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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 제국 정벌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페오스타
작품등록일 :
2019.04.04 22:30
최근연재일 :
2024.06.27 22:20
연재수 :
1,12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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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04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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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한심한 네크로맨서와 무개념 마왕

DUMMY


한심한 네크로맨서와 무개념 마왕


기억은 쉽다. 굳이 외우려고 며칠을 매달리지 않아도 된다.

메모라이즈 마법으로 머릿속에 각인시키면 간단하니까.


테츠는 단지 그 상태만 해도 충분하리라 생각했다.

하지만 세상엔 천재가 그리 많은 것은 아니라는 생각은 하지 못했다.


제로크는 소환진을 그려 내지 못했다.

각인된 것을 그려 내는 것은 쉽지 않다는 걸 테츠 본인은 인식하지 못했다.


소환진은 말도 안 되게 복잡하고 난해하다.

그걸 일시에 그려 내는 것은 테츠만이 할 뿐이지 평범한 사람은 오랜 시간을 들여 노력해야 오를 수 있는 경지이다.


제로크는 그저 조상신을 소환해 몸에 담을 수 있을 뿐이지 재주는 본인이 직접 해야 한다.

소환진을 그리고 스켈레톤을 소환하든 포탈을 소환하든 말이다.


제로크는 가장 기본적인 스켈레톤 소환만 할 수 있었다. 포탈은 복잡해서 머리가 터진다고 징징댔다.


하긴 제대로 배운 적도 없는 걸 메모라이즈로 각인만 해놓은 기억이다. 그걸 자유자재로 운용하라는 것은 에르제베트 말대로 천재만이 가능한 일이다.


"이래선 방법이 없어. 누군가 옆에 붙어서 가르치지 않는 한 늘지 않겠어."

"제 말이 바로 그 말입니다. 옆에 두고 천천히 상세히 지도하여야 하지요."


테츠는 곰곰이 생각하다가 할수 없다는 듯이 고개를 흔들었다.


"그렇다면 그들에게 부탁할 수밖에 없겠어! 제로크 짐 싸라."

"네, 넵."

"어디로 가시려고요? 설마 애를 달고 다닐 생각은 아니시죠?"

"죽음의 사막에 갈 생각이야. 이제 널 방해하는 것은 없을 테니 에우리의 서 지식이나 잘 연구해."

"걱정하지 마세요. 아울이 있는 한 멈출 일은 없을 거예요."


테츠가 크게 외쳤다.


"제로크 짐 싸고 수련장으로 와. 거기 있을 테니."

"네. 스승님."


테츠는 천마비행으로 수련장으로 날았다. 마침 거대한 힘이 용솟음치며 뿜어져 나오는 것을 감지 했기 때문이다.


수련장에는 엘빈과 알프레드 그리고 나크타르가 있었다. 그들은 대련 중이었으며 그들과 멀지 않은 곳에 칼멘과 라그가 있었다.


지금 엘빈과 나크타르가 대결 중이다.

그림이 웃기다. 성인 남자와 열 살 아이의 대련이라니.


보라. 엘빈이 일방적으로 나크타르를 밀어붙이고 있다. 엘빈의 백로마현을 맞은 나크타르는 수십 보나 날아 흙구덩이 위로 나뒹굴었다.


그는 벌떡 일어나 다시 덤볐다.


"네놈을 죽이고 싶어 미치겠구나."


엘빈의 은형마환장법이 번쩍했고 나크타르는 움찔하더니 앞으로 완전히 꼬꾸라졌다.

엉덩이를 하늘 위로 세우고 부들부들 떨더니 또 기어코 일어난다.


그리고 되지도 않는 천마행공을 펼치며 엘빈에 덤벼들었다. 저 정도 천마행공이면 천마비행을 능숙하게 펼치는 엘빈 앞에서는 재롱잔치나 다름이 없다.


"교주 명령만 아니었다면 당장 패 죽였을 거다."


-퍽


이번엔 혈영신장이 적중했다. 나크타르는 큰대자로 뒤로 넘어지며 심하게 머리를 찧었다.

한동안 거친 숨을 몰아쉬며 일어나지 못했다.


라그는 그 모습을 보면서도 평온을 유지했다. 오히려 칼멘이 움찔움찔했다.


"적당히들 하시죠? 스승님 오셨습니까?"


칼멘은 일부러 소리를 내어 외치곤 포권지례를 했다.


엘빈과 알프레드도 인사를 했다.


"계속해. 나 신경 쓰지 말고. 재수 없어 죽어도 제 운명이니 어쩌겠어?"


그 말인즉슨 제대로 하라는 소리다. 단번에 엘빈의 눈빛이 변했다.


"그, 그렇게 하면?"


칼멘은 라그를 슬쩍 한 번 보고 당황해했다.


"내가 여기 온 것은 칼멘 너 때문이다. 그동안 내가 말한 성과는 내어놓고 놀고 있었던 거지?"

"앗!"


그녀는 사색이 되어 당황했다.

테츠는 벌써 그녀 앞에 내려섰고 덤덤한 음성으로 말했다.


"가진 재주 마음껏 펼쳐 보아라. 그동안 게으름 없이 수련에 매진 했다는 증거를 내어 보이거라."


이건 빌어도 소용없고 도망가지도 못하고 그냥 들이댈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을 알고 칼멘도 포기했다.


"후유~ 그럼, 제가 가진 모든 힘을 개방해 보이지요."


칼멘은 진심이었다. 죽자 살자 덤비면 되지 않을까 싶었다. 눈앞에 서 있는 인물은 자신이 어떻게 해서 될 인물도 아니고 하니. 가진 모든 걸 일시에 폭풍처럼 쏟아부을 생각이었다.


"라그 떨어져 있어."


저쪽에서 엘빈이 나크타르를 본격적으로 두들겨 패고 있었다.

남들 보기 민망한 장면이다. 다 큰 어른이 아이를 개 잡듯이 패는 거니까.


'퍽, 퍽, 퍽' 소리가 칼멘의 집중력을 흩어지게 했다.


"밥상 차려놓고 제사 지내냐?"


-피슛


"왓!"


칼멘은 공기를 가르는 날카로운 파공음을 듣고 즉시 몸을 띄웠다.


"저런 한심한."


공격인 줄 알았으나 그건 테츠의 허초였다. 그냥 바람 소리만 낸 것뿐이다.

허공으로 몸을 쏘아 올린 그녀는 그것대로 맛있는 밥반찬일 뿐이었다.


"아흑."


파천수라장을 세 번 연속 두들겨 맞은 칼멘은 착지조차 못 하고 맨땅바닥에 얼굴과 가슴을 처박고 볼품 없이 푸들거렸다.


각성자의 몸이 아니었다면 내장이 파열되어 숨이 끊어졌을 위력이다.


"이런, 추태가 다 있냐?"


테츠는 항상 칼멘이 실전 경험이 너무 없다는 사실을 지적해 왔다.

세렌만 하더라도 오크와의 전투에서 생사를 넘나들었고 마족과의 전투에서도 날 선 경험을 충분히 했다.


칼멘은 산적질 할 때의 그것뿐이고 얼마 전 발베도니아 전투에서도 놀고먹은 거지 사선에서 전투의 혼을 불태웠다고 말하진 못할 것이다.


특히나 게으름이 심해 연습도 이리저리 핑계 대기 바빴고 엘빈이나 알프레드가 한 수 하자고 잡아끌어도 도살장에 끌려가는 돼지와 같이 인상을 써 댔다.


수많은 장법으로 온몸을 다림질하듯이 폭행당했다.


"곧, 스케이븐과 대규모 전투가 벌어질 상황인데 아직 제정신을 차리지 못했구나."


테츠가 진정으로 화났다는 것을 모든 사람이 알아차렸다.

신나게 나크타르를 후려치던 엘빈이 움찔해서 주먹질을 멈출 정도였다.


"검 들어."


테츠가 화나 난 것은 그녀가 파천수라장을 팔뚝에 맞고 잡은 검을 떨어뜨렸기 때문이다.

검사가 검을 떨어뜨린다는 것은 죽은 것이나 마찬가지다. 무인에서 가장 치욕으로 알아야 할 행동이다.


살기.

나크타르가 두 눈을 번쩍 뜨더니 개구리처럼 펄쩍 뛰어오르며 뒤로 피했다.

돌연한 행동에 엘빈도 움찔했다.


나크타르는 테츠의 진정한 살기를 읽고 본능적으로 피한 것이다.


-그오오오오오


테츠 주변으로 흙더미와 눈덩이가 휘감아 돌며 휘날리기 시작했다.


칼멘은 번쩍 정신이 들어 네발로 기다시피 뛰어가 검을 낚아채 잡았다.

그녀는 정수에서 꼬리뼈까지 전기가 통하듯 찌릿한 감각을 느꼈다. 그것은 결코 좋은 감각이 아녔다.


그녀로서는 처음 겪어 보는 살기다.

숨이 턱 막히고 몸이 제대로 움직여지지 않는 것 같다. 머릿속에서는 오만가지 초식이 떠 오르는데 어떤 걸 펼쳐야 할지 감이 오지 않는다.


아니 어떤 것을 펼쳐도 소용이 없다는 절망감이 먼저 머릿속을 사로잡았다.


"익."


여기서 무너지면 안 된다는 생각에 그녀는 한가지 무공 구결을 떠올렸다.

아수라멸천검.

자신은 정식으로 배운 적이 없다. 세렌과 대결할 때 한 번 구경 삼아 본 것이 전부고 발베도니아 전투에서 그녀가 펼치는 것을 본 적이 있을뿐이다.


지금 그녀 머릿속에서는 가장 강한 무공을 떠올릴 수밖에 없었고 그것이 아수라멸천검이었다.

그만큼 테츠의 살기가 지독했다. 온몸을 얼어붙게 만드는 지독한 한기.


"후우~"


호흡을 정리한 칼멘은 검의 기수식을 펼쳤다. 검을 머리 위로 꼿꼿이 세워 든 신검 합일의 모습.


"흥, 아수라멸천검이군. 흉내 낸 초식 따위를 어디서 감히 내 앞에서 펼치는 것이더냐?"


테츠의 호령이 떨어져 내림과 동시에 칼멘의 검이 움직였다.

그녀의 어깨 위로 거대한 아수라의 팔이 불쑥 튀어나왔다. 모두 네 쌍.


'엇? 변화를 줬어?'


-팟


칼멘은 그대로 쇄도해 들어왔다.

칼멘의 두 팔과 나머지 네 상의 아수라의 팔이 미친 듯이 검을 회전시켰다.

이 세기의 대결에 엘빈과 알프레드도 넋을 놓고 구경했다.


-번쩍


두 사람이 부딪혔다.


"으헉."

칼멘은 비명을 내지르려 날아갔고 테츠는 무심히 그 자리에 서 있었다.

칼멘은 몇 번이나 바닥을 데굴데굴 뒹굴었고 그 이후는 미동도 없었다.


테츠는 무심히 왼쪽 어깨를 내려다봤다. 옷자락이 예리하게 잘려 바람에 펄럭였다.


"오호옷!"


엘빈은 칼멘의 일 검으로 인한 상황임을 알고 콧바람을 뿜어냈다.


"꾀병 그만 부리고 일어나."

"크흡!"


칼멘은 붉은 피를 한 사발 토하며 비틀거리며 일어섰다.


"이건 네 노력의 산물이 아니라 순간의 재치일 뿐이다."

"쿨럭, 쿨럭. 그래도 스승님의 옷깃을 벤 사람은 아마 제가 처음 일 겁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테츠가 살기를 내리자, 그를 노려보던 마왕도 기세를 풀었다.


"조그만 새끼가 아주 약은 놈이로구나."


사람들은 테츠가 어떻게 움직였으며 어느새 나크타르의 뒤에 서 있는지 알지 못했다.

경공에서 둘째라면 서러워한다는 엘빈마저 테츠의 움직임을 전혀 감지 하지 못했다.


조금 전에도 무슨 수로 칼멘을 공격한 건지 본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칼멘은 방어를 아예 무시하고 공격에 모든 것을 걸었었다.

어차피 테츠가 자신을 죽일 리는 없을 테니 진한 고통과 자신의 공격을 맞바꾼 것이다.

그리고 아수라멸천검이 아예 방어는 무시한 공격 일변도의 검법이라 이 방법이 먹혔다.


마교가 만들어진 이래 실로 테츠의 몸에 일격을 새긴 인물 1호는 영광스럽게도 칼멘에게 돌아갔다.


-퍽


나크타르는 테츠가 자기 뒤로 이동한 것은 아예 감지하지 못했다. 뒤에서 목소리가 들렸다 싶은 순간


뒤통수에 충격이 전해졌고 그대로 의식이 날아가 버렸다.


나크타르는 힘없이 앞으로 꼬꾸라졌다.

칼멘이 놀라서 뭐라 말하려 했지만, 라그는 표정 변화 한번 없었다.


갑자기 조용해졌다.

테츠가 손가락을 튕기자, 나크타르가 '헉' 소리와 함께 정신을 차렸다.


"며칠 검을 휘둘렀다고 자신이 뭐라도 된 모양 설쳐대는 거냐?"


테츠가 노하여 소리치자, 나크타르는 벌떡 뒤로 뛰어 물러났다.

넘지 못할 벽이 눈앞에 서 있음을 감지하고 두 주먹을 쥐고 부르르 떨었다.


조금 전 보여준 테츠의 살기. 그것은 처음 느껴보는 신선한 충격이었다.

그리고 방금의 공격에 자신은 실신까지 하지 않았던가?


테츠는 천천히 살기를 다시 끌어 올리기 시작했다. 점점 강도가 높아지자

엘빈의 눈동자에서 저절로 눈물이 쏟아져 내렸고 알프레드도 충격을 견디지 못하고 휘청거렸다.


칼멘은 멀찍이 물러섰고 표정 변화조차 없던 라그도 두려움에 온몸을 달달 떨었다.


"어떠냐? 난 아직 시작도 안 했어. 네가 넘어야 할 벽이 어떤 것인지 맛뵈기만 보여주마."


-그오오오오오옹.


"큿! 모두 바라보지 마랏."


오웬은 자신의 두 눈을 감싸 쥐고 고개를 숙였다.


나크타르는 몸이 뻣뻣이 굳어지더니 눈을 까뒤집고 부들부들 떨었다.

그제야 테츠가 살기를 풀자.


"우웩"


그 자리에서 엎드린 나크타르는 죽어라 구토했다. 사지로 땅바닥을 짚은 채 배 속에 있는 것을 모두 쏟아 냈다.


온몸이 학질 걸린 것처럼 와들와들 떨려왔다.

인간이 아니다. 도저히 넘을 수 없는 벽과 같은 커다란 장벽이 눈앞에 서 있는 것을 보았다.


'교주님의 진정한 힘을 누구도 본 적이 없지. 설마 이 정도일 줄이야. 대결은 고사하고 눈으로 바라보지조차 못해.'


엘빈도 어처구니가 없었는지 고개를 가로저었다.

정말 무시무시한 위력이었다.



"배움에는 순서가 있는 법이다. 힘이 그리워 밤낮 가리지 않고 연습한 들 넘지 못할 벽을 눈앞에 두면 아무런 소용이 없어. 몸만 혹사할 뿐 얻는 것이 없다는 소리다."

"네."


나크타르의 두 눈에서 눈물이 떨어지고 있다. 아무리 마왕이라지만 아이는 아이이다.

테츠의 메모라이즈 덕분에 인지 능력을 가진 지도 얼마 되지 않았다.


"네 종족의 미래는 네 손에 달려 있다. 마냥 강해진다고 해서 운명의 신을 너를 찾아가는 것은 아니다."

"흑, 흑, 흑."


테츠의 압도적이 패기에 눌린 마왕은 부모에게 혼나는 아이처럼 펑펑 울었다.


"인간을 미워하기 전에 인간에 대해 먼저 이해하거라. 그런 다음 결정해도 늦지 않아."

"네. 흑, 흑. 흑."


"이거 완전 우물 안 개구리가 된 느낌인데. 도대체 어떻게 수련해야 저런 패기를 뿜어 낼수 있는 거냐고."


엘빈은 혀를 쑥 내밀었다.

그때 테츠가 나크타르를 일으켜 세우더니 말했다.


"무공이란 무자비하게 검을 휘두르는 것이 절대 아니다. 그것에 담긴 진정한 가치를 알아봐야 한다. 그러면 단 한 번 검을 휘두르지 않았고 완벽한 검법을 구사할 수 있게 된다."


테츠는 제 자리에 서서 두 눈을 감았다.


"이것이야말로 네가 넘어야 할 진정한 벽이다."


그와 동시에 하늘을 향해 양팔을 뻗었다.


-핏피피피핏 핏피피피핏


테츠의 소맷자락 속에서 무언가 하늘을 향해 치솟아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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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9 폭풍 전야는 늘 고요해야 해 +2 24.06.10 172 8 14쪽
1108 마교 탄신절 +2 24.06.06 175 8 15쪽
1107 각자의 자리로···. +2 24.06.05 168 8 14쪽
» 한심한 네크로맨서와 무개념 마왕 +2 24.06.04 168 8 14쪽
1105 건드릴까 말까? +2 24.06.03 168 8 14쪽
1104 거래 성립 +2 24.05.30 192 8 13쪽
1103 뜻밖의 제안 +2 24.05.29 180 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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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1 오랜만의 만남 그리고 회포 +2 24.02.13 224 10 14쪽
1050 시련의 장 3 +2 24.02.07 248 10 13쪽
1049 시련의 장 2 +2 24.02.05 229 9 14쪽
1048 시련의 장 +3 24.01.30 240 1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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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4 어반 마르스로 +2 24.01.23 247 1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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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2 올드원 +2 24.01.18 269 9 14쪽
1041 도력 vs 성력 +2 24.01.17 251 9 14쪽
1040 전투의 묘미란? +2 24.01.16 256 9 14쪽
1039 드디어 나타난 호적수(?) +2 24.01.15 247 9 13쪽
1038 블러드 모어 성의 전투 +2 24.01.11 266 9 14쪽
1037 도대체 누구냐? +2 24.01.10 260 8 14쪽
1036 잠입 +2 24.01.09 250 9 14쪽
1035 갸우뚱? +2 24.01.04 262 10 13쪽
1034 혼란 가중 +2 24.01.03 248 9 14쪽
1033 혼란 +2 24.01.02 252 10 14쪽
1032 기회는 반드시 온다 +2 23.12.28 262 10 14쪽
1031 틈 틈 틈 +3 23.12.25 265 9 14쪽
1030 확실히 뒤를 잡아라 +2 23.12.20 269 9 14쪽
1029 노력하면 결과는 따라온다 +2 23.12.18 273 10 13쪽
1028 나날이 도술을···. +2 23.12.13 295 9 13쪽
1027 혼란한 마음 +2 23.12.12 262 10 14쪽
1026 제약 발동 +2 23.12.11 260 10 13쪽
1025 도술 +3 23.12.07 271 10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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