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운즈는 군체 의식에서 돌격형 소형 지상군으로 분류된 네크로급 생명체다.
용맹하고 사납기로 유명한 사냥개, 핏불 테리어의 유전자를 참고해 탄생한 키메라즈답게 하운즈는 군체 의식에서 사냥개 역할을 수행한다. 하운즈의 무리를 짓는 성향은 전형적인 집단 사냥을 떠올리게 하며, 공격적이고 파괴적인 본능은 하운즈가 설령 전방의 총알받이가 되더라도 뛰게끔 한다.
하운즈는 상대가 무엇이든 군체 의식의 명령만 있다면 아무것도 따지지 않고 약 2700㎏에 이르는 치악력과 꼬리의 예리한 커터로 목표물을 향해 돌진한다. 또한 하운즈의 전신을 갑옷처럼 보호하고 있는 강화 티타늄과 탄소 기반의 생체 외골격은 전장에서 하운즈의 질긴 생명력을 보강한다.
하운즈는 알집에서 태어나는 난생으로, 그 특유의 기초적인 설계 덕분에 알속에서 성체까지 자라는데 평균적으로 27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태어나자마자 사족보행 방식을 깨우치는 하운즈는 그 즉시 전장에 투입될 수 있다.
"발밑에서 지뢰가 터지는데도 멈추지 않는 개새끼들."
- 섬멸중대 소속 사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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