한다고······. 이 세계의 진실이 무엇이지 자네가 가장 잘 알고 있지 않나?“


”이 세계의 진실? 설마······.“


생각지도 못한 말에 머리가 혼란스러웠다.




갑작스런 두통까지 느껴진다.


순간적으로 대장로가 두 개로 보였다.


”NPC가 그것을 인지할 수 있다고요? 아니 그보다 그 사실을 알게 된다면 분명······.“


”NPC라······. 자네들이 우리를 부르는 명칭인가보군“


왜 그림 씨가 구토를 하고 딘의 표정이 안 좋았는지 이해가 되었다.


이 세계의 진실은 알았다면 받아 들이기 힘들었 것이다.


이 세계의 진실


그것은 다른 누구보다 내가 잘 알고 있었다.


이 세계가 게임이라는 것


이 세계는 만들어진 허구, 가상의 세계라는 것


그것이 이 세계의 진실이다.


그런데 그 사실을 그곳에 살고 있는 이들이 인지하고 알 수 있다는 것도 놀랍지만 진실을 마주했을 때 제정신을 유지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


”하프엘프였던 나는 어렸을 적 엘프에게도 인간들에게도 받아들여지지 않았었지. 내가 어렸을 적 어디서 왔는지 뿌리가 무엇인지 궁금해 했던 것은 당여한 것이었을 지도 몰라. 그렇게 신전에 가서 시련을 받았어, 그리고 그곳에서 알게 된 사실은 받아들이기 힘들더군. 그 후 내가 알게된 것이 정말로 진실인지 확인하기 위해 세계를 유람했다네. 그런데 이렇게 생생하게 사람들이 웃고 화내고 사랑하고 즐겁게 떠드는 세계가·····. 끝도 없이 펼쳐진 대지가······. 아름답던 페어리들의 축제가······. 거짓이라는 사실은 받아들이기 힘들더군······.“


지끈


두통이 심해진다.


”그러다 이런 생각이 들더군, 어차피 이세계가 거짓이라면 무엇을 못 하겠냐고······. 설사 악마하고라도 손을 잡을 수 있지 않겠냐고 그렇게 나와 비슷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을 만났지“


”무슨?“


”미안하다는 말일세, 우리에게는 우리의 사정이 있으니 이해해주게“


지끈 지끈


우웩


두통이 심해지더니 구토감이 몰려왔다.


[세계의 비밀에 접근했습니다.]


시스템 메시지가 뜨는게 보인다.


하지만 몸에 갑자기 오른 열 때문에 집중할 수 없었다.


”대체?“


내가 영문을 몰라 어리둥절해하고 있는데 대장로가 나에게 다가왔다.


“그러게 내가 말하지 않았느냐? 그거 독버섯이라 맨 손으로 만지면 안된다고”


나는 머리를 붙잡고 비틀거리다 쓰러졌다.


“언제 그런말을······.”


“아. 안했던가? 미안하네 내가 깜박했나 보군 그런데 그럴 수도 있는 거 아닌가?”


나에게 다가오는 대장로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나는 심해지는 두통에 정신을 잃었다.


“샅샅이 뒤져라!!! 여기 어디 있을 꺼다”


시끄러운 소리에 정신이 들어 몸을 움직이려는데 잘 되지 않았다.


몸이 여전히 중독 된 상태였고 손과 발이 묶여 있었다.


나는 어딘가의 어두운 창고에 갇혀 있었다.


창고에는 작은 창이 하나 나있었는데 나는 몸을 가까스러 움직여 창문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었다.


흑의 베라딘


그자가 병사들을 지휘하고 있었다.


“여기까지 쫓아 온 건가”


그보다 여기는 어디지?


지끈 거리는 두통을 참으며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계속 보고 있는데 그림 씨와 셔스, 피아가 묶인 채로 베라딘의 앞에 끌려왔다.


“사령관님, 이 세 명을 찾았습니다만 공주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습니다. 또 적들의 저항으로 인해 아군의 피해가 상당합니다. 꼭 생포해야 합니까?”


부관처럼 보이는 자의 말에 베라딘이 소리지른다.


“꼭 생포해야한다. 무슨 일이 있어도 생포해라 이 이상의 발언은 항명으로 간주하겠다”


“넵 알겠습니다.”


베라딘의 단호한 태도에 부관이 물러가는데 갑자기 베라딘이 내가 있는 곳을 쳐다보았다.


나는 반사적으로 몸을 피했다.


“들켰나?”


나는 밧줄을 풀기 위해 발버둥 쳤지만 밧줄은 쉽게 풀리지 않고 있었다.


[이봐, 나라면 할 수 있다. 나하고 몸을 바꿔]


장은 여전히 자신은 할 수 있다고 얘기하고 있었지만 이 상황에서 장이라고 무슨 일을 할 수 있을까 싶었다.


그리고 이제는 장을 믿을 수 없었다.


그동안 장을 계속해서 무시했는데 내가 장에게 몸을 빌려줄 경우 장은 다시 내게 몸을 돌려주지 않을 것이다.


도대체 지금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 가운데 두통이 계속된다.


지끈 지끈


다시 창 밖을 바라보았다. 다행히 베라딘은 내가 있는 곳을 눈치챘는지 병사들을 지휘하고 있었다.


잠시 후 베라딘의 앞에 이담이 끌려왔다.


“공주는 어디 있나?”


베라딘이 이담에게 소리를 지르지만 이담은 아무말도 하지 않는다.


“순순히 대답할 생각이 없나보군 엘프들을 끌고 와라”


엘프 마을의 주민들이 끌려왔다.


그 중에는 우리와 만났던 엘프 장로도 있었다.


“대답하지 않겠다면 이들을 죽이겠다.”


이담은 여전히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있었다.




베라딘이 바로 옆에 있던 엘프의 심장을 찔렀다.


꺄악


엘프들이 비명을 지르고 베라딘이 검을 다시 뽑아들고 다른 엘프의 옆으로 갔다.


“개XX”


“다시한번 묻겠다. 공주는 어디있나?”


“모른다.”


베라딘이 다시 한번 엘프를 찔렀다.


“동족보다 인간이 중요하다는 건가? 말하지 않겠다면 이들 모두를 죽이겠다.”


이담이 절대 말하지 않겠다는 표정으로 베라딘을 보고 있을 때였다.


“아니면, 대상이 잘못된 건가?”


베라딘이 초췌한 얼굴의 엘프 장로 옆으로 다가갔다.


순간 표정이 변했다.


“대상이 잘못됐던 거였군”


“말하지 않겠다면 이자를 죽이겠다.”


“안된다. 장로님을 죽일거면 차라리 나를 죽여라”


“나쁜놈. 장로님은 네 녀석이 그렇게 대할 분이 아니다.”


묶여 있던 엘프들이 베라딘을 향해 원망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이담의 표정이 눈에 띄게 흔들리고 있었다. 그녀는 고민하고 있었다.


엘프 장로는 무언가 약에 취해있는지 멍한 표정으로 이담을 보고 있었다.


이담이 말을 할까 말까 주저하고 있을 때였다.




“이런 실수로 찔러 버렸군”


베라딘이 아무렇지 않게 장로를 찔렀다.


“안돼!!!!”


이담이 절규한다. 이담은 정신을 놓고 울고 있었다.


“끌고 가라 정신을 차리면 심문하도록 하지”


그렇게 베라딘의 심문이 끝나고 시스템 메세지가 떴다.


[엘프 장로가 죽었습니다.]


[엘프들이 구심점을 잃었습니다.]


[퀘스트에 실패 했습니다.]


눈 앞에 펼쳐진 비극에 울고 있는 이담의 모습에 다른 가능성은 없었을까 생각하다 장이 떵올랐다.


아니다. 장이라고 이 상황을 타파할 수 있을리가 없다.


머리를 여러번 저었다.


일단 이 상황을 벗어 나야 한다.


나는 도망가기 위해 한참을 버둥거리고 있는데 누군가 다가오는 소리가 들렸다.


“이봐, 이제 정신이 좀 들었나?”


문을 열고 들어온 것은 베라딘이었다.


“그 절벽에서 그렇게 도망칠 줄은 생각지도 못했어. 하지만 그것도 요행이었나 보군. 지금 이렇게 묶여 있는 걸 보면 말이야. 자네도 마찬가지일 것 같지만 물어보지 공주는 어디 있나?”


“모른다”


병사들과 베라딘을 보며 말한다.


“그건 정답이 아니야, 조금 용기를 낼 수 있게 도움을 줘야 겠군. 끌고 와라”


두근


순간 심장이 급하게 뛰기 시작했다.


방금 이담을 심문하던 베라딘의 모습을 봐서 였을까


눈 앞에 펼쳐질 비극이 상상되었다.


거기에 두통이 더해지고 있는데 장은 여전히 자신과 몸을 바꾸자고 하고 있었다.


“시끄러!!!”


나도 모르게 소리지르고 베라딘은 나의 갑작스런 외침에 놀란 표정이 되어 나를 바라보았다.


“무엇을 시끄럽다고 하는지 모르겠군”


“아니야, 아니야”


내가 고개를 젓는다


“사령관님 이 녀석 아무래도 제정신이 아닌 것 같은데요?”


부관이 베라딘을 향해 속삭이는 목소리가 들린다.


“상관없다. 예정대로 한다.”


[이봐 이봐 나하고 몸을 바꿔 난 이 상황을 벗어 날 수 있다.]


장은 정말 할 수 있는 걸까?


하지만 그러면 그것은 또 장의 활약이 될 것이다.


싫다. 플레이어는 나다. 실패하든 성공하든 내가 플레이 할 것이다.


그리고 장이라도 이 상황에서 벗어날 수는 없을 것이다.


지금은 상황을 지켜보는 게 유일한 방법이다.


나는 장의 외침과 이 상황을 타파할 가능성을 애써 무시했다.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내가 플레이 할 것이다.


이것은 어차피 게임이고 플레이어는 나이다.


어디선가 알 수 없는 죄악감과 불편함이 들었지만 그도 무시했다.


그리고 잠시 후 내 앞에 셔스가 나타났다.


“장님!!”


셔스가 나를 부른다.


“셔스!”


“자, 상봉은 그쯤하고 다시 묻지 공주는 어디 있나?”


“둘 중 대답하는 쪽을 살려 주겠어”


나는 진짜로 모른다. 셔스는 알지도 모른다.


“셔스 난 괜찮아 그러니까 사실을 말해”


내가 셔스에게 말했다.


“장님”


셔스가 울상이 된다.


에잇


내가 스스로 찔리기 위해 베라딘의 검을 향해 뛰었다.


베라딘이 가볍게 내 행동을 피했다.


“이런 이런 죽고 싶은가 보군. 하지만 안된다네 둘 중 한 명은 살려서 인질로 써야 하니까. 이 아이가 그렇게 소중한가? 그럼 답은 나왔군”




베라딘이 셔스를 찔렀다.


“베라딘!!!!!”


내가 절규하고 그때였다.


[플레이어의 정신, 신체 상태를 확인 결과 위험도가 높음이 확인되었습니다]


[휴식이 필요함을 알려드립니다]


[시스템에 외부 접속이 감지되었습니다.]


[강제 로그아웃 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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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2

  • 작성자
    Lv.44 뾰족이언니
    작성일
    22.09.01 13:51
    No. 1

    이잉! 너무 재밌는뎅~ 우짜징~ ㅎㅎㅎ 이번화는 몰입도가 오우~ 뒤로 갈수록 재밌어집니다. ㅎㅎㅎ 일단! ㅊ.ㅊ! 한편만 더! 빠르게 이동합니다.^^)/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7 꾸깃쿠크
    작성일
    22.09.01 20:04
    No. 2

    기분좋은 댓글 이네요 감사합니다^^

    찬성: 1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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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성벽위 전투 +2 22.06.01 116 3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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