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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 제국 정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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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오스타
작품등록일 :
2019.04.0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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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5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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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04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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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갸우뚱?

DUMMY

갸우뚱?


세 사람은 서로 거리를 두고 떨어져 앉았다.

모두가 말이 없다. 스케이븐과 스켈레톤이 산장 밖을 지키고 있으니 상황이 벌어지면 즉시 보고해 올 것이다.


밤은 조금씩 어둠의 색깔을 더해 가고 있다.

타닥타닥 소리를 내는 장작더미는 빨갛게 달아올라 생의 마지막을 가장 화려하게 보내려는 듯 점점 검게 변해가는 몸을 감추려 한다.


불과 어제까지 농담도 하고 말싸움도 하고 술도 같이 마시던 사람들이 한 줌 잿가루가 되었다는 것이 아직 실감나지 않는다.


적어도 막내 아벨라인엔 더더욱 이다. 그리고 자신을 의심하는 그림샷의 눈빛이 정말 맘에 들지 않았다.


애써 부정해 보려 그림샷이 앉아 있던 탁자로 터벅터벅 걸어갔다.


"저희 뭐 좀 먹지 않으렵니까?"


각성자는 한 달을 굶어도 딱히 지장 받지 않는 몸이다.


"차 나 한잔하지."


그림샷은 그리 말해 놓고 아벨라인의 움직임을 주시한다.


"왜요? 제가 찻잔에 무슨 짓이라도 할까 봐서요?"

"···."

"언제부터 우리끼리 이렇게 믿지 못하게 됐죠? 밖에 돌아다니는 괴물과 한패라는 생각은 그림샷 당신이 먼저 꺼낸 걸로 아는데요?"


벽난로 위에 올려져 있는 무쇠 주전자에서 무섭게 김이 뿜어져 나오고 있었다. 아벨라인은 맨손으로 무쇠 주전자를 덥석 움켜잡고는 찻잔에 끓는 물을 부었다.


"자, 마셔요. 제가 독이라도 탔다면 금방 효과가 나올 거예요."


아벨라인의 비아냥거리는 소리를 들으며 그림샷은 찻잔을 물끄러미 내려다본다.


현재 제국에서 각성자를 죽일 독은 없는 것이 맞는 표현이다. 보통 사람일 경우 물리면 백 호흡 이전에 죽는다는 맹독을 가진 독사에 물려도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우리에게 독이란 무엇일까?"


스카이 포지가 말했다.


"독은 상관없지 않습니까? 우리에게 해를 끼칠 독 종류는 들은 것이 없는데?"

"아니지 모두 지니고 있잖아."


아벨라인은 눈썹이 꿈틀했다.


"제가 무슨 독을 지니고 있다는 거죠?"


그림샷은 아벨라인을 물끄러미 바라보더니 품속에서 포션 한 병을 꺼내 탁자에 올려놓았다.


"페이탈리퀴드! 확실히 그러라면 독이겠네요."


스카이 포지가 외쳤다.

신체 능력을 수십 배로 올려 주긴 하지만 뇌에 과부하가 걸려 결국 터져 버리는 미완성의 포션이다.


"색상도 없고 냄새도 없지. 차에 태운다면 누구도 알수 없어." "그렇죠."


아벨라인은 걸어오더니 그림샷 앞에 놓인 찻잔을 들어 잠시 노려보더니 한 모금 마셨다.


"자, 됐죠?"


스카이 포지는 어깨를 으쓱했다.


"널 못 믿어서 그런 것은 아니고 서로 조심하자는 의미겠지."


그림샷은 찻잔을 들어 한 모금한 뒤 말했다.


"물론 나도 우리 중에 배신자가 있을 거라곤 생각 안 해."

"그렇죠. 사람을 순식간에 잿더미로 만들 수 있는 기술은 없다고요."

그림샷은 찻잔을 다시 들어 올리며 말했다.


"놈은 왜 우리를 살려 두는 것 같아? 지금 당장 쳐들어오면 우리가 과연 상대할 수 있는 존재일까?"

"어쩌면 진짜 돌연변이 마족일 수도 있죠. 한동안 마왕이 눈에 띄지 않았다면서요?"

"아무리 마왕이 강해졌다고 하나 각성자 한 명에 스케이븐 열 마리를 그 짧은 시간에 죽일 수는 없어. 가장 중요한 것은 싸운 흔적조차 없다는 것이 이해되지 않아."


스카이 포지도 고개를 끄덕였다.


"돌연변이 마왕이라고 가정해 보자. 그럼 미친 듯이 싸웠어야 정상이지. 싸움의 흔적이 아예 없다는 것은 상대에게 발각되지 않고 접근해서 눈치챌 겨를도 없이 쓱싹 했다는 건데 이게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해?"


아벨라인은 고개를 좌우로 크게 흔들었다.


"절대로요."


그림샷이 말을 받았다.


"내가 페이탈리퀴드를 꺼낸 것은 우리도 이런 걸 만들 수 있으면 성황 쪽도 가능하다는 이야기지."

"그럼 지금 밖의 괴물이 한 놈이 아니라는 소립니까?"


스카이 포지의 말에 그림샷은 고개를 끄덕였다.


"첫날 다섯이 당할 때 각자 다른 방향으로 출발했어. 그들 다섯을 모두 상대하는 데 한 명으로 가능하리라 생각해? 흔적도 남기지 않고? 스케이븐까지 다 처리할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거야?"


세 명이 아무리 머리를 굴려도 그럴 능력을 갖춘 자는 없다.


"그 어떤 사람이 와도 불가능한 일이야. 내가 궁금한 것은 못 참는 성미라고 쪼아 대지만 조그만 단서라도 찾지 않는다면 돌아가서 어떻게 설명할거야? 그냥 다 잿더미가 됐다고 그렇게 이야기만 하려는 거냐고."

"···."


아무도 말이 없다.

밤은 더욱 깊어가고 창밖으로 눈까지 휘날리기 시작했다.

스켈레톤이야 아무 상관 없지만 스케이븐은 생명체다. 신체 능력이 탁월하다 해도 녀석들도 생명체인 이상 신경 쓰지 않을 수 없었다.


"어이 포지 가서 녀석들 불이라도 피울 수 있도록 해줘."

"그게 좋겠어. 아무리 부려 먹는 애들이라도 챙길 건 챙겨야지."


스카이 포지가 밖으로 나가자 그림샷에 아벨라인에 물었다.


"너 뛸 때 분명히 선 브레이크 뒤를 쫓았지?"

"물론이죠. 앞만 보고 뛰었는데요?"

"스카이 포지와 너 사이에 그런 일이 벌어졌는데 넌 전혀 눈치채지 못했어. 포지는 내 바로 뒤에 있었기에 몰랐다고 하지만 네가 몰랐다는 것은 이해하기 힘들어."

"저도 환장할 노릇이에요. 그냥 달린 것밖에는 한 것이 없는데요? 보세요. 저만 달린 것은 아니죠. 저 앞에 스케이븐 무리도 달렸는데요. 선 브레이크와 함께 있던 스케이븐은 어떻게 된 거죠? 그놈들도 다 죽었단 말이에요?"

"그럼 스카이와 너 사이에 있었던 것이 아니라 네 뒤쪽에서 있었어야 말이 되는 거네?"

"아뇨, 저를 지나친 적은 없는데요? 눈밭이라 옆으로 셌다면 흔적이 바로 남을 거고요. 그림샷이 그를 발견했을 때 위치는요?"

"우리가 달려온 곳 바로 그 위."

"보세요. 이건 말이 안 되잖아요."

"흔적을 조작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야."

"제가 걸음이 좀 느려도 선 브레이크와 거리는 얼마 되지도 않았다고요. 차 한잔 마실 정도의 거리 정도인데···."

"봐. 누가 나타났어. 선 브레이크와 스케이븐이 그를 쫓아갔고 그 뒤 다른 자가 나타나 흔적을 지웠다고 생각해봐. 넌 정신 없이 달리느라 자세히 볼 생각은 없었던 거지. 네가 지나가고 난 다음 선 브레이크는 쫓던 자를 놓치고 산장으로 다시 오려다 봉변당했다. 이게 내가 추론할 수 있는 최대한의 가능성을 가진 방법이야. 그 외에는 달리 설명할 방법이 없어."


-벌꺽


산장 문에 확 열리고 찬바람과 함께 눈보라가 날려 들어왔다.


"야, 북쪽에 있던 애들 열 마리 싹 다 사라졌어."


그림샷이 벌떡 일어났다.


"가자. 함께 확인해 보자. 아직 눈이 쌓이기 전이니까 흔적 지워지기 전에"


사카이를 필두로 그림샷과 아벨라인이 함께 달렸다.


"스카이 너무 떨어지지 말고 서로 확인할 수 있는 거리를 유지해."


그림샷이 고함친다.


"여기요. 여기."


아벨라인의 고함에 다들 그쪽으로 달려갔다.


막 눈 속에 묻혀가는 검은 잿가루. 상당한 양이다. 거의 스케이븐 열 마리 정도는 족히 되어 보이는 양이다.


"놈이다. 놈이 여기 온 거야."


그림샷이 검을 뽑아 들고 매서운 눈길로 주변을 훑었다.


"후퇴하죠. 산장으로 들어가요."


아벨라인의 말에 세 사람은 즉시 산장으로 돌아왔다.

혹시나 해 산장 안을 샅샅이 수색했다. 신단에 모살라가 잘 있다는 것도 확인했다.


산장은 오직 정문 하나뿐이다. 그 앞에 나머지 스케이븐을 모두 모아 놓았다.


"이젠 볼 필요 없어요. 증거를 확인하려 해도 소용 없고요."

"그림샷, 아벨라인의 말이 일리가 있습니다. 저희 지금 철수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여기는 인간이 없습니다. 돌연변이 마왕이 맞아요. 돌아가서 인원을 더 보충한다든지 해서 다시 나와야 할 것 같습니다."

"증거를 찾다가 우리까지 어떻게 되면···."


스카이 포지는 두려움에 떨리는 손을 움켜잡았다.


"놈은 우릴 죄고 있어. 덤벼올 만도 한데 쥐도 새도 모르게 하나씩 하나씩 갉아 들어오고 있어. 눈발이 날려 스케이븐의 오감이 무뎌진 것을 노리고 열 마리를 기척조차 내지 않고 태워 없앴어."

"스케이븐이라면 타는 냄새라도 맡을 수 있을 것 같은데?"

"가장 북쪽이다. 바람 방향도 남에서 북으로 불고 있어. 용의주도한 놈이다. 북쪽에서는 불빛도 보이지 않아."

"보세요. 아무리 시체를 빨리 태운다 해도 뼈까지 잿더미로 만들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립니다. 제가 스케이븐을 재배치할 때 저녁 이후죠. 거의 두 시간 남짓 한 시간인데 그 사이 뼛조각 하나 없이 잿가루로 만들었다고요? 마법도 아니고 독도 아니면? 싸움 흔적 없이 그렇게 만들었다는 것은 도저히···."

"문제는 그럴만한 능력이 있는 놈이 왜 여길 가만두는 거지. 왜 주변에서 하나씩 갉아 들어오는 거지? 무슨 이유로?"


아벨라인이 말했다.


"혹시···. 그림샷 말대로 우리가 포탈을 열기를 기다리는 것이 아닐까요? 우릴 죽이면 모살라가 자살할 것이고 그렇다고 포탈을 타고 그곳으로 가려면···."

"방법이 없지. 우리와 함께 섞여 간다면 모르겠지만 그럴 일은 없을 테고."


그림샷은 고개를 흔들었다.


"어쩌면 우리가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는 것일 수도 있다. 녀석은 사냥감을 노리는 맹수의 기질을 가진 놈이다. 그것도 아주 신중하게 하나씩 하나씩 완벽한 기회를 만들어 실행에 옮기고 있어. 포탈이 목적이 아니라 우리 전부를 죽이는 것이 목적일 수도 있어. 자신만의 방법으로 말이야."

"이젠 됐죠? 우리끼리 의심하지는 말아요. 증거고 뭐고 간에 모살라와 함께 돌아가는 편이 맞아요. 돌아가서 현실을 이야기하고 재정비한 다음 다시 오는 편이 확실해요. 증거 좋죠. 하지만 지금 상황을 보니 증거는 고사하고 우리도 놈의 먹이가 될 판이예요."


스카이 포지도 거들었다.


"이봐 그림샷 우리 중 배신자가 없다는 사실을 이제 확인했잖아?"


그러나 그림샷은 의구심을 감추지 않았다.


"밖으로 나간 것은 너뿐이야. 포지."

"제길 그렇다고 쳐. 내가 게네들 열 마리를 순식간에 태워 죽였다고? 말이 되는 소리를 해야지. 그리고 내가 나가고 난 뒤 시간이 얼마나 걸렸어? 순식간이야."

"아니지. 딱 차 한잔 마실 시간이야. 자네와 아벨라인 사이에 있던 선 브레이크가 사라진 것도 차 한잔 마실 시간이라고."

"좋다. 맘대로 해. 내가 죽였다. 그래 어쩔 건데?"


스카이 포지는 주먹으로 탁자를 내리쳐 박살을 냈다.


"우리끼리 이러지 맙시다. 제발요. 그림샷 도대체 당신은 왜 우릴 의심하는 거죠. 다 같은 한 식구고 여기 넘어온 지 이제 이틀째예요."

"알고 있어. 밖에 미친 괴물이 있는 것은 분명해. 하지만 그놈 혼자 이런 일을 벌일 수는 없어. 적어도 우리 중 누군가의 도움이 없이는 말이야."

"에라이 미친놈. 생각해도 적당히 생각해. 도움은 개뿔이 도움이야. 뭘 어떻게 돕는다는 건데? 그리고 이유가 뭔데? 말이 되는 소릴 해야지."

"그림샷 당신이 뭐라 그래도 우린 철수 할 겁니다. 포지 생각은 어때?"

"지금 당장이지 그나마 스케이븐 스무 마리가 입구를 지키고 있을때가 기회지 저들마저 당하면 다음은 우리 차례겠지. 그림샷 넌 남아서 증거를 찾든가 말든가 마음대로 하라고, 가자 아벨라인."


스카이 포지가 아벨라인 쪽으로 움직이자 그림샷은 허리춤에서 롱소드를 뽑아 들었다.


"미친! 본색을 드러내는 거냐?"

"그림샷 당신이 배신 한 거예요?"


그림샷은 잠시 고개를 숙이더니 다시 검집에 검을 넣었다.


"뭔가 이상한 것이 있어서 그래.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 돼. 상당히 용의주도한 놈이야. 절대 마족은 아니라는 확신이 들어 마족이라고 해봤자 정신 연령이 서너 살 아기 수준인데···. 이런 계획적인 접근법은 있을 수 없어."

"뭣에 홀린 것 같은 기분이에요. 그러니 돌아가요. 여기 있다가는 미쳐 버릴 것 같아요."

"포지 스케이븐을 모두 산장 안으로 불러들여. 아벨라인 넌 모살라를 불러오고."

"무엇 때문에?"

"얘네들에게 가장 말 잘 통하는 사람은 모살라뿐이잖아. 우리가 이동하고 돌아올 동안 이내들 단속은 해 두고 가야지."


스카이 포지의 얼굴이 그제야 안도의 표정으로 바뀌었다.


"너도 돌아갈 셈이지?"

"그래, 한 올의 증거라도 가져가려 고집을 피웠는데 더는 안될 것 같아."

"그래, 그분도 이해하실 거야. 당연하지. 더 빨리 안 왔냐고 꾸중하실걸. 만약 그분까지 합세하면 더 좋고 그 망할 괴물을 잡아 사지를 찢어 놓는 걸 이 두 눈으로 확인하고 말 거야."


스카이는 산장 밖으로 나갔고 아벨라인은 지하 계단을 달려 내려갔다.


"잘됐으면 좋겠는데···."


그림샷은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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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3 뜻밖의 제안 +2 24.05.29 178 7 14쪽
1102 콜베르의 발견은 위대했다 +2 24.05.28 177 7 13쪽
1101 라그와 마왕 +2 24.05.27 177 8 14쪽
1100 해후 +2 24.05.23 201 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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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5 해방 +3 24.03.12 225 1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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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3 난전 +2 24.03.06 226 8 14쪽
1062 영혼 수확 그리고··· +2 24.03.05 221 9 13쪽
1061 녹스텔라로... +2 24.03.04 221 8 13쪽
1060 죽이는 자와 살리는 자 +2 24.02.29 236 9 14쪽
1059 치열한 전장의 피 냄새 속에서 +2 24.02.28 224 9 14쪽
1058 전사들의 혈투 +2 24.02.27 225 9 13쪽
1057 영혼의 숲에서··· +2 24.02.26 220 9 14쪽
1056 포탈 이동 +2 24.02.22 225 9 13쪽
1055 전조 +2 24.02.21 221 9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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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8 시련의 장 +3 24.01.30 239 10 14쪽
1047 죄와 벌 +2 24.01.29 227 10 13쪽
1046 뜻밖의 정보 +2 24.01.25 249 1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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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4 어반 마르스로 +2 24.01.23 247 10 13쪽
1043 이제 결정을 내려야 하는 시간 +2 24.01.22 233 9 13쪽
1042 올드원 +2 24.01.18 267 9 14쪽
1041 도력 vs 성력 +2 24.01.17 250 9 14쪽
1040 전투의 묘미란? +2 24.01.16 253 9 14쪽
1039 드디어 나타난 호적수(?) +2 24.01.15 246 9 13쪽
1038 블러드 모어 성의 전투 +2 24.01.11 263 9 14쪽
1037 도대체 누구냐? +2 24.01.10 259 8 14쪽
1036 잠입 +2 24.01.09 249 9 14쪽
» 갸우뚱? +2 24.01.04 261 10 13쪽
1034 혼란 가중 +2 24.01.03 246 9 14쪽
1033 혼란 +2 24.01.02 251 10 14쪽
1032 기회는 반드시 온다 +2 23.12.28 261 10 14쪽
1031 틈 틈 틈 +3 23.12.25 263 9 14쪽
1030 확실히 뒤를 잡아라 +2 23.12.20 267 9 14쪽
1029 노력하면 결과는 따라온다 +2 23.12.18 271 10 13쪽
1028 나날이 도술을···. +2 23.12.13 293 9 13쪽
1027 혼란한 마음 +2 23.12.12 260 10 14쪽
1026 제약 발동 +2 23.12.11 259 10 13쪽
1025 도술 +3 23.12.07 269 10 15쪽
1024 도력 수련 +4 23.12.06 245 10 15쪽
1023 바쁜 일상 +4 23.12.05 243 1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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