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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 제국 정벌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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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오스타
작품등록일 :
2019.04.0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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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5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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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07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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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시련의 장 3

DUMMY

시련의 장 3


목소리는 갑자기 뚝 끊겼다.

혁련광은 어떻게 하든 이곳을 빠져나가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때였다.

바닥에서 튀어나온 쇠사슬이 온몸을 칭칭 휘감으며 옥좨 들어왔다.

신체를 옭아매는 것이 아닌 영혼 그 자체를 휘감아 버리는 거였다.


-스스슥


작은 소리와 함께 눈앞으로 희뿌연 연기 같은 것이 뭉치더니 서서히 사람 형체를 만들어 갔다.


'인간? 여성이군.'


꼼짝달싹 하지 못하는 쇠사슬의 힘은 거부할 수 없는 운명의 끈과 같았다.

여기서는 아무런 것도 할 수 없는 영혼의 세계인 것을 혁련광은 빠르게 깨달았다.


"당신의 결정이 앞으로의 운명을 바꾸게 될 거예요."


여성, 아름다운 여성이다. 누군가를 묘하게 닮은 중년 여인이다.

혁련광은 그것이 누구인지 떠올리지 못했다. 어디서 봤더라? 분명히 눈에 익은 것은 알겠는데 도대체 누군지 이름이 떠오르지 않았다.


"무얼 결정하라는 거지?"

"당신의 운명을 잡은 사슬을 끊으려면 당신의 결단이 필요해요."

"누구요?"

"전 엘자임이라는 마녀예요. 당신이 지금 저를 보고 있다면 이미 이 세상 사람은 아니겠지만요."


엘자임? 분명 어디서 들은 것 같은데? 도대체 생각이 미치지 않는다.


"무엇을 결정하라는 거지?"

"사슬을 끊게 되면 당신은 신의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 힘을 어떻게 사용하겠습니까?"

"뭐야? 당연히 내 마음이 가는 대로지."


그녀는 그 소리에 빙긋이 미소 지었다.


"당신은 브레니악스에 굴복하지 않았군요."

"브레니악스···."


분명히 귀에 익은 이름이지만 얼굴이 떠오르지 않는다.


"답변은 잘 됐나? 사슬을 풀어 주지 그래?"

"그래야 할 것 같네요. 제가 원한 답은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틀린 답도 아니네요."

"혹시 정의를 말하나? 정의란 별 볼 일 없는 남자의 넋두리에 지나지 않아. 세상은 정의만으로 굴러가지 않거든."

"정답이에요. 만약 당신이 인간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겠다고 했다면 전 사슬을 풀지 않았을 거예요."

"이곳은 어디인가?"

"올드원들이 기거하는 곳이죠. 그들의 장소 중 한편을 빌려 온 거예요."

"올드원은 누구지?"

"위대한 신 엘더 갓을 보필하는 여섯 명의 신을 말합니다. 이 세계를 유지하고 지탱하는 신들이죠."

"그렇군. 그들이 내게 무슨 볼일인 거야?"

"당신의 선택에 따라 인간의 미래가 바뀔 수 있기 때문이죠."

"거창하군. 구체적으로 말해 봐."

"시간이 많지 않아요. 전 단지 당신이 그 일을 할수 있을지 없을지를 판단해 피의 사슬을 끊느냐 그렇지 않으냐만 결정할 수 있거든요."

"하, 무슨 답을 원하든 간에 난 인간이야. 인간으로 사는 삶을 즐길 뿐이지 그 외는 관심이 없어. 인간은 인간답게 살아가면 되는 거지 뭘 더 바라야 해? 인생 신나게 한 판 즐기다가 나이 들어 죽어 흙으로 돌아갈 뿐. 그것이 인생이지."


-촤라라락


쇠사슬이 빠르게 움직이며 땅속으로 다시 빨려 들어갔다.


"피의 사슬이 영혼을 감싸고 있는 동안 절대 거짓을 말할 수 없죠. 지금 당신이 한 말은 확실히 당신의 진심이 담긴 믿음의 말입니다."

"맞아, 이곳을 무림화 시켜서 인간들끼리 치고받고 하는 거지. 그게 인간의 삶이니까. 정의? 시시한 사탕발림일 뿐이지. 선이 있으면 악이 있어야 당연한 거야. 악을 뿌리 뽑겠다고 인간이 행복해지는 건 아니지. 인간 자체가 악이 될 수도, 선이 될 수도 있거든. 끝없는 반복 속에 대립하는 것이 인간의 의지니까."

"이제 피의 사슬로부터 완전히 벗어나 자유롭게 되었답니다. 전 브레니악스의 자식이 좋지 못한 길로 나아간다면 그를 제어하기 위해 여기 올드원의 힘을 조금 나눠 받아 당신을 기다리고 있었답니다. 제 할 일은 이제 끝이 났군요."


그녀의 형체는 점점 흐릿해지며 공기 중으로 섞여 들어가기 시작했다.


***


"나스트라 아뮤스를 시전 한 것이 확실하냐?"

"절 바보로 아세요? 나스트라 아뮤스 정확히 이뤄졌어요. 영혼이 빠져나가는 것도 확인했고요."

"그럼, 저놈은 뭐지? 빠져나간 영혼은 또 뭐냐?"

"혼란해요. 이해가 되지 않아요."

"나갔다가 다시 튕겨 들어왔나?"

"그럴 리가요. 한 번 뽑아낸 영혼은 영구히 추방돼요."


잉그람은 허리를 잡고 일어서고 있는 테드를 가리키며 말했다.


"저놈은 확실히 테드다. 그리고 모든 사실을 알고 있는 것 같은데? 한 번 더 가능하냐?" "영혼 치환은 신체 하나당 한 번밖에 할 수 없다는 걸 아시잖아요."


성황은 눈살을 찌푸렸다.


"실패한 대가가 어떨 건지 네가 더 잘 알지? 여기서 멈추면 네가 책임져야 할 거다."

"그를 잡아 주세요. 한 번 더 해 보죠."


레베카는 입술을 바짝 깨물었다.


성황은 무서운 속도로 날아와 테드의 손목을 덥석 움켜잡았다.


"놔라. 이 영감탱이야! 내 몸이 그리 탐나냐?"

"멍청한 것. 넌 쓸데없이 훌륭한 몸뚱이를 차지하고 있을 뿐이다. 그 몸은 원래부터 내 것이었다. 이제 돌려받는 것뿐이다."


테드는 손을 빼려 했으나 꼼짝하지 못했다. 손이 바위에 박힌 것처럼 꼼짝하지 않았다.


"그 새끼가···. 그 새끼가 이렇게 하던 것 같은데···."


테드는 내공을 끌어 올려 성황의 가슴을 후려쳤다.


-쾅


엄청난 힘이 실린 주먹을 정통으로 맞은 성황은 깜짝 놀라 한 걸음 뒷걸음질 쳤다.


"무서운 힘이군. 성력을 끌어낸 상태가 아니라면 신체에 충격을 받을 뻔했어."


-뿌득


이번엔 테드의 모가지를 움켜잡고 손아귀에 힘을 가했다.


"켁, 켁, 이 망할 영감탱이가!"


테드는 양팔을 마구 휘저어 성황의 팔을 후려졌다.

상당한 내공이 실린 상태라 성황도 잠시 당황한 듯했다.


"시련의 장은 끊어지지 않았지? 풀렸나?"

"그건 저도 잘 몰라요. 나스트라 아뮤스를 사용하는 순간 피의 사슬은 끊어져요. 영혼이 빠져나간 빈 신체가 되니까요. 사슬은 영혼에만 걸리는데···."

"그런데 이놈 멀쩡하니까 영혼 치환이 이뤄진 것이 아닐거야. 그렇다면 피의 사슬도 끊어진것이 아니지. 어디서부터 그릇된 거냐?"

"그를 신단 위로 눕혀요."


-퍽


성황의 주먹이 테드의 복부에 쑤셔 박혔다.


"우웩"


성황의 힘은 성력의 힘이다. 브레니악스 오리지날 성력의 힘은 인간은 감히 견줄 수 없는 막강한 위력이 실려 있다.


이 힘에 드래곤마저 한 방에 나가떨어질 정도였다. 그 유명한 드래곤의 왕 데블 와이어가 성황의 주먹을 맞고 쓰러졌다는 소리는 웃자고 하는 소리가 아니었다.


테드는 온 몸의 힘이 쭉 빠지는 느낌과 엄청난 고통에 축 늘어졌다.

성황은 한달음에 신전 위로 날아내려 테드를 신전 위에 다시 눕혔다.


"영혼 치환을 두 번 사용하면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몰라요. 결과를 책임질 수 없어요."

"어서 하기나 해."

레베카가 주문을 외자 밝은 빛이 신단을 감싸기 시작했다.


"크윽, 크아악."


테드는 허리를 튕겨 올리며 비명을 내질렀다가 몇 번 괴롭게 그러더니 축 늘어졌다.


"된 거냐? 이제 된 거지?"

"저도 잘 몰라요. 느낌이···, 영혼이 빠져나간 느낌이 없어요. 조금 전과는 달라요."


혁련광은 갑자기 무언가 자기 몸을 확 잡아끄는 느낌을 받았다. 마치 끝도 없이 깊은 심연 속으로 가라앉는 느낌을 받았는데 갑자기 등 쪽에서 차가운 기운을 느끼고 번뜩 정신을 차렸다.


두 눈을 번쩍 뜨는 순간 주변 환경이 한눈에 들어왔다.

레베카 그리고 성황 잉그람.


"안돼. 뭔가 잘못됐어요. 그가 다시 깨어났어요."

"소울 엘릭서를 먹이지 않아서 이리된 것 아니냐?"

"아뇨. 엘릭서는 이미 마셨어요. 두 병이 전부이란걸 당신도 아시잖아요."

"후···."


테드는 긴 한숨을 내쉬며 신단에서 상체를 일으켰다.

그는 한동안 그렇게 있다가 갑자기 레베카를 쏘아 봤다.


"살을 섞은 사이라 믿었는데 역시나. 중원이나 제국이나 계집은 믿을 것이 단 하나도 없는 것들이군."


레베카의 표정이 경악에 가깝게 바뀌었다.


"피···, 피의 사슬이!"

"이런 제길 뭐 하는 거냐? 주문 하나 제대로 하지 못해?"

"아니야, 영감 주문은 전혀 틀리지 않았어."

"넌 누구냐?"

"제 자식에게 누구냐고 묻는 것은 또 뭐냐? 영감탱이! 시련의 장을 미끼로 내 몸을 차지할 생각이었군."

"닥쳐라! 차지하는 것이 아니다. 원래 내 것을 돌려받기 위한 것이다."

"미련한 영감탱이. 엘자임은 이미 네가 그렇게 행동할 것을 알고 있었다. 시련의 장이 기동 되면 자신이 숨겨놓은 장치가 발동되도록 만들어 놓았다."

"아!!"


레베카는 그제야 뭔가 깨달은 것 같은 외침을 발했다.


"어쩌면 이 전부가 엘자임의 함정이었을 수도 있어요."


성황의 얼굴이 심하게 일그러졌다.


테드는 고개를 좌우로 까닥까닥하며 말했다.


"아무래도 꿈속에서 만난 그 사람이 엘자임인 듯한데 참 아쉽게 됐소. 성황."


테드는 성황 잉그람을 보며 살짝 고개를 까닥해 보였다.

두 사람 사이로 무언의 눈빛이 불똥을 튀었다.


성황은 바닥에 떨어진 애검 레길드 이모탈을 주워 들었다.


"운명이 이끄는 데로 갈려나? 하하. 으하하."


성황은 고개를 젖히며 크게 웃더니 다시 검집에 검을 넣었다.


"어떻게 할 생각이냐? 이 자리에서 부자간의 싸움을 벌여 보겠느냐? 물론 네가 원한다면 피하지 않으마."

"서로 아직 할 일이 남아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우리 둘이 싸워 결판을 내더라도 슬퍼할 사람이 있어서야···."

"그렇더냐? 그러면 어쩔수 없지. 오랜만에 집에 들어왔으니 가기 전에 인사나 하고 가라. 너 때문에 마음고생한 지가 오래되었으니."


성황은 아무런 감정도 우러나지 않는 메마른 목소리만 토해낸 채 밖으로 나가 버렸다.


레베카와 사이에 차가운 바람이 휘감아 돌았다.


"너가 그럴줄을 몰랐다. 믿고 싶은 인간이 단 한 명이라도 이 세상에 아직 남아 있었다고 믿고 싶었다."


레베카는 테드를 정면으로 바라보지 못하고 고개를 돌려 버렸다.


"당신 더러 이해해 달라고 하지 않겠어요. 하지만 이건 아세요. 이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성황은 왜 쉽게 포기하고 물러나지?"

"포기할 생각은 전혀 없어요. 제일 나은 방법의 하나를 잃은 것뿐이죠."

"흥, 다른 대안을 마련해 놨다는 거네."

"물론이죠. 그는 영악한 사람이에요. 인간의 머리로는 이해할 수준을 훨씬 벗어난 존재니까요."

"그건 나도 마찬가지야. 여기서 결판을 내면 좋아할 사람이 한둘이 아니겠지. 그들을 견제하기 위해서는 아직은 황제가 있어 줘야 하니까."

"황제는 오랫동안 바랬던 가장 큰 희망 하나가 꺾인 거예요." "덕분에 난 목숨을 건졌지. 아니 영혼을 찾았다고 해야 하나?"

"한데 어떻게 된 거죠? 이렇게 앞뒤 분명한 사람이 조금 전엔···."

"과거의 나로 되돌아 갔냐고? 그건 엘자임 때문이겠지. 자세한 것은 나도 몰라."

"시련의 장을 통과 했으니, 피의 사슬도 끊어졌겠죠. 이제 성력을 마음대로 사용해도 될 거예요."

"알아. 그러려고 여기 온 거였으니까."

"당신은 당신의 목적을 확실히 달성했군요. 하지만 마음을 놓기는 이를 거예요. 누군가에는 이제 다시 시작이니까."

"우선은 같은 목적을 가지고 있으니까, 오늘은 나도 이만 참는 게 실보다는 득이 많은 날이 되겠지. 참 넌 성황에 물 먹였으니···."

"제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돼요. 성황은 저를 꼭 필요로 하니까요. 오늘 실패가 전부는 아니잖아요. 대신···."

"그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뜻이네. 하긴 남 걱정할 이유는 없겠지···."


테드는 무심히 뒤돌아 걸어 나가버렸다. 레베카는 머리를 감싸 쥐고 주저앉아 한 없이 흐느꼈다.


성황은 엄청난 기회를 눈앞에서 놓쳐 버렸는데도 크게 낙담하거나 테드에 어떤 원한 섞인 행동도 보이지 않았다.


예전처럼 늘 격식 없이 떠들고 웃는 바보 아버지로 돌았갔을 뿐.


"이처럼 가족이 한자리에 모인 것이 얼마 만이더냐? 무심한 녀석 어찌 이 어미의 마음을 그리도 몰라주고 인제야 왔다는 말이냐?"


인자한 표정. 중년 여인의 고뇌가 살포시 묻어나는 미소는 천상 어머니상이었다.

근사한 저녁상이 차려지고 황제와 태자와 두 황비가 식탁을 두고 마주 앉았다.


"오늘 저희 만남은 비밀로 해 주셔야···."

"넌, 무엇이 그리 중요한 것이냐? 도대체 얼마 만에 얼굴을 비추는 것인지 알고서 그런 말을 쉽게 내지르는 것이냐?"

성황은 마치 아들을 조용히 타이르는 듯한 목소리로 말했다. 바로 얼마 전까지 아들의 몸을 탐한 추악한 내면은 어디다 버려두고 왔는가?


그러나 그가 여우면 테츠도 같은 여우짓으로 받아쳤다.


주신 제국에서 황제가 차지하는 위중은 말할 필요가 없다. 여기서 황제를 어떻게 하느냐가 먼저가 아니라는 것을 테츠는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작가의말

설 전이라 조금 어수선해서 어제는 개인 사정으로 글을 못 올렸습니다.

내일도 약속이 잡혀 있어서 어찌 될른지 모르겠습니다.

회사 그만 두고 프리랜서로 생업을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그간 많이 쉬었으니 슬슬 움직이려고 생각합니다.

글이 들쑥날쑥 할 수 있을 것 같으니 아무쪼록 이해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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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3 뜻밖의 제안 +2 24.05.29 178 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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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7 다가오는 위협 +2 24.05.20 186 8 13쪽
1096 오비디언스 샤우트 내성 포션 +2 24.05.16 192 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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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1 신뢰를 얻다 +2 24.04.22 200 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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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6 제검천종 +2 24.04.09 225 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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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3 마왕과 태모 +3 24.04.03 223 8 13쪽
1072 엇갈린 운명 +2 24.04.02 205 9 13쪽
1071 신비한 검법 +2 24.04.01 212 9 14쪽
1070 중원에서도 달성하지 못한 것 +2 24.03.21 237 9 14쪽
1069 공허의 샘 +2 24.03.20 208 9 14쪽
1068 이킷 클로 +2 24.03.19 206 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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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6 공성전 준비? +2 24.03.13 227 8 14쪽
1065 해방 +3 24.03.12 225 10 14쪽
1064 최고 난도의 치열한 혈투 +2 24.03.07 238 10 14쪽
1063 난전 +2 24.03.06 226 8 14쪽
1062 영혼 수확 그리고··· +2 24.03.05 221 9 13쪽
1061 녹스텔라로... +2 24.03.04 221 8 13쪽
1060 죽이는 자와 살리는 자 +2 24.02.29 236 9 14쪽
1059 치열한 전장의 피 냄새 속에서 +2 24.02.28 225 9 14쪽
1058 전사들의 혈투 +2 24.02.27 225 9 13쪽
1057 영혼의 숲에서··· +2 24.02.26 221 9 14쪽
1056 포탈 이동 +2 24.02.22 225 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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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9 시련의 장 2 +2 24.02.05 227 9 14쪽
1048 시련의 장 +3 24.01.30 239 10 14쪽
1047 죄와 벌 +2 24.01.29 227 10 13쪽
1046 뜻밖의 정보 +2 24.01.25 249 10 14쪽
1045 첩자들의 밤 +2 24.01.24 230 10 14쪽
1044 어반 마르스로 +2 24.01.23 247 10 13쪽
1043 이제 결정을 내려야 하는 시간 +2 24.01.22 233 9 13쪽
1042 올드원 +2 24.01.18 267 9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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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0 전투의 묘미란? +2 24.01.16 253 9 14쪽
1039 드디어 나타난 호적수(?) +2 24.01.15 246 9 13쪽
1038 블러드 모어 성의 전투 +2 24.01.11 263 9 14쪽
1037 도대체 누구냐? +2 24.01.10 259 8 14쪽
1036 잠입 +2 24.01.09 249 9 14쪽
1035 갸우뚱? +2 24.01.04 261 10 13쪽
1034 혼란 가중 +2 24.01.03 246 9 14쪽
1033 혼란 +2 24.01.02 251 10 14쪽
1032 기회는 반드시 온다 +2 23.12.28 261 10 14쪽
1031 틈 틈 틈 +3 23.12.25 263 9 14쪽
1030 확실히 뒤를 잡아라 +2 23.12.20 267 9 14쪽
1029 노력하면 결과는 따라온다 +2 23.12.18 271 10 13쪽
1028 나날이 도술을···. +2 23.12.13 293 9 13쪽
1027 혼란한 마음 +2 23.12.12 260 10 14쪽
1026 제약 발동 +2 23.12.11 259 10 13쪽
1025 도술 +3 23.12.07 269 10 15쪽
1024 도력 수련 +4 23.12.06 245 10 15쪽
1023 바쁜 일상 +4 23.12.05 243 1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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