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전명 아리랑

VIP DOWN-85

일본의 야마모토 총리 사망소식이 방송을통해

전세계에 알려지자 일본에 있는 모든 대사관들은 경비를

강화하려 하지만 일본 경찰청을 관활하고있는

국가공안위원회와 경찰청장이 납치됨으로 사실상

경찰청은 제구실을 못하게된다.

더군다나 총리와 내각의 장들이 모두 사망하게되어

국정운영에 큰 공백이 발생하게된다.

일부 미국과 우방국의 지위를 맺고있는 국가들은

대사관의 안전을 확보하기위해 실제적으로 가용할 수 있는

군사력을 지원받으려 미국무부와 국방부에게

지원요청을 하게된다.

하지만 미국도 이 엄청난 사건을 쉽게 감당하지

못하기 때문에 우방국들의 지원요청을

당장은 받아들이지 못한다.

그 이유는 주일미군이 움직이면 국제관습법상

내정 불간섭의 원칙(內政不干涉의原則, Nonintervention)에

위배되기 때문이다.

주일미군은 인도 태평양전력의 핵심인 일본의

군사기지들의 경계를 강화한다.

미 국무부는 일본에있는 미국자산들을 보호하기위해서

군사적인 옵션 보다는 책임에서

자유로울수 있는 세컨드 옵션을 준비한다.

그것은 바로 세계각국에 퍼져있는 미국 국적의

PMC(민간군사기업Private Military Company)와

계약을 통해 미국인이 주일미군의 지원을 받아 일본내

미국자산을 보호하는 것이다.

일본총리 사망직후 도쿄외곽에 있는 쿠데타 비밀 사령부

이 비밀 사령부는 JR모터스 소유의 리조트 지하에 거대한 군

사시설로 구성되 있었다.

어느 누구도 리조트안에 쿠테타 사령부가 있으리라곤

상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도조 다이키 사령관과 JR모터스 회장은 지난 5년간 철저히

쿠데타 사령부를 비밀리에 준비해 온것이다.

잠시후 레인보우 브릿지가 반쯤 기울어진

상황이 TV속보로 나오고 있었다.

도조 다이키 사령관은 총리일행 암살이 성공하는걸

TV에서 확인하고 웃음을 짓는다.

사령관의 웃음의 의미는 총리를 암살했다는 것보다는

자신의 쿠데타 계획이 아무런 오차없이 이루어 진것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이다.

사령관은 이제 일본의 시간은 바로 자신의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시간엔이 자신이 꿈꾸워왔던 천왕을

중심으로한 국가를 만들려고 한다.

하지만 사령관이 생각하는 천왕은 과거에도 그랬지만

그저 자신들의 꼭두가시 인것이다.

쿠데타전 체포된 자위대 막료장들과 경찰청장,

국가공안위원회,6인,내각정보감도

총리가 사망한 것을 보자 충격에 빠진다.

TV를 보고 경악스런 소리를 지를 뿐이다.

“어떻게! 이런일이 있을수 있습니까!!”

“당신이 지금 무슨 일을 벌인줄 알아요!!”

“이렇게 무력하게 총리를 보내야 한다니···정말···.”

“당신은 지금 세계3대 경제대국의 총리를 암살한 겁니다.

우리 일본은 즉시 대혼란에 빠질겁니다!”

“총리를 암살했다는 것이 무슨 뜻인줄 알아요!

국민들이 이 행동을 이해할수 있다고 생각합니까!!”

“지금 일본이 극심한 혼란에 빠지게 되면

절대 당신이 이 사태를 해결 못합니다.

안그래도 경제상황이 최악인데 도대체 이게 무슨일이냐구요!”

“당장 내일 주식시장부터 박살이 날겁니다!

이건 절대 당신이 책임을 못집니다!!”

“총리뿐만 아니라 내각장관 전부가 사망했어요!

이런 중차대한 위기속에서 총리도 내각도 없는

국정에 큰 공백이 생긴겁니다.

당장 이렇게 인구가 1억이 넘는 큰 국가 어떻게 돌아간다는 겁니까!”

도조다이키 사령관은 울부짓는

사람들의 말을 그대로 듣고있다.

왜냐면 이들의 말이 틀린 것은 아니었기 때문이다.

어쩌면 지금 상황에서 일본이 가질수있는 리스크를

이들이 더 잘알고 있다고 생각하고 사령관은 이들에게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려한다.

“우리 일본이 80년대 황금기를 지나 지난 40년동안

정말 무능하고 책임지지도 못하는 저런 멍청한

지도자들이 한두명이 아니었습니다.

우리 일본은 40년동안 충분한 기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영광에 취해 미국의 말만 잘 들으면

괜찮다라는 생각으로 우리 지도자들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돈이 없었습니까! 사람이 없었습니까!

오죽했으면 전쟁으로 모든게 파괴된 한국이 불과

70년만에 우리 일본을 뛰어넘는 상황까지 왔습니다.

도대체 이렇게 부강한 일본을 어떻게 이렇게

만들수가 있습니까?

국가는 부자인데 국민들은 못사는 나라!

전세계 국가 부채 1위!

세수확보가 않되어서 1년 국가 예산도 책정하지 못하는 나라!

부패하지 않으면 성공하지 못하는 나라!

이게 그들이 만들어논 일본의 현실 입니다.

제 말이 틀렸으면 자신있게 말해보세요!”

모두들 사령관의 정확한 지적에 할말이 없는 표정이다.

아니 자신들이 생각했을때 가장 직설적이고

명확한 지적이었다.

“나는 개인적인 감정이나 욕심으로 이번 거사를

치룬게 아닙니다.

중요한건 정상적인 정치활동으로 일본을 개혁한다는

것은 불가능 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왜냐면 자민당은 영원히 정권을 내주지 않을 것이고

국민들은 안중에도 없는 저 멍청한 지도자들이 계속

나올것이 분명하기 때문 입니다.

아니 자민당이 아니더라도 다른 정당도 마찬가지 입니다.

더욱이 정치엔 1도 관심없는 국민들이 그들의 만행을

그냥 지켜만 볼것이기도 합니다.

최소한 나라도 나서지 않으면 일본은 현상태에서

머물다가 망하게 될것을 알았기에 이번일을

계획한 것입니다.

우리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과거의 영광을

천황을 중심으로 되찾을 것 입니다.

모든 국가시스템을 제로베이스에서 다시 구성할 것 입니다.

이제 총리와 내각장관들이 모두 사망 했으니 이젠

비공식적으로 일본정부는 없는 것 입니다.

그래서 나는 국가혁명위원회를 즉시 구성할 것이며

여러분들의 협조도 필요 합니다.

만약 협조하지 않으면 즉시 체포하여 다시는 빚을 보지

못하는 곳으로 보내 드리겠습니다.

반대로 협조하시면 국가혁명위원회에서 할일이 있을겁니다.

왜냐면 여러분들의 잘못이 아니라 국가 지도자들이

잘못된 거니까요!

어떻게 협조 하시겠습니까?”

강한 어조로 말을 마친 도조 다이키 사령관은

주위를 둘러본다.

주위 사람들은 도조 다이키 사령관의 진심어린 내용에

공감하는듯 모두 고개를 끄덕인다.

이미 일은 일어났고 어떤 방법으로든 수습을 하지않으면

더 이상 일본의 내일은 기대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부관은 모니터에 국가혁명위원회에 대한 내용을 띄운다.

“좋습니다.

지금 보는 자료는 국가혁명위원회가 어떻게 구성이되고

구체적인 임무가 무엇인지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국가혁명위원회는 새로운 일본의 정부를 대변하는

대표기관으로 일본헌법을 적용하지않고

국가혁명법을 적용하여 운영할 것입니다.

국가혁명법은 기존의 법과 제도를 완전히 달리하여

오직 천왕을 중심으로한 법으로서 내외부의 강력한

법집행으로 강한 일본을 세우기위한 법입니다.

또한 국민들의 지지를 얻기위해 다음과 같은

정책을 펼칠 겁니다.

먼저 일본내 모든 공적금융과 산업자산은

국가혁명위원회로 귀속될 것 입니다.

그 이유는 부패한 공무원들을 전부 처벌하기 위함이며

이들과 연관된 민간인들도 모두 처벌할 것 입니다.

처벌은 과거와의 완전한 단절을 의미하며 다시는

이러한 문제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적인

장치를 만들 것 입니다.

그렇게 해서 국가혁명위원회는 새로운 인력구성을하여

이 자산들을 관리 할것입니다.

두번째 기존의 정부조직은 사라지게 되며

국가혁명위원회가 내각을 대신할 것 입니다.

비정상적으로 부풀어진 정부조직을 최대한 슬림하게

재구성 할것인데 기존의 내각위원 임명처럼 전문성도 없는

인물을 임명하는 것이 아니라 철저하게 해당 직무에

전문성을 가지고있는 인물을 임명을 할 것 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이 바로 국민추천권 입니다.

내각위원들의 임명은 국가혁명위원회에서 하지만

대상자의 선택은 국민들의 추천으로 이루어짐으로써 보다

투명하고 공정한 과정을 통해 직무에 대한 전문성을 가진

인물이 내각위원으로 결정될수가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은 국가혁명위원회가 새로운 일본을위해

얼마나 공정한 제도를 펼치는지에 대한 국민들의 지지를

충분히 받을수 있을거라고 생각 합니다.”

참석자들은 사령관이 제시한 국가혁명위원회의

구성도를 보자 모두 두눈을 깜빡거리며 놀라는 표정이다.

근대화 이후 일본의 정치는 국민들의 의사가

아닌 그들만의 리그였기 때문이다.

지방에서 부를 가진 토호세력들이 정치에 뛰어들어

자신들의 이익만 대변하였고 아버지가 국회의원이면 아들도

국회의원이 될수있는 정치세습화가 만연했던 일본!

그 세력들이 중앙정치에 가담해서 일본의 부와 정치를

독식했었던 과거를 분명히 알고있었다.

또한 전문성면에서 후생성 장관을 하다가 방위대신이 되는

어처구니없는 현실도 잘알고 있었다.

사령관이 제시하는는 국가혁명위원회는 이런 부조리를

완전히 단절시키고 일본국민들의 의사를 정치에 반영하려는

아주 큰 그림인 것이다.

어느누가 봐도 이것은 국가를위해 옳은 결정인것이다.

그래서 참석자들은 아무말도 하지 못했다.

부관은 다음 자료를 모니터에 띄운다.

“세번째 자료는 경제와 산업 부분 입니다.

일본중앙은행이 소유하고 있는 지분을 활용하여

회사들을 통폐합 할 것입니다.

현재 일본중앙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상장사들이

무려 30%가 넘습니다.

시가총액 또한 나머지 70%가 30%를 넘지못하는 상황입니다.

즉 나머지 70%를 버려도 일본중앙은행이 보유한

30%만 살려도 우리경제를 다시살릴수 있는

모멘텀을 확보할수 있습니다.

여러분!

우리 경제가 이렇게 경쟁력을 잃은건 다른 것이 아닙니다.

미래에 대한 투자!

즉 현실을 인정하고 미래를 내다보는 눈이 없었기 때문 입니다.

국가혁명위원회는 과감한 통폐합으로 경쟁력이 있는

산업을 보다 실제적인 경졍력을 확보할수 있도록

지원할 것 입니다.

미래성장가치가 있는 산업은 공격적인 투자로 활성화

시킬것이며 인적,물적자원들을 총 동원할것입니다.

또한 일본중앙은행의 부실화를 막기위해 그동안

보유하고있던 해외자산들을 모두 매각할것이며

이에 반대하는 세력들은 국가혁명법에 의거 처벌을 받을 것 입니다.

특히 그동안 일본중앙은행장은 총리의 최측근이

임명되었지만 우리 국가혁명위원회는

그런일은 전혀 없을겁니다.

과감하고 파격적인 금융전문가를 일본중앙은행장에

임명할것이며 이러한 혁명적인 일들을 충분히 수행할수

있는 인사가 내정될 것 입니다.

여러분 준비는 되었겠죠?”

[난의향기]

잘보고 감니다.

[g7******..]

감사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