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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비의서재

작전명 아리랑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전쟁·밀리터리

g7097_bobee8585
작품등록일 :
2021.03.01 12:11
최근연재일 :
2021.10.10 13:50
연재수 :
13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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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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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591,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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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03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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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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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쪽

미국의 선택-99

DUMMY

재무부장관은 한국의 신북방정책에 대한

카테고리별 수치를 모니터에 띄운다.


“네 작년 말에 업데이트된 시뮬레이션 결과가 있습니다.

모든 데이터는 IMF 데이터를 기준으로 작성 되었습니다.

한국정부에서 주도하고 있는 신북방정책은 9가지 산업

카테고리로 나뉩니다.


수산,농업,전력,철도,북극항로,가스,조선,항만,산업단지로

이루어지며 수산과 농업만 제외하면

모두 한국이 전세계를 리드하고있는 산업 입니다.


한국에서 시작해서 중국과 러시아를 거쳐 우즈베키스탄과

몰도바까지 이어지는 총 14개국이

참여하는 유라시아 경제공동체 정책입니다.


엄청난 천연자원의 활용으로 유라시아 복합물류망을

통한 교역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4차산업혁명 기반의

산업 인프라의 구축으로 국가간 상호 보완적인 경제체제가

구축이 될겁니다.


한국의 신북방정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2030년부터

이들 국가들의 연평균 경제성장률은 약 10% 이상으로

예상되며 특히 북한의 경제성장률이 15%이상으로

예상이 됩니다.


이런 경제성장률은 전세계 어느 국가들도 달성하지

못한 수치 입니다.

물론 한국이 리드하고 있는 산업들이 존재 하기 때문에 가

능한 정책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엄청난 그래프 수치에 놀라는 표정이다.

중국이외에는 10%대의 경제성장률은 상상도 하지

못한 수치이기 때문이다.


“정말 엄청 나군요.

그럼 저 카테고리중에 우리 미국이 참여할 수 있는

산업이 뭐가 있습니까?”


재무부장관은 미국의 주력산업에 대한 상세한

자료를 준비한다.


“우리 미국의 강점이 있는 산업 이라면

에너지와 금융이 대표적입니다.

천연가스나 석유등의 자원개발에 대한 노하우를

한국과 공유해서 우리 기업들이 참여할수 있습니다.


또한 신북방정책이 원활하게 진행이 되려면 천문학적인

자금이 필요한데 우리 금융기업들이

참여한다면 충분히 시장을 장악 할수 있습니다.


한국이 주도를 하지만 이러한 대규모 프로젝트는 우리 미국의

금융자본이 없이는 사실 어렵습니다.

이 부분은 한국과 워킹그룹을 만들어 충분히 협의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만약 우리가 의도한대로 된다면 2030년 기준으로

우리 미국도 10%대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할수 있을거라고 추정합니다.

10%대의 경제성장률은 미국역사에

단한번도 없었던 수치 입니다.”


국무부장관

“방금 들으신 바와 같이 한국은 일본이 전혀 꿈도 못꾸는

정책들을 저 수많은 국가들과

이미 진행중에 있습니다.


한국의 정책에 참여하는 국가들이 한국을 신뢰하지

않으면 절대 할수 없는 일들 입니다.

만약 일본이 한국처럼 했다면 저 국가들이 참여 했을까요?


제 생각엔 절대 안할거고 일본은 그러한 외교적이나

정책적으로 아이디어를 낼수 있는 싱크탱크도 없습니다.


COVID-19 대처하는 상황만 봐도 정상적인 국가가

아니란 걸 우린 이미 확인했습니다.

한국은 우리가 1980년대에 그렸던 그림과 너무 흡사하게

외교적으로나 군사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무엇 하나 부족함이

없는 국가로 발전을 했습니다.


아리랑 보고서와 한국의 신북방정책 또한 연속성을

가지고 있으며 그 결과가 아시아의 평화와 유라시아의 경제를

동시에 발전시킬수 있다는 점은 아주 주목할만한 점 입니다.


반대로 우리가 일본에게 기대했던 것들은 모조리 실패했고

이제 그 한계점이 다가왔습니다.

일본은 상대도 되지 않으면서 중국,러시아와 영토분쟁을

하고 있으며 만약 센카쿠나 쿠릴열도에서 분쟁이 시작된다면

우리 미국의 입장도 정말 난처하게 됩니다.


일본이 가지고 있는 이러한 리스크들을 우리가 위험을 감

수하면서까지 도와줄 필요는 없습니다.

또한 그러한 정책들은 우리 국익과도 정면으로 대치하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결단을 내릴 시기가 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어쩌면 이러한 한국의 외교정책이 우리가 원하는

결과를 보다 빨리 볼수있게 하는

방법이 될수 있다고 생각이 드네요.


한국정부에서 연속성있게 진행한다면 우리 미국과의

직접적인 이익을 서로 공유 할수

있으므로 시너지 또한 크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우리가 중국과 러시아를 설득하려고 했다면

절대 이루어지지 않았을 거에요.”


국무부장관

“네 그렇습니다.

분명히 이해 당사국이 아닌 입장으로는 설득이

불가능 했을 겁니다.

앞서 말씀드린바와 같이 아리랑 플랜의 가장 핵심은

한국의 발전은 일본의 몰락과는 상관없이 진행중이며

지난 수십년간 이어진 북핵관련 리스크를 한방에

해결할수 있다는점이고 이와 더불어 중국을 견제하기위한

확실한 수단을 북한이 보유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만약 한국이 우리가 원하는 국가가 되지 못했을 경우엔

이러한 상상은 하지도 못했을 것이며 엄청난

돈과 시간이 소요됐을 겁니다.

그것도 해결된다는 보장이 없는 상태로 말이죠!”


트럼프 대통령

“모든 조건이 한국으로 향한다면 거부하기가 힘들죠.

또 우리의 국익과 한국의 조건이 부합한다면

당연한거구요.”


트럼프 대통령이 말을 마칠때쯤 테이블에 있는

붉은색 전화기에 벨이 울리기 시작한다.

갑자기 울린 비상전화에 모두가 주목하며 대통령

비서실장이 일어나 스피커폰 버튼을 누른다.


“비서실장 입니다.”


NSC 참석자 모두가 긴장한듯 전화기에서

나오는 목소리에 집중한다.


“국무부 외교안보국(Bureau of Diplomatic Security)

신속대응실 잭 해리슨 실장입니다.

신속대응 매뉴얼에 따라 1급 보안 내용을 보고 드리겠습니다.


현재 일본 쿠데타를 주도한 인물로 추정되는 자위대 장성이

본인은 일본국가혁명위원회의 의장

이라며 국무부 외교채널을 통해 연락을 해왔습니다.


신속대응실에서는 즉각 신원조회를 하였으며 연락해온

인물은 일본 육상 자위대 도조 다이키 장군 입니다.”


대통령 비서실장

“그 사람은 현재 대기중인 겁니까?”

“네 현재 대기중입니다.”


대통령 비서실장은 스피커폰을 끄면서 말한다.


“알겠습니다! 잠시 대기 하세요!”


국무무장관은 비서실장을 바라본다.


“대통령님과 직접 통화는 데이터가 남으니까 제가 통화 하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비서실장은 국무부장관을

바라보며 고개를 끄덕인다.

국무부 장관은 비상전화의 스피커폰을 다시 누르며 말한다.


“상황실장! 장관입니다.

지금 즉시 외교통신망 연결하세요!”


스피커폰에서는 일본어가 나오기 시작하며

동시에 통역이 진행된다.


“안녕하십니까?

나는 일본국가혁명위원회 의장 육상자위대

도조 다이키 중장입니다.


오늘 일어난 사태에 대해선 모두 저의 책임이며 현재

일본의 상황은 국가혁명위원회가 완전하게 장악 하였으며

모든 외교적 문제들은 국가혁명위원회를 통해서만

해결이 가능합니다.


이렇게 정상적인 외교채널을 통해 연락한 것은 우리

일본의 기존 정부는 해산 되었으므로

국가혁명위원회 의장으로서 일본 총리를 대신하기 때문입니다.”


국무부장관은 헛웃음을 치면서 말한다.


“우리 미국은 그 어떤 국가라도 민주적인 정통성을

이어받지않은 정부는 인정하지

않는 것이 그동안의 관례 입니다.

이 정도도 모르게 우리에게 연락을 해온건 아니겠죠?”


도조 다이키 중장은 의미심장하게 말한다.


“다들 아시겠지만 이번 사태는 저로서는 어쩔수가

없는 선택이었습니다.

우리 일본은 현재 몰락하고 있으며 지난 40년동안

부패와 무능한 정치 지도자들로 인해

일본 국민들만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급기야 기존 정부들은 국민들의 금융자산을 담보로

책임질수 없는 통화정책을 펼친결과

아무도 책임질수 없는 금융버블상황까지 이르렀습니다.


누군가는 나서서 이 문제를 해결하려 해야 하지만 안타깝게도

우리 일본의 정치인들은 전혀 그런 생각이 없었습니다.

결국 나는 민주적인 방법으로는 현재의 일본을 절대

바꿀수가 없다고 판단 했습니다.


그래서 일본 사회에 경종을 울리고 부패하고 무능한

정치인들을 모조리 숙청해서

새로운 일본을 세우려 하는 것 입니다.

이번 사태는 외부의 문제가 아닌 일본 국내의 문제 입니다.


누구의 동의를 얻을것도 아니고 오직 우리 일본 국민들이

선택 해야할 문제 입니다.

세상은 변하고 있고 언제든 특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민주적인 정통성을 확보한다는 것은 일본의

정치상황과는 아주 먼 이야기 입니다.

과거 한국도 군사정부가 들어 섰을 때 그때 미국은

민주적인 정통성을 찾지 않았습니다.

그때와 지금은 다른겁니까?”


국무부장관

“현재 일본의 상황은 누가 그렇게 하라고 시킨것이

아닙니다.

정치에 무관심한 국민들과 그걸 이용하는 정치인들

그리고 과거의 영광만 생각하고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려

하지 않았던 기업들 모두가 잘못이 있습니다.


당신의 선택을 우리가 옳다 그르다 판단하지는 않겠습니다.

당신 말대로 이번 사태는 일본 내부의 문제이니까요.

하지만 당신들이 무책임하게 전세계에 뿌려 놓았던 엔화로

인한 데미지는 상상을 초월하게

될텐데 당신이 그걸 감당할수 있다고 생각합니까?


다시 말해서 지난 40년동안 해결하지 못했던 문제를 당신이

해결할수 있다고 생각합니까?

지금 일본을 다시 세운다라는 말을 우리에게 믿으라고 하는 말입니까?”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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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 KF-21 보라매-124 21.07.22 1,038 11 10쪽
124 대북특사-123 21.07.18 919 9 11쪽
123 대북특사-122 21.07.17 936 9 10쪽
122 한미연합사령부(ROK-US Combined Forces Command)-121 21.07.15 1,002 9 11쪽
121 대통령의 단호한 의지-120 +1 21.07.12 1,025 10 10쪽
120 대한민국 해군-119 21.07.10 1,014 11 10쪽
119 대한민국 해군-118 21.07.08 938 10 9쪽
118 대한민국 해군-117 +1 21.07.06 988 8 9쪽
117 대한민국 해군-116 21.07.05 1,034 12 10쪽
116 UDT SEAL IN TOKYO-115 21.07.03 942 8 11쪽
115 UDT SEAL IN TOKYO-114 21.07.01 887 9 10쪽
114 UDT SEAL IN TOKYO-113 +2 21.06.28 927 8 9쪽
113 주일대사 납치-112 +2 21.06.26 846 11 11쪽
112 중국 국가안전부-111 +2 21.06.24 828 10 11쪽
111 미국의 선택-110 21.06.22 825 12 10쪽
110 미국의 선택-109 +2 21.06.20 804 8 11쪽
109 미국의 선택-108 +2 21.06.19 816 10 10쪽
108 미국의 선택-107 21.06.18 790 10 10쪽
107 미국의 선택-106 21.06.16 817 8 9쪽
106 미국의 선택-105 +2 21.06.14 809 9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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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미국의 선택-103 +2 21.06.11 817 12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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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미국의 선택-101 +2 21.06.07 866 9 10쪽
101 미국의 선택-100 +2 21.06.05 861 10 10쪽
» 미국의 선택-99 +2 21.06.03 880 8 9쪽
99 미국의 선택-98 +2 21.06.02 914 7 12쪽
98 미국의 선택-97 +2 21.05.31 925 9 10쪽
97 미국의 선택-96 +2 21.05.30 944 8 11쪽
96 미국의 선택-95 +2 21.05.29 941 10 9쪽
95 미국의 선택-94 +2 21.05.27 971 8 9쪽
94 미국의 선택-93 +2 21.05.26 987 12 11쪽
93 미국의 선택-92 +2 21.05.24 1,045 12 11쪽
92 단호한 대한민국-91 +2 21.05.22 1,073 11 10쪽
91 단호한 대한민국-90 +2 21.05.21 962 12 10쪽
90 단호한 대한민국-89 +2 21.05.19 1,023 9 10쪽
89 단호한 대한민국-88 +2 21.05.18 1,045 11 10쪽
88 VIP DOWN-87 +2 21.05.17 940 10 9쪽
87 VIP DOWN-86 +2 21.05.15 941 9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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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VIP DOWN-79 +2 21.05.05 1,179 10 10쪽
79 타이게이함의 등장-78 +3 21.05.03 1,087 12 12쪽
78 타이게이함의 등장-77 +4 21.05.01 1,095 12 11쪽
77 에볼라게이-76 +2 21.04.29 1,074 13 10쪽
76 대한민국 긴급 NSC 개최-75 +2 21.04.28 1,738 1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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