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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침의 서재입니다.

망할세상, 항공모함 탑니다.

웹소설 > 작가연재 > 전쟁·밀리터리, 현대판타지

박침
그림/삽화
자주포전함,무인전차,드론모함
작품등록일 :
2023.12.11 23:13
최근연재일 :
2024.04.12 23:36
연재수 :
66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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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5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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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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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19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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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서펜트라이더 (Serpentraider)

DUMMY

016화 - 서펜트라이더 (Serpentraider)



OSS의 전원회의는 어느새 작전 회의가 되어가고 있었다.



“현장 의견을 듣고 싶군요.”



그동안 묵묵히 회의내용을 경청하면서, 무언가 열심히 메모하고 있던 김 알렉세이 (Aleksei) 장군이 발언을 시작했다.


그는 OSS 극동군 사령관이었다.



“먼저 앞서 제기된 모든 의견에 동감을 표하면서, 극동 지역군에게 부족하고 시급한 것을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네. 좋습니다.”


“현재 아무르강의 강줄기를 따라 형성된 국경선의 요새화는 상당히 진척된 수준입니다. 개전 초기 포격과 공세를 충분히 막아내고 전투력을 보전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오!”


“기본 전략은 극동공화국군이 국경선을 경계 방어하고, OSS 극동군이 신속대응군으로서 취약지점을 지원하는 구조로 작전계획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다만 ···.”


“...?”


“현재의 작전계획는 전선이 고착화 된 경우를 가정한 수세적 전략이란 것입니다. 우리가 진격하거나 혹은 전선이 뚫려서 후퇴할 상황에서는 2선 방어 대책이나, 진격시 병참선에 대한 대비가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겠군요. 뭔가 유기적이고 탄력적인 전술을 펼칠 방안이 필요하겠군요.”


“네. 그렇습니다. 이에 가장 시급한 것은 BMT-3 같은 트렌치 장비입니다.”


“BMT-3 요?”


“러시아에서 만든 참호 구축전용 중장비입니다.”


“...”


“만약 그런 전용 장비의 수급이 어렵다면 포크레인 같은 중장비와 운용인력이 공급되어야 합니다. 중국과 러시아의 국경선을 합치면 6,000km 가 됩니다.”


“아 ······.”


“그런 이유로 현재의 공병자산이 이동하면서 지원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또, 지리와 기후 특성상 얼고 굳은 단단한 땅을 손으로 팔순 없는 형편입니다.”


“알겠습니다. 알렉세이 장군의 근심을 덜 수 있도록 확실히 지원하겠습니다. 음 ...”



잠시 한 템포 쉬면서, 화상회의 화면에 보이는 사람들을 면면을 둘러보면서 천천히 입을 열었다.


“해당 관계자분은 다음사항을 지원해주세요.”


- 네.

- 준비되어 있습니다.

- 말씀 하시지요 원수님.


“먼저 OSS 극동군 내에 공병단을 창설하도록 하세요. 가용한 모든 자원을 지원해주세요. 그리고 필요한 중장비는 비용을 생각지 말고, 한국이든 일본이든 항공수송을 통해 신속히 지원할 수 있도록 조치해주세요.”



말을 이어가면서 좌우를 둘러보았다. 진 장관이나 이신영 이사 화면상의 김완준 이사까지 도 문제가 없다는 듯 가볍게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


“그리고 또 필요한 게 무엇입니까?”


“네. 현장 부대에서 탄력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소형 상업용 드론입니다. 정찰과 함께 페이로드로 유사시 박격포탄을 떨어뜨리거나 자폭 드론으로 이용할 수 있는 일반 드론을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아! 그 부분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대만이 수복되면서 드론스비젼 공장도 원활히 가동되고 있습니다.”


“...”


“곧 리볼버 860 드론을 비롯한 드론이 대거 투입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극동공화국군과 OSS 극동군 모두 분대당 5대 이상 보급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분대당 5대요?”


“그렇습니다. 훈련도 해야 할 것이고, 실 작전 시 잃어버리는 것도 많을 것이니 아끼지 말고 쓰십시오. 그리고 OSS 드론군의 1개 여단을 극동공화국에 배치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원수님.”



화면의 OSS-ART 김범준 박사가 뭔가 할말이 있는 눈치였다.




“아, 김범준 박사님!”


“네. 대표님 이미 설계되어 시험 테스트 중입니다.”


“네?”


“참호용 트렌치 커터 개발을 말씀하시려는 것 아닙니까?”


“네. 맞습니다. 하하.”


“이미 크림군과 북방군에서 비슷한 소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현대로템과 두산 등 한국 기업과 함께 설계를 마쳤고, 현재 시제품을 만들어 테스트 중입니다.”


“박사님! 아니 언제 그걸 다 ...”


“하하, 곧 양산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시험 장면을 보시죠”



김범준 박사자 보여준 화면에는 커다란 날개수차처럼 생긴 회전형 삽 달린 장비였다. 흡사 포크레인 뒷부분에 물레방아처럼 생긴 회전형 삽이 달려있었다.


그것은 배수로처럼 생긴 참호를 순식간에 파면서 앞으로 나아갔고, 땅엔 정교한 참호가 만들어지고 있었다.



“러시아의 BMT-3를 더욱 업그레이드한 장비입니다. 화면처럼 앞쪽에서 땅을 파고 지나가는 후면에서 흙을 고르고, 다지면서 나아가게 되어 있습니다.”


“오~”


”즉, 장비 운용 후 즉시 작전에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하하하, 대단합니다. 정말 듣던 중 반가운 말씀입니다. 그리고 ······ .”


“말씀하십시오. 대표님.”


“그 일전에 테스트하던 참호전에 특화된 원격 로봇은 ···?”


“서펜트라이더 (Serpentraider) 말씀인가요?”


“네. 맞습니다.”


“두 가지 모델로 양산에 들어갔습니다.”


“오! 두 가지요?”


“서펜트라이더 버전1은 뱀처럼 다관절로 지면을 기어가 참호를 정찰하고 유사시 자폭하는 용도로 만들어졌습니다만 ···.”


“...?”


“속도가 느리다는 단점이 지적되어 무한궤도로 빠르게 이동이 가능한 버전 2를 새롭게 개발하였습니다.”


“좋습니다. 그런데 궤도형이면 뒤집혀도 상관없습니까?”


“그 부분도 해결했습니다. 차체가 궤도보다 작고 상하가 대칭되도록 설계해서 뒤집혀도 임무 수행에 지장이 없습니다. 아! 여기 화면을 보시죠.”



김범준 박사가 보여주는 화면엔 수십 대의 서펜트라이더가 지면을 질주하는 모습이 보였다. 마치 포탑 없는 작은 탱크처럼 생긴 무선조종 자동차 같은 모양이었다.


그런 서펜트라이더 2가 빠른 속도로 군집 이동하며 지면을 질주했고, 참호를 만나자 그 안으로 자유 낙하했다.


그리고 그것은 참호 안을 자유로이 다니며 그곳을 촬영한 화면을 송출하고 있었다.


그리고 오퍼레이터가 자폭 버튼을 누르자 참호 곳곳이 폭발하기 시작했다.


- 쿵, 쿵, 쿠쿵, 쿠쿠쿠쿵.



“워어~ 좋습니다. 좋아요. 참호에 은신한 적에게는 재앙과도 같은 무기군요.”


“참호가 아닌 수직의 콘크리트 벙커에도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래요? 어떻게?”


“군집 운용이 그 해답입니다. 지면에서 수 미터 높이의 벙커 구멍까지 올라갈 수 있는 경로를 스스로 만듭니다. 화면을 보시죠.”



화면엔 벙커 앞에 멈춰선 서펜트라이더2 가 하나씩 바닥에 깔리면서 다른 차체가 올라갈 수 있는 경사로를 만들고 있었고다.


경사로가 만들어지자, 후발로 따라오는 서펜트라이더2 가 그 위를 타고 벙커 구멍으로 뛰어들어갔다.


마치, 영화 월드워Z에서 좀비 때가 담장을 넘는 모습을 연상시켰다.


잠시 뒤 서펜트라이더가2 가 들어간 벙커들에서는 섬광탄, 최루탄, 폭탄이 차례로 폭발하고 있었다.



김범준 박사가 보여주는 자료화면을 나만 보고 있는 것이 아니었다.


OSS 극동군의 김 알렉세이 사령관의 얼굴도 밝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활약한 OSS 크림군의 이반 장군도 다르지 않았다.



“아~ 저게 진작부터 있었다면 ···.”


“그러게요. 우크라이나 전선에 정말 딱 필요했던 장비네요.”


“정말 그렇습니다. 원수님! 크림군에도 보급이 되겠지요?”


“당연하지요. 하하. 아무튼, 든든합니다.”



******



장시간의 OSS 전원회의가 마무리되었다. 자산 운용에 대한 보고도 있었다. 그렇게 쓰고도 현재 누적된 순 자산이 1경 2,000조에 달하였다.


우리가 쓰는 예산의 규모도 1,450조 원을 가볍게 넘어가고 있었다. 물론 미국과 비교할 순 없는 수준이었다. 미국의 1년 예산은 5,500조를 쓴다.


하지만 인적자원의 규모를 생각할 때 국방비는 거의 미국과 비슷한 수준으로 쓰고 있는 셈이었다.


대한민국의 1년 예산이 500조, 국방비가 60조 원인 것을 생각하면 OSS가 가진 영향력이 미국에 버금가는 능력을 갖춘 것이라 할 수 있었다.


그리고 PSLC에서 수차례 발사한 인공위성이 모두 성공했다는 보고도 받았다. 고고도와 중고도의 정지위성과 저고도 궤도 위성을 모두 가지게 된 것이었다.


그동안 인공위성을 쓰기 위해서는 미국과 대한민국의 눈치를 보아야 했었지만,


적어도 동북아시아 지역과 남중국해 그리고 우리의 본거지인 태평양 키리바시에서만큼은 자체적인 인공위성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 PSLC (Peace Space Launch Center) : 평화우주발사센터. OSS가 자금을 지원하고, 북한과 대한민국이 공동으로 만든 우주발사센터. 강원도 고성군 북측 지역에 만들어졌다.



그리고 해수면 상승에 대한 장기적인 대책도 논의되었다. 특히 섬 지역인 대만과 하이난성의 고지대 개발이 중요한 이슈였다.


상당한 돈과 자원이 투입되어야 하는 것이었지만, 전후 침체한 지역 경제를 살리는 효과도 있어서 다행이었다.


그 회의를 진행하면서 ‘이러려고 돈을 모았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지구가 우리에게 몇 년의 시간을 주었기에 돈으로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았다. 하지만 문제는 바뀌는 해안선만이 아니었다.


다양한 예측이 나왔지만, 해수면 상승으로 가장 우려되는 것은 한정된 자원과 땅 때문에 일어나는 국제 분쟁과 전쟁이었다.


특히 국토의 상당 부분이 바다와 접해있고. 홍콩, 광저우, 상하이, 항저우, 칭다오 등 인구 밀집 도시가 해안에 위치한 중국이 의도적으로 동시다발적인 분쟁을 일으킬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주를 이루었다.


우리 극동공화국만의 문제가 아니었다.


미얀마, 라오스, 베트남에 진출하기 위해. 겨우 독립한 윈난성을 다시 침공하는 것은 물론이고, 중앙아시아 국가로 전쟁을 일으킬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이었다.


중앙아시아 국가의 경우 러시아와의 이해관계 때문에 전화를 피해갈 수 있었지만, 중국과 러시아가 밀접해 지면서 서로가 땅을 나눠 가지는 협상할 만하다는 것이었다.


그동안 전쟁을 피해왔던 대륙의 한복판이 전쟁에 휩쓸릴 위험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었다.


...

09502.jpg

BMT-3 Trench-digging machine

(AI가 이걸 못그려서 웹상에서 퍼옴)

df0e7f59b92ba6f2725e7a6de243650f.jpg

-

DALL·E 2024-01-15 03.19.48 - A scene showing several remote-controlled robots with multiple caterpillar tracks, crawling through military trenches. These robots are uniquely desig.png

서펜트라이더2 (Serpentraider) - 참호 정찰 및 파괴용

DALL·E 2024-01-15 03.26.07 - A dynamic scene featuring multiple remote-controlled, ultra-flat robots with numerous caterpillar tracks, crawling through military trenches. These ad.png

다른 버전

DALL·E 2024-01-15 03.20.42 - A scene showing several small, flat-designed remote-controlled robots with cameras, crawling through military trenches. These robots are extremely com.png

휴대용 소형 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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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LL·E 2024-01-18 00.27.36 - A second depiction of a futuristic unmanned combat vehicle, equipped with endless tracks, a machine gun, a grenade launcher, and a drone launcher. Thi.png

워리어트랙 - 지상전을 위한 무인 전투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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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USB (Unified Space Ban) +18 24.03.18 3,659 7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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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케슬러 신드롬 +14 24.03.16 3,767 76 12쪽
58 OST (Outer Space Treaty) +8 24.03.12 3,834 7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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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Skunk Works +9 24.03.09 4,054 63 12쪽
54 연방 수도 +8 24.03.08 4,150 6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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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MIM (money is a mirror) +18 24.02.28 4,337 81 12쪽
48 Sky Commander X-1 +18 24.02.27 4,376 80 12쪽
47 최 이바노비치 +13 24.02.26 4,397 77 11쪽
46 발해공화국 +6 24.02.25 4,441 83 12쪽
45 미얀마와 윈난성 +8 24.02.22 4,470 77 12쪽
44 신장 재교육 캠프 +9 24.02.21 4,535 79 12쪽
43 마리테라 (MariTerra) +15 24.02.20 4,607 75 12쪽
42 고발해와 몽골 +9 24.02.19 4,659 79 12쪽
41 오흐나깅 바트톨가 +11 24.02.18 4,744 91 12쪽
40 현대 기병 영주군(影走軍) +21 24.02.16 4,819 9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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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해방구와 만주군 +20 24.02.09 4,989 98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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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무인기갑 +9 24.02.06 5,072 97 12쪽
32 순안공항 +13 24.02.05 5,117 105 12쪽
31 작전명 비사성(卑沙城) +11 24.02.04 5,144 100 12쪽
30 Raptor +13 24.02.03 5,196 107 12쪽
29 OSS 특전여단 +13 24.02.02 5,240 94 12쪽
28 봉쇄 +9 24.02.01 5,302 102 11쪽
27 랴오둥반도 +9 24.01.31 5,349 117 12쪽
26 김 알렉세이 (Aleksei) +13 24.01.30 5,416 118 12쪽
25 KF21 +13 24.01.29 5,450 115 12쪽
24 EA-18G 그라울러 +8 24.01.27 5,470 109 12쪽
23 1636 +8 24.01.26 5,516 117 10쪽
22 바리타이탄 (VariTitan) +11 24.01.25 5,585 110 11쪽
21 False Flag Operation +8 24.01.24 5,604 104 12쪽
20 정찰총국 륙상정찰국 +6 24.01.23 5,815 108 11쪽
19 오퍼레이션 잉크스톰 +7 24.01.22 5,859 110 11쪽
18 두더지와 페이퍼클립 +13 24.01.21 6,047 115 12쪽
17 OSSMed +9 24.01.20 6,195 125 13쪽
» 서펜트라이더 (Serpentraider) +3 24.01.19 6,400 123 11쪽
15 SOTAC +9 24.01.18 6,500 122 11쪽
14 위기 그리고 현상과 변화 +20 24.01.17 6,760 132 13쪽
13 페트리 접시 +8 24.01.16 7,006 124 12쪽
12 워터월드 +9 24.01.15 7,356 120 11쪽
11 20m +15 24.01.12 7,582 132 12쪽
10 연속전쟁 +7 24.01.11 7,950 136 11쪽
9 붉은 파수꾼 (Red Sentinel) +5 24.01.10 8,147 144 10쪽
8 SCS 전략적 지휘 감시 +11 24.01.09 8,464 147 11쪽
7 RSM-56 불라바 +9 24.01.08 8,826 159 12쪽
6 바스티온 (Bastion) +21 24.01.07 9,644 165 10쪽
5 울트라캐리어 +11 24.01.06 10,260 179 10쪽
4 영향력의 실체 +13 24.01.05 11,366 169 12쪽
3 SitRep +18 24.01.04 14,383 166 14쪽
2 모잠비크 드릴 +19 24.01.03 26,037 223 12쪽
1 001. 프롤로그 +32 24.01.02 30,553 296 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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