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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인k 님의 서재입니다.

하트의 반(VAN)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명인k
작품등록일 :
2013.02.04 17:06
최근연재일 :
2019.02.10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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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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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2,269,960

작성
13.12.03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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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하트의 반(VAN) - 2-1 헬렌(4)

DUMMY

2.1 헬렌(4)



오스티아에서 헬렌에 온지 열 흘이 지났다. 그 동안 셰릴은 주로 작업장에서 시간을 보냈고 특별한 재주가 없는 디에나는 포목점에서 가판대를 정리하고 상인들을 상대하는 걸 돕곤 했다.


그 날 아침 어느 때와 마찬가지로 가게 안에서 마을 처녀들이 짜 놓은 포목들을 바구니 한 아름 쌓은 채 작업장으로 간 디에나는 안에 아무도 없는 걸 보고 의아한 얼굴이 되었다. 가져온 바구니를 평상 한 쪽에 내려 놓고 그녀는 다시 포목점으로 돌아왔다.



“뭘 그렇게 두리번거립니까?”

포목점 한 쪽에 있던 아비크가 두리번대는 그녀를 향해 물었다.

“작업장에 셰릴이 없어서요.”

혹시 여기 와 있나 싶어 안을 살펴보며 그녀가 말했다.

“그 아가씨는 여관에 있던데..”

방금 전 여관에서 이리로 온 그가 그 말에 대꾸했다.

“여관에요?”

“누가 찾아와서..”


여기까지 찾아올 사람이 누굴까 싶어 디에나는 잠깐 생각했다. 로안에서 누가 왔나? 그렇게 생각하다가 그녀는 얼마 전 셰릴이 떨어뜨린 서신을 기억해냈다.

“정말 왔나보네.”

그제야 알겠다는 듯 그녀가 중얼거렸다.

“뭐가 말입니까?”

가판대 옆에서 목재를 정리하려던 아비크가 무심코 물었다.

“매파가 찾아온다고 했거든요.”

둘둘 말린 포목을 앞에서부터 다시 정리하며 그녀는 말했다.

“그래봤자 아무 소용없는데...”

상선이 많이 들어온 터에 며칠 준비해둔 포목은 거의 다 팔린 상태로 가판대는 드문드문 비어 있었다.

“우리 오라버니도 셰릴한테 반했지만 그 자리에서 거절당했고...”

형제들 중 그녀를 제외하고 유일하게 혼인하지 않은 큰 오라버니가 1년쯤 전 수도에서 셰릴을 만나 그 자리에서 청혼한 것은 나름 떠들썩한 소동이었다.

“어떤 이름 있는 귀족도 셰릴에게 마음이 있었지만 아무 일 없이 지나갔고요.”

한숨처럼 그녀가 덧붙였다.

“좌우간 미인인 여자는 좋겠어요. 구혼자들이 끊이질 않아서.”

“마찬가지 아닌가..?”

그 말에 혼자말처럼 아비크가 중얼거렸다. 무슨 뜻이냐는 듯 디에나가 그를 보았다.

“그런 말하기엔 그쪽도 꽤 미인이니까.”

별 생각없이 하는 말에 디에나는 그를 빤히 응시했다.

“일곱 형제 중에 천덕꾸러기 막내가 나거든요. 그런 생각 해 본 적도 없는데..”

미심쩍은 눈초리로 그를 보며 그녀는 확인했다.

“진심이에요? 그 말.”

“난 누구처럼 성격이 꼬이지 않아서 쓸데없이 실없는 소린 안합니다.”

평소처럼 시큰둥한 대꾸였다. 디에나는 잠시 가만히 있었다.

“바람둥이 아니에요?”

그러다가 따지듯 그녀가 다시 말했다.

“보는 여자 족족 그런 말 하는 거 아니냐고요?”

“나 참...”

예쁘다고 해줘도 꼬치꼬치 따지는 태도에 별 여자 다본다는 듯 한숨을 쉬고는 그가 문득 궁금한 얼굴을 했다.

“당신 오라버니를 거절한 여자랑, 왜 붙어 다닙니까?”

“그 점이 마음에 들어서요.”

“성격 한 번..”

“네에. 알아요.”

새삼스럽다는 듯 중얼거리는 소리에 냉큼 먼저 응수하고는 그녀는 그를 다시 빤히 보았다.


가게에서 쓸 목재를 다듬기 위해 그는 이제 가판대 옆에 통나무 위에 걸터 앉아 단검으로 나무를 다듬기 시작했다.

첫날 같이 가게를 본 뒤로 그녀와 마찬가지로 아비크는 계속 포목점에 나왔다. 투덜거리기는 해도 마틸다의 부탁이라면 거절하지 않는 것 같았고 이러니저러니 말은 많았지만 마틸다가 그를 아낀다는 것은 알고 있는 모양이었다.

“좀 깨끗이 하면 안되요?”

건성으로 일하는 게 영 탐탁지 않았는지 그 옆으로 걸어가며 디에나가 다시 말했다.










“어려운 부탁이란 건 알아요.”

그러나 디에나의 추측과 달리 여관으로 찾아온 사람은 매파가 아닌 지난 번 직물 거래를 트기 위해 찾아갔던 성주의 딸이었다.

“염치없어 보인다는 것도 알고요.”

작업장에 갔다가 마틸다가 찾으러 오는 바람에 다시 여관으로 돌아온 셰릴은 여관 한 쪽에 있는 테이블 근처에 서서 건너편에 앉아 있는 그녀의 말을 듣고 있었다.

“게다가 드미는.. 오스티아로 가는 곳에서 돌아가야 하는 방향이기도 하고..”


성주의 딸인 그녀는 셰릴과 마찬가지로 약초에 대해 관심이 많은 아가씨였다. 이런 곳에서 약초를 달여 아픈 사람들을 돌보는 걸 좋아하는 그녀는 최근에 그녀를 돌봐주던 유모가 고향으로 내려간 뒤 병이 났다는 소식을 듣고 마음 아파하고 있던 터였다.


당장 그곳으로 가 유모를 돌봐주고 싶었지만 오니트 영주와 달리 그녀의 아버지는 젊은 여자가 혼자 돌아다니는 것을 탐탁지 않게 생각 하는 인물이었다.


단순한 심부름이면 성에 있는 아이를 시켜도 됐다. 하지만 이런 약초는 약을 다룰 줄 아는 사람이 가서 약을 달인 뒤 복용을 확인해야 했고 셰릴이 자신과 마찬가지로 약에 대한 관심이 많다는 것은 몇 번 얘기를 하면서 알게 되었다.


며칠 안에 그녀가 다시 오스티아로 돌아간다는 얘기를 듣고 그래서 떠나기 전에 부탁이라도 한 번 해볼까 싶은 마음으로 그녀는 지금 여기로 달려온 터였다.

“역시.. 어려울까요?”

상황을 다 설명하고는 간절한 눈빛으로 이쪽을 보며 그녀는 말했다.


조금 난감한 얼굴로 셰릴은 그 눈동자를 마주했다. 이제 하루 이틀안에 헬렌을 떠나 그녀는 다시 오스티아로 갈 예정이다. 그리고 드미는 여기서 북쪽으로 영주국 하나를 지나 있는 곳으로 오스티아로 가는 길에서는 크게는 아니었지만 돌아가는 방향에 있었다.


셰릴은, 갑자기 이런 부탁을 받아들이기엔 부탁 자체가 뜻밖이기도 했고 또 드미는 그녀 역시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곳이었기에 당장 대답을 하기에는 입장이 곤란했다.

망설이며 그녀는 앞을 보았다.

여전히 자신을 응시하고 여자의 눈빛은 간절하다. 잠깐 사이를 두었다가 셰릴은 소리없이 숨을 한 번 들이마셨다.


이번 직물 거래를 할 때 성주 딸인 그녀가 옆에서 말을 잘 해준 덕에 성주에게 호감을 샀고 그 덕분에 생각보다 많은 물량을 거래할 수 있었으니 신세진 게 없는 건 아니다. 물론 그 점을 빌미로 그녀가 이런 부탁을 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걱정하는 마음이 그만큼 크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알겠어요.”

이윽고 마음을 정하며 그녀는 말했다.

“가는 길에 제가 전하겠습니다.”

여자의 안색이 확 밝아졌다.

“정말이요?”

“네.”

하루 정도 돌아가야 겠지만 어떻게 생각하면 또 그렇게 많이 돌아가는 것도 아니다.

“감사합니다.”

양 손을 맞잡으며 여자가 뛸 듯이 기뻐했다.

“정말 감사해요.”

다시 한 번 인사를 하는 그녀를 보며 셰릴은 살짝 미소지었다.










다시 이틀 뒤 아침. 일찍 집을 나와 아비크는 여관으로 들어서고 있었다.

“어서 와.”

다른 때 같으면 잔소리로 시작할 텐데 그 날 따라 활짝 웃는 얼굴로 가게 안에서 마틸다가 그를 맞았다.

“아침 먹게?”

“뭐에요?”

아비크는 적응 안되는 얼굴이 되었다.

“아침부터 왜 이리 기분이 좋아?”

“그럴 일이 있지.”

여전히 웃는 낯으로 마틸다는 대꾸했다.

“이번에 나갔던 거래가 잘되서 그 이가 당분간은 바다에 나가지 않을 건가봐.”

지난 번에 돌아와 하루 만에 또 바다에 나간 남편이 어제 다시 집에 왔다.

“한 두어 달은 그냥 있을 모양이라.”

풍랑이나 만나지 않을까 늘 배를 타고 돌아다니던 남편을 걱정하던 그녀로서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었다.

“그래요? 잘됐네.”

아비크는 눈썹을 한 번 위로 치켜 떴다.

“그럼 이제 지붕 고치는 일이나 포목점 일은 아저씨보고 하라고 해요. 당분간....”

술청 바로 앞에 놓인 테이블에 앉으며 그는 말했다.

“난 여기 없을 테니까.”

그 말에 마틸다가 웃음을 거두었다.

“또 어디 가는 거니? 아비크.”

“일이 들어와서요.”

걱정스러운 기색이 되어 묻는 그녀를 향해 별 거 아닌 듯 그가 대답했다.

“설마 또 북쪽 지방으로 가는 건 아니지?”

“일단 카쉬르로 가지만 거기서 가까우니까. 뭐... 갈 수도 있고요.”

“아비크.”

“돈이 있어야 나도 먹고 살죠.”

무슨 말을 할 지 아는 그가 먼저 다시 말했다. 그를 가만히 보다가 마틸다는 소리없이 숨을 내쉬었다.

“괜한 호기로 그런 대 쫓아다니는 게 아니란 거 알지만...”

그녀는 나직히 말했다.

“그래도 조심해라.”

“말은 그러면서 보면 맨날 잔소리뿐이잖아요.”

“할 말은 해야지.”

언제나 그렇듯 마틸다의 목소리는 무뚝뚝하다.

“그렇다고 언제 네가 내 말 제대로 듣기나 했고?”

한숨처럼 덧붙이는 소리를 들으며 아비크는 피식했다.




식사를 마치고 잠깐 식당 일을 도와 준 뒤 여관 밖으로 나오다가 마당 한 쪽에 서 있는 마차를 발견하고 그는 잠시 그쪽을 쳐다보았다. 그러고보니 오스티아에서 온 여자들도 오늘쯤 돌아간다고 했다.

잠시 그쪽을 응시하고 있는데 마침 마차 근처에 서있던 디에나와 눈이 마주쳤다. 어떻게 할까 망설이는데 그녀가 이쪽으로 걸어왔다.


“마을을 떠난다면서요?”

그새 마틸다에게 들었는지 그녀가 먼저 말했다.

“아주머니가 걱정하던데.. 정말 가는 거에요?”

“여기 있어봤자 할 일이 없으니까.”

“밖에 나가면, 있어요?”

“여기보다 더 재밌는 게 있긴 하죠.”

온갖 잡다한 일보다 검을 쓰는 일이 더 좋은 건 확실하다.

“아줌마 걱정 시키지 말아요. 왜 그래야하는지 모르진 않을테니까.”

주의를 주듯 디에나는 다시 말했다.

“압니다.”

대꾸하던 그는 새삼스럽다는 듯 그녀를 보았다.

“되게 편드네. 언제부터 봤다고.”

“잠깐 봤어도 그 정도 편들 순 있거든요.”

살짝 찡그리며 뿌루퉁한 투로 그녀가 대꾸했다.


“디에나.”

뒤에서 셰릴이 그녀를 불렀다.

“네.”

이제 출발한다는 뜻에 길게 대답하고는 그녀는 아비크를 향해 다시 고개를 돌렸다. 그리고 그를 빤히 응시했다.

“더 편들고 싶지만..."

잠시 후 눈을 돌리며 그녀는 말했다.

"안좋아하는 것 같으니까 여기까지만 하고..."

그를 향해 그녀는 고개를 까닥해 보였다.

"그럼 이만.”

새침하게 다시 말하고 그녀는 뒤돌아섰다. 그리고 셰릴를 향해 뛰어갔다.


뒤에 남은 아비크는 여자들이 모여 있는 쪽으로 뛰어가는 그녀를 물끄러미 쳐다보았다. 나풀거리는 그 다갈색 머리칼을 잠시 응시하다가 곧 그 역시 몸을 돌렸다.








오늘 오스티아로 돌아갈 준비를 마치고 여관 사람들과 인사를 나눈 뒤 다시 올 것을 약속하고 셰릴과 디에나는 헬렌을 나왔다. 가기 전에 로안에 들러 숙모님께 인사를 한 뒤 드미를 거쳐 돌아갈 예정이다.



로안으로 온 그녀는 곧 숙모가 있는 성을 방문했다. 돌아갈 일정을 말하자 눈시울을 붉히는 숙모를 위로하기 위해 그리고나서 한참 동안 그녀는 성에 있어야했다.

“바로 오스티아로 가는 거니?”

손수건으로 눈가를 몇 번 찍어내며 숙모가 물었다.

“네.”

셰릴은 대답했다.

“드미를 거치긴 하지만 거기서 바로요.”

“드미?”

그 말에 눈시울을 붉히다 말고 노라는 약간 놀라는 듯 했다.

“거긴 왜?”

“부탁 받은 일이 있어서요.”

“무슨 부탁이길래 그런 곳엘 가?”

혀를 차며 걱정스러운 듯 자신을 보는 시선에 셰릴은 난감한 미소를 지었다. 드미에서 북쪽 지방까지 그리 멀지 않아 숙모가 보기에 그곳은 북쪽 지방과 진배 없는 곳이었다.

“별 일 아니에요.”

상냥히 그녀는 말했다.

“오티어에서 가깝긴 하지만 북쪽 지방에 있는 영주국도 아니니까 위험한 곳도 아니고요.”

“오티어?!”

그러나 안심시키려고 한 말에 오히려 비명처럼 숙모가 말을 내뱉었다.

“그 끔찍한 곳 얘기는 꺼내지도 말거라.”

그녀는 고개를 설레설레 저었다.

“거기서부터는 저주받은 곳이야.”

북쪽 지방에서 전쟁이 발발한지는 이제 오래됐지만 전쟁이 아니어도 흉흉한 소문들은 끊임없이 그곳에서 나오고 있었다.

“조심할게요.”

무심코 한 소리가 오히려 숙모를 놀라게 한 것 같아 목소리를 가다듬으며 서둘러 그녀는 다시 말했다.





“데비.”

인사를 마치고 다시 마차로 돌아가는데 밖에까지 따라 나오며 마차로 오르려는 그녀를 향해 숙모가 크게 손을 흔들었다.

“조심히 가야된다. 도착하면 연락주고.”

“네.”

길게 대답하며 그녀 역시 다시 숙모를 향해 인사를 해보였다. 여전히 손을 흔들고 있는 숙모에게 바로 등을 돌릴 수 없어 자리에서 미소 지어 보이다가 그녀는 마차에 올랐다.



“데비요?”

마차에서 내리지 않고 한참 마차 안에서 기다리고 있던 디에나는 그녀가 돌아오자 살았다는 듯 한숨을 한 번 내쉬며 물었다.

“어릴 때 애칭이에요.”

맞은편에 앉으며 셰릴은 대답했다.

“가운데 이름이 데보라거든요.”

어깨를 좀 움츠러 뜨리며 디에나는 눈썹을 살짝 휘었다.

“귀엽네요. 그치만 그 이름으로 부르기엔 이제 너무 큰 거 아니에요?”

“아직도 그 이름으로 부르는 건 숙모님과 고향 친구들 몇 명 뿐이에요.”

살짝 미소지으며 셰릴이 대꾸했다.




이제 로안을 나와 마부를 제외한 네 명의 호위병과 함께 마차는 길을 따라 드미로 향하기 시작했다. 마차 밖으로 고개를 내밀어 디에나는 길을 따라 이어지고 있는 바다를 바라보았다. 한낮의 태양에 바다 전체가 은색으로 빛이 났다.

“그러고보니 드미는, 카쉬르에서도 가깝죠?”

“아마 그럴 걸요.”

디에나는 고개를 좀 갸우뚱했다.

“왜요?”

“아니 그냥요.”

무심히 대꾸하는 소리에 셰릴은 더 이상 묻지 않았다.


중간에 쉬었다 가는 것을 포함하면 헬렌에서 드미까지 마차로 이틀을 가야 하는 여정이었다. 그렇게 생각하면 디에나를 데려가는 게 좀 마음에 걸렸다. 의외로 드미로 가는 것을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였고 또 이런 일을 재밌어 하는 것 같긴 했지만 그녀는 함부로 돌아다닐 입장이 아니다.

그러나 이제와서 어쩔 수 있는 것도 아니어서 약을 전하면 더 꾸물거리지 말고 바로 돌아오자고 생각하며 입을 다문 채 셰릴은 이제 그녀와 마찬 가지로 마차 밖을 내다 보았다.

마차는 길을 따라 계속 올라갔다. 은색으로 빛나는 바다가 그렇게 한참을 마차를 따라 이어졌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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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9

  • 작성자
    Lv.99 연두초록
    작성일
    13.12.03 23:15
    No. 1

    언제 만나게 될까요?
    데비가 셰릴이 돼서 첨에 좀 헷갈렸습니다.
    2부 시작해서 새로운 인물이 나오니까 더 헷갈리더라구요.
    그런데 영주딸이 것도 엄청난 미인이 호위없이 다녀도 괜찮은걸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9 명인k
    작성일
    13.12.04 09:48
    No. 2

    엘리어트는 다음편부터 나오는데 두 사람이 언제 만나게 될지는... ㅡㅡ;;
    등장인물 때문에 헷갈리게 해드려 죄송합니다.
    셰릴은.. 영주딸이지만 부자처럼 보이게 하고 다니는 건 아니라.. 하지만 그것 때문에 위험에 빠질 날이 있을 것 같기도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1 nuga
    작성일
    13.12.04 02:09
    No. 3

    낯선 곳으로의 여행. 북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 뭔가 두근 두근 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9 명인k
    작성일
    13.12.04 09:48
    No. 4
  • 작성자
    Lv.42 김집사
    작성일
    13.12.19 00:41
    No. 5

    잘 보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4 누들스
    작성일
    14.01.12 17:55
    No. 6

    이제 슬슬 재회의 순간이 오지 않을까요? 북쪽으로 가는기 심상치 않아 뵈는데 ㅎㅎ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9 명인k
    작성일
    14.01.12 23:02
    No. 7

    위에 제목이..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순한양
    작성일
    17.08.29 10:18
    No. 8

    영주딸이 참 자유롭네요 조금 이질감이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9 명인k
    작성일
    17.08.29 21:47
    No. 9

    일부 수정하였고 영주 딸이지만 아버지인 오니트 영주의 교육철학 덕에 그다지 행동의 제약없이 살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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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하트의 반(VAN) - 1-59. +17 13.09.02 7,252 160 23쪽
59 하트의 반(VAN) - 1-58. +21 13.08.30 4,646 158 21쪽
58 하트의 반(VAN) - 1-57. +9 13.08.28 4,058 150 12쪽
57 하트의 반(VAN) - 1-56. +33 13.08.26 4,737 153 17쪽
56 하트의 반(VAN) - 1-55. +13 13.08.23 5,020 168 16쪽
55 하트의 반(VAN) - 1-54. +10 13.08.21 7,901 168 19쪽
54 하트의 반(VAN) - 1-53. +7 13.08.19 5,245 160 11쪽
53 하트의 반(VAN) - 1-52. +5 13.08.16 6,038 157 10쪽
52 하트의 반(VAN) - 1-51. +5 13.08.15 5,375 165 16쪽
51 하트의 반(VAN) - 1-50. +16 13.08.12 6,527 179 15쪽
50 하트의 반(VAN) - 1-49. +7 13.08.10 6,228 168 18쪽
49 하트의 반(VAN) - 1-48. +4 13.08.08 5,734 165 22쪽
48 하트의 반(VAN) - 1-47. +15 13.08.06 5,212 161 16쪽
47 하트의 반(VAN) - 1-46. +8 13.08.05 4,830 168 12쪽
46 하트의 반(VAN) - 1-45. +7 13.08.02 5,132 172 11쪽
45 하트의 반(VAN) - 1-44. +6 13.08.01 4,774 166 9쪽
44 하트의 반(VAN) - 1-43. +9 13.07.29 5,468 169 15쪽
43 하트의 반(VAN) - 1-42. +8 13.07.25 5,012 179 12쪽
42 하트의 반(VAN) - 1-41. +11 13.07.22 4,801 171 16쪽
41 하트의 반(VAN) - 1-40. +6 13.07.18 5,175 180 18쪽
40 하트의 반(VAN) - 1-39. +4 13.07.15 4,726 186 22쪽
39 하트의 반(VAN) - 1-38. +9 13.07.11 6,738 166 13쪽
38 하트의 반(VAN) - 1-37. +13 13.07.08 5,223 165 19쪽
37 하트의 반(VAN) - 1-36. +2 13.07.05 6,458 170 24쪽
36 하트의 반(VAN) - 1-35. +6 13.07.01 6,039 164 17쪽
35 하트의 반(VAN) - 1-34. +25 13.06.13 5,892 181 11쪽
34 하트의 반(VAN) - 1-33. +5 13.06.10 8,205 191 21쪽
33 하트의 반(VAN) - 1-32. +9 13.06.06 6,924 166 17쪽
32 하트의 반(VAN) - 1-31. +3 13.06.03 6,940 178 17쪽
31 하트의 반(VAN) - 1-30. +13 13.05.31 8,834 188 26쪽
30 하트의 반(VAN) - 1-29. +17 13.05.27 7,425 196 19쪽
29 하트의 반(VAN) - 1-28. +7 13.05.23 7,359 181 12쪽
28 하트의 반(VAN) - 1-27. +10 13.05.20 8,232 176 19쪽
27 하트의 반(VAN) - 1-26. +3 13.05.16 8,543 181 13쪽
26 하트의 반(VAN) - 1-25. +3 13.05.14 8,319 184 27쪽
25 하트의 반(VAN) - 1-24. +15 13.05.09 8,367 232 24쪽
24 하트의 반(VAN) - 1-23. +7 13.05.03 10,464 289 25쪽
23 하트의 반(VAN) - 1-22. +9 13.04.29 9,083 201 21쪽
22 하트의 반(VAN) - 1-21. +1 13.04.25 8,406 209 12쪽
21 하트의 반(VAN) - 1-20. +9 13.04.21 9,478 215 21쪽
20 하트의 반(VAN) - 1-19. +29 13.04.07 9,109 242 19쪽
19 하트의 반(VAN) - 1-18. +10 13.04.04 8,447 220 24쪽
18 하트의 반(VAN) - 1-17. +7 13.04.02 8,157 209 21쪽
17 하트의 반(VAN) - 1-16. +7 13.03.28 9,018 197 15쪽
16 하트의 반(VAN) - 1-15. +6 13.03.25 10,205 200 15쪽
15 하트의 반(VAN) - 1-14. +6 13.03.21 8,954 223 24쪽
14 하트의 반(VAN) - 1-13. +7 13.03.17 9,494 228 12쪽
13 하트의 반(VAN) - 1-12. +8 13.03.11 9,217 222 16쪽
12 하트의 반(VAN) - 1-11. +6 13.03.07 9,541 230 16쪽
11 하트의 반(VAN) - 1-10. +6 13.03.04 10,136 251 18쪽
10 하트의 반(VAN) - 1-9. +2 13.02.28 10,105 235 19쪽
9 하트의 반(VAN) - 1-8. +6 13.02.26 10,644 256 14쪽
8 하트의 반(VAN) - 1-7. +6 13.02.25 11,241 271 15쪽
7 하트의 반(VAN) - 1-6. +19 13.02.21 11,296 282 16쪽
6 하트의 반(VAN) - 1-5. +14 13.02.19 13,169 277 20쪽
5 하트의 반(VAN) - 1-4. +13 13.02.17 14,299 330 15쪽
4 하트의 반(VAN) - 1-3. +9 13.02.17 15,196 327 13쪽
3 하트의 반(VAN) - 1-2. +15 13.02.11 16,470 350 13쪽
2 하트의 반(VAN) - 1-1. +15 13.02.10 21,873 403 12쪽
1 하트의 반(VAN) - 0. +15 13.02.04 29,030 440 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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