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지도 않을 동물을 죽이는 건 인간 뿐만이 아님.
물론 조금씩 다른 경우지만 사자는 다른 고양이과 동물을 보면 무조건 죽이려고 달려들고 떠돌이 숫사자가 무리의 우두머리를 죽이거나 쫒아낸 후엔 필히 새끼들을 찾아내서 다 죽여버림.
바다의 폭군인 범고래도 심심풀이로 먹지도 않을 물개를 가지고 놀다 죽이는 경우가 많음.
족제비는 뱀굴을 발견하면 보이는 모든 뱀을 다 죽임.
위의 예들 중에 자기의 새끼를 위협하는 일종의 천적을 미리 없애는 본능적인 행동도 있지만 재미로 죽이는 행위를 하는 경우도 분명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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