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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침의 서재입니다.

망할세상, 항공모함 탑니다.

웹소설 > 작가연재 > 전쟁·밀리터리, 현대판타지

박침
그림/삽화
자주포전함,무인전차,드론모함
작품등록일 :
2023.12.11 23:13
최근연재일 :
2024.04.12 23:36
연재수 :
66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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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12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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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9.6

DUMMY

066화 – 9.6



환태평양 조산대의 연쇄적인 지진은 전 세계를 패닉에 가까운 혼돈 속으로 밀어 넣었다.


태평양 한가운데 있는 마리테라에서는 그런 환난을 직접적으로 느낄 수 없었지만. 인간이 가진 공감 능력은 불안하고 두려운 마음을 가지게 하기에 충분했다.


연일 심각한 소식이 전해지는 통에 다른 일은 손에 잡히지 않았고, 심난한 사람들 틈에서 하릴없이 뉴스에서 시선을 떼지 못하고 있었다.


기분 때문인지, 미묘한 떨림을 느꼈고, 전신에 소름이 돋고 있었다.


반복되는 재난에 그 막연한 공포감, 패닉과 같은 혼돈을 완전한 패닉. 아비규환을 현실로 다가오는 것 같았다.


시선이 고정되어 있던 TV화면에 또, 긴급속보 자막이 떴다.



* * * CNN Breaking News * * *



...


“긴급뉴스입니다.”


소식은 전하는 앵커의 표정만으로도 심각한 상황인 것을 짐작할 수 있었다.


“전 세계의 모든 지진계가 반응하는 미증유의 대지진이 발생했습니다.”


뉴스화면 전체가 모자이크처럼 변하기 시작했다.


모자이크의 셀 하나하나, 세계 각지의 모습이 전파를 타고 있었다.


흔들리는 가로등, 휘어진 교각, 힘없이 무너져 내리는 건물, 무작정 뛰는 ··· 탈출하는 사람들 ···, 산사태, 해일.



“초대지진입니다.”


< Ultraquake >



“중국에서 2008년 쓰촨성 대지진을 능가하는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이는 1960년 칠레 대지진,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일으킨 2011년 도호쿠 대지진을 능가하는 규모입니다.”



‘아 그럼, 조금 전 소름이 돋았던 것이. 심리적인 것이 아니라···. 태평양 한가운데서 중국의 지진파를 느낀 건가?’



“전문가를 모시고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스미스 박사님 이번 지진의 규모에 관해 설명해 주십시오.”


카메라가 전문가의 얼굴을 향했지만, 그 전문가의 표정엔 두려움과 공포로 얼룩져 정신이 나간 것처럼 보였다.



“박사님?”


“아, 네. 리히터 규모 9.6입니다.”


“그렇다면. 2008년 쓰촨성 대지진의 규모가 8이었고, 10만 명 이상이 죽거나 실종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번에도 인명피해가 크겠군요.”


“큰 정도로 끝나지 않았을 겁니다.”


“?”


“수천만 명이 사망하고, 수억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을 겁니다.”


“네? 8에서 9.6이 되었다고 그렇게?”


“리히터 규모는 로그 스케일을 사용합니다. 1이 오를 때마다 31.6배 커집니다.”


“그렇다 해도, 몇십 배가 커진 것인데. 수천만

명은 좀···.”


“31.6의 1.6승입니다. 즉 251배입니다.”


“아 ··· 그렇다면 파괴력이 ···.”


“계산 값만 보시면 못 믿으실 겁니다.”


“네?”


“2차대전 때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자폭탄이 63 TJ(테라줄) 이었습니다.”


“한, 10,000배쯤 됩니까?”


“... 1억 3천 2백만 배입니다.”


“네에?”


“원자폭탄은 지표면에서 터져서 좀 더 극적이긴 합니다만, 에너지의 총량은 앞서 말씀드린 것과 같습니다.”


스미스 박사의 설명을 들은 앵커의 눈빛에서 초점이 사라지며, 한동안 말을 잊지 못하고 있었다.


그런 앵커를 보며 스미스 박사는 담담하게 말을 이었다.


“이제, 영화에서나 보던 아포칼립스의 시작이 온 겁니다.”



카메라 앵글이 미세하게 흔들리고 있었다. 촬영자가 느끼는 공포감이 전파를 타고 전달되는 느낌이었다.


* * * * * *


뉴스를 보고 나 역시 두려움과 혼란을 겪지 않을 수 없었다. 그동안 수많은 재난과 전쟁을 겪었지만, 이번 쓰촨성 지진은 상상을 초월하는 규모였다.


쓰촨성이면 우리 OSSA의 윈난 자치연방 바로 위에 있었다.


아니나 다를까?


윈난 연방의 피해도 상당하다는 보고가 속속 들어왔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지진의 진원이 쓰촨성 북부여서, 피해가 제법 컸지만 재앙이라 부를 정도는 아니었다.


이번 2차 쓰촨성 대지진은 지구 전제에 지진파를 전달했다. 2,500km가 떨어진 서울의 일반 시민들도 지진의 진동을 느낄 수 있을 정도였다.


중국은 그야말로 만신창이가 되었다.


잇따른 전쟁의 패전과 자치구의 독립에 이어서, 역사상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대지진을 겪게 된 것이다.


쓰촨성은 거의 모든 사회기반시설이 파괴된 상태여서 그 피해를 집계하는 것조차 어려웠다.


쓰촨성이 중국의 지방 성시이지만 그 크기는 남한 면적의 5배가 넘었다.


이번 지진은 그 넓은 땅을 한번 들었다 놓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규모였다.


전체 피해 규모가 집계되진 않았지만, 그 와중에 사람들이 촬영한 휴대폰 영상만으로도 엄청난 규모 충분히 실감할 수 있었다.


다리를 통과하던 자동차들은 허무할 만큼 맥없이 교각 상판과 함께 강바닥으로 추락했고, 마치 911 테러 당시, 제2 세계무역센터가 붕괴하는 마냥 쏟아지듯 주저앉는 건물이 한둘이 아니었다.


각 도시의 피해를 집계하면서 무너진 건물의 숫자를 세지 않고, 도시에서 살아남은 건물의 숫자를 발표하는 상황이었다.


그마저도 각 도시를 연결하는 철도와 도로가 모두 끊겨서, 마치 항공정찰하듯 하늘에서 촬영한 화면으로 보고 피해를 짐작할 뿐이었다.


의외로 중국 정부도 이번 재앙을 감추지 않았다. 시민들의 휴대폰 영상과 드론 영상이 퍼져서 감출 수도 없거니와 ‘좀 봐달라’는 메시지를 보내야만 했다.


중국은 아직 우리 OSSA와 전쟁 중이었고, 더 전쟁을 지속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사실 물밑 접촉을 통해 전쟁배상금을 받아내려는 찰나였다. 조건은 간단했다. 휴전은 하되, OSSA가 승전선언을 하지 않는 조건이었다.


중국 공산당은 한마디로 ‘우리 습근평 동지의 체면을 세워주면 뭐든 하겠다.’라는 식이었다.


과거 소련인 소비에트 연방이 무너진 것이 개혁개방의 결과라고 생각들 하지만, 사실 직접적인 방아쇠가 된 것은 체르노빌 원전 폭발이었다.


이번 쓰촨성 대지진을 그것보다. 수십 아니 수백 배가 될지도 모르는 큰 피해를 가져왔다.


지금껏 중국이 붕괴하기를 바랐지만, 이런 식은 아니었다.


만약, 중국이 이 사태를 수습하지 못하고 그대로 무정부 상태가 되어버린다면. 중국의 그 인구 자체가 재앙이 되어버릴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OSSA 연방 정부에서도 긴급대책회의에 들어갔지만, 나는 참석하지 않았다. 상황이 어느 정도 정리된 다음 결정이 필요한 사안만 결단을 내리기로 했다.


대책 회의를 마친 진민규 장관이 집무실로 찾아왔다.



“총통님!”


“네. 장관님. 고생하셨습니다.”


“고생은요. 하여튼 상황이 만만치 않습니다.”


“그렇겠죠···.”


“일단, 가장 먼저 OSSA의 전쟁 활동을 일시 중단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음.”


“이 상황에서 추가적인 군사행동은 국제사회의 여론이나 연방 국민의 사기에도 좋지 않을 것 같습니다.”


“네. 그래야겠죠.”


“그리고 총통님!”


“말씀하세요.”


“중국의 붕괴를 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 정도입니까?”


“첫째, 중국 싼샤댐이 붕괴위험에 처해있습니다.”


“아···. 그 댐이 터지면, 이번 지진과 맞먹는 재앙이 닥칠 텐데···.”


“그렇습니다. 중국 정부도 총력을 다해 그것만은 막으려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둘째!”


“?”


“두 번째 붕괴 조짐은 중국 지방정부에 대한 공산당의 영향력이 현격히 축소되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그게 전망인가요? 정보인가요?”


“OSSIA의 정보 분석 결과입니다.”


“아···.”


“몇몇 성시는 독립선언만 하지 않았을 뿐, 사실상 다른 국가처럼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네?”


“나라 속의 나라처럼 ···.”


“이해가 잘 안 되는데 ···.”


“정리하면 지방정부의 행정체계는 그대로 유지되고 있지만, 중앙당의 명령이 먹혀들지 않고 있습니다.”


“...”


“이번 지진으로 쓰촨성을 지원하기 위한 물자를 각 지방정부에 할당했는데. 공식적으로 거부하는 곳이 나타났습니다.”


“하아~”


“그렇다고 해서 물리력을 동원하면 내전이 벌어지는 상황으로 번지게 되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거기가 어딥니까?”


“푸젠성과 상하이와 저장성입니다. 게다가 푸젠성은 대만과 인접하고 있어 상당한 군사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


“게다가, 푸젠의 군부 역시 지방정부를 지지하고 있습니다.”


“... 갈수록 태산이군요. 이젠 불쌍하다는 마음마저 드네요.”


“그리고”


“?”


“이 두 곳이 약속이라도 한 듯이 우리 연방에 가입할 의사를 타진해왔습니다.”


“허 ··· 일단 그건 보류해둡시다.”


“네.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이 마당에 중국 영토를 또 분할하면, 득보다 실이 많을 것 같습니다.”


“그것도 그렇지만, 단지 지역 이기주의 때문에 OSSA에 가입한다는 세력은 영~ 믿음이 가지 않습니다.”


“네, 하지만. 중국의 붕괴를 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 연방의 대부분이 중국과 인접해 있습니다.”


“그렇죠.”


“우선. 윈난 연방과 티베트에 대규모 난민캠프를 조성해야 할 것 같습니다.”


...


중국의 붕괴를 연착륙시킬 준비도 해야겠지만. 덜컥 다른 것이 걱정되었다. 바로, 백두산이었다.


이 난리 통에 백두산마저 폭발한다면, 애써 건국한 발해공화국은 만신창이가 될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화산폭발을 인력으로 막을 순 없는 노릇이다. 순식간에 밀려오는 무력감을 어찌할 수 없었다.


하지만, 손 놓고 있을 수는 없었고. 만약의 사태를 대비한 시나리오를 작성하도록 지시했다.


안전지대와 대피 수단의 확보 그리고 무엇보다 그것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운용할 시스템을 만들어야 했다.


그 결과.

발해 헤이룽장성에 대규모 대피소와 물자가 비축되었고, 내몽골 북부 초원지대에는 유사시 난민캠프를 만들 수 있는 물자를 미리 비축도록 했다.


수백만이 반년 이상 버틸 수 있는 천막과 각종 물자를 비축했다.


이런 것들이 재난을 막거나 완벽한 대비가 될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후회하지 않을 만큼 최대한 대비할 것을 독려했다.


그리고



크루즈선을 더 사들이고 싶었지만, 연이은 재난 때문에 크루즈선이 새로운 대피 수단으로 떠올라 매입하기가 쉽지 않았다.


이에,

해양부에 마리테라와 같은 해양도시를 하나 더 건조하라고 지시했다.


마리테라를 건조하는 데는 5년이 걸렸지만, 한번 해본 덕분에 축적된 데이터와 기술 그리고 그간 모아놓은 자원 덕분에 2, 3년이면 만들 수 있다고 했다.


마리테라는 거주와 생산뿐만 아니라 군사적 기능과 설비가 많이 들어갔지만. 새로이 만드는 것은 순전히 거주, 생산, 비축에 초점을 맞추어 설계토록 했다.


그 외. 발전선, 농업선, 비축 보급선을 계속 건조토록 지시했다.


과하다는 지적이 있었지만, 만들어 놓고 놀리는 한이 있더라도 일단 건조하라고 했다.


보통 국가라면 여론과 국회의 눈치를 보아야 하겠지만, 대부분 재정이 내 개인 자산이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말하자면 국가 예산이 왕실의 내탕금으로 돌아가는 것과 같았다.


편집증에 가까울 정도로 대비하고 준비하는 동안, 일은 다른 곳에서 터졌다.


미국 한복판에서 말이다.


...


작가의말

그간 연재주기를 지키지 못한점 사과의 말씀 올립니다.
항공모함 탑니다의 애매한 성적 때문에 다른 작품을 함께 준비한것이
무리였던것 같습니다.

작업 루틴과 컨디션이 무너져서 연중을 심각하게 고민했으나, 

차마 그렇게는 못하겠습니다.
부정기적으로 라도 한편씩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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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63600 전략지원부대 +16 24.03.17 3,703 74 12쪽
59 케슬러 신드롬 +14 24.03.16 3,753 76 12쪽
58 OST (Outer Space Treaty) +8 24.03.12 3,820 7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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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Observer +10 24.03.10 3,959 67 12쪽
55 Skunk Works +9 24.03.09 4,041 63 12쪽
54 연방 수도 +8 24.03.08 4,137 65 12쪽
53 OSSA +14 24.03.05 4,191 75 11쪽
52 CAR (Central Asia Republic) +10 24.03.04 4,230 74 11쪽
51 작은 불씨 +12 24.03.03 4,270 66 12쪽
50 발해 확장팩 +10 24.02.29 4,313 76 12쪽
49 MIM (money is a mirror) +18 24.02.28 4,327 81 12쪽
48 Sky Commander X-1 +18 24.02.27 4,366 80 12쪽
47 최 이바노비치 +13 24.02.26 4,387 77 11쪽
46 발해공화국 +6 24.02.25 4,430 83 12쪽
45 미얀마와 윈난성 +8 24.02.22 4,455 77 12쪽
44 신장 재교육 캠프 +9 24.02.21 4,522 79 12쪽
43 마리테라 (MariTerra) +15 24.02.20 4,595 75 12쪽
42 고발해와 몽골 +9 24.02.19 4,646 79 12쪽
41 오흐나깅 바트톨가 +11 24.02.18 4,733 91 12쪽
40 현대 기병 영주군(影走軍) +21 24.02.16 4,809 94 12쪽
39 몽골리안 루트 +16 24.02.15 4,824 8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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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바리타이탄 (VariTitan) +11 24.01.25 5,572 11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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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정찰총국 륙상정찰국 +6 24.01.23 5,804 108 11쪽
19 오퍼레이션 잉크스톰 +7 24.01.22 5,848 110 11쪽
18 두더지와 페이퍼클립 +13 24.01.21 6,037 115 12쪽
17 OSSMed +9 24.01.20 6,185 125 13쪽
16 서펜트라이더 (Serpentraider) +3 24.01.19 6,388 122 11쪽
15 SOTAC +9 24.01.18 6,489 122 11쪽
14 위기 그리고 현상과 변화 +20 24.01.17 6,751 132 13쪽
13 페트리 접시 +8 24.01.16 6,996 124 12쪽
12 워터월드 +9 24.01.15 7,343 12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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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연속전쟁 +7 24.01.11 7,939 136 11쪽
9 붉은 파수꾼 (Red Sentinel) +5 24.01.10 8,135 144 10쪽
8 SCS 전략적 지휘 감시 +11 24.01.09 8,451 147 11쪽
7 RSM-56 불라바 +9 24.01.08 8,810 159 12쪽
6 바스티온 (Bastion) +21 24.01.07 9,628 165 10쪽
5 울트라캐리어 +11 24.01.06 10,247 179 10쪽
4 영향력의 실체 +13 24.01.05 11,353 169 12쪽
3 SitRep +18 24.01.04 14,354 166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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