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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비의서재

작전명 아리랑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전쟁·밀리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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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등록일 :
2021.03.01 12:11
최근연재일 :
2021.10.10 13:50
연재수 :
133 회
조회수 :
170,996
추천수 :
1,502
글자수 :
591,760

작성
21.05.05 20:01
조회
1,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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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글자
10쪽

VIP DOWN-79

DUMMY

2024년 2월 27일 일요일 오전 6시

독도 어선 침몰과 같은시각


도쿄의 자위대 통합 막료장 공관

(통합막료장=한국의 함참의장 계급)


평온한 일요일이라서 공관의 최소 경비병력만

상주하고 있다.

공관 주변엔 민가가 많기 때문에 특별히 경비를

삼엄하게 하는경우는 거의 없었다.

공관 경비실에는 경비병력들이 아침식사 교대를

하기위해 모여 있다.


그순간 맞은편 도로에서 검은색 밴차량

2대가 급히 공관 앞에 급정거한다.

순간 양 문이 열리면서 복면을하고 특수전술

베스트를 입은 8명이 진입하기 시작한다.

공관 경비병력들은 비무장인채로 갑자기 들이닥친

무장병력들을 보자 어리둥절해 한다.


순식간에 공관 경비병력은 제압되었고 요원들은

2층 통합막료장 집무실로 향한다.

아직 막료장이 집무실에 있는지는 파악이 않된 상태이다.

집무실 앞에 도착하자 무장병력중 한명이 손가락 2개로

눈을 찍고 앞으로 향하는 수신호를 한다.

그러자 한명이 살며시 문을 열자 뒤에 서있던

무장병력들이 들이닥친다.


“모두 움직이지마!”


순식간에 진입한 병력들의 소총에 달린

레이저 포인트가 한사람을 향한다.

자위대 통합 막료장은 갑자기 들이닥친

무장병력을 보자 어리둥절해 한다.


마치 하나의 훈련인 것 같다는 생각도 하지만 자위대

최상의 기관을 두고 예고없는 훈련을 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그리고 눈앞에 총구에 달린 레이저 포인트가 자신의

머리와 가슴을 조준하고 있는 것을 알고

뭔가 크게 잘못되었다고 생각한다.

무장 병력중 한명이 복면을 벗으며 말한다.


“막료장님 지금 이 순간부터 계급장을 제거 하겠습니다.”


통합막료장은 갑자기 복면을 하고 무장한 군인들이

들어 닥치자 태연한척 하지만 몸의 떨림은 어쩔수가 없다.


“아니 지금 여기가 어디라고 무장하고 들어와!

너희들 소속이 어디야!”


복면을 벗은 지휘관 한명이 소총을 내리고

통합막료장 앞으로 걸어가면서 말한다.


“우리는 새로운 일본을 세울 천왕의 군대 입니다.

협조하시면 아무일 없을 겁니다.”


통합막료장은 황당하다는듯 병력들에게 소리친다.


“뭐? 천왕의 군대?

자네들 지금 쿠데타라도 일으키려 하는건가?

소속이 어디야!!!”


복면을 벗은 지휘관은 개의치 않다는 표정으로

통합 막료장에게 다가간다.


“협조하시면 나중에 다 아실겁니다.

그리고 쿠데타가 아니고 천왕을 중심으로한

강한 일본을 세우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 자위대는 일본의 역사를 새로쓸것이며

우리 모두는 그 현장에 있는 것 입니다.

막료장님의 명예와 국가에 대한 충성을

우리가 지켜드릴수 있게 협조 부탁드립니다.”


통합 막료장은 잠시 지휘관의 눈을 똑바로 쳐다본다.

지휘관의 눈빛은 이미 모든 것을 결정했다는듯한

강렬한 눈빛이었다.

통합 막료장은 이들이 누구인지는 알수없지만

반대했을경우 목숨이 위태로운 것은

확실하다고 생각했다


곧이어 복면을한 대원들이 통합막료장 앞으로

다가와 체포하려고 한다.


“자네들 감당할 수 있는 거라면 그렇게 하라!”

통합막료장은 마지막 남은 자존심인 계급장을

스스로 뜯어서 던져버린다.


그 광경을 본 지휘관은 바닥에 떨어진어진

계급장을 주워 주머니에 넣는다.


“저희는 명령에 충실할 뿐입니다.

이 계급장은 제가 보관하고 있을 테니 상황이

종료되고 우리에게 협조하신다면

반드시 돌려드리겠습니다.

자! 막료장님을 경우에 위반되지 않게 사령부로 이동시켜!”


대원들은 통합막료장을 데리고 빠르게 차안으로 이동한다.

이뿐만 아니라 해상자위대,항공자위대 막료장,

국가공안위원회 위원 6인,경찰청장이 자택에서

쿠데타 군인들에게 체포되어 도쿄의 외곽에 있는

비밀 사령부로 이송된다.

이로서 일본정부에서 깅제력을 행사할수 있는

모든 인물들이 사라지게 된것이다.


2024년 2월 27일 일요일 오전 6시 도쿄 총리관저

(통합막료장이 체포 되는 같은시간)


내각정보조사실을 책임지는 내각정보감 요시다는

매일 아침 총리에게 종합정보보고를 하기위해

총리실로 들어간다.


총리는 오늘 있을 야스쿠니 신사참배를 위해

준비를 하고 있었다.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강행하는 것은 일본내

보수세력들의 압력과 자민당의 협조가 반드시 필요한

정책들이 있기 때문에 보수세력과의 협치를 위해

개인적으로는 절대 가고 싶지 않지만 총리 입장으로서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다.


“총리님 내각정보조사실 종합정보보고 입니다.

(일본의 내각정보조사실은 우리의 국가정보원과

같은 정보기관이다.

모든 국내외 첩보는 상급기관인 관방장관이 아닌

내각정보감이 총리에게 직접 보고한다.)


총리는 오늘있을 야스쿠니 신사를 대비해

복장부터 하나하나 손수 준비하고 있었다.

총리 임기중에는 마지막 신사참배이니

더욱더 신경이 쓰는것이다.


“그래요 시작합시다.”


내각정보감은 종합정보 보고서를 총리에게 건넨다.


“네 총리님 보고 드리겠습니다.

현재 우리경제상황이 최악의 시나리오대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외인자본들은 썰물처럼 빠져나가고 있고 국내

금융자본들은 기업들의 부실화로인해 엄청난 손실을

보고있는데 이를 막을 실제적인 방법이 없는 상황입니다.


과거에는 시중에 유동성을 공급해서 해결 했지만

지금은 엔화가치가 하락해 시중에서

공급효과를 전혀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주식시장에서는 닛케이 225 지수가

10,000포인트 까지 대폭락을 하고 있습니다.

국가 신용등급 하락과 일본기업들의 해외자산압류등이

시장에 반응하여 외국인 투자자들이 가지고 있던 주식과

채권등이 모두 매물로 나와 있기 때문 입니다.


특히나 일본중앙은행이 보유하고 있던 주식과

채권등이 부실화될 가능성에 대해 IMF는 특별보고서까지

내면서 우리 정부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IMF 특별보고서의 내용은 이번 뿐만 아니라 과거에도

있었지만 이번 보고서는 일본경제를 남미국가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외환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산업계에서는 이러한 불확실한 상황에서 보다 안전한

한국으로 본사를 이전하는 기업들이 늘어남으로 인해

대도시 위주로 엄청난 대량실업사태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미 2020년부터 일어난 일이지만 올해는 더욱 많습니다.”


총리는 매일 듣고 있는 경제상황을 또 들으니

다소 체념한듯한 표정이다.

총리로서도 일본 GDP의 30%를 차지하고있는

자동차 산업이 전기차 사업영역으로 전환이

한국보다 늦는 바람에 엄청난 실업률과 사회문제가

발생한것에 대해 마땅히 해결책이 없는것이었다.


“지난 30년간 불황을 내가 무슨힘으로 바꾸겠습니까?

지금 우리 자동차산업이 무너진걸 보세요!

전기차 배터리 특허만 가지고 있으면 뭐해요!

한국이 저렇게 전세계 2차전지 시장을 완전히 장악해버렸는데요!


일본이 잘나갈 때 미래에대한 준비를 해도 모자랄판에

돈있다고 펑펑쓴 댓가를 지금 치루는 거에요.

물론 그돈도 전부 국민들 재산을 담보로 했으니 말 다한거죠.

요시다 안그렇습니까?”


총리의 대노에 내각정보감은 당황해서 어쩔줄 모른다.


“총리님 이 문제에 있어서 지금 당장 해결하는건

솔직히 불가능할 겁니다.

그러나 어떻게든 임시적으로라도 조치를

취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미국 대통령과 대화를 통해서 우리 입장을

알려야 할 것 같습니다.”


총리는 임시적으로라는 말을듣고

또한번 불같이 화를낸다.


“아니 지난 30년동안 그놈의 임시적으로 대처한게

지금 상황을 만든건데 또 임시라구요?

도대체 언제까지 임시적으로 대처할거에요!


지금 자민당이 저렇게 협조하지 않는건

그냥 일본 망하라는 겁니다.

내각에서 이 문제에 대해 자민당과의 협조방안을

강구하고 있으니 기다려 봅시다.


변화라는건 위기가 닥쳐올 때 비로소

속도를 낼수가 있는 법이에요.

지금 우리는 근대화이후 최대의 위기를 맞았습니다.

그런데 반대로 생각해보면 우리의 위기는

곧 세계경제위기 입니다.


즉 우리가 망하면 미국도 안전하지 못하고 수많은

국가들이 파산이나 외환위기를 겪을 것

이라는점을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미국을 버리지 못하는것과 같이 미국도

우리를 쉽게 버리지 못합니다.

다시말해서 같은 경제동반자로서 미국도 우리가

망하는 것을 절대 원치 않을것이라고 단언코 맹세할수 있어요.


우리가 자체적으로 해결하지 못하면 외부의 도움을

받는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미국은 어떤 형태로는 우리 일본을 지원할 것 입니다.”


아베도 그렇고 스가도 그렇고 일본의 총리들은

미국과의 관계가 일본의 마지막을

결정할수있다는 생각을 했던 것을 야마모토 총리도

어쩔수없이 받아들인다.


내각정보감은 총리의 선택이 어쩔수 없는

선택이란걸 알고있다.


“네 총리님 알겠습니다.

그런데 만약 내각에서 준비한데로 진행 할려면

우리 일본은 거의 모든걸 포기해야 합니다.

세계3위 경제대국에서 개발도상국 수준으로

떨어질것을 각오해야 하는데 총리님은

그렇게라도 하실건지 궁금합니다.”


총리는 웃으면서 말한다.


“과거 총리들은 개혁에 대한 모멘텀을

일본이란 국가에서 찾을려고 했어요.

즉 과거에 취해서 일본은 위대하고 모든걸 다 할 수가

있다라는 망상에 빠져 있었던거죠.


미치지 않고서는 일본이 위대하다고 생각 하는

나라가 현재 얼마나 있겠습니까?

과거에 집착하면 미래를 볼수가 없듯이 우리선에서

모든 악조건을 마무리해야 합니다.


요시다!

사람이 살다보면 부자도 될수있고 거지도 될수 있어요.

과거엔 내가 부자였는데 지금은 감당도 않되는 큰집을

유지할려고 갚지도 못할 빛을내서 유지하고 있잖아요.

분명히 하지만 지금은 이 큰집을 팔 시점 입니다.

이 큰집을 팔아서 작은집으로 이사하고 딸린 식구들을

먹여살릴 때입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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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 대한민국 해군-116 21.07.05 1,033 12 10쪽
116 UDT SEAL IN TOKYO-115 21.07.03 941 8 11쪽
115 UDT SEAL IN TOKYO-114 21.07.01 885 9 10쪽
114 UDT SEAL IN TOKYO-113 +2 21.06.28 923 8 9쪽
113 주일대사 납치-112 +2 21.06.26 844 11 11쪽
112 중국 국가안전부-111 +2 21.06.24 827 10 11쪽
111 미국의 선택-110 21.06.22 823 12 10쪽
110 미국의 선택-109 +2 21.06.20 803 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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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미국의 선택-102 +2 21.06.09 854 10 10쪽
102 미국의 선택-101 +2 21.06.07 865 9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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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미국의 선택-98 +2 21.06.02 912 7 12쪽
98 미국의 선택-97 +2 21.05.31 924 9 10쪽
97 미국의 선택-96 +2 21.05.30 942 8 11쪽
96 미국의 선택-95 +2 21.05.29 940 10 9쪽
95 미국의 선택-94 +2 21.05.27 970 8 9쪽
94 미국의 선택-93 +2 21.05.26 985 12 11쪽
93 미국의 선택-92 +2 21.05.24 1,043 12 11쪽
92 단호한 대한민국-91 +2 21.05.22 1,070 11 10쪽
91 단호한 대한민국-90 +2 21.05.21 960 12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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