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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비의서재

작전명 아리랑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전쟁·밀리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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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등록일 :
2021.03.01 12:11
최근연재일 :
2021.10.10 13:50
연재수 :
133 회
조회수 :
171,404
추천수 :
1,502
글자수 :
591,760

작성
21.06.24 18:21
조회
831
추천
10
글자
11쪽

중국 국가안전부-111

DUMMY

미국 NSC가 열리는 같은시각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의

국가안전부(Ministry of State Security)


중국의 국가안전부는 중앙행정기관인 국무원의 산하

기관으로서 해외정보와 국내정보를 총괄하는기관이다.

중국에서 수집되는 세계의 모든 정보와 첩보들은

국가안전부로 취합되고 있다.


따라서 일본에서 비공개 활동중인 국가안전부 비밀요원들의

첩보에 따라 상황을 예의주시 하고 있었는데 일본총리 사망이

공개적으로 밝혀진 상태에서 긴급회의가 소집된다.


아시아를 담당하는 제3국장은 현재까지 파악된 일본상황에

대한 기밀자료들을 들고 긴급회의장으로 들어간다.

긴급회의장에는 각 부서별 국장들이 서로의 의견을

교환하고 있었다.


제3국장이 자리에 앉자 국가안전부 총부장이 문을열고

들어선다.


국가안전부 총부장이 자리에 않자 대기하고있던 비서진들이

대형 모니터에 각국가별로 수집된 첩보사항들을

나타내기 시작한다.

제3국장은 일본상황에 대한 예측 가능한 시나리오들을

테이블에 있는 개인별 노트북에띄운다.


국가안전부 총부장이 크게 한숨을 쉬며 말하기 시작한다.

“하···이것 참!

어떻게 일본에서 쿠데타가 일어납니까?

도대체 일본정부는 국가관리를 어떻게 했길래

이런 상황까지 만들어요!”


제3국장은 일본상황을 꼼꼼히 관리 했다고는 하지만

쿠데타가 일어날줄을 상상도 하지 못했다.


“모두 저의 불찰 입니다.

요원들의 첩보수집에 대한 당의 신뢰를 확보하지 못

한점 어떻게든 책임을 지겠습니다.”


국가안전부 총부장은 버럭 소리를 지른다.


“국장! 지금 이 상황에서 그런말이 나옵니까!!

당과 국무원 총리님에게 보고를 해야 하는데 도대체

아무런 조치가 없었다고 어떻게 말합니까?

책임을 지긴 뭘져요!

그 책임은 내가 지는것이에요!”


제3국장은 고개를 떨구고 아무말도 하지 못한다.


“일단 중요한건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대응하느냐 입니다.

3국장 예상 가능한 시나리오 말해봐요!”


제3국장

“일본총리의 암살은 이미 전세계가 다 알아버린

상황입니다.

일본주재 우리 대사관으로 일본혁명위원회 명의의

외교문서가 접수되었습니다.


내용은 모니터에 표시된 것처럼 일본내정에

간섭하지 말라는 것 입니다.

그리고 현시점부터 국가혁명위원회가 일본 정부를

대표한다는 것 입니다.”


총부장

“그럼 이사람이 누굽니까?”


제3국장

“파악된 바로는 일본 육상자위대 도조 다이키 장군으로

자위대의 핵심인물 입니다.

자위대 내의 사조직을 오랫동안 관리해온

인물이며 실세중에 실세 입니다.”


총부장

“당연한 내용이겠죠.

자위대가 아니라면 일본총리를 누가 암살을 하겠어요!”


제3국장

“요원들의 첩보에 따르면 자위대는 완전히 국가혁명위원회가

장악 하고있으며 경찰과

사법기관들도 완전히 장악되었습니다.

사실상 일본에서 강제력을 행사할수 있는 기관들은

모두 장악한 것 입니다.”


총부장

“그럼 대응시나리오는요?


제3국장

“일단 주변국들의 움직임에 대해서 파악할 필요가 있습니다.

일본과의 관계는 크게 변동이 없었기 때문에 기존의

대응시나리오와는 별 차이가 없을 것 입니다.

다만 미국이 이 사태를 어떻게 판단할 것 인지에 대해서

시나리오가 달라질수가 있습니다.”


유럽과 미국을 담당하고있는 제1국장이 모니터를

가르키며 말한다.

모니터에는 확보된 위성사진들이 표시된다.


“현재 위성사진으로 파악된 바로는 미국의 인도태평양

사령부의 전력들이 아시아로 향하고있습니다.

일본에 주둔중인 미해군 7함대와 미본토에서 출발한

제3함대가 움직이고 있는 것 입니다.


그리고 미국의 사전배치전단이 한국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파악된 전력으로만 미해군의 절반이 지금 아시아로 향하고 있습니다.”


총부장은 모니터의 3개의 항공모함 전단의

위성사진을 보자 입을 다물지 못한다.

3개 항공모함 전단은 사실상 아시아 전체 해군전력이

대응해도 승리가 불가능한 전력이다.


“그럼 시간상으로 봤을 때 미국은 이미 이런

상황을 예상했다는 결론이네요?

미국이 예상했다면 당연히 우리도 알아야 하는 것 아닙니까?

도대체 당에 어떻게 보고하라는거야!!!!”


총부장은 화가난 표정으로 테이블을 주먹으로 쳤다.


“우리가 그동안 미국에 대응하기위해 천문학적인

정보전 비용을 투자했는데 그 결과가 겨우 이겁니까?

기계적인 정보는 그렇다 치더라도 각부에서 관리하는

휴민트라도 정확히 확보했어야죠!!”


각 대륙별 국가별 정보를 담당하는 국장들은

서로의 눈치만 볼수밖에 없었다.

잠시후 통신공작을 담당하는 6국장이 말한다.


“현재 일본,한국,미국의 군 통신망이 전시체제로 전환

되었는데 이걸로 보아 한국과 미국이 일본사태를 대응하기

위해 공동으로 작전을 수행하는것으로 파악 됩니다.

우리 군은 즉시 대응을 해야 합니다.”


제1국장이 곧바로 대답을 한다.


“미국과의 직접적인 대응은 우발적인

사태로 번질수가 있습니다.

우리는 대만해엽까지의 최소한의 방어전략을

펼쳐야 합니다.”


대만,홍콩,마카오 정보를 담당하는 제15국장이 말한다.


“지금 이 상황에서 대만과 홍콩에서 폭동이라도 일어나면

사실상 진압하기가 어렵습니다.

아니 진압은 가능하나 엄청난 인명손실이 발생할수도

있습니다.

또한 미군이 아시아로 향한다면 대만과 홍콩문제에

직접적인 개입을 할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최대한 대만과 홍콩에서 시위가 일어나지

않을 정도만 관리해야 합니다.”


총부장은 계속 위성사진들을 보고있다.

회의장에는 인민해방군 전략담당관도 참석해 있다.

총부장은 전략담당관에게 질문한다.


“지금 이상황에서 1개항공모함전단이라도 대만해엽으로

진입한다면 군은 어떻게 대응할겁니까?”


전략담당관은 잠시 생각후 대답한다.


“현 상황에서 미해군이 진입한다면 대치상황은

벌어질수가 있습니다.

산둥함이 소속되어있는 남해함대와 함께 동해함대가

동시에 대응해야 어느정도 힘의 균형을

맞출수가 있습니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대치상황인것이지 실제 전투가 일어난다면

우리가 잃을것이 더 많습니다.”


총부장은 전략담당관의 말에 대해 상당한 거부감을 느낀다.


“우리 인민해방군이 그렇게 열세 입니까?

그렇게 많은 함정들을 투입하고도

1개 항모전단도 못 막습니까?”


전략담당관은 아주 침착하게 대답한다.


“총부장님은 전쟁이 일어나길 바라십니까?

물론 우리가 대응하면 미해군도 어느정도

타격을 입을순 있겠죠.

그걸 알기에 미해군도 쉽게 도발하지는 못할 것 입니다.


다만 우발적인 도발로 인해 전투라도 벌어진다면 우리

남해함대는 물론이고 동해함대는

심각한 타격을 입을 것 입니다.

중요한건 그 이후 입니다.


우리는 심각한 타격을 복구하기위해 많은 시간을

투입해야 하지만 미국은 저 위성사진에 보듯이 저정도

규모의 항모전단을 11개나 보유하고 있습니다.

미해군은 언제든지 항모전단을 임무를 바꿀수 있는 전

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현실은 현실이니 인정해야 합니다.”


총부장은 고개를 숙이며 말한다.

“도대체 뭐 하나 제대로 돌아가는게 없군!”


잠시후 총부장의 태블릿에서 알람소리가 들린다.

총부장은 태블릿을 확인한다.

태블릿에는 미국정부에서 보내온 외교문서들이 나타난다.

내용을 확인한 총부장은 한숨을 쉬며 말한다.


“3시간전에 외교부를 통해 미국정부의 입장이 전달되었습니다.

내용은 일본사태에 대비하기위해 미국의 인도태평양

사령부의 핵심 전력들이 아시아로 이동하고 있으니 우리

중국과의 우발적인 상황은 절대 없어야 한다는 것 입니다.


미국의 입장이 이러하다면 전략담당관의 말처럼

대만해엽까지의 방어선만 구축하고켜 상황을

지켜보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전략담당관은 즉시 인민해방군 사령부에 전달하고

상황에 맞는 조치를 취하세요.

그리고 4국장과 15국장은 대만과 홍콩을 어떻게 관리할 겁니까?”


홍콩을 담당하는 4국장이 대답한다.


“현재 홍콩은 일본자금들이 이미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홍콩을 경유해 우리 본토로 들어오는 엔화자금들도

현저하게 줄어든 상태이구요.

영국계 자금들은 그 사이를 틈타 홍콩의 우량기업들을

적극적으로 매수하고 있습니다.


영국계 자금들이 들어온이상 미국은 함부로 홍콩문제에

개입을 할 수가 없을 것 입니디.

만약을 대비해 무장경찰 병력을 추가로 투입해 민주화운동

세력들이 집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삼엄하게 감시를 할 예정입니다.”


대만을 담당하는 15국장이 즉시 대답한다.


“현재 대만은 미국의 군사적 지원으로 우려할 정도로

무장을 하고있습니다.

문제는 대만이 지금 상황을 틈타 우리와의 관계를

적대적으로 대응한다면 우리는

대만을 가만둘수는 없습니다.


그런데 대만이 미국의 지원을 받는다면 문제는

완전히 달라집니다.

그동안 많은 첩보를 분석했지만 미국이 대만을

지원하는데 국제적인 관계에서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 입니다.


즉 우리는 대만을 내부문제로 인식하는것이고 미국은

대만을 독립국가로 인정한다는 것 입니다.

주권국가인 대만을 지원하는데 미국의 입장은

당연하다는 것 입니다.

만약 외교부에 전달된 미국정부의 입장이 그렇다면 우리는

역으로 이상황을 이용해야 합니다.”


총부장은 역이용이란말에 상당히 궁금해 한다.


“대만을 역이용한다??”


“그렇습니다.

미해군이 대만해엽까지 올라온다면 우리 군은 미국의

입장을 받아들이고 일본사태에

절대 개입을 하지 않는다고 하는 것 입니다.


반대로 대만에서 어떠한 일이 일어나도 미국은 절대

개입을 하지 않는다는 조건을 받아내는 것 입니다.

사실 미국이 대만을 지원하는건 우리 중국의 영향력을

우려해서 입니다.


즉 대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 중국 때문에

대만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시아의 평화를 조건으로 내걸고

미국과 협상을 해야 합니다.

만약 미국이 반대의사를 낼때는 그동안 러시아와의

연합훈련을 했듯이 러시아의 협조를얻어 즉각적인 군사훈련을

시작하고 미국과 대응을 해야 합니다.”


“그거 좋은 방법이네요.”


총부장은 러시아를 담당하는 제2국장에게 질문한다.


“2국장! 러시아 입장은 어떨 것 같습니까?”


“러시아도 미국과의 입장은 대결구도이기 때문에

우리와 협력은 당연할 것 입니다.

실제 전쟁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조건에서는

충분히 설득력이 있습니다.”


“그래요!

그럼 지금 회의내용 정리해서 보고서 올리세요.

난 지금 즉시 국무원 총리님을 만나서 보고를 해야 합니다.”


그렇게 중국 국가안전부 임시회의가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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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UDT SEAL IN TOKYO-115 21.07.03 945 8 11쪽
115 UDT SEAL IN TOKYO-114 21.07.01 891 9 10쪽
114 UDT SEAL IN TOKYO-113 +2 21.06.28 929 8 9쪽
113 주일대사 납치-112 +2 21.06.26 848 11 11쪽
» 중국 국가안전부-111 +2 21.06.24 832 10 11쪽
111 미국의 선택-110 21.06.22 827 12 10쪽
110 미국의 선택-109 +2 21.06.20 807 8 11쪽
109 미국의 선택-108 +2 21.06.19 818 10 10쪽
108 미국의 선택-107 21.06.18 792 10 10쪽
107 미국의 선택-106 21.06.16 819 8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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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미국의 선택-93 +2 21.05.26 990 12 11쪽
93 미국의 선택-92 +2 21.05.24 1,047 12 11쪽
92 단호한 대한민국-91 +2 21.05.22 1,076 11 10쪽
91 단호한 대한민국-90 +2 21.05.21 965 12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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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VIP DOWN-79 +2 21.05.05 1,182 10 10쪽
79 타이게이함의 등장-78 +3 21.05.03 1,089 12 12쪽
78 타이게이함의 등장-77 +4 21.05.01 1,098 12 11쪽
77 에볼라게이-76 +2 21.04.29 1,076 13 10쪽
76 대한민국 긴급 NSC 개최-75 +2 21.04.28 1,740 1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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