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전명 아리랑

대한민국 해군-117

대형 모니터에는 일본 제3호위대군 함정들의

자세한 스펙들이 표시된다.

대한민국 해군 1함대와 3함대 전력과 제7기동전단의

전력들과의 비교데이터가 표시된다.

“공개된 일본 해상자위대 전력과 비공개된 잠수함대

전력들과의 비교데이터 입니다.

데이터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잠수함 전력은

아직까지는 일본이 우세합니다.

해상자위대 제3호위대군은 이지스함인 아타고와

공고급2척이며 구축함인 유우다치,시라누이,

마키나미,스즈나미,휴우즈키 총 5척이며 헬기항모

휴우가함까지 총 8척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구레항에서 사라진 최신 일본잠수함인

타이게이급 2척도 아마 동해 어딘가에 있을 겁니다.”

합참의장은 모니터에 표시된 3호위대군의 데이터를

확인후 작전본부장을 쳐다본다.

확실히 하드웨어 적으로는 일본 해상 자위대가 압도적이진

않지만 우위에 있다는걸 확인한다.

“그 정도면 우리 1함대 전력으로는 상대할 수가 없잖아!”

“네 1함대 전력으로는 상대가 않됩니다.

그래서 제주에 있는 제7기동전단이 동해로 향하고 있고

잠수함 사령부의 도산안창호함,안무함,이동녕함이

동해에서 작전 대기중에 있습니다.

제7기동전단은 세종대왕급 이지스함 3척과 충무공

이순신급 이지스함 6척으로 구성되었으며 단일 전단으로는

미국 해군 다음으로 강력한 전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만약 동해에서 전투상황이 발생 한다면 1함대 이지스함과

7기동전단의 이지스함이

제3호위대군 전력과 대응할수 있습니다.”

합참의장은 모니터의 전력데이터를 확인하고

작전본부장에게 묻는다.

“1함대와 3함대 7기동전단까지 투입되면 서해와 동해

그리고 남해의 공백이 발생하고 만약 상황발생시

우리해군이 타격을 입는다면 삼면이 바다인 우리는

심각한 전력공백이 생길수가

있는데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작전본부장은 해군작전사령부의 작전계획을 보고한다.

“우선 해군의 작전은 우리 해역을 넘지않는

상황에서 대응을 합니다.

전략무기인 합동화력함 2척이 후방에 배치해서

총 600여발의 현무3와 현무4 미사일을 전개합니다.

즉 후방에서 해군은 완전한 전쟁억지력을 일본에게

보여준는것 입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합동화력함은 전쟁에 준하는

상황까지 가야 운용할수 있습니다.

2함대는 서해의 방어태세를 그대로 유지할 것 입니다.

1함대와 3함대는 동해와 남해에서 남하하여

제7기동전단의 지원역활을 할 것 입니다.

그리고 이동중인 제7기동전단은 직접적으로

일본의 3호위대군과 대응을 할 것 입니다.

문제는 일본의 잠수함대에 맞대응하기위해 우리

잠수함사령부의 잠수함들이 대응을 해야하는데

일본의 잠수함 전력이 사실상 탈아시아급이라는 것 입니다.

오랫동안 미해군의 헌터킬러 역할을 해왔던 일본의

잠수함전력이라서 운용적인 부분에서는 절대

무시하지는 못합니다.”

“문제는 잠수함 전력이군···.

그럼 잠수함 탐지전력을 공군과 합동하여

전방에 배치하면 어떤가?”

“목표물의 예상지역이 확인되면 탐색작전을 할수 있으나

이 넓은 해역에서 탐색작전을 하게되면

우리의 위치만 노출될수 있습니다.

우리 독도함과 마라도함을 투입하여 7기동전단의

후방에서 탐색작전을 하게되면 어느정도는

일본 잠수함전력을 방어는 가능합니다.”

합참의장은 다시한번 양국의 전력데이터를 확인한다.

확실히 해군전력이 엄청난 발전을 했다는걸 몸으로 느낀다.

10년전만해도 한국 해군은 일본 해상자위대 전력과는

비교대상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작전본부장이 보고를 하고 있는 순간 모니터에는

국가정보원 시그널이 표시가된다.

합참 작전과장이 국가정보원 위성관제센터에서

긴급히 보내온 위성사진들을 파악하고 있다.

작전본부장의 시선이 작전과장의 얼굴에 집중되자

작전과장은 위성사진을 모니터에 띄운다.

“아니 이건 또 뭐야!”

“해상자위대 제2호위대군 함정들로 파악이 됩니다.

이지스함들과 지원전력까지 모두 동해로 향하고 있습니다.

현재 해상자위대 전력의 60% 이상이 현재 독도로 향하고

있는것으로 파악됩니다.”

내용을 확인한 작전본부장이 소리친다.

“아니 이것들이 진짜 전쟁이라도 하자는거야 뭐야!

의장님! 현재 국가정보원에서 위성사진을 보내왔는데

해상자위대 제2호위대군까지 동해로 향하고 있습니다.

이것들이 정말 전쟁이라도 할 기세입니다.”

합창의장은 위성사진들을 보고 단호하게 말한다.

“제7기동전단은 현위치에서 제2호위대군의

동해진입을 저지한다.

그리고 1함대는 즉시 독도인근으로 이동하여

7기동전단의 지원작전을 실시한다.

작전본부장은 지금 당장 합침지휘서신을

모든 지휘관들에게 하달 하도록!

현시간부로 모든 적대적 행위는 선조치 후보고 하고

위협사격없이 바로 격파사격 실시한다.

그리고 육군과 공군에서 보유하고 있는

모든 순항미사일 전력은 비상대기 한다.”

합창의장의 지휘에 벙커안에 있는 육해공의 참모진들은

비장한 표정으로 드디어 올것이 왔다고 생각한다.

순식간에 전쟁에 준하는 비상상황이 발생하자

모든 육해공 전력들이 재배치 되도록 함참의

지휘가 하달된다.

작전본부장은 합참의장의 지휘에 즉시

한국군합동지휘통제체계(KJCCS)를 위기발생 3단계로

조정하자 육해공 참모진들이 추가로 긴급 소집된다.

그리고 정찰위성과 통신위성이 동해로 포커싱되며

24시간 감시체제로 바뀌게 된다.

한편 해군작전사령부에서는 노출된 제3호위대군의

기함인 아타고함과 교신을 시도한다.

“해상 자위대 무선주파수로 맞춰봐!

무선담당장교는 해상자위대 전용 무선주파수에 연결한다.

“여기는 대한민국 해군!

귀함은 현재 대한민국 영해에 근접해있다.

한일중간수역에서는 무장한 군함이 진입할 수가 없다

다시 말한다 무장한 군함은 즉시 자국영해로 귀항하라!”

잠시후 아타고함으로부터 무선연락이 오기 시작한다.

“여기는 대일본 해상자위대소속 제3호위대군 야타고함이다.

우리는 방위백서에 명기된 다케시마를 방어하기위한

훈련을 하기위해 다케시마로 향하고 있다.

현 시간부로 한국의 다케시마 영유권은 인정하지 않으며

국제법상으로도 분쟁이 가능한 지역

이라고 분명히 하는바이다.

만약 한국 해군이 우리에게 접근할 경우 자위권

차원에서 대응할것이다.

그리고 현재 우리를 정찰하고 있는 무인정찰기는

바로 조치하지 않으면 격추시키겠다”

무선연락을 받은 상황장교는 너무나 어이없이

작전참모를 바라본다.

“뭐라고 하는거야! 독도가 자기네 땅이라고?

작전과장! 현재 우리 초계기 위치는?”

“네 현재 독도에서 5분거리 안에서 초계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당장 합참에 보고해서 F35-A 2개 편대와

KF-21보라매 2개 편대 지원요청해!

공군 전투기가 도착하면 초계기와 함께 작전에 투입한다!”

작전참모는 상황장교의 마이크를 건네받고 직접 대화한다.

“나는 대한민국 해군작전사령부 작전참모이다.

귀함은 현재 매우 위험한 행동을 하고있다.

무력충돌은 양국간에 심각한 피해를 줄수 있으니

귀함의 영해로 즉시 돌아가라!”

약간의 정적이 흐른뒤 아타고 함장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다시 말하지만 우리는 다케시마 방어훈련을 하기위해서 왔다.

우리는 계획된대로 방어훈련을 진행 할 것이다.”

작전참모는 심각한 표정으로 작전이 진행되는

모니터를 바라보며 말한다.

“만약 우리영해에 진입하면 그때는 돌이킬수없는 상

황이 발생할 것이고 모든 책임은

일본에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길 바란다.

분명히 경고하지만 지금 이라도 돌아가라!

그것많이 당신들의 살길이다!”

하지만 아타고함에서는 기계적인 목소리가 들려온다.

“5분 주겠다 무인정찰기 치우지 않으면 즉시 격추하겠다 이상!”

작전참모는 분노를 참고 곱씹으며 말한다.

“격추하는 순간 분쟁이 아니라 전쟁임을 분명히 밝힌다.

대한민국은 더 이상 너희 같은 원숭이 새끼들이 유린할 수

있는 그런 국가가 아니란 말이다!”

작전참모는 마이크를 내려놓고 즉시 현상황을

합동참모본부로 보고하고 지원요청을 확인한다.

잠시후 대한민국 합동참모본부 B2벙커

해군작전사령부에서 올라온 자료들과 보고사항을

참모진들이 분주히 살펴보고있다.

작전본부장은 해작사의 요청에 따라 오산에 있는 공군작전사령부에

한국군합동지휘통제체계(KJCCS)로 명령을 내린다.

“11전투비행단의 F-15K 2개편대와 17전투비행단의

F-35A 스텔스 2개 편대와 KF-21보라매 2개편대를 즉시

독도로 급파하고 포세이돈 해상초계기와 합류하여

작전을 실시하라!

그리고 E-737 피스아이 공중조기경보통제기는

동해상에서 머물며 후방에서 경계지원한다!”

잠시후 공작사로부터 긴급출동명령을 받은 대구의

11전투비행단과 청주의 17전투비행단에서

F-15K와 F-35A 스텔스 전투기 그리고 KF21보라매가

출격하기 시작한다.

붉은색 불빛이 엔진에서 뿜어나오며 파랑색 화염으로 바뀐다.

(쿠~~~~~~~~웅~~~~~~~)

“여기는 검독수리 편대장! 이륙허가 바란다!”

“검독수리 이륙 허가한다!

도발하면 모조리 죽여라!

심판은 하나님에게 맡기고!”

작가의말

(실제 제7기동전단은 연안방어 개념을 떠나 

세계 어느지역에서도 작전이 가능한 

기동전단으로서 한국형 이지스함인 7천600t급 

세종대왕함,율곡이이함,서애류성룡함을 선두로 

문무대왕함, 충무공 이순신함, 대조영함, 왕건함, 

강감찬함, 최영함 등 6척의 4천500t급 

한국형 구축함을 포함한 해군 의 최강 전력이며 

또 상황에 따라 아시아 최대의 상륙·수송함인 

독도함(1만4천500t급)과 마라도함이나 잠수함, 

군수지원함, 해상초계기(P3-C)와 상륙기동헬기 등의 

지원전력의 합세로 탈 아시아급 해군전력이다)

[삶의유희]

소꼽장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