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사람들은 북극과 남극의 얼음이 녹으면 재앙이 발생할 것으로 걱정합니다.
그런데 진짜 재앙은 극지방의 얼음이 아닙니다.
수온 상승.
극지방의 얼음이 녹아 해수면이 1m 상승한다면 수온이 1~2도 올라가면 물의 체적이 증가하여 수미터에서 수십미터 단위로 해수면이 상승합니다.
진짜 재앙은 수온(바다표면이 아닌 심층수까지) 상승입니다.
극지의 얼음이 녹으면 단순히 수위가 높아지는 문제부터 상상하기 어려운 여러가지 난관을 만나게 될거에요. 기본적으로 바다의 염도 저하, 수온 변화에 따른 해류변동, 해수에 의한 온도조절 기능 약화로 대기불안정이 심해지고 폭설, 폭우와 가뭄이 번갈아 오는 건 일상적일테죠. 지금 인류는 종의 흥망을 건 레이스 중인거나 마찬가진데 생각만큼 긍정적인 상황은 아닙니다. 어쨌든 당장의 수익 때문에 연구에 대한 투자도 충분치 않고 후발 개발도상국은 오히려 몽니를 부린달지 뭐 그런 상태인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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