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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 제국 정벌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페오스타
작품등록일 :
2019.04.04 22:30
최근연재일 :
2024.06.27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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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17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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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평의회의 반란과 원정군

DUMMY


평의회의 반란과 원정군


테드버드는 요즘 들어 잠을 제대로 자는 날이 없다.


솔라리스 전역에서 전쟁의 불씨가 지펴졌고 그것은 한동안 지속해 타오를 기세를 보였다.

눈이 녹고 스케이븐이 본격적으로 남하하기 시작하자 지역 영주와 전투가 벌어진 것이다.


윌리엄 대공은 북쪽 위험 지대부터 먼저 포션을 보냈기에 북쪽 지역의 귀족이나 영주들은 일찌감치 각성자 부대를 보유할 수 있었다.


다행인 것은 스케이븐 번식이 한 자리 국한된 대량 번식이 아니고 넓은 지역에 걸친 소규모 단위 번식이라서 개체수가 많지 않다는 것이다.


번식도 겨울이라는 환경 때문에 평소보다 줄어든 것도 있었다. 봄, 여름이 되어 먹거리가 풍부해지면 급속도로 개체수가 증가할 것이다.


윌리엄 대공은 여름이 오기 전에 최대한 북쪽 지역까지 밀어붙일 생각이다. 하지만 전선은 난해하다.


인간의 전투처럼 한두 군데서 밀어붙여 승리를 쟁취하는 것이 아닌 이건 박멸이 목표다.

어쩌다 한두 마리 놓친다면 말짱 도루묵이 돼버리는 극악한 난이도의 전투다.


특히 가장 껄끄러운 것은 스케이븐의 본능 중 하나가 위험이 닥치면 굴을 파고 숨는다는 것이다.


지하 깊숙이 굴을 파고 숨으면 아무리 각성자라도 처리 불가다.

이러저러한 단점이 쌓이고 쌓이면 박멸이라는 긍정적인 목표는 더더욱 멀어지게 된다.

이는 곧 아군의 사기와 직접적으로 연관이 되어 아칸 전체가 술렁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테드버드 대공의 출병 요청을 계속 해서 받고 있지만 섣불리 병력을 움직이기 곤란했다.

아칸 위 북쪽으로 사냥 나가는 마교 제자들은 짧으면 일주일 많게는 보름씩 걸리는 거리를 도맡아 관리하는 처지다.


언 땅이 녹기 시작하면서 스케이븐의 활동 범위가 점차 넓어지고 있었다.

수비 위주로 나가야 할지 밀고 올라가야 할지 난감한 상황에 부닥쳤다.


리전은 이제 막 도시 건설이 끝나고 정착에 중점을 두어야 할 시기란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테드버드다.


그런 그에게 한가지 낭보가 전해 온 것은 사흘 뒤였다.


***


"됐다. 시간이 걸리긴 했어도 증명이 된 이상 이 방법이 최고의 선택이다."


레노번은 잠시 흥분하여 숨소리가 커졌다. 떨리는 양손을 콜베르의 어깨에 올려놓으면 말했다.


"한 마리가 퍼트리는 효과가 대단해요. 2세대가 다시 1세대와 교접해도 같은 효과를 얻습니다."

"이 사실을 즉시 교주께 알려야겠다. 교주님이라면 아마도."

"제가 교주님을 모셔 오겠습니다."


테츠는 엠버스피어에 머물려 아무도 마주치기 싫어하는 마왕을 가르쳤다.

사람들은 인류의 적이 될 마왕을 왜 가르치는지 이해하지 못했다.


테츠는 메모라이즈로 마왕의 인성을 직접 제어하여 인격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마왕은 사람 소년과 다른 바가 없다. 행동 자체도 많이 인간다워졌고 특히 인지 능력이 월등히 향상됐다.


인간으로 치면 태어난 지 일 년도 안 된 유아기이지만 테츠의 메모라이즈 능력으로 상당한 경험을 쌓은 15살 이상의 인지 능력을 보유하게 되었다.


생을 살면서 수동적으로 익혀야 하는 경험조차도 테츠는 메모라이즈로 각인시켰다.

마치 곧 큰일이 닥칠 거란걸 알고 있는 것처럼 나크타르를 혹독하게 훈련 시켰다.


나크타르가 테츠의 지도를 받더라도 그가 마교의 제자가 된 것은 아니다. 모두의 반대를 무릅쓰고 강제로 결정할 만큼은 아니라고 봤다.


마족은 마족이다. 그 본성은 절대 버리거나 지우거나 가릴 수 없다는 걸 테츠도 잘 알고 있다.


그런 마족에 맞서기 위해서는 마족보다 더 강해지지 않으면 안 된다.


이브리엄이 이 세상에서 사라진다는 말은 다크시럼 포션 또한 없어지는 것과 같다.

세대를 전할 수 없는 포션의 힘은 1세대로 끝난다.


하지만 마족이나 스케이븐은 세대를 거쳐 가며 더더욱 발전할 것이다.

인간은 고립될 것이고 결국엔 마족 또는 스케이븐에 멸족당할 것이다.


너무나 빤한 이치를 왜 테츠만 거스르려 하는지 엘빈과 알프레드는 물론 아울까지도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교주님 현자가 하실 말이 있답니다."


콜베르가 연무장까지 찾아왔다.

연무장에는 칼멘과 라그도 있었다.


"칼멘 돌아올 동안 나크타르 상대하고 있어라."

"네."


***


"음, 그거 듣던 중 반가운 소릴세."


콜베르는 어깨에 힘을 주고 양손을 허리에 올려놓았다.


"이미 검증이 된 것이니 확실합니다."

"수놈만 가능합니다."


레노번은 소맷자락을 살짝 접으며 말했다.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녀석이 공동체 무리 속에 잠입하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잘못 노출 되어 죽기라도 하면 진행은 훨씬 더뎌 질 겁니다."

"2세대를 무조건 만들 수 있도록 해야겠구먼."

"그렇습니다. 가장 번식이 좋은 곳에 녀석을 던져 넣기만 하면 됩니다."

"쓸 만한 수놈을 잡아야겠네."

"뭐, 굳이 잡지 않아도 됩니다. 포션만 복용시키고 풀어 주기만 하면 되니까요."

"당분간 이 사실은 비밀로 하자고."


레노번의 표정이 조금 굳어졌다.


"요즘 평의회 소식 들은 것 있나?"

"글쎄요. 먼젓번 보고 이후로는 딱히."

"레미가 슈프레임 메이지로 원정군을 이끈다고 하던데."

"오크의 보고서에 의하면 이미 남쪽 국경을 넘었다고 합니다."

"레노번 당신은 너무 평의회의 말을 전적으로 믿고 있어. 정보를 일일이 그들에게 보고하지?"

"나라의 운명이 걸린 일입니다. 하지만 교주님의 명으로 마왕에 관한 일은 아직 보고 전입니다."

"그럼, 테일리아드 가문이 평의회에 의해 감금당한 건? 그래도 일국의 왕이지 않은가? 평의회가 아무리 권력이 높다고 해도 하룻밤 새 왕족을 체포하는 것은 반역 행위지. 원래 다크시럼 포션 도입을 후아신왕이 주장했고 평의회에서 결사반대했다지? 그런데 이번엔 평의회 쪽에서 각성자를 먼저 만들어 테일리아드 가문을 습격했어."

"평의회에서 내린 결정은 누구라도 거스를 수 없었을 겁니다."

"항상 그렇지. 세상 모든 문제는 마법사들이 일으켰어. 드래곤 전쟁도 그렇고 네크로맨서를 궁지에 몰아 발악하게 만든 것도 마법사고 마녀 토벌을 계획하고 실행에 옮겼던 것도 마법사지."

"그건 인류에 해악이 되는 요소들을 사전에 배제하고자···."

"세상이 자기 것인 양 타국에 킹덤 오브 소서러스를 보내고 이곳저곳 간섭하지 않는 것이 없다는 것일세. 가만 놔주면 되는 것도 긁어 부스럼을 일으켜."

"인류 존속을 위해 인간은 더욱 강해져야 합니다. 마족과 스케이븐의 신체 조건은 인간을 월등히 뛰어넘습니다. 그들을 제압하는 데 선의의 수단이란 있을 수 없습니다."

"그럼, 레노번은 평의회의 생각에 동조하는 거요?"

"그건 아닙니다. 그들의 행위 자체는 분명 잘못되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시급한 것은 마족과 스케이븐의 토벌입니다. 솔라리스는 이미 국가로서의 제어력을 상실했습니다. 솔직히 마교가 아니었다면 지금까지 버텨 올 수도 없었을 겁니다."

"알아. 내가 솔라리스를 유지 시켜 온 것은 어디까지나 케이사르를 견제하기 위해서지. 팬텀 가드너 가를 도우려는 것은 아니야."


'무서운 분.'


레노번은 테츠가 평범한 사람이 생각하는 방식으로 세상을 보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새삼 느꼈다.


그는 자신과 달리 세상을 다른 쪽으로 보는 것 같았다.


"마족이 강하면 우리 인간도 그만큼 강해지면 되는 거야. 그따위 물약 도움 없이도 말이야."

"불가능에 가까운 이야기입니다. 다크시럼 포션이 없었다면 인류는 희망이 없을 겁니다."

"그건 마족이나 스케이븐도 마찬가지야. 그들도 변화의 중심에 서 있어. 인간이 멸족할 상황이라고 했지? 그건 그들 또한 마찬가지야."

"교주님 인간이 그들에게 희생당하는 게 자연의 섭리라고 생각하시는 겁니까?"


레노번은 테츠를 빤히 응시했다.


"보게, 이 환경을 만든 원인 제공자가 누군가? 인간이 아닌가? 그 인간 중에서도 누군가? 당신네 마법사들 아닌가? 마법사가 처음부터 금서에 손대지 않았다면 케이사르가 마족을 이 땅에 불러오지 못했을 거고. 스케이븐도 마찬가지 아닌가?"

"···."

"보게 자네가 말한 대로 이 모든 것은 자연의 순리대로 돌아가는 거라네. 인간도 마족도, 스케이븐도 서로 생존을 놓고 치열하게 다툼하는 것이지. 승기를 잡고 다른 쪽으로 제어할 수 있는 쪽이 아량과 덕을 베풀지, 죽음의 운명을 내릴지 결정하는 거야."

"인간이 상당히 불리하겠군요."

"아니지, 오리혀 불리한 것은 스케이븐과 마족이다."


레노번은 눈을 내리깔고 고개를 흔들었다.


"교주님은 인간에 찾아온 최고의 기회를 스스로 차버린 것일 수도 있습니다."

"하하, 그렇게 생각하나? 음, 자네는 한 수 앞밖에 보지 못해 그런 소리를 하는 것일세. 나는 세 수 네 수 앞을 내다보고 판단하는 거라네. 지금은 내 말을 믿게."

"얼마 뒤 베틀 워락이 이곳으로 올 겁니다."

"그에 대해 대비는 해 두었네. 그들이 하고자 하는 일은 방해하지 않을 거네. 마교는 그들의 싸움을 함께 하지 않을 것이네."

운명의 화살이 어느 쪽으로 날아갈지 그것을 아는 사람은 테츠뿐이다.


이킷 클로가 이끄는 사프란 성의 스케이븐은 정체가 됐다.

스케이븐 포션이 확실히 효과를 보였기 때문이다. 물론 이킷 클로는 그 사실을 알지 못했다.

처음 이곳에 들어올 때 암컷 스물둘, 수컷 열 입곤 해서 총 서른아홉 마리였다.


스케이븐 처지에서 보면 녹스텔라 사건이 인간이 아칸에서 겪었던 대단위 학살과 같았다.

녹스텔라의 스케이븐 대부분이 영혼 수확의 희생자가 됐다.

살아남은 서른아홉 마리는 도시 최외곽으로 추방당한 삶을 살고 있었기 때문에 아슬아슬하게 영혼 수확에 걸리지 않을 수 있었다.


물론 이킷 클로의 보호막에 상당한 효과를 본 것도 사실이다.

테츠가 이들을 사프란 성에 넣은 후 번식을 통해 수천 마리로 늘어났다.

인구 절제 개념이 아예 없는 스케이븐은 테츠가 여러 차례 경고해도 알아듣지 못했다.


포션도 한계가 있어 전원 포션을 마시게 하는 것도 무리수였다. 이킷 클로와 최측근들에게 포션인 것을 숨기고 국에 타 먹였다.


레노번은 번식력이 강한 열 마리 스케이븐 수컷을 골랐고 그들 몰래 포션을 먹이고 풀어 놓았다.


그러자 효과는 즉시 나타났다. 완만한 번식 곡선이 정점을 찍고는 곤두박질치기 시작했다.

포션을 마셔 감염된 스케이븐이 관계한 암컷을 멀쩡한 수놈이 관계하면 그 수놈 또한 전염병처럼 감염이 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즉 임신 능력을 잃어버린 수컷이 암컷과 교미하게 되고 그 암컷이 다른 수컷과 교미하게 되면 기하급수적으로 전염 개체가 느는 것이다.


이게 스케이븐 입장에서 감염된 자를 절대 구분할 수 없으므로 원인도 파악하지 못한 제 공동체 수천 명이 반달도 안돼 깡그리 감염됐다.


처음에는 포션을 어떻게 먹여야 할지가 고민이었다면 이젠 감염된 수컷을 무리 내 풀어 놓기만 하면 되는 것으로 결론지어졌다.


이건 절대적으로 밝혀져야 할 인류의 희망이지만 테츠는 철저한 비밀을 당부했다. 레노번은 평의회에 보고할 수 없었으며 테츠는 메흘린에도 알리지 않았다.


메흘린에 알린다는 것은 곧 황제에게 알리는 거나 마찬가지였기 때문이다.

입이 많으면 많을수록 말은 세게 마련이다.


사실 테츠 입장에서도 스케이븐만큼은 여간 귀찮은 존재가 아니다.

확실히 놈들의 성정은 마족과는 달리 개선의 여지가 없는 것 또한 사실이다.

사프란 성의 스케이븐은 인간이 좋아서 손을 잡은 것은 아니다.

녹스텔라는 망하게 만든 울쑤안에 대한 복수의 일념으로 일시로 손을 잡은 것뿐이다.

이킷 클로도 인간을 못 믿고 테츠 또한 그들은 실험용으로 잡아 놓은 것이다.


밤하늘에 별이 무수히 빛을 내고 있었다. 달빛 또한 만월이라 세상을 하얗게 비춰 주었다.

테츠는 첨탑 꼭대기에 앉아 하늘을 올려다보고 있다.


요즘 들어 문득문득 드는 생각이 자꾸 하늘을 올려다보게 되고 자신도 모르게 어떤 흐름이 보이고 느껴지기도 하고 좋지 못한 별이 어디 하늘에 떠 있고 한 사람을 가리키는 별이 어디에 떠 있는지 저절로 알 수 있게 되었다.


"허 참, 사람들이 마족을 싫어하나 저렇게 영웅의 별이 빛나는데 날 더러 어쩌란 건지···."

"이건 인력으로 어찌할 수 있는 것이 아닌 하늘이 점지 해주는 영웅이니 나조차 천기를 거스르지 못하는구나."

"서쪽 하늘 붉은 별이 유독 빛나니 세렌의 살기가 명운까지 뚫고 올라섰구나. 황제의 별은 저물기는커녕 더욱 빛을 발하니 쉬이 잡기 어려울 것 같고."


테츠는 하늘의 운기를 읽고 무엇이 선행되어야 할지 마음을 다잡기 위해 오늘 이곳에 왔다.


우려했던 마법사 평의회 반란. 그것은 상당히 안 좋은 색깔을 뿌리고 있다. 그 불을 끄는 자가 영웅이 될 것임을 테츠는 알고 있다. 그 영웅에 오르는 자 또한 자신이 아님을 안다.


'내가 관여하게 되면 천기가 흐트러진다. 이게 과연 정당한 일인가? 레노번의 말대로 인간을 위해 자연의 흐름을 깨뜨려야 하는가?'


그때 바람결을 따라 귓가에 미치는 소리가 있었다.


'교주님 에르제베트가 완성했답니다. 교주님 뵙기를 청하고 있습니다.'


테츠는 마테니의 제자들에게 혜광심어를 가르쳤다. 마족의 내성 침입 때의 경험을 삼아 단점을 보안 더욱 내실을 강하게 다져 놓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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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몰살보다는 자괴감 주기가 낫다 +2 24.06.24 132 8 13쪽
1116 감염자 퍼트리기 대작전 +3 24.06.20 154 7 14쪽
1115 선술의 의미 +2 24.06.19 149 7 13쪽
1114 축지법을 터득하다 +2 24.06.18 146 8 14쪽
» 평의회의 반란과 원정군 +2 24.06.17 147 8 14쪽
1112 그들도 우리도 원했던 전투 +2 24.06.13 180 8 13쪽
1111 폭풍의 계절 +2 24.06.12 172 6 14쪽
1110 폭풍 전야 맞지? +2 24.06.11 167 7 14쪽
1109 폭풍 전야는 늘 고요해야 해 +2 24.06.10 173 8 14쪽
1108 마교 탄신절 +2 24.06.06 177 8 15쪽
1107 각자의 자리로···. +2 24.06.05 171 8 14쪽
1106 한심한 네크로맨서와 무개념 마왕 +2 24.06.04 170 8 14쪽
1105 건드릴까 말까? +2 24.06.03 170 8 14쪽
1104 거래 성립 +2 24.05.30 193 8 13쪽
1103 뜻밖의 제안 +2 24.05.29 180 7 14쪽
1102 콜베르의 발견은 위대했다 +2 24.05.28 178 7 13쪽
1101 라그와 마왕 +2 24.05.27 180 8 14쪽
1100 해후 +2 24.05.23 246 8 14쪽
1099 몰린트의 최후 +2 24.05.22 178 8 13쪽
1098 마녀 몰린트 +2 24.05.21 184 7 13쪽
1097 다가오는 위협 +2 24.05.20 189 8 13쪽
1096 오비디언스 샤우트 내성 포션 +2 24.05.16 193 7 14쪽
1095 가면의 사내 +2 24.05.15 189 8 13쪽
1094 제로크 +2 24.05.14 189 7 14쪽
1093 꼭 필요한 것 하나 +2 24.05.13 185 8 13쪽
1092 만월과 도력 +2 24.05.09 210 8 14쪽
1091 일을 시키려면 효율을 높여야지 +2 24.05.08 188 8 14쪽
1090 유혹은 달콤하게 +2 24.05.07 200 8 14쪽
1089 녹스 클랜 +2 24.05.06 198 7 13쪽
1088 에우리의 서 +2 24.05.02 208 8 14쪽
1087 충격적인 일은 늘 우리를 즐겁게 한다. +3 24.05.01 200 8 14쪽
1086 오랜만의 대면 +2 24.04.30 202 8 14쪽
1085 여정 +2 24.04.29 201 7 14쪽
1084 전조들 +2 24.04.25 227 8 13쪽
1083 사라짐 +2 24.04.24 211 9 14쪽
1082 침입 +2 24.04.23 211 8 14쪽
1081 신뢰를 얻다 +2 24.04.22 201 7 13쪽
1080 지독한 대결 +2 24.04.18 213 8 14쪽
1079 산적(?) +2 24.04.17 205 9 13쪽
1078 뺏는 자와 뺏기는 자 +2 24.04.15 211 8 14쪽
1077 노르단의 상장단 +2 24.04.10 246 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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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4 가까워 지는 둘 사이 +2 24.04.04 225 8 13쪽
1073 마왕과 태모 +3 24.04.03 223 8 13쪽
1072 엇갈린 운명 +2 24.04.02 205 9 13쪽
1071 신비한 검법 +2 24.04.01 213 9 14쪽
1070 중원에서도 달성하지 못한 것 +2 24.03.21 237 9 14쪽
1069 공허의 샘 +2 24.03.20 210 9 14쪽
1068 이킷 클로 +2 24.03.19 207 9 13쪽
1067 루미너스 스톤 +2 24.03.14 231 10 13쪽
1066 공성전 준비? +2 24.03.13 227 8 14쪽
1065 해방 +3 24.03.12 226 10 14쪽
1064 최고 난도의 치열한 혈투 +2 24.03.07 238 10 14쪽
1063 난전 +2 24.03.06 227 8 14쪽
1062 영혼 수확 그리고··· +2 24.03.05 222 9 13쪽
1061 녹스텔라로... +2 24.03.04 223 8 13쪽
1060 죽이는 자와 살리는 자 +2 24.02.29 240 9 14쪽
1059 치열한 전장의 피 냄새 속에서 +2 24.02.28 225 9 14쪽
1058 전사들의 혈투 +2 24.02.27 226 9 13쪽
1057 영혼의 숲에서··· +2 24.02.26 222 9 14쪽
1056 포탈 이동 +2 24.02.22 226 9 13쪽
1055 전조 +2 24.02.21 222 9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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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8 시련의 장 +3 24.01.30 240 1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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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4 어반 마르스로 +2 24.01.23 248 1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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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1 도력 vs 성력 +2 24.01.17 251 9 14쪽
1040 전투의 묘미란? +2 24.01.16 256 9 14쪽
1039 드디어 나타난 호적수(?) +2 24.01.15 249 9 13쪽
1038 블러드 모어 성의 전투 +2 24.01.11 266 9 14쪽
1037 도대체 누구냐? +2 24.01.10 261 8 14쪽
1036 잠입 +2 24.01.09 250 9 14쪽
1035 갸우뚱? +2 24.01.04 262 10 13쪽
1034 혼란 가중 +2 24.01.03 249 9 14쪽
1033 혼란 +2 24.01.02 253 10 14쪽
1032 기회는 반드시 온다 +2 23.12.28 263 10 14쪽
1031 틈 틈 틈 +3 23.12.25 265 9 14쪽
1030 확실히 뒤를 잡아라 +2 23.12.20 269 9 14쪽
1029 노력하면 결과는 따라온다 +2 23.12.18 274 10 13쪽
1028 나날이 도술을···. +2 23.12.13 295 9 13쪽
1027 혼란한 마음 +2 23.12.12 262 10 14쪽
1026 제약 발동 +2 23.12.11 260 10 13쪽
1025 도술 +3 23.12.07 271 10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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